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에 볼 일이 있어 오랜만에 금문교에 놀러 왔다. 간단하게 커피와 빵을 먹으러 이퀘이터 커피 (Equator Coffee)로 향했다.
이퀘이터 커피는 금문교 건너에 있는 마린 카운티 (Marin County)에서 시작된 로컬 카페다. 이퀘이터 커피는 직원들, 커뮤니티와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지속 가능성에 노력하는 착한 기업이다.
1995년 차고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소살리토점을 포함해 마린에는 4곳, 샌프란시스코에는 2곳, 그 외에 지역에도 여러 지점이 분포해 있다. 우리는 샌프란시스코 내 Round House Cafe 건물 안에 있는 Round House 지점에 갔다.
반가운 한글!
이퀘이터 커피에 도착!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금문교 뷰. 사실 우리가 여기 온 이유 중에 하나다.
모던한 카페 내부. 직원분들이 정말 친절하셔서 더 인상에 남았다. 아이가 귀엽다며 아이에게 이퀘이터 커피 로고 스티커도 주셨다.
뷰맛집.
우리는 카푸치노를, 아이는 스팀 밀크를 시켰고 간단한 아침 식사로 요거트와 빵도 몇 개 시켰다. 사실 이퀘이터 커피에 잘 알지 못했고 단순히 관광지에 있는 곳이라 큰 기대 없이 왔었는데 카푸치노 한 입 마시고 놀랬다. 제대로 된 정말 맛있는 카푸치노였다. 요거트도 빵도 모두 맛있었다.
큰 기대 없이 왔다 뷰에 반하고 친절함에 반하고 커피맛에 반해버렸다. 다음에는 다른 지점에도 들려보고 싶다. 금문교를 바라보며 커피 한 잔의 여유를 즐기고 싶다면 이퀘이터 커피 라운드 하우스 지점으로!
주차는 근처 공영 주차장 (GGB South Parking Zone)에서 하면 된다. 주차장 규모는 그리 크지 않고 근처에 공중 화장실이 있다. 그리고 여느 샌프란 관광지와 마찬가지로 car break-in, 그러니까 도둑들이 차 창문을 깨고 물건을 훔쳐가는 일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곳이라 주의가 필요하다.
우리는 카페 밖으로 나와 근처를 산책했다. 운좋게도 이날은 날씨도 너무나도 좋았다. 카페 주변은 금문교 뷰 포인트 중 하나인데 아이가 신나게 뛰어다닐 수 있는 곳이라 우리도 안심되고 아이도 무척 즐거워했다. 다음 포스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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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퀘이터 커피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 후 주변을 산책했다. 여긴 금문교 뷰 포인트 중 하나인 금문교 웰컴 센터 근처다. 내리막 길을 나랑 손잡고 뛰어 내려가는걸 좋아하는 우리 아이. 몇 번
calisol.tistory.com
이퀘이터 커피 웹사이트 ▼
Drinking Good Coffee Leads to Good Things | Equator Coffees
Equator Coffees is a coffee roaster, retail operator, and coffee farm owner. Founded in 1995, Equator is known for a commitment to sustainably harvested coffee.
www.equatorcoffee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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