맛집 38

샌프란시스코 여행|워터바 & 피어 14 & 블루바틀 커피 &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다시 미국에 온 후 처음으로 가는 샌프란시스코 나들이! 한 때 샌프란에 살기도 했었고 또 마운틴 뷰에 살면서도 샌프란에 자주 들렸었지만, 1년 반 만에 다시 가는 것이라 그런지 무척 설렜다. 이제 우리 동네가 된 서니베일(Sunnyvale). 오랜만에 캘리포니아의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칼트레인 기차를 기다리니 마운틴 뷰에 살았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오늘 샌프란 가는 목적은 바로 Renegade Craft Fair. 악세서리, 가죽, 옷 등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다루는 브랜드가 총 출동하는 곳이다. 페어에 가기 전 워터바에서 점심을 먼저 먹을 생각이다. 주문했던 예물 시계가 도착해 처음으로 끼고 나와 봤다. 시계는 덴마크 브랜드 올레 마티센(Ole Mathiesen) 사의 클래식 시계. 관련 포스트 ▼ 예..

USA/SAN FRANCISCO 2017.04.12

코펜하겐 맛집|햄버거가 맛있는 스칸디나비안 레스토랑 Tight(타이트)

Strøget 거리의 Illum 매장에서 쇼핑을 하다 허기진 우리는 근처에 있는 Tight 레스토랑으로 들어 왔다. 현지인들에게 맛있는 햄버거 파는 집으로만 유명한 곳인 줄 알았지 알고보니 한국 블로거들 사이에서도 꽤 유명한 맛집이었다! 1800년대에 지어진 오래된 벽돌 건물과 나무 기둥, 그리고 따듯한 조명을 중심으로 한 인테리어를 통해 레스토랑 오너가 표현하고자 하는 휘겔릭한 (Hyggelig) 분위기를 느낄 수 있다. 우 Hendricks and tonic. 85DKK. 좌 Tight's frozen house cocktail. 70DKK. 우리 커플이 좋아하는 헨드릭스 진토닉과 Tight 프로즌 하우스 칵테일을 마시며 메인 메뉴를 기다렸다. 헨드릭스 진토닉에 오이는 진리인 것 같다. 하우스 칵테일..

코펜하겐 맛집|Øl & Brød - 스뫼레브뢰드(Smørrebrød) 전문 맛집

2021년 1월 현재 영구적으로 문을 닫았다고 하네요. ㅠㅠ 한국 음식 하면 김치, 덴마크 음식 하면 스뫼레브뢰드! 스뫼레브뢰드(Smørrebrød)는 덴마크 전통 음식으로 거친 호밀 빵 위에 다양한 재료를 올린 오픈 샌드위치다. 우리도 덴마크 사람들처럼 점심으로 스뫼르브뢰드를 먹기 위해 Øl & Brød로 왔다. Øl & Brød는 전통 맛은 유지하면서도 새로운 재료와 기법을 통해 모던함을 가미한 스뫼레브뢰드 전문 레스토랑으로 덴마크 유명 브루어리인 Mikkeller brewery에서 만들었다. 우리 숙소인 어반 하우스 호스텔에서 걸어서 5분 거리라 쉽게 찾아올 수 있었다. 유명 브루에서 만든 레스토랑이라 그런지 맥주 컬렉션은 최고다. 뿐만 아니라 덴마크 및 외국산 술과 슈냅스도 제공한다. Øl & B..

코펜하겐 맛집|Cofoco - 신세계를 경험했던 세련된 뉴 노르딕 음식

Cofoco / 코포코 우리가 코펜하겐에 와서 처음으로 들렸던 레스토랑 Cofoco. 미슐랭 빕 구르망 Michelin Bib Gourmand 레스토랑으로 뉴 노르딕 음식을 합리적인 가격으로 제공하는 곳이다. 마침 우리 숙소 근처에 있어서 이곳을 선택했다. 보통 레스토랑은 예약하고 가는 것이 기본이지만 우리는 꽤 늦은 저녁 시간에 가서 예약 없이 테이블을 받을 수 있었다. 한 요리의 양이 얼마나 되는지 몰라 몇 개를 시켜야할지 도저히 감이 안잡혀서 종업원에게 도움을 요청했다. 종업원이 말하길 보통 한 요리 양이 적기 때문에 두 사람이라면 3-4개를 시켜야 한다고 했다. 우리는 종업원의 충고를 따라 음식 4개와 디저트 1개를 주문했다. 마실 것으로는 맥주, 생수, 탄산수를 시켰다. 유럽국가에서 늘 그렇듯 ..

