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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아메리칸 어패럴 크롭탑 4가지 컬러 후기 및 싸게 사는법

Calisol 캘리솔 2015. 10. 13. 16:12

 

Printed Cotton Spandex Jersey Sleeveless Crop Top and Cotton Spandex Sleeveless Crop Top by American Apparel  

 

유명한 아메리칸 어패럴 크롭탑! 하운드투스, 블랙, 정글, 화이트 이렇게 4가지 컬러의 크롭탑을 가지고 있다. 무늬가 없는 것은 코튼 스판덱스 크롭탑이라고 하고 무늬가 있는 것은 프린티드 코튼 스판덱스 '저지'라고 하는데 왜 '저지'가 붙어 있는지 모르겠다. 내가봤을 때 무늬 있는 것이든 없는 것이든 거의 똑같은 소재같기 때문이다.     

 

 

나는 158에 47정도 하체보다 상체가 날씬한 체형을 가졌다. 그리고 절대 마른 체형이 아니다. 아메리칸 어패럴 옷은 거의 XS사이즈를 입어서 가끔 내가 아주 날씬하다는 기분 좋은 느낌을 받게 한다. 그런데 내가 가진 크롭탑은 다 S사이즈이다. 처음 옷 입어볼 때 당연히 XS가 맞지 하면서 입어봤는데 터질뻔했다. 참고로 나보다 날씬한 친구는 가슴이 커서 M이 딱 맞았다.   

 

이 크롭탑은 진짜 처음보면 애기 옷같다. 그런데 소재가 코튼 95%고 엘라스틴이 5%라 엄청 잘 늘어난다. 그리고  S사이즈 총 길이는 35.6cm로 너무 야하지 않은 적당한 길이감이다. 

 

 

 

 

|White Black Houndstooth (하운드투스)

 

하운드투스무늬를 살까말까 엄청 고민 많이했었다. 너무 유행타버리는 무늬면 나중에 못 입을거니까. 나름대로 내린 결론은 체크무늬처럼 이것도 하나의 무늬로 굳어졌으니 괜찮을 것이다라고 생각했다. 고민 끝에 산 이쁜 하운드투스 크롭탑. 그런데 티비에서 어떤 여자아이돌이 입고 나오는 것을 보았다. 난 한참 전에 샀고 또 내가 가장 좋아하는 크롭탑이 됐는데 아이돌이 입으니괜히 아쉬운 느낌. 그렇지만 지금까지도 잘 입고 다닌다. 

 

 

 

 

|Balck

 

가장 많이 입는 크롭탑은 바로 블랙. 아무래도 가장 무난한 컬러라 어디든지 잘 어울려서 아주 잘 입고 다닌다. 윗사진은 이태원 Thursday Party에서 비어퐁 했을 때다. 한국에 있었을 때, 분위기도 좋고 술도 싸서 친한 교환학생 친구들이랑 이태원이나 홍대 Thursday Party 정말 많이 갔었는데 그립다.  

 

밑에 사진은 홍대 어떤 힙합클럽이었는데 이름은 기억이 안난다. 예전에 Naked있던 자리였는데 1시까지 여자한테만 술 무한이라해서 학생거지인 우리들은 좋아서 갔다. 인테리어는 깔끔하고 좋았는데, 뭔가 너무 힙합이라 별로였던 기억.   

 

 

 

 

|Jungle leaves

 

2년 전쯤이었나, 4컬러 중 제일 먼저 샀던 정글 크롭탑! 검은색 살까하다가 정글무늬가 너무 마음에 들어 사버렸다. 그렇지만 내 눈에도 이쁘면 다른사람 눈에도 이쁜법. 한 1년 전부터 거리에서 이 무늬를 입은 사람을 엄청 많이 봤다. 그래서 잘 안입게 되고 운동할 때 입는 옷이 되어버렸다. 여튼 이 때 살찐 상태라 크롭탑 입었을 때 놀랬다. 하이웨이스트 반바지 입었음에도 불구하고 머핀탑이 보인다.ㅠㅠ 크롭탑 입을 때는 항상 옆구리 관심 필수!    

 

저기는 작년 5월 네덜란드에서 열린 'Lente Kabinet'이란 음악 페스티벌에 갔을 때다. 아 저기서 나랑 똑같은 탑입은 더치여자애를 봤다. 처음 마주쳤을 때 나한테 웃으면서 자기 크롭탑 가리키면서 쿨하게 인사해서 나도 반갑게 인사했다. 이 페스티벌에는 내가 좋아하는 하우스와 테크노 음악이 주다. 여기서 옷 잘입는 더치인들도 엄청 많이 보고, 숲 속에서 아주 재밌게 놀다왔다. 아직도 잊을 수 없는 추억이다. 네덜란드 친구들과 페스티벌이 너무 그리워 내년에 다시 네덜란드에 갈까 생각중이다.

 

 

 

 

|White

 

내 옷이 주로 어두운 색이 많아서 그런가 화이트는 잘 안입게 된다. 어느 정도 얇은 면소재라 특히 화이트를 입으면 속옷 색깔이 다 보인다. 그래서 가끔 일부로 속옷 색깔이 다 보이게 입을 때도 있지만 보통 스킨색 속옷을 입는다. 스킨색을 입으면 정말 안 보인다.   

 

저 때는 이번 6월에 하이네켄 페스티벌 (Heineken 5stadium/하이네켄 스타디움) 갔을 때다. 크롭탑을 더 짧게 해서 오버롤이랑 같이 입으니 더 이뻐보여서 안으로 접어 올렸는데 춤추다보니 저렇게 됐다. 그래도 신경 안 쓰고 내가 좋아하는 하이네켄 잘 마시고 잘 놀다 왔다. 

 

 

 

 

 

아메리칸 어패럴 크롭탑 가격은 현재 26달러한국에서는 36,000원으로 판매 된다. 세일할 때 사는 것도 좋지만 가장 싸게 사려면 아마존을 이용하는 것이 좋다. 나도 정글무늬는 미국 홈페이지에 세일할 때 샀지만, 나머지는 다 아마존에서 20.80달러로 샀다. 싸게 파니까 진품이 아닐까봐 걱정 했지만 리뷰에서도 진품이라하고 받아보니 확실히 맞다. 다시 들어가보니 기본색들은 9.50이거나 10.10에다가 배송비까지 무료이다!!! 물론 미국내 배송이 무료지만 한국까지 배송비도 비싸지 않고 한달 안에 도착하니 급하지 않다면 아마존이 최고의 딜이다. 하 그나저나 더 싸지다니.. 나도 남색이나 누드색 사러가야겠다. 

 

기본 크롭탑을 찾고 있다면 아메리칸 어패럴 크롭탑을 추천한다. 적당한 길이에 재질도 좋고 잘 늘어난다. 그리고 아무리 세탁기에 돌려도 쫀쫀함은 여전하다! 그리고 아마존에서 산다면 같은 가격으로 보세를 사느니 품질 좋은 AA것을 사는게 훨씬 낫다. 사이즈는 아무리 말랐다 해도 가슴이 어느 정도 있거나 강력한 푸쉬업브라를 입을 거라면 S나 M이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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