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년 1월 업데이트!!
남자 친구가 다니는 로펌은 복지 차원에서 직원 및 가족에게 하와이 비행기 티켓 및 숙소를 무료로 제공한다. 마침 하와이에 가기로 한 직원이 펑크를 냈으니 하와이에 가고 싶은 사람이 있으면 신청하라는 공고가 올라왔다. 남자 친구는 이 소식을 듣자마자 바로 여행 신청을 하였고 덕분에 급하게 하와이 여행을 하게 되었다.
하와이는 죽기 전에 꼭 한번은 가보고 싶은 곳이었지만, 한 달 후에 갑자기 가게 될 줄이야 상상도 못 했었다. 20개 국 넘게 수많은 도시를 여행했던 내게 오아후는 다시 가고 싶은 도시 중 순위권에 드는 곳이다. 그 때를 추억하며 하와이 오아후 여행 코스 및 여행 일정을 주제별, 지역별로 정리해 본다.
참고로 우리는 도시락으로 끼니를 해결하였고 미국에 살기 때문에 아울렛이나 다른 쇼핑센터에 가지 않았으므로, 이 포스트에는 들리기 좋은 명소와 액티비티에 대해 중점적으로 정리했다.
|여행 계획
바쁜 남자친구를 대신해 내가 여행 계획을 세웠다. 트립어드바이저, 블로그, 그리고 하와이에서 대학교를 다녔던 미국인 친구의 추천을 참고했다. 우리는 2015년 11월 7일부터 14일까지 총 7박 8일 머물렀다.
하와이 여행할 때 제일 먼저 알아야 할 것은 하와이는 한 개의 섬이 아니라는 것이다. 오랜만의 여행이라 그런가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무작정 '하와이 맛집' '하와이 여행' 등의 키워드만 검색했다. 하와이는 오아후, 마우이, 빅아일랜드, 카우아이, 몰로카이, 등 다수의 섬으로 이루어져 있다. 섬 간 이동할 때에도 대부분 비행기를 타고 가야 하기 때문에 왔다 갔다 하는 시간을 잘 파악해야 한다.
하와이에는 대중교통을 이용하기 보다 렌터카를 빌려서 여행하는 것이 좋다. 우리는 Herz 렌트카를 이용했고, 당시 제일 저렴했던 닛산 알티마를 타고 다녔다. 오아후를 여행하며 봤던 머스탱을 타고 다니는 사람들은 대략 90퍼센트가 한국인이었다. 우리는 왜 그럴까 궁금해했다. 기분 내기 위해 비싼 오픈카를 타는 것인가. 하지만 한 친구가 말하길, 여행사를 통해 신혼여행을 가면 머스탱 밖에 빌릴 수 없다고 들었다. 물론 아닌 곳도 있겠지만 우리의 의문은 어느 정도 풀렸다. 머스탱 말고도 저렴한 렌터카가 많다! (17년에 마우이에 갔을 땐 멋진 오픈카를 한번 타보고 싶어 머스탱을 빌렸다. 와우... 좋더라...! 이 때의 경험이 너무 좋아서 다음 해에 결국 머스탱을 샀다는 후문이... 어쨌든 오픈카나 지프차를 강력 추천하지만, 저렴한 차도 괜찮으니 자신의 여행 경비에 맞게 혹은 원하는 사항에 맞게 하는 게 제일 좋은 것 같다!)
|우리의 여행 컨셉
"자연과 함께 저렴하게." 우리는 오아후에 있는 회사가 제공하는 숙소에서 8일 동안 지내야 해서 다른 섬에 가지 않고 오아후에만 있기로 결정했다. 또한 하와이는 물가가 비싼 데다가 우리 숙소가 콘도기 때문에 먹는 것은 대부분 도시락으로 해결하며 여행비용을 아끼고 그 돈으로 신나게 놀자고 계획하였다. 우리의 여행 스타일은 즉흥적으로, 유동적으로, 자유롭게, 여유롭게 하는 편이다.
|오아후 숙소
회사가 제공한 숙소는 코올리나 비치 빌라 리조트(Ko Olina Beach Villa Resort). 보통 여행객들은 호놀룰루 해변가에 위치한 호텔을 이용하지만, 우리에겐 숙소 결정권이 없었기 때문에 이곳으로 가게 되었다.
우리 숙소는 오아후 서부에 있으며 호놀룰루에서 약 30-40분 거리로, 호텔이 아닌 콘도식 리조트다. 부엌에서 음식을 만들어 먹을 수 있기 때문에 식사비용을 아낄 수 있는 장점이 있으며, 콘도기 때문에 가족 단위 관광객들이 많다.