오아후 맛집|야드 하우스(Yard House) - 미국식 프랜차이즈 펍

하우스 위드아웃 어 키 (House Without a Key)에서 칵테일 한 잔하고 우리는 다른 바로 가기 위해 길거리를 서성였다. 그러다가 문득 타겟에서 산 타투스티커가 생각났다. 오전에 타겟에서 산 귀여운 거북이 타투스티커와 하와이 마지막밤을 함께 하자 했건만! 스티커가 차 안에 있어, 다시 주차장으로 들어가 타투스티커를 했다. 마치 불법시술소에서 타투를 받는 장면이 연상되었다. 나는 팔뚝에 남자친구는 팔목에 스티커를 붙이고 다시 거리로 향했다. 우리가 온 곳은 야드 하우스(Yard House). 미국식 프랜차이즈 펍이다. 금요일 밤인데다가, 여유롭게 앉아 칵테일을 즐겼으니 사람 많고 시끄러운 펍이 그리웠다. 남자친구 손목의 타투는 어두운 곳에서 보니 정말 진짜 타투 같아 보였다. 여담이지만 저 타투..

USA/HAWAII - OAHU 2016.03.26

오아후 맛집|하우스 위드아웃 어 키 (House Without a Key) - 내 인생 최고의 칵테일을 만나다!

하와이에서 대학시절을 보낸 미국인 친구가 추천해 준 바(bar), 하우스 위드아웃 어 키 (House Without a Key). 열쇠 없는 집이라, 이름이 독특하고 좋다. 레스토랑이자 바인 이곳은 칵테일 한 잔 마시기에도 좋은 맛있는 점심이나 저녁을 먹기에도 좋다. 우리는 칵테일 한 잔 하러 6시 반쯤 이곳으로 왔다. 입구에서 긴 줄을 보고 무척 당황했지만 입구에 서서 손님을 호명하는 직원에게 다가가, 칵테일 마시러 왔는데 줄을 기다려야 하냐고 물어봤다. 알고 보니 긴 줄은 모두 식사를 위한 테이블 줄이었고 우리 같은 칵테일 손님은 조금만 기다린 후 일찍 들어갈 수 있었다. 대략 20분 정도를 기다리고 우리는 들어 왔다. 오늘 하루 종일 비가 왔다 안 왔다를 반복했기 때문에 파라솔이 없는 이곳 야외 테..

USA/HAWAII - OAHU 2016.03.25

오아후 맛집|오노 씨푸드(Ono Seafood) - 호놀룰루에 위치한 맛있는 포케집

하와이안 음식 중에 꼭 먹어보고 싶은 것이 있었다. 그것은 바로 포케(Poke)! 포케는 다양한 날생선이나 해산물 그리고 다양한 소스로 만든 회덮밥 같은 것인데, 보통 참치로 만든 아히 포케(Ahi Poke)가 가장 유명하다. 오노 씨푸드(Ono Seafood)는 Yelp에서 가장 많은 리뷰와 높은 평점을 자랑하는 유명한 포케 맛집이다. 우리는 5시 20분쯤 갔었는데, 6시가 마감시간이라 거의 메뉴의 반이 다 팔려버렸다. 여기는 참치가 들어간 아히 포케와 문어가 들어간 타코 위주로 팔고 있다. 우리는 첫 번째 메뉴인 소유 아히 (Shoyu Ahi)를 시켰다. 밥은 White Rice나 Brown Rice 중에 하나를 고르면 되고 음료수도 공짜로 주기 때문에 냉장고에 있는 음료수를 아무거나 하나 가져..

