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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생활|아이와 함께 간 실리콘 밸리 오토 쇼 (Silicon Valley Auto Show)

그레이트 아메리카와 리바이스 스타디움 근처에 있는 산타 클라라 컨벤션 센터 (Santa Clara Convention Center)에서 열린 실리콘 밸리 오토 쇼 (Silicon Valley Auto Show)에 다녀왔다! 1년에 한번 이틀 동안 열리는 이벤트인데 계속 타이밍을 놓쳐 못 가다 드디어 다녀오게 되었다. 다양한 자동차 브랜드의 차들이 전시되어 있고 직접 타고 만져볼 수 있는, 어른뿐만 아니라 아이들에게도 인기만점인 오토쇼. 우리 만 3세 아이가 무척이나 즐거워했던 오토쇼에 함께 구경하러 가보자! 전시장에 들어가자 마자 나오는 도요타. 운전석에 앉아도 된다고 하니 너무 신나 했다. 가르쳐주지도 않았는데 차에 타자마자 시동 버튼부터 누르는 모습에 빵 터졌다. 폭스바겐의 전기차 미니밴. 마이크로버..

2023년 연말 결산 & 근황 소식 전해요 ❤️

늦었지만 2023년 연말 결산 겸 근황 소식을 전해보려 해요. 새해에 인스타에도 올렸는데 블로그에도 적어보는 게 좋을 것 같아 써 봅니다. (소식 전하는 포스트인 만큼 문체는 평소와 다르게 써봅니당.) 2023년은 새로운 경험도 많이 하고 기쁜 일도 힘든 일도 많았던, 우리에게는 롤러코스터 같은 한 해였답니다. 먼저 작년에 3살이 된 우리 아들은 이제 말이 정말 많이 늘어서 이제는 같이 대화하는 게 너무너무 재밌어졌어요! 작년 이맘때에 아이 언어 관련해서 포스트를 썼는데 1년 새에 많이 발전한 모습을 보니 참 신기하네요. 학교도 너무 좋아하고 잘 다니고 있고, 학교 친구들과 더 잘 놀아요. 포르투갈 여행 중 어느 날 갑자기 기저귀를 떼버려서 배변훈련도 급 마스터했고 이제는 혼자서 화장실에 가요. 예전에는..

32개월 아이와 함께한 LA 디즈니랜드 & 캘리포니아 어드벤처 자세한 후기

2023년 4월 중순 주중에 2살 반, 32개월 아이와 디즈니랜드 호텔에서 2박 3일 머무르며 엘에이 디즈니랜드를 여행했다. 첫날 오후에 도착해 다운타운을 돌아다녔고, 다음날인 이틀째에 디즈니랜드를, 삼일째에는 캘리포니아 어드벤처에 갔던 여행 후기를 상세하게 써보려고 한다. |디즈니랜드 파크 디즈니 숙소 투숙객 혜택인 얼리 엔트리(early entry) 덕분에 오픈 30분 전부터 먼저 들어갈 수 있었다. 조금 더 일찍 나와서 모노레일을 타고 가려고 했는데 이미 모노레일 줄이 길어져서 걸어가는게 더 빠른거 같아 그냥 걸어갔다. 디즈니랜드 파크에 도착하니 줄이 정말 어마어마하게 길었다. 오픈 30분 전쯤이었는데 정말 많은 사람들이 미리 와서 기다리고 있었다. 우리는 얼리 엔트리가 있었기에 기다리는 사람들을 ..

USA/DISNEYLAND 2024.01.09

미국 일상|13개월 아기와 오징어 게임 가족 할로윈 의상 & 오징어 코스튬 만들기

2021년 가을. 이때는 오징어 게임 (Squid Game)이 한창 인기였다. 우리 부부도 재밌게 본터라 당시 다가오는 할로윈에 가족 코스튬으로 오징어 게임을 하기로 정했다. 우리는 참가자, 당시 13개월이었던 아기는 진짜 오징어로 변신했다! 사실 원래는 아기는 진행 요원으로 변신하려 했다. 코스튬을 주문하고 기다리는데 진행 요원 코스튬 배송이 지연될거란 알림을 받았다. 한국에서 주문하고 엄마가 미국으로 택배를 보내주기로 했었는데 기다리면 할로윈 지나서 택배를 받을 것 같아 그냥 포기. 참가자 옷도 1번과 456번 이렇게 깐부를 하려고 했지만 456번이 품절이라 어쩔 수 없이 218번을 해야 했다. 그러다 문득 진행 요원 대신 '그냥 오징어는 어떨까'하는 생각이 떠올랐다. 또 진행 요원 의상이 핑크색이니..

