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IEWS/BEAUTY

후레쉬룩 원데이 컬러 퓨어 헤이즐 렌즈

Calisol 2016. 7. 24. 21:14

 

FRESHLOOK One-day Color Contact Lenses - Pure Hazel. 1년 이상 사용 후 쓰는 후기

 

우리나라에서 학교를 다닌 여학생들은 서클렌즈나 컬러렌즈는 한 번쯤 껴 봤을 것이다. 나도 고등학교 때부터 서클렌즈의 매력에 푹 빠져서 다양한 종류의 렌즈를 껴 보았었다.

 

하지만 투명렌즈를 끼기 시작하면서, 크기가 큰 써클이나 컬러렌즈를 낀 내 모습이 너무 인조적으로 보이기 시작하였다. 그래도 예쁜 눈동자 색으로 바꿔주는 컬러렌즈는 버리지 못하겠고, 그렇다고 계속 끼자니 눈동자가 커진 게 너무 거슬려서 보기는 싫고. 그래서 직경이 크지 않은 컬러렌즈를 찾기 시작했다.

 

시중에 나와 있는 대부분의 컬러렌즈는 렌즈 색깔 자체는 너무나도 예쁘지만 직경이 커서 내가 원하는 것이 아닌 게 많았다. 기나긴 검색 끝에 후레쉬룩 원데이 컬러렌즈를 찾게 되었고 약 4년 전 처음으로 시험착용을 해보니 완전 와우! 이게 정말 내 눈인가 아님 서양인 눈인가 헷갈릴 정도로 신세계였다. (2023년 업데이트: 요즘에는 직경이 크지 않은 일명 '홍채 렌즈'라고 불리는 렌즈가 많이 나와 있지만 포스트를 썼던 16년 당시에는 잘 없었다. 참고로 요즘 최애 렌즈는 오렌즈 스패니쉬 렌즈다.)

 

 

 

 

 

 

제조사: Alcon (CIBA Vision)

DIA(직경): 13.8

BC(베이스커브): 8.6

함수율: 69%

가격: 10개에 한 팩으로 13,800원 (해외 직구 가격이며 더 자세한 정보는 하단 썸네일 참조)

 

 

 

 

 

낮에 보면 느낌이 대략 이렇다. 약 세 가지 컬러가 섞여 있는데 여기에 내 눈동자 색까지 합쳐져서 조화롭게 예쁘다. 아주 가까이서 보면 파충류 눈 같아 보이기도 하지만 보통 매우 밝지 않은 실내에서는 사람들이 내가 렌즈를 꼈는지 눈치를 잘 못 채는 것 같다.

 

퓨어 헤이즐과 그레이 사이에서 고민을 많이 했었는데, 나는 눈동자 색깔이 좀 더 연하고 오묘해지길 원했기 때문에 퓨어 헤이즐을 선택 했고 이 선택에 매우 만족하고 있다.

 

 

 

 

 

조명이 약간 어두운 실내에서 찍은 모습. 어두워서 화질이 그닥 좋지는 않지만, 이런 실내에서 보면 렌즈 낀 티는 안 나지만 눈은 영롱하게 예뻐 보인다!

 

사실 후레쉬룩 원데이는 나한테 두 번째로 마음에 드는 렌즈다. 가장 맘에 드는 렌즈는 바로 Solotica 렌즈!

 

Soltica는 지난 2년 동안 정말 만족하며 잘 써온 렌즈다. 내가 딱 원하는 사이즈에 원하는 눈동자 색상으로 바꿔주기 때문에 내 인생 최고의 렌즈였다! 게다가 이 렌즈를 끼고 다닐 때는 한국에서든 외국에서든 눈 예쁘다는 소리를 정말 많이 들어서 참 애정하는 아이템이었다.

 

하지만 솔로티카는 브라질에서 직구를 해야 하고 배송비 포함해서 약 130불 가량이 들며 1년짜리 렌즈이기 때문에 한국에서 직장 다니는 내게 매일 쓰기에는 무리가 있어 가끔 기분전환용으로 쓰려고 후레쉬룩 일회용을 샀다. Solotica가 1회용이 나온다면 바로 사겠지만 아직까지 없기 때문에 색깔이나 가격면에서도 좋은 후레쉬룩으로 만족할런다.

 

직경이 크지 않아 좀 더 자연스럽고 이국적이며 예쁜 눈동자 색을 원한다면 후레쉬룩 퓨어 헤이즐을 추천한다. 후레쉬룩 컬러렌즈는 1회용 및 2주 착용 렌즈 두 타입이 있으니 특성에 맞게 잘 사용하면 된다. 참고로 2주 착용 렌즈가 일회용보다 더 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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