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버스를 타고 세노테 아술(Cenote Azul)에 도착했다. (가는법은 포스트 하단에 자세하게 적어놓았다.) 입장료는 20년 현재 70페소라고 한다. 한화로는 약 3,700원.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고, 주의사항과 반입 금지 물품을 확인했다. 여기서 구명 조끼나 스노클링 장비를 빌릴 수 있는데, 우리는 수영도 꽤 잘하는 편이고 스노클링 장비도 따로 챙겨와서 패스했다. 남편이 뒤를 돌아보라고 했다. 바위색과 비슷해 이구아나가 있는지도 몰랐다가 발견하고는 놀래서 소리를 질렀다. 몸집만 거대하지 아주 착하고 온순한 아이인데 소리 질러서 미안... 유카탄 반도에는 이구아나를 곳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세노테 아술로 가려면 길을 좀 걸어야 한다. 중간중간 나오는 아름다운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