패션｜나이키 테니스 클래식 울트라 레더 - 어디든지 잘 어울리는 깔끔한 운동화

 

Nike Tennis Classic Ultra Leather Women's shoe

 

나는 검은색 신발이 많아서 아디다스 스탠스미스 같은 깔끔한 흰색 신발을 갖고 싶었다. 그런데 스탠스미스는 한국친구들뿐만 아니라 유럽친구들도 많이 신고 다니는 것을 보았기 때문에, 스탠스미스와 비슷하면서도 좋은 것이 없을까하다 나이키 테니스 클래식을 찾게 되었다!

 

동생이 스탠스미스 흰색+검정을 신는데, 직접 자세히 보니까 별로였다. 가죽의 질도 기대 이하에다가, 운동화 혀 부분(발등 덮는 부분)도 너무 길어서 생각보다 예쁘지 않았다. (예전에 나이키 블레이저 하이를 신고다닐 때 혀부분이 너무 길어 잘 안 신고 다녔던 기억이 있다.) 

 

또한 나이키 홈페이지에서, 어떤 여자도 나처럼 아디다스 스탠스미스를 살까 이걸 살까 고민하다 결국 나이키를 선택했는데, 옳은 선택이었다고 적은 리뷰를 본 후, 3개월간의 오랜 고민 끝에 나이키 테니스를 구매했다.

 

 

 

 

 

정식 명칭은 Nike Tennis Classic Ultra Leather Women's shoe 제품번호 725111-100으로, 미국 나이키 홈페이지에서 구입하였다. 가격은 100달러이고 무료배송이었다. (캘리포니아 택스 포함해서 총 108.75달러에 구입하였다.) 좀 더 싸게 살려고 인터넷을 다 뒤져보았지만 인기제품이 아니라 파는 곳이 잘 없을 뿐더러, 가격도 싸지 않아서 나이키 홈페이지에서 사는 게 제일 나았다.

 

사이즈는 5.5이다. 우리나라 사이즈로 따지면 225. 나는 발볼이 보통이고 운동화를 보통 230(사이즈6)을 신는다. 그런데 6사이즈를 신어 보니 커서 5.5를 구매하였다. 나이키 테아 사이즈는 정사이즈에 비해 작은데 반해, 나이키 테니스는 큰 편이라 한 사이즈 낮춰 사는게 좋다.

 

 

 

 

 

한 달정도 신다가 찍은 사진이라 깨끗하지 않다. 확실히 신으면 사이즈가 늘어나긴 한다. 처음에 보았을 땐 참 새하얗고 귀여웠는데 이제는 조금 늘어나기도 했고 주름도 약간 생겼다. (참고로 나는 신발을 워낙 험하게 신고 다닌다.) 

 

 

 

 

 

나는 이 옆모습이 제일 예쁘다. 다른 나이키 테니스 신발보다 비싸서 그런지, 더욱 견고하고 잘 만들어졌다. 그리고 깔창이 푹신푹신하고 가벼워 착용감이 우수하다. 

 

베이지색 밑창은 모든 것이 깔끔한 흰색을 원했던 내게 가장 큰 단점이었다. 나이키 테니스 클래식 울트라 레더 fo 같이 밑창까지도 완벽한 흰색을 갖고 싶어서 살지 말지 많이 망설였었다. 하지만 신어보니 내가 왜 이런 고민을 했나 싶다. 밑에 있어서 안 보이는데 말이다. 참고로 남성용 제품은 밑창이 회색이다! 

 

 

 

 

 

아이구 뒷부분은 참 더럽다. :p 이 신발 가죽에 이물질이 묻으면 쉽게 닦을 수 있어서 좋다. 귀찮아서 내버려 두었는데 이제 좀 자주 닦고 다녀야겠다. 

 

뒷모습도 NIKE로고만 검은색으로 되어 있어서 마음에 든다. 아디다스 스탠스미스 뒷부분을 보면 보통 로고가 흰색이고 나머지 부분이 다른 색인데, 나이키는 로고에 색이 있고, 신발 신는 부분에 검정 테두리가 둘러져 더욱 깔끔해 보인다. 

 

 

 

 

 

울트라 레더라는 이름대로 이 신발은 가죽 운동화다. 그래서 무거울 줄 알았지만 너무 가벼워서 놀랬다!

 

 

 

 

 

신발 사기 전에 착용 사진이 너무 궁금해 영어로 한국어로 둘 다 검색해보았지만, 결국 찾지 못했다. 이것과 비슷한 나이키 테니스 울트라 fo 착용샷을 블로그에서 몇 개 봐서 그걸 참고하였다. 블로그를 통해 직접 착용한 사진을 찾고 있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었으면 좋겠다. 

 

 

 

 

이번에 새로 산 Pure City의 민트색 클래식 자전거와 함께! 

 

보통의 흰색 스니커즈처럼 나이키 테니스 클래식도 어디든지 잘 매치된다. 또한 푹신푹신해서 신고 다닐 때 편하고, 올드스쿨 룩이지만 세련돼 보이기 때문에 정말 잘 샀다고 생각한다. 만약 아디다스 스탠스미스와 이 신발 둘 중에 고민하고 있다면, 나는 주저 없이 이 나이키편이다! 추후 나이키 테아도 포스팅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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