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네덜란드 친구들과 서울 나들이

내 베프라고도 할 수 있는 네덜란드 친구 J. 3년 전 J가 우리학교에 교환학생으로 와서 교환학생-멘토로 처음 알게 되었는데, 여러모로 참 진국인 친구라 친하게 지내게 되었고 지금까지도 꾸준히 연락해오고 있다. 이번에 여름 방학이라 J는 여자친구와 함께 한국에 다시 놀러왔다! 내가 네덜란드에서 교환학생으로 있는 동안에 J와 J의 여자친구인 T가 너무나도 나한테 잘해 주어서, 이번에 한국에 오면 더욱 잘해줘야지 하고 마음 먹었다. 아직 이모티콘 없이 사진 올리기 민망하지만, 네덜란드 친구들은 내 블로그에 자기 얼굴 올려도 된다고 해서 모자이크 없이 올렸다. 나는 부산에서 잠시 일하고 있는데다가 친구가 한국에 있는 동안 토요일 근무가 있어서, 토요일 밤부터 일요일 밤 동안만 같이 있었지만 이동안 홍대, 이태..

ASIA/KOREA 2016.11.12

2016 부산 불꽃축제 (Busan Fireworks Festival 2016)

부산 사람이지만 처음보는 부산 불꽃축제! 예전에 한강에서 불꽃축제를 한번 봤다가 식겁하며 집에 돌아왔던 기억이 있어, 불꽃축제에 다시는 안 가겠다고 다짐했었다. 하지만 현재 광안리 로스트펭귄에서 잠시 거주 중이라 집에 식겁하며 돌아갈 필요도 없고 게다가 광안리 바로 앞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불꽃축제를 즐기자는 로스트펭귄 주인 언니의 초대를 받아 불꽃축제를 보게 되었다. 불꽃 축제 보기 전 언니와 언니친구들과 함께 광안리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프리 프티를 즐겼다. 우리는 와인과 직접 구운 소세지를 들고 갔었는데, 무화과, 치즈, 멜론, 치킨 등 맛있고 다양한 음식이 앞에 놓여 있어 불꽃축제를 볼거라는 설렘을 잠시 잊은 채 내 손은 쉴 새 없이 움직였다. 광안대교가 한 눈에 펼쳐지는 곳..

ASIA/KOREA 2016.10.26

코펜하겐 맛집|Cofoco - 신세계를 경험했던 세련된 뉴 노르딕 음식

Cofoco / 코포코 우리가 코펜하겐에 와서 처음으로 들렸던 레스토랑 Cofoco. 미슐랭 빕 구르망 Michelin Bib Gourmand 레스토랑으로 뉴 노르딕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곳이다. 마침 우리 숙소 근처에 있어서 이곳을 선택했다. 보통 레스토랑은 예약하고 가는 것이 기본이지만 우리는 꽤 늦은 저녁 시간에 가서 예약 없이 테이블을 받을 수 있었다. 한 요리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몰라 몇 개를 시켜야할지 도저히 감이 안잡혀서 종업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종업원이 말하길 보통 한 요리 양이 적기 때문에 두 사람이라면 3-4개를 시켜야 한다고 했다. 우리는 종업원의 충고를 따라 음식 4개와 디저트 1개를 주문했다. 마실 것으로는 맥주, 생수, 탄산수를 시켰다. 유럽국가에서 늘 그렇듯 ..

코펜하겐 여행|필그림(PILGRIM) 매장 - 여자들을 위한 Strøget 거리의 필수 코스!

코펜하겐 쇼핑거리라고 할 수 있는 Strøget에 있는 필그림 매장. 보다시피 여자들 천국. 어떤 품목은 50%까지 세일하고 있어서 내 눈은 빙글빙글. 예쁜 아이들은 세일 하지 않고 정가에 판매되고 있어서 좀 아쉬웠지만 정가라고 해도 보통 귀걸이 하나에 2만원도 안 한다. 한국에서 판매되는 가격과 꽤 차이 나기 때문에 나처럼 악세서리를 사랑하는 사람이라면 무조건 들리는 것을 추천!! 퀄리티는 좋고 가격이 적당하기 때문에 나를 위한 선물로도 그만이지만 여행 선물로도 좋다! 귀걸이를 사면 이렇게 예쁘게 담아서 준다! 내가 사온 귀걸이들. 각 매장마다 없는 물건도 있긴 하다. 예를 들어서, 맨 오른쪽 귀걸이는 Strøget과 일룸에 있는 필그림 매장에서는 보지 못했고, 공항 안에 있는 필그림 매장에서만 봤었다..