우리가 지냈던 방은 체감상 50평은 족히 될 정도로 넓었고 깔끔하고 깨끗해서 좋았다. 또 콘도 바로 앞에는 라군 4개가 있다. 콘도 바로 앞 라군은 호텔에서 5분 정도 거리라 수영장이 아닌 자연에서 평화롭게 수영할 수 있다. 북적북적한 호놀룰루 대신 치안 좋고 평화로운 곳을 원하는 커플, 가족 단위 관광객들에게 추천하는 곳이다.
더 자세한 정보는 여기에 ▼
|오아후 여행지 / 관광지
[오아후 서부]
1. 코올리나 라군 (Ko Olina Lagoon)
★★★★☆
코올리나 라군은 인공으로 만든 석호다. 총 4개가 있는데 그중 하나는 우리 숙소 바로 앞에 위치해 있다. 다양한 종류의 물고기들이 많고 인공 방파제가 파도를 막아주어 스노클링 하기 최적의 장소다. 또한 해가 지는 서쪽에 위치해 있으며 사람이 적기 때문에 석양이 질 때 로맨틱한 시간을 보낼 수 있다. 호놀룰루에 머무르고 일정이 빡빡하다면 굳이 올 필요는 없으나 오아후 서부에 머무른다면 꼭 가라고 추천하는 곳이다.
2. 하와이 돌고래 스노클링
★★★★★-MUST!
하와이 오아후 여행의 하이라이트라고 할 수 있는 하와이 돌고래 스노클링!! 돌고래도 많이 만났을 뿐만 아니라 친절한 투어 업체 직원, 맛있는 점심까지, 별 5개와 돈이 절대 아깝지 않았던 투어였다. 오하우에 오면 꼭 돌고래 스노클링을 추천한다! 우리는 프로모션 코드를 알게 돼서 더 저렴하게 이용했다. 자세한 후기는 하단 썸네일을 클릭!
3. 타무라 슈퍼마켓 (Tamura Super Market)
★★★☆☆
돌고래 스노쿨링하다 숙소 돌아오는 길에 보게 되어 우연히 들렸다. 알고 보니 하와이 현지인들이 애용하는 역사 깊은 슈퍼마켓! 다양한 주류와 하와이 현지 상품을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는 곳이기도 하지만, 다양한 종류의 맛있는 포케를 테이크 아웃해 갈 수 있다! Safeway나 월마트 등 미국 대형 슈퍼 체인에 가는 것도 좋지만 하와이에 왔다면 현지인들이 많이 가는 곳에서 현지 음식을 사보는 것도 좋은 경험인 것 같다!
4. 파라다이스 코브 비치 (Paradise Cove Beach)
★★★☆☆
숙소 근처에 루아우로 유명한 파라다이스 코브 루아우 바로 옆에 있는 해변가다. 거북이가 자주 출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서쪽에 숙소가 있거나 일정이 있으면 잠시 한적하게 바다 수영하기 좋은 곳 하지만 호놀룰루에 숙소가 있다면 굳이 여기까지 올 필요는 없는 것 같다.
5. 파라다이스 코브 루아우 (Paradise Cove Luau)
★★★★☆
'루아우'란 하와이 전통 파티다. 오아후 섬에는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와 이곳 파라다이스 코브 루아우가 제일 유명하다. 네이버 블로그에는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 리뷰가 많았지만 우리는 숙소에서 가까운 파라다이스 코브를 선택했다.
이곳은 정말 관광객을 위한 곳이라 상업적으로 느껴졌지만 공연이나 소소한 활동도 나름 재밌었다. 서쪽에 그리고 바다 바로 옆에 있기 때문에 석양이 질 때 인생 사진을 건질 수 있다. 공연을 보면서 다채로운 하와이안 음식으로 구성된 저녁 뷔페를 먹을 수 있어 좋았다. 직원의 영혼 없는 서비스는 정말 별로였지만 우리 둘이서 신나게 잘 놀았던 곳이다.
[오아후 북부]
1. 노스쇼어 드라이브 (North Shore)
★★★★★-MUST!
지인들이나 블로그로부터 칭찬이 자자했던 코스. 노스쇼어를 따라 쭉 드라이브하는 것은 오아후 여행에서 절대 빠져선 안 되는 필수 코스다! 노스쇼어 드라이브가 재밌었던 이유는 들를 곳이 많기 때문에 차 타고 편하게 가다가 예쁜 곳 있으면 잠시 내려서 경치를 감상하는 것이 좋았다. 하지만 1차선 도로가 대부분이라 늦은 오후에는 극심한 교통 체증을 겪어야 한다.
