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이렌 렌즈 직구 리뷰 & 바이오피니티, 후레쉬룩 퓨어 헤이즐, 데일리스 아쿠아 컴포트 플러스 리뷰

 

아이렌에서 3번 째 렌즈 직구 후기. 

 

2012년 당시 렌즈 직구라는 걸 처음으로 알게되었다. 한국어로 쉽게 이용 가능한 쇼핑몰이 몇 군데 있었지만, '아이렌'이 내가 사려는 바이오피니티 가 제일 저렴했고 또 블로그의 믿음직한 후기를 보았기 때문에 이 때부터 줄곧 아이렌을 이용했다.

 

이번에 산 제품은 후레쉬룩 원데이 컬러의 퓨어 헤이즐, 바이오피니티 렌즈, 데일리스 아쿠아 컴포트 플러스 렌즈이며, 후레쉬룩 일루미네이트와 1쌍과 렌즈케이스는 사은품으로 받았다.

 

 

 

 

1. 후레쉬룩 원데이 컬러 & 퓨어 헤이즐

 

Freshlook One-day Color Contact Lenses 스펙

・ 제조사: Alcon (CIBA Vision)

・ DIA(직경): 13.8

・ BC(베이스커브): 8.6

・ 함수율: 69%

・ 가격: 10개에 한 팩, 13,800원

 

나도 한 때 직경이 큰 써클렌즈나 컬러렌즈를 매일 끼고 다녔는데, 투명렌즈를 끼고 다니면서 이런 인조적인 눈동자 크기가 어색하고 싫어졌었다. 하지만 눈동자 색깔은 바꾸고 싶어 검색을 하던 차에 후레쉬룩을 알게 되었고 이것은 신세계였다.

 

후레쉬룩은 자연스럽게 연한 갈색 눈동자를 만들어주는 렌즈다. 내게 자연스럽다는 말은 우리나라 시중에 파는 렌즈들처럼 직경이 크지 않아 원래 자기 눈처럼 보이게 만들어준다. 하지만 물론 아주 가까이서 보면 렌즈 무늬가 보이기 때문에 티가 나기는 하지만 모든 컬러렌즈는 티가 나기때문에 이부분은 감수해야 한다고 생각한다.

 

후레쉬룩은 2주 착용 렌즈가 있고 하루 착용 렌즈가 있다. 2주 짜리가 따지고 보면 더 싸지만 가끔씩 쓰고 싶어서 하루 착용 렌즈를 샀다.

 

 

 

 

 

실제로 받게 되면 초록빛이 중간에 초록빛이 감돈다. 하지만 직접 착용을 하게 되면 어두운 갈색인 내 눈과 이 초록색이 조화를 이루어서 예쁜 옅은 갈색 눈동자로 바뀐다! 착용샷 및 자세한 후기는 후레쉬룩 원데이 포스트에 적어 놓았다.

 

착용감, 좋다. 하지만 문제는 렌즈를 뺄 때. 얘가 눈에 딱 붙어서 떨어질 생각을 안 하기 때문에 처음 사용하는 사람들은 좀 힘들 수도 있겠다. 그러나 조금만 익숙해지면 능숙하게 뺄 수 있으니 괜찮다.

 

자연스러운 연한 갈색 눈동자를 원하는 사람에게 내가 가장 추천하는 렌즈는 사실 Solotica Hidrocor Ocre이다! 이 렌즈는 정말 정말 후레쉬룩 보다 자연스럽다.

 

이 렌즈를 끼고 다니면서 정말 수도 없이 눈 예쁘다는 소리를 듣거나, 렌즈 어디서 구입했냐는 등의 관심을 많이 받았었다. 이 렌즈가 1년짜리 렌즈기 때문에 한번씩 쓰기 위해서 이번에는 후레쉬룩을 구입했다. 다음번에 이 렌즈에 관해 포스팅할 예정이다!

 

 

 

 

2. 바이오피니티 렌즈

 

Biofinity Lenses 스펙

・ 제조사: Cooper Vision

・ DIA(직경): 14.0

・ BC(베이스커브): 8.6

・ 함수율: 48%

・ 재질: Comfilcon A

・ 산소투과율: 128 Dk/t

・ 가격: 6개에 한 팩, 26,800원

 

바이오피니티 렌즈는 내가 2012년부터 꾸준히 써온 렌즈다. 일단 이 렌즈의 장점은 가격과 편안함이라고 할 수 있다!

