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ATIN AMERICA/MEXICO 10

칸쿤 여행 숙소|올인클루시브 리조트 후기 - Dreams Riviera Cancun Resort & Spa

우리가 3박 4일 머물렀던 숙소는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로, 이름은 Dreams Riviera Cancun Resort & Spa. 칸쿤에서 남쪽으로 쭉 내려가면 있는 Puerto Morales 도시에 위치하고 있다. 숙소를 선택하게 된 계기는 여기 리조트에서 친구 결혼식이 열리고 또 같이 결혼식에 참석할 친구들이 머물거기 때문. 친구 결혼식 때문에 머무르게 되었지만 숙소가 정말 마음에 들었고 같이 온 친구들도 너무 좋았다고 했다. 가격, 편의시설, 후기 등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본다. |룸 & 가격 우리는 부킹닷컴에서 Premium Deluxe Tropical & Garden View King Bed 방을 예약했다. 3박을 했는데, 2016년 3월 당시 부킹닷컴에서 약 1400 달러에 예약했다. 1박에 $..

칸쿤 여행|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의 마지막 날 - Dreams Riviera Cancun Resort & Spa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의 마지막 날. 오늘의 일정은 오전에는 가족과 친구들을 위한 선물을 사고 오후에는 친구들과 만나기! 조식을 먹고 수영장으로 산책을 나오니 코코넛 잘라주는 아저씨가 있어 코코넛을 마셨다. 코코넛물 맛은 아직도 적응이 안 된다. 리조트 직원에게 마트에 가고 싶다고 물어보니 플라야 델 카르멘(Playa del Carmen)으로 가는 셔틀버스를 타면 된다고 하였다. 셔틀을 타고 마트 가는 길인데 비가 엄청나게 와서 홍수가 났다. 다행히도 우리가 가는 동안은 비가 오진 않았지만, 안 그래도 도로사정도 좋지 않고 팟홀(pothole)도 많은 데다 홍수로 물이 범람해서 가는 길은 스펙타클했다. 플라야 델 카르멘에 있는 Plaza Las Américas에 도착했다. 마트, 옷가게, 영화관 등이 모..

칸쿤 여행|미국인 친구의 결혼식 - 멕시코 데스티네이션 웨딩

우리 남편(당시 남자친구)의 친한 고등학교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친구 L과 예비 신랑은 엘에이 근교에 살고 있는데 결혼식을 멕시코에서 했는데, 칸쿤 근교에 있는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Dreams Riviera Cancun Resort & Spa에 열렸다. 스몰웨딩처럼 친한 가족들과 친구들만 참석한 소규모의 결혼식이었다. 친구들과 같은 리조트에 머물며 재밌는 시간도 보내고, 말로만 들어봤던 데스티네이션 웨딩에 참석해 보고, 아주 재밌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국적이고 아름다웠던 미국인 친구의 멕시코 결혼식 이야기를 풀어본다. 전날밤 작은 결혼식 전날 파티가 열렸고 이날은 결혼식 본식이 시작되었다. 결혼식 장소에 오니 친구와 약혼자는 근처 바닷가에서 웨딩 촬영을 하고 있었다. 미국에서는 우리나라 처럼 미리..

칸쿤 여행|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의 둘째 날- Dreams Riviera Cancun Resort & Spa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의 둘째 날 아침이 밝았다! 조식을 먹으러 식당에 내려왔다. 일반 호텔에서 자주 보이는 컨티넨탈식이 위주였다. 오믈렛을 원하는 대로 만들어주는 오믈렛 스테이션도 있었다. 좋아하는 스페인 감자 요리 또르띠야도 있어서 가져왔는데 맛있었다. 우리는 그리 많이 먹는 편이 아니라 먹고 싶은 것만 적당히 담아왔다. 식당 안에서는 일반 커피만 있었지만 라떼 카푸치노 등의 커피는 없어서 카페에 왔다. 오늘 일정은 푹 쉬다가 결혼식에 가는 것. 전날밤 불금을 보내서 수영할 힘도 딱히 없고 방갈로에 누워 여유를 만끽했다. 점심시간이 되어서 수영장 옆에있는 야외 뷔페에서 음식을 들고 와 방갈로에서 먹었다. 점심을 먹어서 힘이 생겨 피냐콜라다 한잔 마시며 바닷가 쪽으로 나와 보았다. 리조트 앞 바닷가는 ..

칸쿤 여행|미국인 친구의 결혼식 전날 파티

저녁 식사를 한 후, 내일 결혼식을 하는 친구의 파티가 열리는 장소로 갔다. 비가 살짝 왔는데, 리조트 곳곳에 우산이 비치되어 있고 직원들에게도 말하면 빌려줘서 좋았다. 우리가 3박 하는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Dreams Riviera Cancun Resort & Spa의 야경. 친구 결혼식은 친한 사람들만 초대된 소규모의 결혼식이라 파티도 작고 캐주얼한 파티였다.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라 술은 물론 공짜였다. 술을 시키고 친구들에게 갔다. 신나게 웃고 떠드는 친구들과 친구들 남편들. 우리 남편(당시 남자친구)의 가장 친한 고등학교 친구들이다. 가운데 앉아있는 친구 K는 내가 처음으로 가본 미국 결혼식의 주인공으로 성격이 호탕하고 친절해서 남편 고등학교 친구들 중에 제일 좋아한다. 결혼식은 지금으로부터 약 1..

