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노클링 12

칸쿤 여행|세노테 아술 (Cenote Azul)

플라야 델 카르멘에서 버스를 타고 세노테 아술(Cenote Azul)에 도착했다. (가는법은 포스트 하단에 자세하게 적어놓았다.) 입장료는 20년 현재 70페소라고 한다. 한화로는 약 3,700원. 매표소에서 표를 구입하고, 주의사항과 반입 금지 물품을 확인했다. 여기서 구명 조끼나 스노클링 장비를 빌릴 수 있는데, 우리는 수영도 꽤 잘하는 편이고 스노클링 장비도 따로 챙겨와서 패스했다.     남편이 뒤를 돌아보라고 했다. 바위색과 비슷해 이구아나가 있는지도 몰랐다가 발견하고는 놀래서 소리를 질렀다. 몸집만 거대하지 아주 착하고 온순한 아이인데 소리 질러서 미안... 유카탄 반도에는 이구아나를 곳곳에서 쉽게 만날 수 있다.      세노테 아술로 가려면 길을 좀 걸어야 한다. 중간중간 나오는 아름다운 ..

마우이 여행|호노케아나 베이(Honokeana Bay) - 마우이에서 거북이를 제일 많이 봤던 그곳!

잠자던 거북이, 밥먹는 거북이, 수면 위로 올라와 숨쉬는 거북이 등 30분 동안 10마리가 넘는 바다거북이를 보았던 호노케아나 베이(Honokeana Bay). 이곳은 알려지지 않은 마우이 숨은 명소라 호노케아나 베이에 대해 쓴 우리나라 블로거는 아직 아무도 없다. (제가 최초예요. 여러분!!) 이렇게 좋은 곳을 내가 처음으로 소개할 수 있다는 기쁜 마음으로 이곳에서 야생 바다거북이들과 함께 잊지 못할 추억을 소개하려 한다. 우리 숙소인 카팔루아 골프 빌라에서 호노케아나 베이로 이동하는 중. 차 와이퍼 위에 뭔가 했는데 자세히 보니 조그마한 도마뱀이 있었다. 하와이에서는 이렇게 생긴 작은 도마뱀을 흔하게 볼 수 있다. 호노케아나 베이에 가는 길은 꽤 비밀스럽다. 며칠 전에 갔던 마우이의 또다른 숨은 명소..

USA/HAWAII - MAUI 2017.08.15

포토 갤러리|마우이 나필리 베이 풍경 (Napili Bay in Maui)

로맨틱한 섬 마우이에 있는 로맨틱한 나필리 베이(Napili Bay). 구름 모자를 쓴 몰로카이 섬을 배경으로 해변가와 바위가 참 예뻤던 이곳 풍경을 소개하려 한다. 나필리 베이 해변. 해운대나 광안리처럼 넓지 않은 아주 작은 해변이다. 마우이에서도 워낙 인기 있는 곳이라그런지 아침부터 사람들이 많다. 나필리 남쪽에는 모래대신 바위로 가득하며 이곳에서는 치어를 많이 볼 수 있다. 조수가 낮을 때는 이렇게 타이드 풀이 형성된다. 이곳 타이드 풀은 수위가 낮아 수영하기는 위험하고 바닥에 앉아 바위에 기대어 쉬기 좋다. 타이드 풀에 들어온 거북이. 나필리 베이 남쪽에는 거북이를 쉽게 볼 수 있다. 나필리 베이 스노클링 포스트 ▼ 마우이 여행|나필리 베이(Napili Bay)에서 스노클링! 나필리 베이(Nap..

USA/HAWAII - MAUI 2017.08.03

마우이 여행|카팔루아 베이(Kapalua Bay)에서 스노클링!

나필리 베이(Napili Bay)에서 스노클링 한 후 옆에 위치한 카팔루아 베이(Kapalua Bay)로 걸어 넘어왔다. 카팔루아 베이는 나필리 베이와 함께 마우이에서 아름답기로 손꼽히는 해변 중 하나다. 나필리 베이보다 더 작은 규모지만 산호초가 조금 더 많아 더 많은 물고기를 보았다. 카팔루아 코스탈 트레일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카팔루아 베이 남쪽(왼쪽)으로 진입한다. 아담한 규모와 모습이 오아후에 있는 인공 석호인 코올리나 라군(Ko Olina Lagoon)과 닮았다. 숙소에서 만든 도시락으로 점심을 해결했다. 만두와 볶음밥 디저트로 파파야. 밥 먹고 바로 수영하면 안 되니 30분 정도 쉬었다가 물에 들어갔다. 하와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red crested cardinal과 모래 찜질하는 참새..

