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패션|리바이스 721 하이라이즈 스키니 - 인기 많은 리바이스 하이웨이스트 바지

Calisol 2015. 11. 25. 16:00

 

한국에서 리바이스는 비싼편이지만, 미국에서는 리바이스 매장이든 백화점이든 세일을 자주 하기 때문에 싸게 구할 수 있다. 최근에 구매한 721 하이웨이스트 스키니 2벌에 대한 후기를 쓰려고 한다. 

 

두 제품 다 같은 제품으로 제품명은 Levi's 721 High Rise Skinny Jeans이다. 미국 리바이스 홈페이지에서 여성 청바지 30%세일 + 무료반품 및 배송 프로모션할 때 구입하였다. 원래 가격은 78달러! 이후 택스까지 포함한다면 그렇게 싼편은 아니다. 하지만 30% 할인찬스를 써서 두벌을 총 118.76달러에 구매하여, 98.60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 

 

 

 

 

나는 160이 안되는 작은키에 하체보다 상체가 날씬한 체형으로 하체에 살이 있는 편이다. 한국 바지 사이즈는 잘 모르겠지만 보통 미국브랜드는 00 또는 XS 사이즈를, h&m이나 자라는 25 또는 26을 입는다. 리바이스는 보통 25를 입기 때문에 721도 둘 다 25 사이즈로 주문하였다. 

 

 

 

하이라이즈 즉 하이웨이스트 청바지는 아직도 인기가 사그라들지 않는다. 나는 이 스타일을 재작년부터 입기 시작했는다. 정말 하이라이즈를 한번 입고나면 미드라이즈나 로우라이즈는 못 입게 되는 것 같다. 하이라이즈가 다리를 더 길어보이고 더 날씬해 보이게 만들어주기 때문에, 키도 작고 다리도 짧은 나에겐 아주 소중한 존재다. 

 

 

 

 

 

 

배송기간은 약 1주일 반 정도 걸렸고, 박스에 이렇게 각각의 비닐봉투에 넣어져 보내진다. 바코드 옆에 25 X 32라는 숫자가 보이는데, 25는 사이즈를 32는 길이를 말한다. 721 하이라이즈 스키니는 길이가 모두 32밖에 없다. 

 

 

 

 

 

 

컬러는 Worm Black. 기본 검정 스키니는 몇 개 있지만 다 미드라이즈밖에 없어서 구입하였다. 

 

 

 

 

 

 

색깔이 검정색이라 뒤의 태그도 검정이다. 

 

 

 

 

 

 

보통 리바이스는 빨간색 태그지만 이 제품은 하얀색 바탕에 금색 로고이다. 나는 빨간색이 더 이쁜데 조금 아쉽다.

 

 

 

 

 

 

면 98%에 엘라스틴 2%고 두께도 적당해서 입었을 때 타이트하게 다리 살을 잘 잡아 준다. 질감도 너무 부드럽다.

 

 

 

 

 

 

이 제품 색상은 Wild Sea. 처음에 검정만 구입하려고 했지만, 이 색상도 마음에 들어서 샀다. 살이 쪄서 약간이라도 밝은 톤의 청바지를 입으면 다리가 더 두꺼워 보일까봐 걱정했지만, 다행이도 이걸 입으면 두꺼워보이지 않는다.

 

 

 

 

 

다 같은 721제품이라도 구성이 다르다. 검정색 Worm Black과는 다르게 이건 면 99%에 엘라스틴 1%다. 입었을 때 타이트하긴 하지만 곧 늘어날것 같은 느낌을 받았다. 그러나 색깔은 홈페이지에서 보는것보다 직접보니더 마음에 든다. 워싱스타일과 주홍빛 띄는 스티치는 딱 리바이스같은 빈티지함을 보여준다.

 

 

 

 

 

 

몇 번 입다가 찍은 것이라 무릎부분에 주름이 가 있다. 나는 보통 청바지 입을 때 발목은 접어서 입는데, 이렇게 하니 더욱 빈티지함이 물씬 풍긴다. 아래에 착용 사진을 올렸다. 검정컬러를 입고 찍은 사진이 좀 아쉽긴 하다.

 

 

 

 

 

 

리바이스 721은 배꼽을 가리는 하이라이즈가 아니다. 그렇기 때문에 크롭탑과 입으면 뱃살이 과감히 드러난다. 미국 온 후로 살이 쪄서 예쁜 핏은 아니지만 참고하길 바란다. 이 때는 하와이에 처음 도착했던 날인데, 토요일 늦은 오후에 도착해서 물놀이는 못하고 세이프웨이에서 장 보고 시내에 있는 바에 놀러 갔다. 11월이기 때문에 하와이도 밤에는 조금 추울거라 생각해서 긴바지에 가디건을 입고 갔지만 하와이의 밤은 너무나도 따뜻했다. 

 

 

 

 

 

 

호놀룰루의 차이나타운 거리. 놀기 좋고 유명한 바들이 차이나 타운에 있어서 이곳으로 갔다. 바에서 여자들 스타일을 유심히 관찰했는데, 운동화 신은 사람은 나 밖에 없었다. 아무래도 바라서 그런가, 여자들은 보통 여성스럽고 섹시하게 입었고 거의 플랫샌들이나 샌들힐을 신고 왔다. 

 

 

 

 

 

 

남자친구 보러 마운틴뷰 다운타운에 갔던 날. 바지가 자전거에 가려 잘 안 보이지만, 청바지를 입고 사진을 찍은게 몇 개 없어서 올린다. 나이키 테니스 클래식과 잘 어울린다. 

 

 

 

 

 

리바이스 721 하이라이즈 시리즈는 하이라이즈 중에서 인기가 제일 많다. 다리를 타이트하게 잡아줘 핏도 예쁘고 컬로도 다양하다. 하지만 리바이스 721은 씨위 한나처럼 발목부분이 타이트하지 않아서 아쉽다. 그리고 같은 모델이라도 컬러마다 면과 엘라스틴 비율이 달라 타이트함도 약간 다르다. 앞서 말했듯이 와일드씨 컬러보다 웜블랙 컬러가 더 타이트하다. 그래서 와일드씨는 머지않아 늘어날 것 같은 불길한 예감이 들지만, 뭐 색상이 빈티지하니까 핏도 빈티지해 보이겠지라고 생각하며 잘 입고 다니고 있다. 

 

 

 

리바이스는 세일을 정말 자주하기 때문에, 지금 사고 싶은 옷이 있어도 세일을 하고 있지 않다면 세일할 때 까지 조금만 참는게 좋다. 물론 세일할 때 인기 많은 제품은 빨리 사이즈가 없어지긴 하지만 세일 안 할 때 사는 것은 뭔가 손해보는 느낌이 든다. 현재는 100달러 이상 구매하면 40%를 할인하는 프로모션이 진행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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