칸쿤 여행|올인클루시브 리조트에서의 첫날- Dreams Riviera Cancun Resort & Spa

칸쿤 시내에서 택시를 타고 Dreams Riviera Cancun Resort & Spa에 도착했다. 인생 처음 올인클루시브 리조트였다! 칸쿤 시내에서는 배낭 여행객으로 다녔다면 이제는 왕처럼 여행할 차례다! 어마어마한 규모와 으리으리한 인테리어에 설레기 시작했다. 도착하니 웰컴 드링크가 나왔다. 좋은 리조트라서 그런지 직원들도 엄청 친절하고 영어도 잘했다. 기분 좋게 체크인을 마치고 방으로 들어왔다. 우리 방은 Premium Deluxe Tropical & Garden View King Bed. 킹사이즈 침대에 바다 뷰 테라스가 있는 널찍한 방이었다. 3박을 했고 2016년 3월 당시 부킹닷컴에서 약 1400 달러에 예약했다. 널찍한 월풀 욕조. 반신욕을 좋아해서 밤마다 피로를 풀어주었다. 방 구조는 ..

칸쿤 여행|세노테 아술 (Cenote Azul)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버스를 타고 세노테 아술(Cenote Azul)에 도착했다. (가는법은 포스트 하단에 자세하게 적어놓았다.) 입장료는 20년 현재 70페소라고 한다. 한화로는 약 3,700원.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고, 주의사항과 반입 금지 물품을 확인했다. 여기서 구명 조끼나 스노클링 장비를 빌릴 수 있는데, 우리는 수영도 꽤 잘하는 편이고 스노클링 장비도 따로 챙겨와서 패스했다. 남편이 뒤를 돌아보라고 했다. 바위색과 비슷해 이구아나가 있는지도 몰랐다가 발견하고는 놀래서 소리를 질렀다. 몸집만 거대하지 아주 착하고 온순한 아이인데 소리 질러서 미안... 유카탄 반도에는 이구아나를 곳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세노테 아술로 가려면 길을 좀 걸어야 한다. 중간중간 나오는 아름다운 물빛의 연못과 ..

칸쿤 여행|플라야 델 카르멘 (Playa del Carmen) & 칸쿤 시내에서 가는 법

칸쿤 시내(다운타운)에서 머무르던 우리는 근교 여행을 다녀오기로 했다. 이날의 일정은 칸쿤 시내 - 플라야 델 카르멘 - 세노테 아술 - 플라야 델 카르멘 - 칸쿤 시내. 칸쿤 시내에서 플라야 델 카르멘으로는 보통 버스로 이동하므로, 시내 중심에 있는 Ado 버스 터미널로 왔다. 가는 법은 포스트 하단에 자세하게 설명해 놓았다. 플라야 델 카르멘에 도착하자마자 점심을 먹으러 Carboncitos에 들어왔다. 여행 책자에서 보고 들어온 식당인데, 맛있는 멕시코 음식을 적당한 가격에 제공하며, 친절한 직원들의 서비스가 좋았다. Jugo de Naranja. 생 오렌지 주스! 엔칠라다(enchilada)와 프리홀레스 레프리토스(frijoles refritos). 프리홀레스 레프리토스는 영어로 refried b..

칸쿤 여행|시내 다운타운 구경하기 (Downtown Cancún)

칸쿤 여행 프롤로그에 이어 본격적인 칸쿤 이야기 시작! 인천에서 밴쿠버를 거쳐 힘들게 칸쿤에 도착하였다. 16년 당시, 남편(당시 남자 친구)과 나는 한국과 미국에서 롱디 하던 중이었고, 칸쿤에서 열리는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 칸쿤에서 만났다. 공항에 먼저 도착한 남편과 재회를 하고 공항 택시를 이용해 칸쿤 시내로 왔다. 우리는 좋은 위치와 저렴한 가격이 장점이었던 Hotel & Spa Xbalamque Cancún Centro에 숙소를 잡았다. 짐을 풀고 간단한 저녁을 먹으러 걸어서 5분 거리에 있는 근처 유명한 바/펍인 La Taberna de los Amigos - Yaxchilan에 왔다. 멕시코 맥주 하면 코로나(Corona), 도세키스(Dos Equis), 솔(Sol), 빅토리아(Vict..

칸쿤 여행 프롤로그|커플 여행으로 2번 다녀온 칸쿤

멕시코 동쪽 유카탄 반도 킨타나 로오(Quintana Roo) 주에 위치한 칸쿤. 미국과 가까워서 미국인들에게 유명한 휴양지이자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핫한 신혼여행지로, 마야 유적, 하얀 모래 백사장을 가진 캐리비안 해변과 세노테 등 아름다운 자연과 다양한 어드벤처를 즐길 수 있는 세계적인 여행지이다. 우리 커플은 칸쿤에 2번 다녀왔다. 처음으론 16년 3월, 칸쿤 근교의 한 리조트에서 열리는 남편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두 번째는 19년 3월, 멕시코 서부에서 열리는 남편 친구 결혼식에 참석하기 위해서 겸 우리 결혼기념일 여행으로 다녀왔다. 16년 여행은 시작부터 힘들었다. 부산에서 인천까지, 인천에서 밴쿠버까지 Air Canada로 9시간 30분 타고 거기서 15시간을 체류하고 새벽에 Ai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