칸쿤 여행｜미국인 친구의 결혼식 전날 파티

 

저녁 식사를 한 후, 내일 결혼식을 하는 친구의 파티가 열리는 장소로 갔다. 비가 살짝 왔는데, 리조트 곳곳에 우산이 비치되어 있고 직원들에게도 말하면 빌려줘서 좋았다. 

 

 

 

 

 

우리가 3박 하는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Dreams Riviera Cancun Resort & Spa의 야경.

 

 

 

 

 

친구 결혼식은 친한 사람들만 초대된 소규모의 결혼식이라 파티도 작고 캐주얼한 파티였다. 올인클루시브 리조트라 술은 물론 공짜였다. 술을 시키고 친구들에게 갔다.

 

 

 

 

 

신나게 웃고 떠드는 친구들과 친구들 남편들. 우리 남편(당시 남자친구)의 가장 친한 고등학교 친구들이다. 가운데 앉아있는 친구 K는 내가 처음으로 가본 미국 결혼식의 주인공으로 성격이 호탕하고 친절해서 남편 고등학교 친구들 중에 제일 좋아한다. 결혼식은 지금으로부터 약 10년 전쯤이었는데, 그때는 처음 미국에 갔을 때라 모든 게 새롭고 신기했었던 기억이 난다. 

 

 

 

 

 

다음날 결혼식을 올릴 예비 신부 L. 남편의 친한 고등학교 친구다. 

 

 

 

 

 

신부를 위해 세레나데를 불러주는 직원 청년.

 

 

 

 

 

친구 L과 남편은 가족끼리도 모두 다 아는 절친한 사이다. 오랜만에 만난 아저씨와 이야기하는 남편의 모습이 즐거워 보인다. 아저씨는 내게 남편이 고등학교 때 어떤 아이였는지 여러 재밌는 에피소드를 들려주었다. 

 

 

 

 

 

흥이 많으신 예비 신랑 아버님이 갑자기 축가를 몇 곡이나 부르기 시작하셨다.

 

 

 

 

 

파티가 끝나갈 때 쯤, 신부 아버님의 토스트가 있었다.

 

예전 K의 결혼식 때 봤던 친구들과 남편들도 다시 보고, 새로운 사람들도 만나고 재미있었다. 특히나 남편은 대학 간 이후로는 고등학교 친구들을 자주 못 봤는데 이렇게 같은 리조트에 며칠씩 머물며 같이 놀 수 있고 친구 가족들도 봐서 너무 좋았다고 했다. 

 

리조트 안에는 댄스 클럽이 있어서 파티가 끝나고 난 후 젊은이들은 모두 클럽으로 향했다. 다음날 당장 결혼식을 하는 예비 신랑 신부도 예외는 아니었다. 모두 다같이 공짜 술을 계속 마시며 불금을 보냈다. 올인클루시브에서 둘째 날과 결혼식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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