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FASHION 10

패션|독일 쇼핑몰에서 직구한 바이에른 전통의상 디른들 & 레더호젠 후기

바이에른 전통의상을 파는 독일 쇼핑몰에서 여자 전통의상인 디른들 (디언들 / 던들 / dirndl)과 남자 전통의상인 레더 호즌 (레더 호즌 / lederhosen)을 미국으로 직구했다. 전통의상을 산 목적은 바로 남편과 남동생과 함께 9월 뮌헨에서 열리는 옥토버페스트에 그리고 비엔나에서 열리는 비너 비즌 페스트에 가기 때문!! 참고로 독일은 지역마다 전통의상이 다르다. 디른들과 레더호젠은 '독일 전통의상'이 아니라 독일 바이에른(Bayern, 영어로는 바바리아 / Bavaria) 지역의 전통의상이다. 사실 디른들과 레더호즌은 아마존에서도 쉽게 구할 수 있다. 하지만 문제는 퀄리티! 아마존에 파는 대부분의 전통의상은 진짜 전통의상이라기보다는 질 낮은 코스튬들이 많았다. 우리는 이왕 옥토버페스트 가는 거 ..

REVIEWS/FASHION 2017.10.19

예물 시계|덴마크 시계 브랜드 올레 마티센(Ole Mathiesen)

한국인들에겐 아직 생소한 올레 마티센(Ole Mathiesen). 덴마크 시계 브랜드로 유럽 고급 핸드메이드 시계브랜드 중 하나다. 오랜 고민 끝에 우리는 예물 시계로 올레 마티센 사의 클래식 시계로 결정했다. 우리가 갖고 싶었던 시계의 기준은 깔끔함, 가벼운 무게, 로마 숫자, 합리적인 가격대였다. 시계를 고르기 위해 백화점, 면세점, 인터넷 모두 부지런히 돌아봤지만 후덜덜한 가격의 까르띠에 시계 이외엔 딱히 마음에 드는 것이 없었다. 그러다가 작년 덴마크 여행 갔을 때 올레 마티센 매장에 들른 적이 있었다. 까르띠에, 롤렉스, 오메가, IWC 등 우리에게도 잘 알려진 명품 시계들 사이에서 올레 마티센 시계가 눈에 띄었다. 우리는 보자마자 바로 "이 시계다!" 라고 외쳤지만, 충동구매하지 말고 다른 시..

REVIEWS/FASHION 2017.04.07

내 약혼반지 / 프로포즈 반지 / 프로포즈 링

남자친구에게 받은 약혼반지 자랑 좀 해볼까 한다. 이번 여름, 남자친구와 같이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여행을 갔었다. 첫번째 여행지인 티볼리 공원에서 깜짝 프로포즈를 받았었다. 갑자기 무릎을 꿇으며 수줍게 이 반지를 내밀던 남자친구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얇은 반지 위에 아무 장식이 없이 오직 사각형 다이아몬드(프린세스 컷) 하나가 메인인 백금(white gold) 반지다. (이런 스타일을 솔리테어 링(solitaire ring)이라고 한다.) 이 심플하고 우아한 반지는 내가 바랬었던 약혼 반지 그 자체였다! (사실 약혼 반지는 이런 스타일을 원한다며 남자친구에게 누누히 말한 결과! :P) 다이아몬드 사이즈는 1.2캐럿. 국내 반지 사이즈로 8호인 내 손가락에 처음 껴 봤을 때 솔직히 부담스러웠다. 일생동..

REVIEWS/FASHION 2017.01.07

필그림 귀걸이

PILGRIM EARRINGS 이번 여름 휴가로 코펜하겐에 갔다. 내게 덴마크 하면 떠오르는 친숙한 브랜드는 칼스버그, 레고, 로얄 코펜하겐 그리고 필그림. 귀걸이랑 반지를 유독 좋아하는 나는 코펜하겐을 여행하며 당연히 필그림을 지나칠 수 없었다. 필그림은 덴마크 악세서리 브랜드로, 나는 롯데 면세점에서 쇼핑하다 처음 알게 되었다. 가격도 합리적인데다가 디자인도 세련돼서 좋아하는 브랜드가 되었다. 필그림 매장에 가서 악세서리를 사면 이렇게 악세서리를 유산지 같은 종이에 싸서 작은 브로셔, 영수증과 함께 예쁜 검은 망에다가 넣어 준다. 롯데면세점에서 살 때에는 검은 종이 박스에 넣어져 있었는데, 이렇게 주니 더 독특하고 세련돼 보인다. 이번에는 귀걸이만 3개를 샀다. 필그림 디자인은 대체적으로 아주 심플하..

REVIEWS/FASHION 2016.09.07

스틸러 인디고 골드 - 2016 여름 추천 선글라스!

STEALER INDIGO STL02 GOLD 작년 미국에 있을 당시 레이벤 3447을 너무 사고 싶었다. 막상 착용해보니 나랑 너무 안 어울리는 것. 레이벤 3447과 비슷하면서도 렌즈 사이즈가 조금 더 큰 선글라스를 계속 찾아 봤지만 미국에서는 찾기 힘들었었다. 한국에 온 후, 친구랑 우연히 길을 걷다 안경점에 들어가게 되었다. 정말 우리나라에는 참 우리나라 사람 얼굴형에 맞게 선글라스가 잘 나온다고 생각하는 와중에 이 선글라스를 발견하게 되었다! 원래 사고 싶어 했던 Ray Ban 3447. 작년부터 남녀 불문하고 셀렙들이 많이 착용하기 시작하면서 유행했는데 아직도 유행 중이다! 렌즈 색상도 프레임 색상도 다양해서 여러 개 가지고 싶었지만 문제는 내 얼굴에 비해 너무 작았다는 것. 왼쪽은 Poppy..

