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홍차 브랜드이자 홍차 애호가에게 인기 있는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 & Mason). 포트넘 앤 메이슨은 수많은 Royal Warrants of Appointment를 받았으며, 200년 넘게 영국 왕실에게 차 공급하는 티 블렌드로 유명한 브랜드다.
로얄 블렌드(Royal Blend)는 포트넘 앤 메이슨의 대표적인 홍차로, 꽃 향기가 나는 어린잎으로 만든 실론과 아쌈의 블렌드로 1902년 킹 에드워드 7세를 위해 만들어졌다. 꿀 향이 나는 부드러운 풍미는 로얄 블렌드의 특징이자 인기 많은 이유이다.
트와이닝만 주구장창 마시던 내게 포트넘 앤 메이슨을 알게 된 계기는 바로 런던 여행이었다. 같이 런던을 여행하던 친구들이 포트넘 앤 메이슨 매장은 여행의 필수 코스라며 가족과 지인들을 위해 선물을 사기 위해 같이 들리게 된 것. 친구들 덕분에 나도 가족과 지인들에게 좋은 선물을 할 수 있었고, 내 인생 홍차를 만나게 되었다.
잠시 런던 매장을 둘러보자. 티파니와 비슷한 민트색을 메인 컬러로 꾸며진 매장에는 다양한 홍차 종류, 독특한 틴케이스, 식기류, 초콜렛 같은 디저트, 액세서리 등이 많아 눈이 즐거웠다.
거의 모든 남자 직원들은 민트색 넥타이에 꼬리가 긴 턱시도를 입고 있어서 더욱 프로페셔널해 보였다. 무엇을 선택해야할지 모르는 내게 직원들의 친절한 설명과 도움으로, 포트넘 앤 메이슨의 대표적인 홍차인 로열 블렌드와 자주 먹던 얼그레이 클래식을 구입했다.
티백은 따로 차 우리는 도구가 필요하지 않아 마시기 편하다. 만드는 방법은 티백을 담은 컵에 끓인 물을 넣고 3-5분 동안 우리기. 티백에는 2그램 양의 홍차가 들어가 있는데, 진하고 간편하게 마시고 싶다면 바로 커피 컵에 물을 부으면 되고, 보통대로 마시고 싶다면 200-300ml 양의 물에 우린 후 컵에 담아 내면 된다.
로열 블렌드를 한 입 마셔본 순간 홍차가 이렇게도 부드러울 수 있나 생각했다. 처음 마신 날부터 로열 블렌드에 푹 빠지게 되었다. 깊고 부드러운 맛뿐만 아니라 향도 매우 좋다.
손으로 뚜껑을 열어도 되고 숟가락으로 열어도 된다. 열자마자 홍차향이 강하게 풍겨 나온다. 틴케이스(loose-leaf tea)에 담긴 홍차를 맛있게 먹기 위해선, 흔한 공식인 홍차 3 g 물 300 ml을 사용하면 된다. 나는 일반 티스푼 계량만 있어서 이걸 사용하는데, 1 tsp 은 5 gram이므로 1 tsp 반보다 조금 더 많이 계량해서 사용한다.
포트넘 앤 메이슨의 로열 블렌드는 홍차 입문자에게도 홍차를 좋아하는 사람들에게도 두루 좋아할 맛이다. 편하게 먹고 싶거나 차 우리는 도구가 없다면 티백을 추천하고 그렇지 않다면 틴 케이스를 추천한다. 틴 케이스는 원하는 양을 원하는 만큼 우릴 수 있으며, 티백보다 가성비도 좋고 오래 두고두고 마실 수 있다. 포트넘 앤 메이슨은 홍차 품질뿐만 아니라 맛, 향, 색상, 패키지 디자인까지 좋아 소장하기에도 선물하기에도 영국 여행 기념품으로도 좋은 제품!
로얄 블렌드 티백▼
로얄 블렌드 잎차 / 루즈 리프 ▼
아마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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