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에서 탔었던 로모티브 보니타26 자전거에 이어 미국에서 새로 산 내 사랑스러운 자전거를 소개합니다!!
나는 클래식 자전거를 너무나도 좋아해 이번에 산 것 역시 한국에서 탔었던 것과 비슷한 디자인이다. 달라진 점은 바로 색상! 검정프레임 말고 색이 있는 프레임을 원했기에, 여러가지 색상을 살펴본 후 결국 내가 가장 좋아하는 민트색으로 결정하였다.
자전거는 Pure City 사의 Crosby로 원래는 검정색휠이다. 그렇지만 민트에는 크림색이 어울리기 때문에 크림색 휠을 아마존에서 따로 구입하여 교체하였다.
사이즈는 S와 M이 있다. 키가 160도 안 되기 때문에 나에게 맞는 것은 정작 S지만 나는 M을 선택하였다. 예전에 네덜란드에서 작은 자전거 타다가 더치사람들로부터 비웃음(?)을 받았던 기억이 아직도 잊지 못하고, 키가 작으니까 더 큰게 좋아서 M을 샀다. 가장 큰 차이는 S는 26인치 휠이고 M은 700cc휠인데, 직접 타보니 예전 자전거 타는 느낌이 700cc와 비슷해서 M을 결정하게 되었다. (보니타26은 26인치였는데 이상하다..)
남자친구와 완벽한 커플자전거를 갖고 싶었지만, 남자친구는 민트색보다 파란색이 좋다하여 같은 Pure City의 Vine을 샀다.
색깔은 아예 다르지만 같은 블루계통에 안장과 손잡이 가죽이 브라운이라 어찌보면 커플자전거 같아 보인다. 퓨어시티 인터넷 홈페이지에서 각각 499달러(세금 불포함)에 직접 구입한 것이라 반조립 된 상태로 도착했고, 남자친구는 그리스, 펌프 및 자전거 조립에 필요한 공구를 구입해 직접 조립해 주었다.
남자친구는 190이 넘는 큰 키기 때문에 L사이즈를 선택했다. L사이즈 휠은 M과 같은 700cc에 프레임 자체가 더 크다. 그렇지만 타보면 여전히 남자친구한테 좀 작게 느껴진다.
남자친구 자전거 휠도 같은 크림색이면 더 좋겠다는 개인적인 바람이 있지만, 남자친구는 검정휠이 세련돼 보여서 더 좋단다.
파란색에 펄이 은은하게 들어가 있어서 햇빛에 비치면 반짝반짝 정말 이쁘다.
내 자전거 봐도봐도 너무 이쁘다! 내 자전거인 Crosby모델이 Pure City에서 가장 인기 있는 모델이라서 그런지 다른 모델보다 손잡이 가죽이나 페달 같은 것이 업그레이드가 되어 더욱 좋다. 아쉬운 점은 킥스탠드! 예전 자전거는 뒷바퀴에 붙어 있어서 페달과 부딪힐 일도 없었고 튼튼했지만, 이 킥스탠드는 좀 약하다.
이렇게 보니까 더 예쁘다. 처음에 퓨어시티, 퍼블릭(Public), 라이너스(Linus) 중에서 많이 고민했었다. 자전거샵에 가면 원하는 자전거를 시승해 볼 수 있기 때문에 한 4군데 정도 들려서 직접 시승해 보면서, 가격, 내구성 등 전반적으로 살펴본 결과 퓨어시티로 결정했는데 잘한 선택인 것 같다.
미국에서는 자전거 사이즈가 다양하기 때문에, 직접 타 보면서 자신에게 맞는 것을 고르는게 좋다. 또한 일반 자전거샵에서 조립을 부탁하면, 조립비가 보통 100달러가 넘는다. 여기에 2년 또는 3년 샵 자체 보증기간도 포함하긴 한다. 그리고 공임비가 비싸기 때문에 자전거를 사도 후에 고장날 때 한국에서보다 더욱 많은 돈이 들어간다는 점을 알아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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