미국 일상|신생아 아기와 할로윈 의상 입고 가족사진 feat. 곰돌이 푸와 친구들

아이가 생후 1개월도 채 되지 않았을 당시 우리는 아이와 함께하는 첫 할로윈을 맞이했다. 할로윈 분위기, 할로윈 의상 계획하기, 의상 입고 놀러 다니며 사진 찍는걸 무척이나 좋아하는 나에겐 할로윈은 내게 절대 빠질 수 없는 연중 행사이지만, 이때는 신생아 육아 시절이라 모든게 지치고 힘들었기 때문에 핼러윈을 그냥 넘어갈까 생각도 많이 했었다. 그래도 아이와 첫 할로윈이고, 커플 할로윈 의상만 입다 처음으로 가족 할로윈 의상을 입고 첫 할로윈 가족사진을 남길 거라 생각하니 힘들어도 한번 해보자고 했다. 친정 엄마가 도와주러 우리집에 왔었기에 총 4명의 할로윈 코스튬을 정해야 했다. 손이 많이 가고 복잡한 코스튬 보다는 쉽게 입을 수 있는 코스튬, 쉽게 구할 수 있는 코스튬, 그리고 우리가 좋아하는 캐릭터 ..

LA 디즈니랜드 호텔 레스토랑 - Tangaroa Terrace Tropical Bar & Grill

디즈니랜드 호텔 내 수영장 옆에 위치한 탄가로아 테라스 트로피컬 바 앤 그릴 (Tangaroa Terrace Tropical Bar & Grill). 디즈니랜드 파크 안에 있는 Enchanted Tiki Room에 영감을 받은 식당으로 하와이 느낌이 가득한 음식과 음료를 맛볼 수 있는 곳이다. 우리는 사실 트레이더 샘 인챈티드 티키 바 (Trader Sam's Enchanted Tiki Bar)가 좋다는 후기가 많아서 여기에 가려고 했는데 예약 없이는 바로 들어갈 수 없어 바로 옆에 있는 이곳 탄가로아로 오게 되었다. 그런데 알고 보니 트레이더 샘과 메뉴가 거의 동일했다! 트레이더 샘은 실내 어두운 티키 바 분위기라 좀 더 어른들에게 맞는 곳이라면 탄가로아는 모두 야외 테이블이라 가족에게 적합한 곳이라 ..

USA/DISNEYLAND 2023.09.24

LA 디즈니랜드 호텔 & 기념품점 구경

디즈니랜드 호텔에 도착한 우리는 호텔 앞 주차장에 잠시 주차를 하고 호텔 로비로 들어갔다. 남편은 호텔 직원과 함께 방에 짐을 옮기고 다시 주차를 하는 동안 나는 아이와 함께 호텔을 둘러보기로 했다. 아이는 호텔에 들어오자마자 기념품점을 발견하고는 본능적으로 들어갔다. 디즈니랜드 호텔에 있는 2곳의 기념품점 중 작은 규모의 기념품 샵이었다. 영화 카(Cars)에 푹 빠져버린 우리 아들은 들어가자마자 피스톤 컵 위에 라이트닝이 있는 장난감을 만지작거렸다. 버튼을 누르면 라이트닝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차가 회전하는데 회전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버튼을 끄려고 하다 회전하는 라이트닝과 부딪혔는데 꽤 아파서 32개월 아이에겐 살짝 위험한 것 같았다. 버블건은 미키 마우스 머리띠처럼 어느 디즈니샵에서든 기본 옵션으로..

USA/DISNEYLAND 2023.06.09

실리콘 밸리에서 LA 디즈니랜드로 로드 트립하는 날! (feat. 32개월 아이)

대망의 디즈니랜드로 로드 트립하는 날! 우리가 사는 산타 클라라 (산호세 근처 도시)에서 디즈니랜드까지 가는 길은 머나먼 여정이기에 아침부터 부지런히 출발했다. 우리는 아침 7시 정도에 출발했고 구글맵은 6시간 걸린다고 하지만 우리는 9시간 정도를 예상했다. 우리는 가는 길에 있는 길로이 다운타운에 들려 카페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으러 왔다. Fifth St. Coffee Roasting Co.라는 조그마한 카페에 왔다. 지난번 뉴포트 비치로 로드 트립했을 때 왔던 곳인데 좋아서 다시 또 들렸다. 커피도 맛있고 편안한 분위기라 맘에 드는 곳이다. 빵은 무척 맛있다기보단 스타벅스처럼 그냥 기본적으로 맛있게 먹을만하다. 화장실이 별로인 점이 좀 아쉽다. 구글맵 ▼ Fifth St. Coffee Roastin..

