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기념품 및 선물 쇼핑!! 이번 포스트에서는 하와이 여행 시 추천하는 선물과 기념품 10가지를 소개해본다.
1. 하와이안 호스트 초콜릿
개인적으로 아주 좋아하는 초콜릿인 하와이안 호스트(Hawaiian Host)! 오리지널맛은 달콤한 밀크 초콜릿 안에 고소한 마카다미아 넛이 들어가있다. 오리지널 맛 이외에, 마카다미아넛 크런치, 카라멜, 코나 커피 밀크 초콜렛, 씨 솔트 토피 다크 초콜렛, 마차 초콜렛 등 다양한 맛과 제품이 있다.
미국 본토에서도 구할 수 있지만 하와이가 조금 더 저렴하다. 마트나 ABC 스토어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2. 마카다미아 넛
마카다미아 넛은 하와이 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가 아닐까 싶다! 고소하고 영양소도 풍부한 마카다미아 넛은 사실 하와이가 아닌 호주가 원산지이지만, 현재 세계적으로 판매되는 대부분의 마카다미아 넛은 하와이 빅 아일랜드에서 자란다.
가장 유명한 브랜드는 마우나 로아(Mauna Loa)이다. 씨솔트, 바비큐, 어니언 & 갈릭, 밀크 초콜릿, 밀크 초콜렛 코코넛, 다크 초콜렛 등 짭짤한 맛부터 달콤한 맛까지 다양한 맛이 있으며, 마트나 ABC 스토어 등에서 쉽게 찾을 수 있다.
3. 하와이 커피
하와이 커피 하면 바로 코나 커피 (Kona Coffee)! 코나 커피 농장은 딱 한 군데에 있다. 바로 빅 아일랜드 섬 Hualalai와 Mauna Loa의 서쪽 부분을 아우르는 코나 커피 벨트(Kona Coffee Belt)다. 화산 흙, 하와이의 태양과 기후, 해발 높이 등이 영향을 주어 맛이 좋고 특별한 고급 커피가 생산된다.
100% 코나 커피로 유명한 브랜드로는, 코아 커피 (Koa Coffee), 로열 코나 커피 (Royal Kona Coffee), 라이언 커피 (Lion Coffee), 멀바디 코나 커피 (Mulvadi Kona Coffee) 등이 있다. 마우이에서 자란 커피로 만든 마우이 커피 (Maui Coffee)도 있다. 뿐만 아니라 마카다미아, 헤이즐넛 등 풍미가 추가된 제품들도 있다.
남편과 나는 아침부터 커피를 마셔야 하는 사람들이라 하와이 여행하는 동안 숙소에 있는 커피 머신을 이용해 아침마다 커피를 내려 먹었다. 너무 맛있어서 집에 여러 개 사 와서 지인들에게도 주고 우리도 하와이 여행을 추억하며 잘 마셨다.
4. 호놀룰루 쿠키 컴퍼니 쿠키
파인애플 모양의 쿠키를 파는 25년 된 가게이다. 앙증맞고 귀여운 비주얼에 다크 초콜릿 구아바, 버터 마카다미아, 초콜렛 마카다미아 등 다양한 맛으로 유명하며, 내 주변 지인들에게도 맛있다고 소문이 자자한다. 틴 케이스와 박스 포장도 있어 고급스러운 느낌의 선물을 원한다면 강추한다!
오아후에는 호놀룰루에만 10곳의 매장이 있고 마우이에는 2곳이 있다. 다른 곳에는 괌과 라스 베가스에도 매장이 있다.
5. 트로피컬 잼
하와이에는 다양하고 풍부한 열대과일로 만든 잼/젤리를 접할 수 있다. 우리에게 익숙한 딸기잼 대신 릴리코이잼, 구아바잼, 망고잼 등의 이국적인 하와이산 잼은 맛도 좋고 선물로도 좋다.
인기 있는 100% 하와이산 잼 로컬 샵으로는 Aunty Liliko'i, Maui Upcountry, North Shore Goodies 등이 있다. 파머스 마켓이나 마트 등에서 구입 가능하다.
6. 하와이안 술
술을 좋아한다면 하와이산 술은 어떨까? 가장 유명한 것으로는 오션 오가닉 보드카(Ocean Organic Vodka), 코 하나 하와이안 애그리콜 럼(Kō Hana Hawaiian Agricole Rum), 쿨라 토스티드 코코넛 럼(Kula Toasted coconut rum), 코올라 카우아이 커피 럼 (Kōloa Kauaʻi Coffee Rum)이 있다.
보드카와 럼 이외에도 Okolehao Bottle, 마이 타이 믹스 등의 리큐어와 마우이 파인애플로 만든 파인애플 와인도 있다.
미국 본토에서는 Bevmo, Total Win & More 등 주류 판매점에서 쉽게 구할 수 있다.