USA/HAWAII - OAHU 2016.03.22

오아후 여행|파라다이스 코브 루아우(Paradise Cove Luau) - 하와이안 전통 파티 즐기기

루아우(Luau)는 하와이식 전통 파티를 말하는데, 이 루아우에서 다양한 하와이안 음식을 맛보면서 전통 춤을 구경할 수 있다. 이런 곳은 조금 상업적으로 느껴질지 모르지만, 하와이에 왔으니 루아우를 한 번쯤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싶어 가기로 했다. 오아후에서 루아우로 유명한 곳은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와 이곳 파라다이스 코브 루아우(Paradise Cove Luau) 2 곳이다. 위치로 보면,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는 북부에 파라다이스 코브 루아우는 서부의 코올리나에 위치해 있다. 두 곳다 호놀룰루에서 멀지만 파라다이스 코브 루아우까지 약 40분으로 더 가깝다. 처음 우리는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로 가려고 했지만 숙소가 코올리나에 있기 때문에 가까운 파라다이스 코브 루아우로 결정했다. 숙소인 코올리나 비치 빌라에..

USA/HAWAII - OAHU 2016.02.22

오아후 맛집|지오반니 쉬림프 트럭 - 하와이에서 가장 유명한 새우트럭

무지개가 또 떴다! 우리는 돌 플랜테이션에서 돌휩을 맛있게 먹고 우리는 지오반니 알로하 새우 트럭(Giovanni's Shrimp Truck)으로 향했다. 지오반니 새우 트럭은 총 2군데 있다. 한 곳은 돌 플렌테이션에서 아주 가깝고 다른 한 곳은 멀리 있는 곳인데. 우리는 멀리 있는 곳으로 가기로 했다. 여기가 원조이고, 하와이에 살았던 친구도 여기를 추천했기 때문! 쭉 가다보면 왼편에 이 간판을 발견할 수 있다! 이 근처에 주차하면 된다. 지오반니 새우 트럭 메뉴판. 새우 덕후인 나는 뭘 먹을까 행복한 고민을 했다. 우리는 배가 별로 안 고팠기 때문에 기본 스캠피 하나만 시켰다. 스펀지밥의 별가?(패트릭)처럼 생긴 새우 캐릭터와 낙서가 눈에 띈다. 주문을 하면 번호표를 준다. 우리는 기다리는 동안 근..

USA/HAWAII - OAHU 2016.01.14

오아후 맛집|더 비치 바(The Beach Bar) - 와이키키 해변과 칵테일 한 잔

하와이 여행 4일 차. 지오반니 쉬림프 트럭에서 맛있는 새우 스캠피를 먹고 와이키키 근처에서 칵테일 한 잔하기 위해 호놀룰루로 향했다. 바다 위에 뭉게뭉게 떠 있는 구름이 너무 예쁘다. 로얄 하와이안 센터(Royal Hawaiian Center). 우리는 이 쇼핑몰 근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는 길이었는데 마침 하와이 전통 춤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돌 플랜테이션 기념품샵에서 남자친구가 사준 꽃을 머리에 꼽고 돌아다녔다. 코올리나 숙소에 머무는 우리는 여행 4일만에 처음으로 와이키키근처에 와 보았다. 이곳을 보자마자 라스베가스 해변가 버전 같다고 생각했다. 유명한 관광지답게 쇼핑할 곳도 많고 사람도 아주 많았으며, 길거리에 공연하거나 호객행위하는 사람들도 꽤 보았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곳에만 있..

USA/HAWAII - OAHU 2015.12.22

오아후 여행|돌 플랜테이션 - 새콤달콤 맛있는 돌휩 먹으러!

돌 플랜테이션 가기 전, 우리는 아침에 숙소 앞 라군에서 스노쿨링을 하고 허기진 배를 어제 먹다 남은 파스타로 채웠다. 돌 플랜테이션(Dole Plantation) 도착! 돌 플랜테이션은 노스쇼어 가는길에 있다. 이곳은 주차장이 넓어서 주차하기 편했다. 도착하자마자 보이는 돌 깃발과 붉은 지붕의 건물. 이 건물안에는 기념품 샵, 카페테리아 등이 있다. 우리는 먼저 주위를 둘러보기로 했다. 오른편에 보면 무지개가 떠 있다! 하와이에서는 무지개를 자주 볼 수 있다. 그래서인지 하와이주 차 번호판에도 무지개가 그려져 있다. 정원에는 파인애플이 군데군데 심어져 있다. 돌 플렌테이션을 제대로 구경하려면 안에 순환하는 기차를 타거나 메이즈(미로)에도 갈 수 있지만, 추가로 돈을 더 내야하고 우리는 여기 온 목적이 ..