USA/DISNEYLAND 2023.06.05

LA 디즈니랜드 호텔 (Disneyland Hotel) 숙박 후기 & 정보

올해 4월, 32개월 아이가 있는 우리 가족은 디즈니랜드 호텔 (Disneyland Hotel)에서 2박 3일 머물렀다. 우리의 첫 디즈니 숙소는 성공적! 이번 포스트는 디즈니랜드 호텔 예약, 비용, 수영장, 기념품 샵, 호텔 뷰 등에 대한 정보와 후기에 대해 자세히 이야기해 본다. |디즈니랜드 호텔을 선택한 이유 숙소를 선택할 때 우리의 우선순위는 '디즈니랜드에서 걸어갈 수 있는 거리'였고, '가까우면 가까울수록 제일 좋다'라고 생각했다. 걸어갈 수 있는 거리에는 정말 많은 호텔이 있었고, 가장 먼저 디즈니 숙소 3곳 중 하나를 가느냐, 일반 호텔을 가느냐를 선택해야 했다. 오랜 고민 끝에 디즈니 숙소 중 1곳을 선택하기로 했다. 왜냐하면 가까운 일반 호텔들은 디즈니랜드 동쪽의 사우스 하버 대로 (So..

USA/DISNEYLAND 2023.06.02

미국 LA 디즈니랜드 여행 총정리 & 후기

지구상에서 가장 행복한 곳인 디즈니랜드. 캘리포니아 LA 디즈니랜드 위치, 날씨, 놀이기구, 방문하기 좋은 시기, 지니 플러스, 캐릭터 다이닝, 반입 금지 물품 등의 디즈니랜드에 관한 정보와 후기 직접 가본 디즈니랜드 경험과 공식 웹사이트를 바탕으로 총정리 포스트를 만들어보았다. |디즈니랜드 위치 디즈니랜드는 미국 서부의 캘리포니아 주에 있다. 엘에이 디즈니랜드라고 불리지만 사실 디즈니랜드는 엘에이에서 남동쪽에 있는 애너하임(Anaheim)이라는 도시에 있다. |디즈니랜드 리조트 (Disneyland Resort) 흔히 부르는 엘에이 디즈니랜드는 정확하게 말해 디즈니랜드 리조트 (Disneyland Resort)다. 디즈니랜드 리조트 내에는 디즈니랜드 파크 (Disneyland Park)와 캘리포니아 어..

USA/DISNEYLAND 2023.05.25

샌프란시스코 여행|금문교 웰컴 센터 & 토피도 와프

이퀘이터 커피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 후 주변을 산책했다. 여긴 금문교 뷰 포인트 중 하나인 금문교 웰컴 센터 근처다. 내리막 길을 나랑 손잡고 뛰어 내려가는걸 좋아하는 우리 아이. 몇 번이나 오르락 내리락 뛰어 다녔는지 모르겠다. 여기서 오늘 할 운동 다했다. 남편 손엔 카푸치노 아이 손엔 스팀 밀크가. 우리가 커피를 손에 들고 다니며 마시니, 아이도 우리 따라 하고 싶은 모양이다. 저 멀리 사람들 모여 있는 곳이 금문교 포토존. 우리가 갔을 땐 주말 치고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보통 저긴 사람들로 항상 바글바글하다. 내 경험으로는 금문교 포토 스팟 중에 비스타 포인트와 함께 제일 관광객들에게 인기 많은 곳인 것 같다. 금문교를 만들었던 엔지니어 조셉 슈트라우스 동상과 금문교 웰컴 센터를 지나 주차장으..

USA/SAN FRANCISCO 2023.05.10

샌프란시스코 카페|이퀘이터 커피 (Equator Coffee) feat. 금문교 뷰

샌프란시스코에 볼 일이 있어 오랜만에 금문교에 놀러 왔다. 간단하게 커피와 빵을 먹으러 이퀘이터 커피 (Equator Coffee)로 향했다. 이퀘이터 커피는 금문교 건너에 있는 마린 카운티 (Marin County)에서 시작된 로컬 카페다. 이퀘이터 커피는 직원들, 커뮤니티와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지속 가능성에 노력하는 착한 기업이다. 1995년 차고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소살리토점을 포함해 마린에는 4곳, 샌프란시스코에는 2곳, 그 외에 지역에도 여러 지점이 분포해 있다. 우리는 샌프란시스코 내 Round House Cafe 건물 안에 있는 Round House 지점에 갔다. 반가운 한글! 이퀘이터 커피에 도착!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금문교 뷰. 사실 우리가 여기 온 이유 중에 하나다. 모던한 카..