코펜하겐 여행|Wessels Kro - 150년 이상의 역사를 자랑하는 바/펍

Wessels Kro Bar / Pub 원형탑을 구경하고 나오자마자 세차게 퍼붓는 비를 만나 꼼짝도 할 수 없었던 우리는 근처 술집에 가서 비 그치기를 기다리기로 했다. 원형탑 근처에 유명한 술집을 몇 군데 찾았는데 그 중에서 마음에 들었던 Wessels Kro로 오게 되었다. Wessels Kro 입구 모습. 여기 오기로 결정한 이유는 바로 150년이 넘는 역사를 자랑하기 때문! 비를 맞고 오는 내내 과연 150년 이상 운영되어 온 술집의 모습은 어떨까 궁금해 했다. 우리는 맛이 다른 Tuborg 두 잔을 시켰다. 덴마크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맥주가 칼스버그이지만, 막상 덴마크에 오면 Tuborg를 마시는 사람들의 모습을 더 많이 볼 수 있다. 참고로 Tuborg는 Carlsberg Group에 있는..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내 고급 아파트 뷰 모음!

직업 특성상 마린시티 내 고급 아파트에 방문할 기회가 자주 있었다. 내가 주로 방문한 마린시티 아파트는 제니스, 아이파크, 아델리스, 아라트리움, 트럼프 월드 마린, 월드마크이다. 마린시티는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바로 바다 앞에 위치해있고 이곳 대부분의 아파트들은 고층이기 때문에 바다 경치가 끝내 준다. 그동안 내 폰 속에만 담아 놓았던 사진들을 살짝 공유해보려 한다. |제니스 뷰 제니스 아파트 광장에서 위로 바라본 건물 모습. 지금부터는 제니스 102동 60 층대 조망. 건물 중앙에 자세히 보면 네모난 갈색 것이 보이는데, 저기가 바로 펜트하우스다. 펜트하우스에는 테라스가 딸려 있다. 저 높은 곳에 테라스라니. 세찬 바람으로 유명한 마린시티에서 저기 테라스에 있으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다. 펜트하..

ASIA/KOREA 2016.09.18

코펜하겐 여행|원형 탑(Rundetaarn) - 코펜하겐 전경을 한 눈에 보기

코펜하겐 시내 중심에 위치한 원형 탑 전망대 (Rundetaarn / Rundetårn / The Round Tower). 우리는 첫 번째 여행지인 티볼리 공원에서 전망대로 향했다. 코펜하겐 다운타운은 아주 작기 때문에 웬만한 관광지에는 모두 걸어 다닐 수 있어서 좋았다. Copenhagen City Hall. 코펜하겐 시청 건물. 티볼리와 중앙역 근처인 우리 숙소에서 코펜하겐 시내로 올 때는 꼭 이 건물 앞을 지나쳐야 한다. 그래서 아마 시청 건물은 코펜하겐에 있으면서 제일 많이 본 건물일 듯싶다. 시청 앞 광장은 Rådhuspladsen라고 불린다. 이 광장에는 스케이트 보드 타는 사람들도 많고 주말에는 마켓도 열린다. 시청 앞 광장에서 스케이트 보드를 타는 스케이트 보더. 가뿐하게 벤치를 넘어가며 ..

코펜하겐 여행|티볼리 공원 - 이 유명한 공원에서 프로포즈 받다!

코펜하겐 첫 여행지인 티볼리 공원(Tivoli Gardens). 우리 숙소가 티볼리에서 걸어서 5분 정도밖에 안 되는 거리라 우리는 이곳을 첫 번째 관광지로 선택했다. (물론 남자 친구에게는 코펜하겐 와서 티볼리에 제일 먼저 가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지만 말이다.)      티볼리 공원 벽을 따라 늘어선 자전거들과 포스터들. 횡단보도 바로 앞이 티볼리 매표소다. 티볼리에서 밖으로 나오는 출구는 여러 개 있어도 들어가는 곳은 오직 저곳 밖에 없다. 우리는 군데군데 입구가 있겠지 생각하면서 걸었지만 결국 찾지 못해 그 큰 티볼리 공원을 벽을 돌아 돌아왔야 했다.     코펜하겐 중앙역. 바로 맞은 편에 티볼리 입구 및 매표소가 있다.     티볼리 매표소. 8세 이상 입장료는 110 크로네, 8세 이상 자..