참고로 한국 입국 시 주류 관련해서는 아래와 같다. (관세청 홈페이지 참고)
여행자 휴대품으로 반입되는 주류의 면세범위는 2병(전체 용량이 2ℓ 이하이고 총가격이 미화 400달러 이하의 것으로 한정한다.)이다. 다만, 주류 2병의 합계 용량 또는 총 가격이 면세범위를 초과한 경우라도 면세범위 내의 1병은 면세할 수 있으며, 그 외 면세범위를 초과하는 구간에 있는 주류는 전체 취득가격에 대하여 과세한다.
다시 말해, 합계 용량 2ℓ 이하이고 합계 금액 미화 400달러 이하인 주류 2병을 반입하는 경우, 면세 가능하다. 합계 용량 2ℓ 초과이고 합계 금액 미화 400달러 이하인 주류 2병을 반입하는 경우, 2ℓ 이하 1병은 면세, 그 외 1병은 전체 취득가격에 대해 과세된다.
7. 스팸
하와이는 스팸의 천국이다. 처음 마트에 가서 다양한 종류의 스팸이 진열되어 있는 모습을 봤을 땐 정말 놀랐다. 스팸은 클래식과 라이트만 있는 줄 알았건만, 치즈, 할라피뇨, 데리야끼, 히코리 스모크, 블랙 페퍼, 핫 앤 스파이시, 초리조, 포르투갈 소시지 등 아니 너무 다양한 종류가 있는 게 아닌가!
스팸은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너무나도 익숙하고 즐겨 먹기 때문에 새로운 맛의 스팸은 색다르고 재밌는 선물로도 좋을 것이다. 물론 집에 들고 와 본인이 먹기에도 너무 좋고 말이다. 내 입맛에는 치즈, 할라피뇨, 핫 앤 스파이시가 가장 맛있었다.
참고로 우리 동네 (캘리포니아 산타 클라라) Safeway에서 데리야끼와 핫 앤 스파이시 스팸을 본 적이 있고, 최근 8월에 한국 슈퍼마켓에서 하와이 마트에서 본것만큼 다양한 종류의 스팸이 들어와서 여러개 사먹은 적이 있다.
8. 알로하 셔츠
하와이 옷 하면 떠오르는 건 아마 위 사진 속 같은 셔츠가 아닐까? 알로하 셔츠 (Aloha shirts)라고 부르는데, 하와이 여행하며 입기에도 제격인 데다, 디자인 자체가 클래식하기 때문에 마음에 드는 패턴만 찾는다면 두고두고 입을 수 있는 실용적인 기념품이라고 생각한다. 또한 가족 여행자라면 같은 패턴으로 매칭된 옷을 함께 입고 여행하는 것도 좋은 추억이 될 것이다. (다시 하와이에 간다면 꼭 해보고 싶다!)
마트나 ABC 스토어에서 쉽게 찾을 수 있지만 더 예쁘고 좋은 퀄리티의 옷은 쇼핑몰이나 옷가게, 편집샵 등 에서 찾을 수 있다.
9. 액세서리 & 주얼리
개인적으로 플루메리아 헤어핀을 꼭 추천한다. 플루메리아는 하와이 하면 떠오르는 예쁜 꽃으로 이 꽃을 본떠 만든 헤어핀은 앙증맞고 귀엽다. 저렴하고 구하기도 쉽고 사진 찍을 때도 예쁘고 그냥 머리에 하고 돌아다니기에도 예뻐 하와이안 댄서들뿐만 아니라 많은 여행객들이 하고 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다. (나도 이미 두 개나 있지만 다시 간다면 색깔별로 다양한 헤어핀을 사 오고 싶다.)
악세서리부터 비싼 파인 주얼리까지 하와이의 감성이 듬뿍 담긴 악세서리와 주얼리는 특별한 기념품이 될 것이다.
10. 우쿨렐레
우리나라에도 잘 알려진 우쿨렐레, 이 바이올린 크기만 한 작은 기타는 하와이에서 태어났다. 기타를 치거나 음악을 좋아하는 사람에게 실용적일 뿐만 아니라 집에 장식하기에도 좋을 것 같다. 또한 진짜 우쿨렐레가 아닌 미니 사이즈의 우쿨렐레 장식품도 하와이를 떠올리는 좋은 기념품이 될 수 있다.
｜그 외 기타
기타 선물 & 기념품으로는, 무지개가 그려진 하와이 차 번호판, 하와이에서 만든 화장품이나 나무로 만든 장식품, 하와이 과자와 기타 스낵 등을 추천한다.
가뜩이나 요새 하와이 앓이 중인데 이 글을 쓰다 보니 다시 하와이에 여행 가고 싶은 마음이 굴뚝같다. 나는 하와이를 총 3번 다녀왔는데, 남편과 오아후와 마우이에 각각 1번, 9개월 된 아이와 시부모님과 함께 마우이에 1번 다녀왔다. 하와이 여행을 계획 중이라면, 아래의 오아후와 마우이 여행 총정리 포스트는 도움이 될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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