USA/SAN FRANCISCO 2023.05.08

미국 한인잡지 '맘앤아이'에 소개된 우리 커플 이야기

올해 초. 발렌타인 특집으로 우리 커플의 사진을 2월 호 잡지 커버 사진으로 사용하고 싶다는 연락이 왔다. 커버 사진으로 원했던 건 우리가 비엔나에 여행 갔을 때 찍었던 미리 작가님한테서 찍었던 스냅 사진. 더불어 우리 커플에 관련된 인터뷰도 함께 싣고 싶다고 하셨다. 잡지에 소개된 인터뷰 내용. 소소한 커플 이야기가 이렇게 매거진에 실리니 신기하다. 우리 이야기는 내 인스타나 블로그에서만 얘기했는데 이렇게 공식적인 곳에 소개되니 부끄럽기도 하고 기분도 좋고 그렇다. 다양한 사람들의 이야기, 요리, 여행, 건강 등 재밌고 쏠쏠한 정보가 가득한 매거진, 맘앤아이! 덕분에 잡지에도 나와보고 남편과의 연애시절도 다시금 추억할 수 있는 좋은 경험 선사해주신데 무한 감사를 전하며. 맘앤아이 흥하세요!! 맘앤아이..

하와이 여행|하와이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 & 음료 20가지

싱싱한 해산물부터 바비큐까지, 전통 하와이 음식에 더해 포르투갈, 중국, 일본 등 이민자들의 영향을 받아 하와이 음식은 매우 다양하다. 한국인들 입맛에도 잘 맞는 하와이 음식. 개인적으로도 정말 좋아해 집에서도 자주 만들어 먹고 사 먹기도 하는데, 이번 포스트에는 하와이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과 음료 20가지를 직접 선정해 소개해본다. 하와이 여행 경험과 함께 하와이 음식에 대한 내 애정을 듬뿍 담아 열심히 조사하고 쓴 글이니만큼 도움이 되면 좋겠다! 1. 포케 하와이에 가면 반드시 먹어봐야할 음식인 포케! 날생선, 문어, 새우 등 다양한 해산물을 골라 밥과 함께 버무려 먹는다. 포케집마다 소스도 구성도 다양하고, 두부, 양파, 아보카도, 미역줄기, 망고 등 여러 토핑도 있다. 하지만 내가 생각하는 하와이..

USA/HAWAII - OAHU 2023.05.05

미국 일상|19개월 아기와 시댁에서 이스터 에그 헌트 & 이스터 디너

작년 이스터 데이의 기록. 이스터 데이를 보내기 위해 시댁으로 향했다. 우리 19개월 아기는 귀여운 토끼옷을 입고 할머니집 갈 준비 완료! 할머니와 할아버지가 직접 보면 얼마나 귀여워하실까! 할머니 할아버지와 보내는 첫 이스터 데이, 그리고 아기를 위해 처음으로 이스터 에그 헌트를 할 예정이라 더욱 기대되었다. 아마존 상품 링크 ▼ 펭귄 인형: https://amzn.to/49nhMok 뽁뽁이 무지개색 장난감 : https://amzn.to/3IdlCo0 시댁에 도착하자마자 아기는 할머니 할아버지와 집안에서 놀고, 우리는 밖으로 나와 이스터 에그 헌트를 준비했다. 이스터 에그 헌트 (Easter egg hunt)는 간단히 말하면, 바구니를 들고 다니며 곳곳에 숨겨진 계란을 찾는 것이다. 참가자의 연령에 ..

마우이 여행|플레이트 런치 마켓 플레이스 - 공항 근처 푸드 트럭 파크

마우이 공항에 도착하고 점심을 먹으러 공항 근처에 있는 푸드 트럭 파크에 왔다. 마우이에는 여러 푸드 트럭 파크가 있지만, 이곳은 마우이에서 유명한 푸드 트럭들이 한데 모여있는 플레이트 런치 마켓 플레이스 (Plate Lunch Market Place)이다 (예전에는 이곳에 제스트 쉬림프 트럭만 홀로 있었는데 이제 푸드 트럭 존으로 바뀌었다.) 커다란 천막 아래에 피크닉 테이블이 있다. 점심시간보다 좀 더 늦은 시간이었는데도 불구하고 테이블은 사람들로 가득 차 있었다. 다행히도 조금 기다린 후에 빈 테이블을 찾을 수 있었다. 할아버지에게 안겨 행복한 아기. 그리웠던 제스트 쉬림프! 오아후 지오반니 쉬림프 트럭과 비슷한 곳인데, 마우이에 다시 오자마자 먹을 생각에 신났다. Geste Shrimp, Thai..