코펜하겐 여행 프롤로그|우리 커플에게 절대 잊혀지지 않을 도시

우린 아직까지 한국-미국 롱디 커플. 적어도 내년 초가 되어야 같이 살 수 있기 때문에, 이것 하나 바라보며 열심히 장거리 연애 중이다. 우리는 이번 여름 휴가를 어디로 갈까 많이 고민했다. 물놀이를 좋아해서 동남아를 갈까 생각도 했지만 문제는 나는 가깝지만 남자친구에게는 엄청 멀기 때문에 동남아는 탈락.  그럼 비교적 중간 거리이고 항상 다시 가고 싶었던 유럽에 가자는 결정이 났다. 그리고 우리가 한번도 가보지 못한 나라에 가기로. 8월 7일부터 8일 간의 내 피같은 휴가 기간에 맞춰 비행기 편을 알아보니 코펜하겐이 가장 저렴하여 코펜하겐을 가기로 했다.     직접 덴마크에 가기 전에 코펜하겐 하면 내게 떠올랐던 것은 뭐 레고, 칼스버그, 필그림 이런것들 뿐, 딱히 덴마크라는 나라가 내게 아주 매력적..

Fiat 오픈카 타고 해운대 마린시티 드라이브

내겐 깜찍하고 앙증 맞은 Fiat 오픈카(Fiat 500C)를 소유하고 있는 직장 동료가 있다! 집이 같은 방향인지라 종종 퇴근할 때 차를 태워 주시곤 하는데, 시원한 해운대 바닷 바람을 맞으며 퇴근하니 하루 동안 쌓인 스트레스가 날아가는 듯 하다. 왼쪽은 마린시티의 제니스 아파트, 오른쪽은 경동 제이드 아파트. 직업 특성상 이곳에 있는 고급 아파트에 방문할 일이 많은데, 여기 아파트에서 바라보는 바다 전경은 정말 장난 아니다. 다음에 포스팅 할 예정! 이 아파트는 마린시티 더샾 아델리스인 것 같다. 마린시티 내에 오래된 아파트. 아이파크나 제니스처럼 미친듯이 높은 편은 아니지만 바로 바닷가 앞이라 바다 조망이 좋다. 하지만 바로 바다 앞이라 바람을 바로 맞는다. 들리는 소문에 의하면, 바람 때문에 여기..

ASIA/KOREA 2016.09.11

포토 갤러리|아이폰으로 찍은 Mountain View 석양

작년 10월 마운틴 뷰에서 살 적이다. 잠시 볼일이 있어 차를 타고 가던 중 아름다운 노을 풍경을 마주하게 되었다.  나는 그냥 지나칠 수 없어 아이폰을 꺼내 사진을 찍기 시작했다. 하늘의 색감, 구름의 배치. 어쩜 이렇게도 아름다울 수가 있을까. 필터나 보정 효과 없이 있는 그대로 찍은 사진이다.      필터가 따로 필요 없는 마운틴 뷰의 선셋. 마운틴 뷰에서 행복했던 생활을 다시금 떠오르게 만든다.    관련 포스트 ▼ 쇼어라인 파크에서 선셋 (Sunset at Shoreline Park)마운틴 뷰 살 적 자전거를 타고 가끔씩 오곤 했던 쇼어라인 파크 (Shoreline Park). 구글 본사 근처에 있는 쇼어라인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리아에서 유명한 공원이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이기calisol..

필그림 귀걸이

PILGRIM EARRINGS 이번 여름 휴가로 코펜하겐에 갔다. 내게 덴마크 하면 떠오르는 친숙한 브랜드는 칼스버그, 레고, 로얄 코펜하겐 그리고 필그림. 귀걸이랑 반지를 유독 좋아하는 나는 코펜하겐을 여행하며 당연히 필그림을 지나칠 수 없었다. 필그림은 덴마크 악세서리 브랜드로, 나는 롯데 면세점에서 쇼핑하다 처음 알게 되었다. 가격도 합리적인데다가 디자인도 세련돼서 좋아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필그림 매장에 가서 악세서리를 사면 이렇게 악세서리를 유산지 같은 종이에 싸서 작은 브로셔, 영수증과 함께 예쁜 검은 망에다가 넣어 준다. 롯데면세점에서 살 때에는 검은 종이 박스에 넣어져 있었는데, 이렇게 주니 더 독특하고 세련돼 보인다. 이번에는 귀걸이만 3개를 샀다. 필그림 디자인은 대체적으로 아주 심플하..

