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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맛집|더 비치 바(The Beach Bar) - 와이키키 해변과 칵테일 한 잔

Calisol 2015. 12. 22. 13:52

 

하와이 여행 4일 차. 지오반니 쉬림프 트럭에서 맛있는 새우 스캠피를 먹고 와이키키 근처에서 칵테일 한 잔하기 위해 호놀룰루로 향했다. 바다 위에 뭉게뭉게 떠 있는 구름이 너무 예쁘다.

 

 

 

 

 

로얄 하와이안 센터(Royal Hawaiian Center). 우리는 이 쇼핑몰 근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는 길이었는데 마침 하와이 전통 춤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돌 플랜테이션 기념품샵에서 남자친구가 사준 꽃을 머리에 꼽고 돌아다녔다. 코올리나 숙소에 머무는 우리는 여행 4일만에 처음으로 와이키키근처에 와 보았다. 이곳을 보자마자 라스베가스 해변가 버전 같다고 생각했다. 유명한 관광지답게 쇼핑할 곳도 많고 사람도 아주 많았으며, 길거리에 공연하거나 호객행위하는 사람들도 꽤 보았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곳에만 있다가 여기 와보니 오아후의 다양한 매력을 더 느낄 수 있었다.

 

 

 

 

 

우리가 갈 곳인 더 비치바(The Beach Bar) 입구. 더 비치바는 모아나 서프라이더(Moana Surfrider) 건물 1층에 위치 해 있다.

 

 

 

 

 

그리스 건축양식이 생각나는 건물. 웅장하고 화려하다.

 

 

 

 

 

더 비치 바 테이블은 모두 야외에 자리하고 있다. 각각의 테이블 위에는 하얀 파라솔이 있어 비가 와도 괜찮다. 와이키키에 위치한 다른 유명한 바인 House Without a Key에는 테이블 위에 파라솔이 없었다. 우리가 칵테일 한 잔하고 있을 때 소나기가 내려서 불편하게 자리를 옮겨야했던 기억이 난다.

 

 

 

 

오아후 술집 펍 바 더 비치 바 The beach bar 와이키키 해변 칵테일

 

메인 바. 지붕을 하나의 큰 파라솔 같이 만들어 놓았다. 더 비치바에는 칵테일, 맥주뿐만 아니라 음식도 제공한다.

 

 

 

 

 

우리는 칵테일을 시켰다. 왼쪽은 Thyme for Mango, 오른쪽은 Guava Kaffir Rita. 둘 다 Handcrafted Cocktails로 14달러.

 

하와이에서는 마이타이(Mai Tai) 칵테일이 유명하지만 이미 여러번 마셔보았으니 다른 것도 맛보고 싶었다. 내가 시킨 Thyme for Mango는 앱솔루트 만다린 보드카와 타임(Thyme) 그리고 직접 만든 망고쥬스가 섞인 리프레싱한 칵테일이다.

 

Guava Kaffir Rita는 마가리타와 비슷하며, 데킬라와 구아바 리큐르 Kaffir Lime 잎이 들어가 있다. 둘 다 파인애플과 체리가 올려져 있고 전체적으로 달달한 맛의 칵테일이다.

 

 

 

 

 

더 비치 바 뒤쪽으로는 호텔 투숙객만 이용가능한 수영장이 있다. 이곳에는 하와이의 다른 바처럼 라이브 공연을 하는지만 우리 테이블은 가장자리에 있어서 공연을 볼 수는 없었고 노래만 들을 수 있었다.

 

 

 

 

 

광안리에 가면 해변을 마주보고 술집, 카페, 바가 많아서 바다를 보면서 술이나 커피를 마실 수 있다. 우리는 아마 와이키키해변도 광안리같이 현지술집이 많을 것이라 예상했었지만 아니었다! 해변가를 따라 위치해 있는 술집, 바는 보통 호텔안에 있는 것이었고, 아쉽게도 여기서는 바다를 볼 수 없었다.

 

 

 

 

 

더 비치바의 명물인 반얀트리(Banyan Tree). 반얀트리는 호텔이름으로도 유명하지만 실제 이 나무가 바로 반얀트리다. 마치 어두운 숲 속에 걸어가는 사람들을 저 길고 거대한 나무줄기로 잡아갈 것만 같은 생김새다.

 

 

 

 

 

Mahalo! 하와이어로 'Thank you'와 고마움을 표현하는 말이다. 하와이 여행하면서 제일 많이 들었던 단어가 아마도 Aloha와 Mahalo인 것 같다.

 

 

 

 

 

칵테일을 마시고 와이키키 해변을 걸었다. 아까 본 그 반얀트리나무가 또 있었다! 이 나무는 훨씬 줄기가 많고 더 컸다. 와이키키 근처를 돌아다니며 아이쇼핑도하고 사람구경도 많이 했다.

 

Macy's의 Mac매장에서 립스틱을 샀는데, 하와이 택스는 캘리포니아보다 적어서 더 싸게 사서 행복했다! 11월의 이곳 밤 날씨는 따뜻하지만 교차로나 건물 사이로 바람이 세차게 불었다.

 

 

 

 

 

저녁을 제대로 못 먹은 우리는 집에 돌아와서 하와이 맥주인 프리모(Primo)와 하와이 소세지 그리고 치킨을 만들어 먹었다. 하와이에 오면 하와이 소세지를 꼭 먹어보는 것을 추천한다! 맛도 다양하고 무엇보다 정말 맛있었다!! 게다가 가격까지 1-2달러 정도로 싸다! 슈퍼에서 쉽게 찾을 수 있으니 꼭 한번 먹어보길!

 

 

 

 

|더 비치 바 위치

 

 

 

 

|4일 차 여행 코스

코올리나 호누 라군에서 스노클링 - 돌 플랜테이션 - 지오반니 알로하 쉬림프 트럭 - 더 비치 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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