 

한 달 사용 가능한 렌즈가 한 팩에 총 6개 들어 있으며 26,800원 밖에 하지 않는다. 바이오피니티는 안경점에서 추천해줘서 사용하게 되었는데 당시 안경점에서 한 팩에 5만원이었던 걸로 기억한다. 거의 반값이다.

 

 

 

 

 

바이오피니티는 실리콘 하이드로겔로 만들어져서 착용감이 아주 우수하다. 이거 끼다가 여행갈 때 사용하려고 '클라렌' 일회용 렌즈를 한 팩 사용해 보았는데.. 정말 어쩔수 없이 일회용이라 썼지 착용감은 정말 구렸다.

 

아이렌에는 다른 아큐브 제품도 저렴하게 팔지만, 가성비로 따지면 바이오피니티가 최고!

 

 

 

 

3. 데일리스 아쿠아 컴포트 플러스

 

Dailies Aqua Comfort Plus 스펙

・ 제조사: Alcon (CIBA Vision)

・ DIA(직경): 14.0

・ BC(베이스커브): 8.7

・ 함수율: 69%

・ 산소전달률: 26 DK/t

・ 재질: Nelfilcon A

・ 가격: 30개에 한 팩, 19,800원

 

싼 맛에 산 클라렌이 너무 별로라 데일리스 아쿠아 컴포트를 사용해 보기로 했다. 내가 매일 쓰는 제품은 바이오피니티지만 여행갈 때나 물에 들어갈 때 일회용 렌즈가 훨씬 편하고 위생적이기 때문에 구입했다.

 

데일리스 아쿠아 렌즈는 17,800원이지만 컴포트 플러스는 좀 더 비싼 19,800원이다. 클라렌의 추억때문에 조금 더 주고 컴포트 플러스를 구입했다.

 

 

 

 

 

여유가 있다면 그렇게 좋다던 아큐브 트루아이를 사용하고 싶지만, '알콘'이라는 브랜드도 믿음직하고 또 같은 회사 제품인 후레쉬룩 착용감도 괜찮았기 때문에 구입했다.

 

일회용 렌즈의 편리함은 두말할 것 없고 착용감도 좋아서 만족하는 제품이다.

 

 

 

 

｜사은품

 

유명한 후레쉬 일루미네이트 한 쌍을 받았다. 연한 갈색을 좋아해서 눈동자 색이 진하게 되는 제품은 별로 좋아하진 않지만 뭐 공짜로 받았으니 한번 써 봐야겠다.

 

예전에는 사은품으로 2개의 다른 브랜드의 투명렌즈를 1쌍 씩 받았는데, 이번에는 컬러렌즈로 1쌍만 받았다.

 

 

 

 

 

아이렌에서 항상 주는 사은품. 바슈롬에서 주는거 사용하다가 이거 사용하려면 너무 작은 느낌이 든다.

 

하지만 여행갈 때 파운데이션이랑 선크림 담는 통으로 유용하게 잘 쓰고 있다.

 

 

 

 

｜가격 및 배송기간

 

아이렌은 10만원 이상 구매에 한 해 무료배송을 한다.

 

10만원 이하 구매에는 6,800원이고 기타 다른 국가에는 10,600원 (10만원 이상 3,800원)이다. 배송가는 국가로 미국, 캐나다, 중국, 일본, 호주, 뉴질랜드, 독일이 있다.

 

 

 

 

｜결제 방법

 

결제 방법은 보통 우리나라 사이트와는 다르게 아이렌은 바로 결제하는 시스템이 아니라 주문을 하면 이메일로 카드 결제 청구서가 날아 온다. 이메일로 온 링크를 클릭해 페이팔로 결제하면 된다.

 

좋은 점은 결제는 최근 시점의 외환은행 매매기준율 환율로 계산된 US달러로 청구하며 총 결제할 금액의 3%가 할인되어 청구되기 때문에 결제 금액이 조금 줄어든다!

 

이번에 나는 총 101,000원을 주문했는데, 82.16 달러로 해서 98,699원에 결제가 되었고 토요일에 주문했음에도 불구하고 그 다음 주 목요일에 도착했다! 주말을 제외하면 4일만에 배송온 셈이다.

 

나처럼 렌즈가 필수품인 고도근시에게, 급한 것 아닌 이상 안경점에서 사기가 사실 부담된다. 직구를 하면 배송도 보통 5일 정도이며 가격도 거의 반 값이기 때문에 편리하게 주문하고 렌즈값도 많이 아낄 수 있다. 배송기간은 보통 5일 정도 걸리며, 앞서 말한 대로 10만원 이하에는 배송비가 발생하니 여유를 두고 한번에 많이 주문하는게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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