오아후 북부 쪽 바다는 파도가 높다. 그래서 서핑하고 싶은 분 , 높은 파도에 당당히 맞서 수영하고 싶은 분, 힘들이지 않고 예쁜 곳 여러 군데 보고 싶은 분께 추천한다. 참고로 우리는 터틀비치, 선셋비치, 와이메아 밸리, 과일 시장에 들렀었다.
2. 돌 플랜테이션 (Dole Plantation)
★★★☆☆
전형적인 관광객들을 위한 곳이라 갈까 말까 망설였지만 그 맛있다는 돌휩 한 번 먹어보고 싶어 갔다. 돌휩은 돌에서 재배한 파인애플로 만든 아이스크림으로 새콤달콤하니 맛있다. 돌휩 이외에도 여러 디저트와 음식을 맛볼 수 있고 기념품샵을 구경하는 재미도 나름 쏠쏠하다. 하지만 돌 플랜테이션 안에 운행되는 유료 열차를 타고 구경하지 않았던 우리에게는 그다지 큰 감흥이 없었던 곳이었다. 노스쇼어 가기 전에 음식이 땡길 때, 디저트로 돌휩 먹고 싶을 때, 파인애플 자라는 모습을 직접 보고 싶다면 돌 플랜테이션 추천.
[오아후 남부]
1. 마카푸 전망대 & 마카푸 포인트 등대 트레일 (Makapu'u Look Out & Point Lighthouse Trailhead)
★★★★★-MUST!
마카푸 전망대는 강력 추천! 정말 아름답다! 정말 '새파란' 바다가 탁 펼쳐져 있다. 이곳에서 바다를 보고 있으면 마음이 뻥 뚫리는 기분이다. 마카푸 포인트 등대 트레일 코스는 어렵지는 않지만 아스팔트 길을 하와이의 강렬한 햇빛 아래서 걸어야 하기 때문에 더워 죽는다. 하지만 위에서 파란 바다를 바라다보며 시원한 바닷바람을 맞았을 때의 느낌은 아직도 잊을 수 없다.
2. 스피팅 케이브 (Spitting Cave)
★★★★☆
한국인들에게 잘 알려지지 않은 관광지! 미드 로스트 촬영지 중 하나이기도 하다. 파도에 의해 만들어진 아름다운 바위와 바다의 절경을 감상할 수 있다. 사진 속 가운에 보이는 동굴 속으로 파도가 들어갔다가 나올 때는 폭발하듯이 분출해서 나오는데, 이 모습이 마치 '침 뱉는 모습' 같아 이름이 스피팅(spitting) 케이브가 되었다.
좋은 점은 다른 관광지보다 상대적으로 덜 유명해서 사람들이 잘 없다. 그래서 방해받지 않고 사진을 찍을 수 있고 여유롭게 즐길 수 있으므로 강력 추천!!
3. 하나우마 베이 (Hanauma Bay)
★★★★☆
오아후에서 가장 스노클링 하기 좋다는 곳이지만 우리는 수영만 대충하고 스노클링은 하지 못했다는 사실. 그러나 호놀룰루에서 하나우마 베이 가는 법, 운영 시간, 입장료 등 상세하게 적었으니 하나우마 베이 정보를 한눈에 알 수 있다!
[호놀룰루]
1. 누아누 팔리 전망대 (Nu'uanu Pali Lookout)
★★★★☆
흡사 마추픽추에 온 기분이다. 아주 높은 곳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바람이 심하게 불어 여유롭게 예쁘게 감상하는 것은 불가능하다. 여기서 예쁘게 사진 찍고 싶으면 치마는 절대 안 되며 머리는 꽉 묶고 가야 한다. 하지만 '높은 곳'이란 이점 때문에 경치 하나는 끝내준다. 속이 뻥 뚫리는 기분.
2. 진주만 (Pearl Harbor)
★★★★★-MUST!
미국인인 남자 친구가 그렇게 가고 싶어 했던 곳. 우리가 익히 알고 있는 진주만 공습에 대해 더 배울 수 있으며 미국인들의 역사인식을 직간접적으로 느낄 수 있었다. 무료입장에다가 페리도 공짜로 탈 수 있으니 교육적으로도 관광적으로도 들리기 좋은 곳이다!
|하와이 / 오아후 맛집
앞서 말했듯이 우리는 도시락을 싸 들고 다녔기에 맛집은 별로 다니지 않았다. 하지만 우리가 갔던 세 곳의 맛집은 정말 강.력.추.천!!