REVIEWS/FASHION 2016.09.07

포토 갤러리|3월의 암스테르담 풍경 (Amsterdam Street Scenes in March)

3월의 암스테르담은 아직도 춥다. 한국의 겨울보다는 덜 춥지만 겨울 옷을 입고 다녀야 할 정도로 쌀쌀하고 바람이 참 많이 분다. 나뭇가지는 아직 앙상하고 운하의 물도 차다. 그러나 네덜란드 사람들의 친절한 호의는 내 마음을 아주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곳 운하의 다리는 배가 지나가면 위로 올라간다. Rijksmuseum. 네덜란드 국립박물관이다. 규모도 큰 만큼 많은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고,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했던 박물관이다. 램브란트의 '야경'을 포함해 중세부터 현대까지 그리고 아시아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 건물 반대편에는 유명한 Iamsterdam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Albert Cuyp Market. 암스테르담의 유명한 마켓이다. 네덜란드 친구들 중 한명이 여기에 살아서..

EUROPE 2016.09.04

컬러렌즈 추천|솔로티카 렌즈 Ocre - 말이 필요 없는 인생렌즈

2년 동안 사용한 솔로티카 하이드로코 오크레 (Solotica Hidorocor Ocre) 렌즈 후기 이 렌즈는 정말 내 인생 최고의 렌즈라고 말하고 싶다! 첫번째 이유는 바로 "색상". 어두운 갈색 눈동자를 가졌기 때문에 항상 밝은 눈동자 색을 동경해 왔었다. 눈동자 색을 바꿔주는 컬러렌즈를 이것저것 많이 써 왔지만 솔로티카는 내 마음에 쏙 드는 이국적이고 밝은 갈색을 잘 표현해준다. 두번째 이유는 "자연스러움". 한국에서 구할 수 있는 보통 컬러렌즈를 보면 직경이 크고 끝에 동그란 테가 있어 인위적으로 보인다. 하지만 솔로티카 렌즈는 정말 자연스럽다. 물론 솔로티카도 햇빛이나 환한 조명 아래에서 가까이 보면 당연히 컬러렌즈 티가 나기 때문에 인위적으로 또는 파충류 눈 처럼 보일 때도 있다!! 하지만 ..

REVIEWS/BEAUTY 2016.09.04

후레쉬룩 원데이 컬러 퓨어 헤이즐 렌즈

FRESHLOOK One-day Color Contact Lenses - Pure Hazel. 1년 이상 사용 후 쓰는 후기 우리나라에서 학교를 다닌 여학생들은 서클렌즈나 컬러렌즈는 한 번쯤 껴 봤을 것이다. 나도 고등학교 때부터 서클렌즈의 매력에 푹 빠져서 다양한 종류의 렌즈를 껴 보았었다. 하지만 투명렌즈를 끼기 시작하면서, 크기가 큰 써클이나 컬러렌즈를 낀 내 모습이 너무 인조적으로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래도 예쁜 눈동자 색으로 바꿔주는 컬러렌즈는 버리지 못하겠고, 그렇다고 계속 끼자니 눈동자가 커진 게 너무 거슬려서 보기는 싫고. 그래서 직경이 크지 않은 컬러렌즈를 찾기 시작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컬러렌즈는 렌즈 색깔 자체는 너무나도 예쁘지만 직경이 커서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게 많았..

REVIEWS/BEAUTY 2016.07.24

스틸러 인디고 골드 - 2016 여름 추천 선글라스!

STEALER INDIGO STL02 GOLD 작년 미국에 있을 당시 레이벤 3447을 너무 사고 싶었다. 막상 착용해보니 나랑 너무 안 어울리는 것. 레이벤 3447과 비슷하면서도 렌즈 사이즈가 조금 더 큰 선글라스를 계속 찾아 봤지만 미국에서는 찾기 힘들었었다. 한국에 온 후, 친구랑 우연히 길을 걷다 안경점에 들어가게 되었다. 정말 우리나라에는 참 우리나라 사람 얼굴형에 맞게 선글라스가 잘 나온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이 선글라스를 발견하게 되었다! 원래 사고 싶어 했던 Ray Ban 3447. 작년부터 남녀 불문하고 셀렙들이 많이 착용하기 시작하면서 유행했는데 아직도 유행 중이다! 렌즈 색상도 프레임 색상도 다양해서 여러 개 가지고 싶었지만 문제는 내 얼굴에 비해 너무 작았다는 것. 왼쪽은 Poppy..

