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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여행|마카푸 전망대(Makapu‘u Lookout) & 마카푸 포인트 등대 트레일(Makapu‘u Point Lighthouse Trail)

Calisol 2015. 12. 3. 16:02

 

3일 차 첫 번째 여행지인 누아누 팔리 전망대에서 출발해 마카푸 전망대(마카푸 포인트)마카푸 포인트 등대 트레일로 가는 길! 이 두 곳은 아주 가깝다.

 

 

 

 

 

해변가를 따라 나 있는 도로를 달리는데 경치가 아주 예쁘다. 우리는 섬이 나오자 "섬이다 섬!" 하며 어린아이처럼 신났다.

 

 

 

 

 

이렇게 도로를 쭉 달리다 보면 'Scenic Point' 표지판이 나온다. 왼편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마카푸 전망대(Makapu‘u Lookout) 도착! 주차장에서 전망대는 아주 가깝고 주차요금은 무료다. 이 전망대에도 바람이 꽤 분다.

 

 

 

 

 

우리가 타고 왔던 도로가 왼편에 있다.

 

 

 

 

바닷물 색깔이 참 예쁘다.

 

 

 

 

 

저기 보이는 큰 섬은 토끼섬(Rabbit Island)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1월이나 3월에 운이 좋으면 흑동고래를 볼 수 있지만 우리가 갔을 때는 11월였기 때문에 찾을 수 없었다.

 

우리는 다시 차를 끌고 마카푸 포인트 등대 트레일로 향했다. 마카푸 전망대에서 차로 1분 거리에 있는 곳이다. 하지만 주차장이 1분 거리라는 것이지 등대를 보려면 트레일을 따라 올라가야 한다.

 

 

 

 

 

사진 속 길이 바로 '마카푸 포인트 등대 트레일(Makapu‘u Point Lighthouse Trail)'. 이 길을 따라 쭉 올라가면 등대에 도착할 수 있다. 처음엔 아주 신났었다. 주차비는 무료!

 

 

 

 

 

올라가면서 오른쪽 편으로 본모습. 주차장에서 나오면 2개의 길이 있다. 하나는 우리가 갈 '마카푸 포인트 등대 트레일' 다른 것은 'Kaiwi Shoreline trail'이다. 사진 중간에 나 있는 길이 바로 Kaiwi Shoreline trail인데 이 길을 따라가면 해변가가 나온다. 저곳이 가기 더 쉽지만 우리는 등대를 보고 싶었기 때문에 마카푸 등대 트레일을 선택했다.

 

 

 

 

 

우리는 이 나무의 정체가 궁금했다. 초록색에 잎이 무성한 나무들이 많인데, 왜 얘만 잎이 하나도 없을까. 벼락에 맞은 것일까? 아니면 죽은 나무일까?

 

 

 

 

 

오른쪽 편에 보이는 바다와 섬은 아까 마카푸 전망대에 봤던 것이다. 등대 트레일 코스는 약 1시간 반이다. 에너지가 넘쳐났던 우리는 한 시간 안에 가보자라고 다짐했다.

 

 

 

 

 

그러나 마음먹은 것도 잠시, 지치기 시작했다. 햇빛이 너무 강해 더웠기 때문이다. 남자친구는 덥기도 덥고, 태닝도 할 겸 훌쩍 벗었다. 남자친구 외에도 상의 탈의한 남자들이 많이 있었다. (우리 남자 친구가 최고!)

 

 

 

 

 

가는 길 중간중간에 경치를 감상할 수 있는 포인트들이 있다. 이곳들은 경치구경하기도 좋지만 바람이 많이 불어서 시원했다.

 

 

 

 

 

에메랄드색 같은 바다색도 예쁘지만 이렇게 아주 짙은 파란 바다색도 참 예쁘다.

 

 

 

 

 

사진 왼편에 주차장이 보인다. 벌써 많이 올라 왔지만 아직도 등대가 보일 생각을 안 한다.

 

 

 

 

 

마카푸 트레일 밑 해변가에는 tide pool이 몇개 있다. 3일 후에 수영하러 가려고 했지만 비바람이 매섭게 불어서 결국 못 갔다.

 

 

 

 

 

타이드 풀이란 이런 곳을 말한다. 바위가 둘러 쌓여서 하나의 자연 수영장 같은 곳이다. 여길 못 간 것이 한이 된다. 이곳은 하와이 현지인들뿐만 아니라 관광객에게도 유명한 곳이다. 하와이에는 이곳 말고도 여러 타이드 풀이 있다.

 

 

 

 

 

길 바로 옆이 탁 트여서 바닷바람이 시원하게 불어 왔다. 사람들도 더 많이 보여서 이제 우리는 거의 다 왔다고 생각하며 힘을 냈다.

 

 

 

 

 

 

우리는 이 포인트를 마지막으로 하산하였다. 사실 이곳은 최종목적지가 아니다. 우리는 굳이 등대까지 갈 필요가 있겠느냐! 여기서도 등대가 잘 보인다! 라며 합리화시켰다. 강렬한 햇빛 때문에 몸이 불타서 시원한 에어컨 아래서 쉬고 싶은 마음뿐이었다.

 

 

 

 

 

우리는 셀카봉에 고프로를 달아 들고 다녔다. 한국에서 여자들이 카페에서 셀카봉을 들고 몇십 장씩 셀카를 찍는 모습을 많이 봐서 그런지, 셀카봉을 진짜 싫어했는 데 사용해 보니까 좋긴 좋더라. 둘이 사진 찍고 싶은데 부탁할 사람이 없을 때, 이렇게 셀카봉을 이용해 찍으면 배경이 많이 나와서 참 좋다.

 

 

 

 

 

내려가는 길. 우리는 항상 손을 잡고 다닌다. 더우면 땀나서 내가 손을 빼긴 하지만 말이다. 그런데 아직 비디오에 익숙하지 않아서 그런가, 이렇게 일상의 당연한 모습을 찍어서 보니 뭔가 오글거리고 이상하다. :P

 

 

 

 

 

우리는 주차장에 도착하자마자 에어컨을 빵빵하게 틀고 쉬었다. 그러니 다시 또 배고파져 남은 샌드위치와 간식을 해치웠다. 커피까지 든든하게 마신 후 우리는 3일 차 네 번째 여행지인 스피팅 케이브로 향했다. 다음 포스트에 계속!

 

 

 

 

|마카푸 전망대 위치

 

 

 

 

|마카푸 포인트 등대 트레일 위치 및 가는 법

 

 

 

 

|3일 차 여행 코스

 

누아누 팔리 전망대 - 마카푸 전망대 & 마카푸 등대 트레일 - 스피팅 케이브 - 하나우마 베이

 

 

 

 


오아후 여행 후기를 한눈에!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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