USA/HAWAII - MAUI 2017.07.28

마우이 여행|나필리 베이(Napili Bay)에서 스노클링!

나필리 베이(Napili Bay)는 우리 숙소인 카팔루아 골프 빌라에서 차로 5분 거리에 있다. 우리는 숙소에서 멀리 있는 곳부터 여행하는 편이라 여행 7일 차가 되어서야 나필리에 오게 되었다. 사람 잘 없는 마우이 여행지 치고는 북적거리긴 했지만 물이 맑고 깨끗하였고 여러 마리의 거북이와 다양한 물고기를 보았다. 개인적으로 마우이 여행지 중 베스트 안에 드는 곳이기도 하다. 카팔루아 코스탈 트레일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나필리 베이 북쪽 (오른쪽)으로 진입한다. 나필리 베이는 규모가 아담하고 백사장이 좁았다. 10시쯤에 도착했지만 일찍부터 온 사람들이 많았다. 나필리 베이의 스노클링 포인트는 거북이가 나타나는 남쪽이기 때문에 남쪽 (왼쪽)을 향해 쭉 걸어갔다. 물색깔하며 경치하며 너무 예뻤다. 뒤에 보이..

USA/HAWAII - MAUI 2017.07.27

마우이 여행|몰로키니 스노클링 with 레드라인 래프팅(Redline Rafting)

몰로키니 크레이터 (Molokini Crater)는 마우이에서 가장 유명한 스노클링 장소다! 마우이 남서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위치한 몰로키니는 초승달 모양으로 생긴 작은 분화구로 파도도 잔잔하고 물이 맑고 깨끗할 뿐만 아니라 다양한 해양 생물들을 볼 수 있어 스노클링 하기 최적의 조건을 가졌다. 지금부터 레드라인 래프팅과 함께한 몰로키니 스노클링 후기를 공유하려 한다. (자세한 정보와 위치, 스노클링 준비물 등은 포스트 하단에 있다.)      우리는 레드라인 래프팅(Redline Rafting)을 통해 몰로키니 스노클링을 했다. 체크인을 위해 6시 30분에 키헤이 보트 램프(Kihei Boat Ramp)에 왔다. 아침잠이 많은 나에겐 힘들었지만 그래도 오랜만에 아침 공기를 마시니 좋았다. 체크인할 ..

USA/HAWAII - MAUI 2017.07.18

마우이 여행|호놀루아 베이(Honolua Bay)에서 스노클링!

오아후에 하나우마 베이가 있다면 마우이에는 호놀루아 베이(Honolua Bay)가 있다. 파도가 잔잔하고 다양한 물고기들이 서식하는 호놀루아 베이는 마우이에서 베스트 스노클링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살면서 처음으로 수많은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니는 것도 보고 바다뱀같이 생긴 생물도 봐서 더욱 인상적이었던 호놀루아 베이. 호놀루아 베이는 주차장 바로 앞에는 계곡과숲 속 길이 있다. 길을 따라 쭉 5-10 분 정도 걸어가면 호놀루아 베이가 나온다. 호놀루아 베이 입구 모습. 여행 오기 전 미리 아마존에서 스노클링 장비 세트를 구입했다. 'SealBuddy' 제품으로 54.95 달러에 산 제품. 가격도 괜찮고 직접 써보니 핀도 좋고 마스크에 물도 잘 안 들어와서 완전 만족이었다. 혹시 필요할까 봐 이케아 ..

USA/HAWAII - MAUI 2017.06.20

오아후 여행|코올리나 나이아 라군 (코올리나 라군 3)에서 스노클링

지난번 호누 라군에 이어 코올리나 인공 라군에서 2번째 스노클링이자, 코올리나에서 했던 4번째 스노클링이다. 이번에는 코올리나 메리어트 코올리나 비치 클럽 앞에 있는 나이아 라군 (Nai'a Lagoon)에 스노클링을 하러 갔다. 메리어트는 바로 우리 숙소 코올리나 비치 빌라 리조트 옆에 있는 곳이라 걸어왔다. 다음 날이 출국이라 이번이 마지막 스노클링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아침잠이 많은 나지만 일찍 일어나 수영하러 나왔다. 나이아 라군은 코올리나의 다른 라군과 마찬가지로 투숙객이 아니어도 아무나 사용 가능하다. 우리는 썬베드와 파라솔을 쓰려고 했지만, 직원에게 문의해라는 메모가 있었다. 우리 생각에는 투숙객이 아닌 사람에게는 돈을 내거나 사용하지 못할 것 같아 옆에 비어있는 공짜 파라솔을 사용했다. 라..

