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아후 맛집｜몽키팟 키친(Monkeypod Kitchen) - 코올리나 베스트 맛집

 

우리 숙소는 코올리나(Ko Olina)에 있는 Ko Olina Beach Villa Resort다. 공항에서 렌트카를 받고 숙소로 가는 길에 너무 배가 고파서 빨리 검색해 본 결과 숙소 근처의 Monkeypod Kitchen(몽키팟 키친)을 찾을 수 있었다. 자세한 위치는 하단에.

 

 

대충 찾았던 레스토랑인데 알고보니 하와이에서 손꼽히는 식당이었다. 하와이에서 유명한 쉐프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질 좋은 재료로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흥겨운 분위기를 선사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몽키팟은 버거, 피자, 뇨끼, 타코, 누들, 생선 구이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와이식으로 풀어낸 음식들이 눈에 띈다.

 

 

 

 

 

요리 메뉴판. 중간에 불고기 포크 타코 (Bulgogi Pork Tacos)도 보인다.

 

 

 

 

 

맥주, 피자, 애피타이저 메뉴판

 

 

 

 

 

새가 테이블 밑으로 돌아다니는 게 귀여웠다가 나중에는 계속 음식을 쫓아와서 좀 짜증나기 시작했다. 여튼 얘는 비둘기를 닮았지만 비둘기보다 작고 더 귀엽다. 아직까지 정체를 모르지만 하와이에서 정말 많이 볼 수 있다.

 

 

 

 

 

Mai Tai. 하와이의 유명한 칵테일이다. 마이타이는 럼주를 베이스로 해서 라임 주스 등 폴리네시안 스타일로 장식한 술맛이 강한 칵테일이다. 이곳 마이타이에는 위에 크림이 올려져 있다. 열대과일의 향을 느낄 수 있는 달콤한 칵테일이라서 좋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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Big Island Cheese Burger. 하와이 섬 중에 하나인 빅아일랜드(Big Island) 산 소고기가 들어가 있으며 우리는 고기굽기를 미디엄으로 주문했다. 부드럽고 고소한 빵에다가 달콤한 소스에 버무려진 양파맛을 느낄 수 있는 신선한 햄버거다.

 

버거 앞에 김치같이 생긴 것은 진짜 맛도 김치같다. 그래서 우리는 아까 불고기타코도 보기도 해서 하와이 한인이 쉐프인가라는 생각을 하였다. 하지만 이 김치같이 생긴 것은 Home-made Quick Pickle로 하와이 음식이다. 약간 매콤하고 정말 맛있다! 또한 사이드로 나오는 프렌치 프라이도 정말 일품이다!

 

 

 

 

 

Organic Macadamia Nut Crusted Mahi Mahi. 하와이에 왔으니 생선요리도 먹고 싶어 메뉴판에서 맛있어 보이는 걸로 선택했다. Mahi Mahi라는 생선을 굽고 위에 마카다미아와 Panko (일본식 빵가루)를 올렸다. 생선과 마카다미아의 조합이라니! 거기다가 lemon beurre blanc소스(버터소스라고 생각하면 된다.)와 함께 정말 맛있었다. 몽키팟 키친은 그날 잡은 생선을 들여 오기 때문에, 아주 신선한 생선을 맛 볼 수 있다.

 

사이드로 밥과 청경채 같은 나물 볶은 것과 마우이산 파인애플이 나온다. 특히 청경채 볶음(?)과 밥과 같이 먹는 맛은 한국음식을 떠오르게 한다. 하와이 밥은 동남아시아에서 나는 길고 날아다니는 쌀이 아닌 우리나라와 일본 쌀 같은 찰진 Glutinous rice이기 때문에 너무 맛있다.

 

 

 

 

 

테라스 풍경. 우리는 테라스에서 식사를 했다. 여기서 밴드 공연도 한다. 테라스 의자를 보면 이곳이 몽키팟 키친인지 알 수 있다. 왜냐하면 몽키팟은 나무 이름으로 몽키팟 키친의 로고에서 볼 수 있는데, 이러한 나무를 형상화한 소품이 의자, 캔들홀더 뿐만 아니라 레스토랑 곳곳에 있어서 보는 재미가 있다. 하와이에는 몽키팟 나무를 많이 볼 수 있다. 처음에는 이 멋진 나무가 어떤 나무인지 몰랐지만, 레스토랑 덕분에 이름을 빨리 알게 되어서 좋았다.

 

 

 

 

 

레스토랑 내부와 바 모습. 오른편이 테라스이다. 몽키팟 키친은 2층도 있기 때문에 규모가 크다.

 

 

 

 

 

입구 옆에는 이렇게 티셔츠나 가방 같은 기념품들을 파는 기념품점이 있다. 사진속에 보이는 하와이 스타일 옷을 입은 아저씨들 너무 귀엽다. "나 하와이 관광왔소!" 라고 말하는 것같은 이런 스타일 옷을 입은 관광객 아저씨들이 많이 보인다. 여자 관광객들은 머리에 꽃을 꼽고 다닌다. 나도 물론 그들 중 한명이었다. 

 

미국에서 보통 맛집을 검색할 때 Yelp를 이용하는데, Monkeypod Kitchen은 Yelp에서 리뷰가 약 1400개 정도 되는 데다가 평점도 4점 이상으로 높다(5점 만점). 하와이 최고 맛집 중 하나이자, 늘 신선한 재료로 하와이안 스타일의 퓨전 음식을 제공하고, 시간을 잘 맞추면 밴드 공연까지 무료로 볼 수 있는 몽키팟 키친. 호놀룰루에서 먼 서쪽 코올리나에 위치해 있지만, 코올리나에는 네 개의 예쁜 라군이 있기 때문에 보러 온다면 꼭 들려 보는 것을 추천한다!

 

 

 

 

｜몽키팟 키친 위치

 

 

몽키팟 키친은 쉽게 찾을 수 있다. 호놀룰루에서 또는 공항에서 온다면 H1 고속도로를 쭉 타고 (또는 중간에 H201을 타거나) 'Ko Olina'에서 빠져나온다 (출구 이름이 Ko olina다! A13이나 B15 같은 숫자가 아니다.). 코올리나 입구를 지나서 보면 왼편에 보면 레스토랑과 카페 등 건물이 밀집해 곳에 위치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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