USA/HAWAII - MAUI 2023.03.31

샌프란시스코 공항에서 마우이 공항 가는 길 (feat. 9개월 아기와 비행)

마우이 여행 가는 날! 7박 8일의 마우이 여행은 비몽사몽 아기를 깨우는 것으로 시작되었다.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도착! 9개월 아기와의 여행에는 아기가 필요한 짐만해도 어마어마했다. ・ 여행용 크립 ・ 유모차 ・ 카시트 ・ 캐리어 3개 ・ 백팩 2개 우리는 분리 수면을 시키기 때문에 여행용 크립을 꼭 가지고 다닌다. 그리고 집-공항과 마우이 렌터카에 사용할 카시트도 필요했다. 캐리어에는 당시 모유 수유할 시기라 유축기와 관련 용품, 이유식을 만들어 먹여야 했기 때문에 믹서기, 트레이, 그릇, 젖병 등이 추가되었고, 백팩 안에는 늘 들고 다니는 카메라와 노트북 등 짐이 어마어마했다. 우리가 이용하는 유나이티드 항공은 캐리어를 제외하고 크립, 카시트, 유모차를 추가로 무료로 수화물로 보낼 수 있다. 우리 휴..

USA/HAWAII - MAUI 2023.03.29

마우이 여행|호오키파 비치 파크 (Ho'okipa Beach Park)

아름다운 작은 해변을 가진 서핑과 거북이로 유명한 호오키파 비치 파크(Ho'okipa Beach Park). 지난번 마우이에 왔을 때 못 와서 무척 아쉬웠는데 이번에 아기와 함께 드디어 와 보게 되었다. 주차장 옆에는 바로 피크닉 테이블과 바베큐장이 있었다. 평일 오후인데도 불구하고 피크닉 테이블에는 현지인 아저씨들로 가득했다. 파티 음악, 바베큐 냄새. 수다 떠는소리. 옆에 지나가는 내가 다 흥이 났다. 또 이 분들은 무슨 일을 하시길래 평일에 여유롭게 바비큐를 할 수 있을까 궁금하기도 했다. 바베큐 굽는 아저씨. 지난번 호오키파 전망대 갔을 때 봤던 red crested cardinal. 이번에 또 보게 돼서 반가웠다. 해변으로 내려가는 계단. 계단 바로 앞에 타이드 풀 (tide pool)이 있었다..

USA/HAWAII - MAUI 2023.03.21

하와이 여행|하와이 추천 선물 & 기념품 10가지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기념품 및 선물 쇼핑!! 이번 포스트에서는 하와이 여행 시 추천하는 선물과 기념품 10가지를 소개해본다. 1. 하와이안 호스트 초콜릿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초콜릿인 하와이안 호스트(Hawaiian Host)! 오리지널맛은 달콤한 밀크 초콜릿 안에 고소한 마카다미아 넛이 들어가있다. 오리지널 맛 이외에, 마카다미아넛 크런치, 카라멜, 코나 커피 밀크 초콜렛, 씨 솔트 토피 다크 초콜렛, 마차 초콜렛 등 다양한 맛과 제품이 있다. 미국 본토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하와이가 조금 더 저렴하다. 마트나 ABC 스토어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2. 마카다미아 넛 마카다미아 넛은 하와이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고소하고 영양소도 풍부한 마카다미아 넛은 사실 하와이가 아..

USA/HAWAII - OAHU 2023.03.14

헤어|미국 미용실에서 6번의 발레야쥬 이야기 (+ 헤어 관리법 & 퍼플 샴푸)

이번 포스트에는 내가 6년 가까이 꾸준히 하고 있는 '발레야쥬(balayage)'라는 헤어 스타일에 대해 이야기해보려 한다. 더불어 미국 미용실에서의 발레야쥬 경험, 비용, 시간, 관리법 등도 같이 공유해보려 한다. 나는 5년 전 미국에서 처음으로 발레야쥬를 했보았다. 붉은기나 노란기가 전혀 없는 애쉬 컬러를 원해서 하이라이트 부분은 탈색을 해야 했고, 그때 내 인생 처음으로 탈색을 해봤다. 그로부터 현재 (2023년 3월)까지 꾸준히 발레야쥬한 긴 머리를 고수하고 있다. 그동안 발레야쥬는 총 6번, 이 중 탈색은 총 4번을 했었다. 발레야쥬는 아주 간단하게 설명하자면 머리 전체를 동일한 컬러로 염색하는 게 아니라 부분 부분 하이라이트를 주며 염색을 하는 것인데, 하이라이트를 줄 때는 탈색을 할 때도 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