1. 지오반니 쉬림프 트럭 (Giovanni's Aloha Shrimp)
★★★★★-MUST!
솔직히 스페인에서도 먹어본 맛이라 하와이만의 특별한 맛이라고 볼 수는 없지만 정말 맛있다!! 스페인에서도 먹어본 맛이기 때문! 하지만 하와이 하면 가장 먼저 떠오르는 음식이 이것이 아닐까 한다. 그 명성만큼 하와이에 간다면 필수로 들려야 하는 맛집이다! 쫀득쫀득한 밥과 고소하고 통통한 새우! 아직도 생각나는 그 맛!
2. 오노 씨푸드 (Ono Seafood)
★★★★★-MUST!
꼭 먹어봐야 할 하와이안 음식인 포케(Poke). 호놀룰루에서 유명한 포케 맛집이다. 내가 살고 있는 캘리포니아에도 포케를 파는 곳이 정말 많지만 이곳만큼 맛있는 곳이 아직 없었다. 신선한 재료에 감칠맛도는 이 집만의 소스!
3. 몽키팟 키친 (Monkypod Kitchen)
★★★★☆
신선한 재료로 만든 퓨전 하와이안 식당. 오아후 서부에 있는 코올리나에 위치한 하와이의 유명한 맛집이며 마우이에도 분점이 있다. 서쪽에 갈 일이 없다면 굳이 올 필요는 없으므로 별 4개!
|하와이 / 오아후 바 / 술집
1. Bar 35
★★★★★-MUST!
하와이에서 대학 생활을 했던 미국인 친구가 추천한 곳. 호놀룰루의 차이나 타운 안에 있는 바(bar)로 하와이 젊은이들이 불금 불토를 보내러 가는 곳이라고 한다. 근처에 이런 바가 많기 때문에, 페이스북이나 웹사이트로 파티 일정을 확인한 후 끌리는 곳으로 가면 좋을 것 같다.
2. 더 비치 바 (The Beach Bar)
★★★☆☆
해변 옆에 위치 한 바.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고 거대한 반얀 트리를 볼 수 있다. 칵테일이 맛있긴 하지만 굳이 추천할 곳은 아닌 그럭저럭 괜찮은 바.
3. House Without a Key
★★★★★-MUST!
내 인생 최고의 칵테일을 만난 바다. 더비치바보다 퀄리티가 훨씬 더 좋은 칵테일을 제공한다. 현지인이나 관광객 모두에게 사랑받는 바이며 라이브 음악을 들을 수 있고 댄스 공연을 무료로 관람할 수 있다.
4. 야드 하우스 (Yard House)
★★★★☆
미국 체인 펍으로 다양한 종류의 맥주와 술, 음식을 제공한다. 현지인,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곳으로 관광객 위주의 여유로운 바가 질렸거나 미국 현지 술집 분위기를 느껴보고 싶다면 추천한다.
|기타 여행지 & 액티비티
25국 넘게 여행하며 항상 느끼는 것은 '여행은 절대 계획대로 되지 않는다.'다. 어떤 이유에서든 늘 변수가 생기기 마련이었다. 그래서 예상치 못한 특별한 경험을 할 수도 있고 반대로 아쉬움이 남기도 한다. 내 블로그에 있는 포스트는 내가 직접 경험한 것 위주라 부족한 부분이 많다. 그래서 계획은 했지만 가보지 못한 아름답고 예쁜 곳 그리고 못했던 재밌고 신나는 액티비티를 소개하려 한다.
1. 카일루아 비치(Kailua Beach)에서 수영하기
카일루아 비치에 도착했을 때 비바람이 심하게 불어 수영은커녕 서있지도 못해 다시 돌아왔다. 눈부시도록 하얀 모래와 투명한 물로 수영하거나 서핑하기 좋은 곳.
2. 라니카이 비치(Lanikai Beach)에서 수영하기
카일루아 비치처럼 하얀 모래로 유명하다. 잔잔한 파도에서 하는 서핑을 하고 싶은 사람들에게 가장 최적의 장소.
3. 할로나 비치 코브(Halona Beach Cove)에서 수영하기
할로나 블로우 홀 근처에 보면 신비롭게 생긴 작은 코브가 하나 있다. 바로 할로나 비치 코브인데 파도가 잔잔하여 수영하기 좋다. 하지만 코브에서 멀어질수록 조류가 세고 위험하기 때문에 멀리 수영하면 안 된다. 날씨가 좋지 않을 땐 파도가 심하게 몰아쳐서 수영할 수 없다. 파도가 미친 듯이 치는 광경을 직접 봤는데 정말 무섭더라.