USA/HAWAII - OAHU 2015.12.18

오아후 맛집|몽키팟 키친(Monkeypod Kitchen) - 코올리나 베스트 맛집

우리 숙소는 코올리나(Ko Olina)에 있는 Ko Olina Beach Villa Resort다. 공항에서 렌트카를 받고 숙소로 가는 길에 너무 배가 고파서 빨리 검색해 본 결과 숙소 근처의 Monkeypod Kitchen(몽키팟 키친)을 찾을 수 있었다. 자세한 위치는 하단에. 대충 찾았던 레스토랑인데 알고보니 하와이에서 손꼽히는 식당이었다. 하와이에서 유명한 쉐프가 운영하는 식당으로, 질 좋은 재료로 정성껏 음식을 만들고 흥겨운 분위기를 선사한다는 미션을 가지고 있다. 몽키팟은 버거, 피자, 뇨끼, 타코, 누들, 생선 구이 등 다양한 음식을 제공하고 있으며 하와이식으로 풀어낸 음식들이 눈에 띈다. 요리 메뉴판. 중간에 불고기 포크 타코 (Bulgogi Pork Tacos)도 보인다. 맥주, 피자, ..

USA/HAWAII - OAHU 2015.11.19

미국 체인 맛집|치폴레(Chipotle) - 미국인들이 사랑하는 멕시칸 그릴 체인

미국의 유명 체인 맛집인 Chipotle. '치폴레'라고 발음하면 된다. 고열량에 기름지고 영양가 없는 음식을 파는 다른 프랜차이즈와는 달리 치폴레는 신선함과 건강함을 앞세우고 있는, 현재 미국인들에게 가장 인기 있는 프랜차이즈 중 하나다. 치폴레는 미국 전역에 분포하고 있으며 위 사진은 캘리포니아 마운틴 뷰의 한 치폴레 매장이다. 개인적인 경험으로 샌프란시스코든 뉴욕이든 근교의 마운틴뷰든 어느 치폴레 매장을 가도 줄 없이 바로 사 먹어 본 적이 없었던 것 같다. 특히 식사시간에는 엄청나게 긴 줄을 기다려야 했다. 치폴레는 타코, 부리또, 보울, 샐러드 등 멕시칸 음식을 판매한다. 멕시코 음식이지만 미국화 된, 예를 들어 미국화 된 중국음식을 파는 판다 익스프레스 같은 느낌이다. 개인적으로 부리또(Bur..

샌프란시스코 맛집|Sweet Maple - 샌프란 최고의 로컬 브런치 레스토랑

미국에 왔으면 미국식 브런치는 필수! Sweet Maple은 관광객도 현지인도 추천하는 샌프란시스코의 로컬 브런치집이다! 우리나라 신사동 가로수길 한적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필모어 스트릿(Fillmore St.)과 재팬타운 근처라 이곳을 관광할 계획이라면, 아침에 스위트 메이플에서 식사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 때 이 레스토랑이 바로 위의 아파트에서 지냈던 적이 있어서, 자주 들리곤 했었다. 눈 뜨자 마자 대충 옷 갈아입고 줄 기다릴 필요없이 스위트 메이플에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겼던 날이 가끔 그립다.  이곳은 8시부터 오픈인데 8시 반부터 사람들이 몰려든다. 예약이 없고 직접 가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일찍 가는 것이 좋다. 특이한 점은 브런치식당이라 그런지 3시까지만 오픈한다. ..

USA/SAN FRANCISCO 2015.11.04

서니베일 맛집|본스치킨 - 한국 치킨이 그리웠다!

