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자 친구와 내가 좋아하는 브랜드인 허쉘의 커플 백팩. 왼쪽 내 가방은 허쉘 리틀 아메리카 미드 볼륨 백팩(Herschel Little America Mid-Volume Backpack), Seafoam 색상이고 오른쪽은 남자친구 가방은 허쉘 리틀 아메리카 백팩(Herschel Little America Backpack), Navy 색상이다.
한국에서는 학교 캠퍼스에서 남학생들이 네이비, 그레이, 블랙 색상의 백팩을 멘 것을 꽤 많이 보았으나, 아직까지는 내 가방과 똑같은 것은 한 번도 본 적이 없는 데다 커플이 허쉘을 맨 것도 아직 본 적이 없어서 괜스레 기분이 좋다.
허쉘을 알게된 계기는 2년 전 암스테르담 어반 아웃피터스 매장에서다. 열심히 쇼핑하다 키 190 중반으로 보이는 패셔너블한 모델 포스를 풍기는 네덜란드 남자를 보게 되었다. 모자부터 신발까지 엄청난 패션센스를 가지고 있었는데, 그의 클래식하고 세련된 백팩이 눈에 들어왔다. 그때 한창 백팩을 사려고 알아보던 중이라 더욱 눈길이 갔는데, 나중에 인터넷에서 찾아보니 그 가방이 바로 리틀 아메리카 베이 지였단 걸 알게 되었다!
내 네덜란드 친구들도 여러명 허쉘 백팩을 가지고 있고, 한국에서보다 네덜란드에서 길거리에서 더 자주 봤던 걸로 보아 이 가방은 한국보다 네덜란드에서 더 인기가 많은듯하다.
미국 아마존에서 89.99달러(세금 미포함)로 구입하였다. 가방 사이즈는 높이 약 40 X 너비 약 26 X 폭 약 13센티이고 용량은 17L이다.
가방 뒷모습. 가방 뒤쪽과 가방끈에는 푹신한 패드가 부착되어 있어서 오래 매고 다녀도 덜 아프다.
옆모습. 이어폰을 뺄 수 있는 곳이 있다. 나는 잘 쓰진 않지만 남자친구는 유용하게 잘 쓴다.
가방을 열면 안에는 이렇게 빨간색 스트라이프 안감으로 처리되어 있다. 거의 모든 리틀 아메리카 백팩이 이 안감으로 처리돼있는 것 같다. 가방은 지퍼로 잠그는 것이 아니라 자석버튼 두 개로 여닫고 조임끈으로 여닫아야 해서 귀차니즘인 나에겐 처음엔 불편했지만 계속하다 보니 익숙해졌다. 그리고 해외여행 다닐 때도 이 가방을 메면 소매치기로부터 좀 더 안전한 느낌이 들어서 좋다.
앞주머니에도 자석 버튼 두개와 지퍼 하나가 더 달려있어서 안전하고, 안에는 열쇠고리를 걸 수 있는 곳이 있어서 안전하게 잘 사용하고 있다.
허쉘의 가장 좋은 점은 아무래도 노트북 넣는 곳이 아닐까 싶다. 노트북 넣는 부분은 부드러운 천으로 안감 처리되어 있고 푹신푹신하여 노트북 케이스를 사용할 필요 없이 그냥 넣어도 노트북이 다칠 염려가 없다.
안쪽에는 두 개의 안주머니가 달려있다. 왼쪽 안주머니에는 찍찍이가 부착되어 있어 작고 중요한 물건을 넣기 좋고 오른쪽 안주머니는 핸드폰을 넣기 좋다.
남자친구 백팩. 모델명은 허쉘 리틀 아메리카, 높이 약 50 X 너비 약 29 X 폭 약 18센티이고 용량은 25L으로, 리틀 아메리카 미드 볼륨보다 조금 더 큰 사이즈라 남성용으로 적당하다.
남자친구는 내 것과 같은 사이즈를 원했지만 큰 백팩이 키 큰 남자 친구에게 더 어울릴 것 같아서 구입했다. 가끔 남자 친구는 짐이 별로 없을 때 이 큰 가방을 들고 다니기 싫다고 말한다. 하지만 내가 보기엔 남자가 매고 다니기엔 확실히 미드 볼륨 사이즈보다 그냥 리틀 아메리카가 나은 것 같다.
리틀 아메리카 미드 볼륨(왼쪽)과 리틀 아메리카(오른쪽) 사이즈 비교모습. 리틀 아메리카가 높이와 너비에서 조금 더 긴 것을 볼 수 있다.
백팩 착용샷! 남자친구 백팩 사진은 이것밖에 없어서 아쉽다. 남자 친구는 키가 193에 날씬한 체형인데, 어떻게 보면 가방이 커 보이지만 나는 작은 것보다 이게 훨씬 어울린다고 생각한다. 키와 덩치가 작으면 오히려 큰 가방 때문에 더 작아 보일 수 있어서 미드 볼륨이 적당하다고 생각한다.
반포 한강공원에 갔을 때 모습. 난 160도 안되는 땅꼬마에 덩치도 작아서 한 번씩 보면 가방이 커 보이지만 내 눈엔 적당하고 예뻐 보인다.
튼튼하고 넉넉하게 짐을 담을 수 있어 잘 사용하고 다니는 내 허쉘 리틀 아메리카 백팩. 적당한 가격에 유행에 잘 타지 않는 클래식한 디자인이라 좋다. 일상생활에서도 좋지만 특히나 여행할 때 더 좋다. 노트북과 기내에 필요한 물품을 담기에 충분한 사이즈라 비행기 탈 때는 거의 이 가방만 들고 다니는 것 같다. 또 한국보다 치안이 좋지 않은 도시에서도 지퍼 하나로 여닫는 가방보다 더 안전하기 때문에 소매치기로부터의 걱정을 조금 더 덜 수 있다.
사이즈도 여성에게 적합한 아메리카 미드 볼륨 백팩, 남성에게 적합한 아메리카 백팩 이렇게 두 사이즈가 있어 커플로 백팩하기에도 좋을뿐더러, 색상과 무늬도 다양해서 선택의 폭도 넓으니 백팩 고민한다면 허쉘을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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리틀 아메리카 라이트 그레이: https://amzn.to/4bZejh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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