USA/HAWAII - OAHU 2016.02.26

오아후 여행|파라다이스 코브 비치에서 스노클링

파라다이스 코브 비치(Paradise Cove Beach)는 오아후 서부에 코올리나(Ko Olina) 안에 있는 퍼블릭 비치다. 코올리나 라군 근처 숙소에 머무른다면 그냥 걸어와도 될 정도로 라군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이곳은 거북이가 많이 출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우리는 어제 거북이를 봤지만 또 보고 싶었다! 우리 숙소에서 걸어서 15분이면 오는 곳을 우리는 세 시간 걸려 도착했다. 왜냐하면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우리가 계획했던 곳에서 수영을 못 했기 때문. 우리는 그렇게 예쁘다고 소문난 카일루아 비치에서 스노클링을 하려고 멀리 갔는데, 수영은 커녕 제대로 서있지도 못할 정도로 바람이 세차게 불고 비가 엄청 내려서 다른곳으로 갔다. 비가 그치길 바라며 가까운 할로나 블로우홀 옆에 있는 코브로 갔..

USA/HAWAII - OAHU 2016.01.15

오아후 여행|돌고래 스노클링 with 돌핀 익스컬전 - 야생돌고래와 함께한 하와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우리의 하와이 여행에서 감히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는 돌고래 스노클링에 대해서 포스팅하려 한다. 동물 중에서 돌고래를 가장 좋아하기에 이번 하와이 여행에서는 꼭 돌고래와 함께하는 일정을 넣었다. 오아후섬에는 2가지 종류의 돌고래 체험을 할 수 있다. 하나는 돌핀 퀘스트로, 호텔 수영장에서 훈련받은 돌고래와 노는 것. 다른 하나는 바다에 직접 가서 야생 돌고래 근처에서 수영하는 것이다. 전자는 돌고래를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지만 시간이 짧고 가격이 좀 비싸다. 우리는 오랫동안 바닷속에서 놀며 직접 야생 돌고래를 만나고 싶기에 후자를 선택하였다. 모이는 장소에 가면 스노클링 장비세트를 받는다. 그 후 직원의 안전수칙 및 주의사항을 다 듣고 나서 보트를 타러 간다. 가이드 역할을 하는 직원, 보트를 운전..

USA/HAWAII - OAHU 2016.01.02

오아후 여행|코올리나 호누 라군에서 스노클링

하와이 여행 4일 차의 첫 여행지는 바로 숙소 앞 라군이다! 다음 날 돌고래 스노클링을 할 예정이라 스노클링 연습을 하러 갔다. 우리는 코올리나 비치 빌라 리조트 (Ko Olina Beach Villas Resort)에 머물고 있는데 숙소 앞 라군은 호누 라군 (Honu Lagoon)으로 인공으로 만들어진 석호다. 다른 코올리나 인공 라군들과 같이 잔잔하고 물고기도 많아 스노클링하기 좋은 곳이다. 비치타월을 여러 장 챙기고 라군에 도착했다. 전날 하나우마 베이에서 스노클링을 못해 너무 아쉬워서 월마트가서 스노클링 세트를 샀다. 가격은 약 27불이었고, 오리발과 스노쿨링 마스크가 들어있다. 작은 사이즈(여성용)는 보라색과 분홍색이, 큰 사이즈(남성용)은 파란색이 있다. 저렴한 가격답게 오리발은 모두 다 고..

USA/HAWAII - OAHU 2015.12.08

오아후 여행| 하나우마 베이 - 오아후의 최고의 스노클링 장소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는 수심이 얕고 산호초가 많아 오아후에서 스노클링 하기 제일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3일 차 마지막 여행지인 이곳에 우리는 3시 반쯤에 도착하였다. 보통 아침에 오는 게 좋다고 들었지만 오아후 구경을 다 하고 마지막으로 수영하고 싶어 오후 늦게 왔다. 하나우마 베이 입구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비디오를 시청하는 것이다. 하나우마 베이에서 주의할 점, 역사 등을 보여주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산호초를 밟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비디오 시청은 필수다. 그러고 나서 해변에 갈 수 있다. 하나우마 베이에 내려가며 본 경치. 내려가는 길은 5분도 안 걸리지만 올라올 때 조금 가파르기 때문에 트램을 운행한다. 그러나 하와이 어디서든 공짜는 없는 법. 트램 가격은 내려갈..

USA/HAWAII - OAHU 2015.12.0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