야자수, 바다, 구름이 어우러져 연출하는 하와이의 풍경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특히 노을은, 아무렇게나 셔터를 눌러대도 멋지게 나올 정도로 아주 장관이다. 남자친구와 나는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해 질 녘 숙소 앞 라군 근처를 거닐며 아름다운 하와이의 노을을 만끽했다. 사진 찍은 장소는 우리 숙소였던 코올리나 비치 빌라 리조트 앞 라군 근처와 파라다이스 코브 루아우 (Paradise Cove Luau / 하와이 전통 파티인 루아우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해 질 녘은 느낌 있는 인물 사진을 연출하기 좋은 시간이다. 인물 및 사물의 실루엣과 노을의 붉은빛의 조합은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우리는 이 사진을 시작으로 실루엣 사진을 많이 찍었다. 야자수 사이로 보이는 하늘. 사진 중간 가로로 길게 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