4. 와이키키 비치(Waikiki Beach)에서 서핑하기
당시 나는 서핑을 해 본 적이 없었다. 오아후에 있는 소중한 시간을 서핑 배우는데 쓰기보다는 스노클링이나 다른 활동에 쓰고 싶었다. 그러나 서핑을 해본 사람이라면 또는 경험하고 싶은 사람이라면 와이키키에서 서핑 강습을 들을 수 있다.
5. 와이메아 비치 파크(Waimea Beach Park)에서 다이빙하기
노스쇼어에 위치한 와이메아 비치 파크는 절벽 다이빙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겨울에는 파도가 높고 낮에는 파도가 잔잔하여 서핑하기 좋은 곳이기도 하다. 돌고래나 거북이 등이 자주 출몰하는 곳이라고 한다.
6. 나 모쿨루아 섬(Na Mokulua Island)까지 카약 타고 가서 다이빙하기
제일 하고 싶었지만 못해서 아쉬웠던 액티비티! 전화로 카약 예약을 하려는데 당시 일주일 동안 파도가 높아 위험해서 예약을 할 수 없다고 하였다. 나 모쿨루아 섬은 'Two Islands'라고도 불린다. 직접 카약을 타서 섬까지 가는 것도 재밌지만 나 모쿨루아 섬에 있는 비밀스러운 예쁜 자연 수영장에서 수영하고 절벽에서 다이빙하는 것으로 유명하다. 다음에 오아후에 간다면 제일 처음으로 하고 싶다.
7. 마카푸 타이드 풀에서 수영하기
마카푸 등대 트레일 밑에는 타이드 풀이라는 자연 수영장이 있다. 날씨가 좋지 않으면 위험하나 날씨가 좋은 날에는 수영하기 정말 아름다운 곳이다.
8. 다이아몬드 헤드 하이킹하기
바다에 중점을 두느라 하이킹을 못해봐서 아쉬웠다. 오아후에서 제일 유명한 하이킹 장소로는 다이아몬드 헤드가 있다. 위에서 내려다보는 풍경이 멋진 곳이다.
9. 코코 헤드 하이킹하기
다이아몬드 헤드 다음으로 유명한 하이킹 장소.
10. 호오말루히아 보태니컬 가든(Ho'omaluhia Botanical Gardens)에서 인스타 사진 남기기
인스타 하는 사람이라면, 병풍 같은 산을 배경으로 가운데에 나 있는 길 중간에서 멋있게 포즈를 취한 인플루언서들의 모습을 많이 봤을 거다. 그곳이 바로 여기!
11. 쿠알로아 랜치(Kualoa Ranch)에서 ATV 타기
지인이 추천한 액티비티! 쿠알로아 랜치는 쥐라기 공원과 쥬라기 월드 영화 촬영지로 유명한 곳인데, 고질라와 첫 키스만 50번째 영화에도 등장하기도 했다. 4륜 산악 오토바이인 ATV를 타고 원시 열대 우림 속을 가로지르며 스릴을 느끼고 싶다면 여기!
12. 탄탈루스 언덕에서 선셋과 야경 감상하기
Puʻu ʻUalakaʻa State Wayside Park 내에 있는 탄탈루스 언덕은 다이아몬드 헤드와 호놀룰루 시티 뷰를 감상하기에 좋은 곳이라고 한다.
|하와이 / 오아후 여행 코스 / 여행 일정 (8일)
사정에 따라 여행 코스도 많이 바꿨고 그러다 보니 어떤 날은 심하게 비효율적일 때도 많았지만 걸러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1-7일
늦은 오후에 도착 - 공항에서 렌터카 빌림 - 몽키팟 키친 - 세이프웨이(Safeway: 미국 마트) - 숙소 - Bar35
5일
돌고래 스노클링 - 타무라 슈퍼마켓
6일
카일루아 비치 - 할로나 블로우 홀 - 파라다이스 코브 비치 - 파라다이스 코브 루아우
8일
출국
이 포스트에 언급되어 있는 모든 여행지와 맛집을 한 눈에 보기 쉽게 구글맵에 담았다. (파란색: 여행지, 노란색: 맛집, 자주색: 우리 숙소 & 오아후 공항)
|하와이에서 먹어봐야 할 음식 & 음료
하와이에서 먹어보면 좋을 음식과 음료 20가지를 소개해본다. 아래 포스트에 자세하게 적어 놓았다.
|하와이 여행 선물 추천
하와이에서 빠질 수 없는 기념품과 선물 쇼핑! 초콜렛, 술, 악세서리 등 추천하는 10가지를 아래 포스트에 자세하게 적어 놓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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