REVIEWS/FASHION 2016.07.24

삼천포 진널해벽에서 암벽 클라이밍 하기

우리 커플은 다시 롱디가 되어 나는 한국에 남자 친구는 미국에 지내고 있다. 작년 12월에 남자 친구가 한국에 방문했을 적, 우리 부모님과 함께 진널해벽에 클라이밍을 하러 갔던 이야기를 포스팅하려 한다. 남자 친구는 미국에서 취미로 실내에서 클라이밍을 하고 있고 우리 아빠도 등산학교를 졸업할 정도로 등산과 클라이밍에 관심이 많다. 아빠가 다녔던 부산등산학교에는 정기적으로 클라이밍 모임을 하고 있다. 그래서 남자 친구가 한국에 있는 날에 맞춰 정기모임에 같이 참여하기로 했다. 진널해벽까지 가는 길은 아직까지 정비가 잘 안되어 주차를 하기도 입구를 찾기도 애매했지만 여차저차 잘 도착했다. 바다를 오른쪽으로 끼고 수풀과 바위를 지나니 진널해벽의 모습이 보였고 그 아래엔 미리 도착한 멤버들이 보였다. 한국에도 ..

ASIA/KOREA 2016.06.19

아이렌 렌즈 직구 리뷰 & 바이오피니티, 후레쉬룩 퓨어 헤이즐, 데일리스 아쿠아 컴포트 플러스 리뷰

아이렌에서 3번 째 렌즈 직구 후기. 2012년 당시 렌즈 직구라는 걸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한국어로 쉽게 이용 가능한 쇼핑몰이 몇 군데 있었지만, '아이렌'이 내가 사려는 바이오피니티 가 제일 저렴했고 또 블로그의 믿음직한 후기를 보았기 때문에 이 때부터 줄곧 아이렌을 이용했다. 이번에 산 제품은 후레쉬룩 원데이 컬러의 퓨어 헤이즐, 바이오피니티 렌즈, 데일리스 아쿠아 컴포트 플러스 렌즈이며, 후레쉬룩 일루미네이트와 1쌍과 렌즈케이스는 사은품으로 받았다. 1. 후레쉬룩 원데이 컬러 & 퓨어 헤이즐 Freshlook One-day Color Contact Lenses 스펙 ・ 제조사: Alcon (CIBA Vision) ・ DIA(직경): 13.8 ・ BC(베이스커브): 8.6 ・ 함수율: 69% ・ 가..

REVIEWS/BEAUTY 2016.06.12

하와이 오아후 여행 총정리 - 후기 / 코스 / 일정

2020년 1월 업데이트!! 남자 친구가 다니는 로펌은 복지 차원에서 직원 및 가족에게 하와이 비행기 티켓 및 숙소를 무료로 제공한다. 마침 하와이에 가기로 한 직원이 펑크를 냈으니 하와이에 가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신청하라는 공고가 올라왔다. 남자 친구는 이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여행 신청을 하였고 덕분에 급하게 하와이 여행을 하게 되었다. 하와이는 죽기 전에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이었지만, 한 달 후에 갑자기 가게 될 줄이야 상상도 못 했었다. 20개 국 넘게 수많은 도시를 여행했던 내게 오아후는 다시 가고 싶은 도시 중 순위권에 드는 곳이다. 그 때를 추억하며 하와이 오아후 여행 코스 및 여행 일정을 주제별, 지역별로 정리해 본다. 참고로 우리는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였고 미국에 살기 때문에 ..

USA/HAWAII - OAHU 2016.03.27

오아후 맛집|야드 하우스(Yard House) - 미국식 프랜차이즈 펍

하우스 위드아웃 어 키 (House Without a Key)에서 칵테일 한 잔하고 우리는 다른 바로 가기 위해 길거리를 서성였다. 그러다가 문득 타겟에서 산 타투스티커가 생각났다. 오전에 타겟에서 산 귀여운 거북이 타투스티커와 하와이 마지막밤을 함께 하자 했건만! 스티커가 차 안에 있어, 다시 주차장으로 들어가 타투스티커를 했다. 마치 불법시술소에서 타투를 받는 장면이 연상되었다. 나는 팔뚝에 남자친구는 팔목에 스티커를 붙이고 다시 거리로 향했다. 우리가 온 곳은 야드 하우스(Yard House). 미국식 프랜차이즈 펍이다. 금요일 밤인데다가, 여유롭게 앉아 칵테일을 즐겼으니 사람 많고 시끄러운 펍이 그리웠다. 남자친구 손목의 타투는 어두운 곳에서 보니 정말 진짜 타투 같아 보였다. 여담이지만 저 타투..

USA/HAWAII - OAHU 2016.03.2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