REVIEWS/FASHION 2016.07.24

커플 백팩 추천|허쉘 리틀 아메리카 & 리틀 아메리카 미드볼륨 백팩

남자 친구와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인 허쉘의 커플 백팩. 왼쪽 내 가방은 허쉘 리틀 아메리카 미드 볼륨 백팩(Herschel Little America Mid-Volume Backpack), Seafoam 색상이고 오른쪽은 남자친구 가방은 허쉘 리틀 아메리카 백팩(Herschel Little America Backpack), Navy 색상이다. 한국에서는 학교 캠퍼스에서 남학생들이 네이비, 그레이, 블랙 색상의 백팩을 멘 것을 꽤 많이 보았으나, 아직까지는 내 가방과 똑같은 것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데다 커플이 허쉘을 맨 것도 아직 본 적이 없어서 괜스레 기분이 좋다. 허쉘을 알게된 계기는 2년 전 암스테르담 어반 아웃피터스 매장에서다. 열심히 쇼핑하다 키 190 중반으로 보이는 패셔너블한 모델 포스를..

REVIEWS/FASHION 2016.01.01

패션|리바이스 721 하이라이즈 스키니 - 인기 많은 리바이스 하이웨이스트 바지

한국에서 리바이스는 비싼편이지만, 미국에서는 리바이스 매장이든 백화점이든 세일을 자주 하기 때문에 싸게 구할 수 있다. 최근에 구매한 721 하이웨이스트 스키니 2벌에 대한 후기를 쓰려고 한다. 두 제품 다 같은 제품으로 제품명은 Levi's 721 High Rise Skinny Jeans이다. 미국 리바이스 홈페이지에서 여성 청바지 30%세일 + 무료반품 및 배송 프로모션할 때 구입하였다. 원래 가격은 78달러! 이후 택스까지 포함한다면 그렇게 싼편은 아니다. 하지만 30% 할인찬스를 써서 두벌을 총 118.76달러에 구매하여, 98.60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 나는 160이 안되는 작은키에 하체보다 상체가 날씬한 체형으로 하체에 살이 있는 편이다. 한국 바지 사이즈는 잘 모르겠지만 보통 미국브랜드는..

REVIEWS/FASHION 2015.11.25

패션|나이키 테아 회/검 - 스타일리쉬하고 편한 기본 운동화

Nike Air Max Thea Women's Balck / Cool Grey Silve 2014년 봄학기 네덜란드에 교환학생으로 있으면서, 가장 많이 바뀐 것은 내 옷스타일이다. 전에는 타이트한 청바지나 옷, 원피스를 자주 입고 힐을 신으면서 많이 꾸미고 다녔었다. 그러나 네덜란드에 살면서 힐이 아닌 무조건 운동화나 굽이 없는 신발, 부츠 스타일을 좋아하고 치마나 원피스 대신 청바지를 선호하고 헐렁한 스타일의 옷을 좋아하게 되었다. 특히 운동화는 나이키를 정말 좋아하게 되었다. 네덜란드에서 옷 잘입는 사람들을 보면 제일 많이 신고 있는 운동화가 나이키다. 네덜란드 유명 가수의 노래 가사에도 나올 정도로 나이키 맥스의 인기가 절대 사그라 들지 않는 곳이 바로 네덜란드다. 나이키 테아를 1년 3개월 전에 ..

REVIEWS/FASHION 2015.11.19

패션|나이키 테니스 클래식 울트라 레더 - 어디든지 잘 어울리는 깔끔한 운동화

Nike Tennis Classic Ultra Leather Women's shoe 나는 검은색 신발이 많아서 아디다스 스탠스미스 같은 깔끔한 흰색 신발을 갖고 싶었다. 그런데 스탠스미스는 한국친구들뿐만 아니라 유럽친구들도 많이 신고 다니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스탠스미스와 비슷하면서도 좋은 것이 없을까하다 나이키 테니스 클래식을 찾게 되었다! 동생이 스탠스미스 흰색+검정을 신는데, 직접 자세히 보니까 별로였다. 가죽의 질도 기대 이하에다가, 운동화 혀 부분(발등 덮는 부분)도 너무 길어서 생각보다 예쁘지 않았다. (예전에 나이키 블레이저 하이를 신고다닐 때 혀부분이 너무 길어 잘 안 신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 또한 나이키 홈페이지에서, 어떤 여자도 나처럼 아디다스 스탠스미스를 살까 이걸 살까 고민하다..

REVIEWS/FASHION 2015.10.28

패션|아메리칸 어패럴 크롭탑 4가지 컬러 후기 및 싸게 사는법

Printed Cotton Spandex Jersey Sleeveless Crop Top and Cotton Spandex Sleeveless Crop Top by American Apparel 유명한 아메리칸 어패럴 크롭탑! 하운드투스, 블랙, 정글, 화이트 이렇게 4가지 컬러의 크롭탑을 가지고 있다. 무늬가 없는 것은 코튼 스판덱스 크롭탑이라고 하고 무늬가 있는 것은 프린티드 코튼 스판덱스 '저지'라고 하는데 왜 '저지'가 붙어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봤을 때 무늬 있는 것이든 없는 것이든 거의 똑같은 소재같기 때문이다. 나는 158에 47정도 하체보다 상체가 날씬한 체형을 가졌다. 그리고 절대 마른 체형이 아니다. 아메리칸 어패럴 옷은 거의 XS사이즈를 입어서 가끔 내가 아주 날씬하다는 기분 좋은 느..

REVIEWS/FASHION 2015.10.1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