한국에서 먹었던 치킨이 너무너무 그리워 한번 집에서 만들어보았지만, 겉은 바삭 속은 촉촉해야 할 치킨이, 겉은 바삭 속은 질긴 치킨이 되어버려 이후로 다신 치킨을 집에서 만들지 않고 있다. 어느날 어김없이 한국 마켓을 들리는데, 옆 건물에 본스치킨이 있지 않은가! 한국에서 본스치킨을 먹어본 적은 없지만 한번 가보기로 했다. 같은 건물에는 인도 음식점, 코코호도, 서울문고, 예일한의원, 미용실, 마사지 가게가 있다. 그 중 코코호도는 카페도 같이 하기 때문에 안에서 사람들이 수다 떨거나 컴퓨터를 하기도 한다. 본스치킨 내부모습. 테이블에 앉아서 먹는 사람도 많지만 테이크아웃 해 가는 사람들도 정말 많았다. 본스치킨 메뉴판. 총 4개를 주는데, 허니버터 크리스피 치킨이 눈길을 끈다. 오븐치킨이나 크리스피치킨..

샌프란시스코 맛집|슈퍼 두퍼 (SUPER DUPER) - 샌프란에서 가장 맛있는 햄버거 체인

한국에 돌아와 살면서 미국에서 먹었던 맛있는 음식이 생각날 때가 많다. 그중에 가장 그리운 음식은 바로 햄버거!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슈퍼 듀퍼 햄버거가 제일 그립다. 슈퍼 두퍼 햄버거는 샌프란 로컬 햄버거 가게로, 로컬 친구가 데려다줘서 처음 알게 되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크게 유명세를 타서 샌프란에서 가장 맛있는 버거집이 되었다. 슈퍼두퍼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내 6개 매장과 근교에도 여러개의 매장이 있다. (자세한 위치와 정보는 글 하단에) 슈퍼두퍼는 다양한 종류의 햄거가 있는 일반 햄버거집과는 달리 인앤아웃처럼 한 가지 기본 햄거거만 판매한다. 여기서 패티 1장을 할 것인지 아니면 더블 패티를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고 다양한 토핑을 넣어 먹을 수 있다. 더블 패티 (패티 2장)이 들어간 것..

USA/SAN FRANCISCO 2015.10.24

샌프란시스코 맛집|로리스 다이너 (Lori's Diner) - 50년대 미국 식당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 포스트는 15년 10월, 샌프란시스코 공항 맛집으로 작성했습니다. 현재 17년 3월,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Lori's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이며 Sutter Street 지점 (유니온 스퀘어 근처)만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 하세요. 전형적인 미국 다이너(diner)인 Lori's Diner. 50년대 느낌의 핀업걸 스타일같은 여자와 빈티지 사인의 로고가 인상적이다. 미국의 다이너 체인인 Denny's나 Ihop 같은 컨셉의 식당이지만 샌프란 로컬 체인이라 샌프란 내에만 있다. Lori's는 오직 샌프란시스코 안에만 5개 매장이 운영 되고 있다. 위치는 유니언 스퀘어에 2 곳,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2 곳, 기라델리 스퀘어에 1곳에 있다. 유니언 스퀘어 매장은 24시간 운영한다! 메뉴는 보통 미국 다이너처럼..

USA/SAN FRANCISCO 2015.10.22

샌프란시스코 맛집|호그 아일랜드 오이스터 (Hog Island Oyster Co.) - 신선한 굴과 해산물요리

난 굴을 싫어했다. 예전에 엄마가 초장에 생굴을 찍어 줬었는데 그 물컹물컹한 느낌과 비린맛이 싫었고 요리한 굴도 내겐 별로였다. 하지만 미국 처음 왔을 때, 샌프란에 있는 'Wayfare Tavern' 레스토랑에 미국인 친구들과 함께 갔던 적이 있다. 그중 미식가 입맛을 자랑하는 한 친구가 이 'phenomenal'한 생굴을 왜 못 먹느냐며 한번 먹어보라 권유했었다. 친구의 압박에 못 이겨 굴을 먹어보았고 그때 나는 신세계의 맛을 경험했다. 이후로 생굴에 푹 빠지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유명 여행지인 페리 빌딩 내에 있는 호그 아일랜드 오이스터(Hog Island Oyster Co.)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레스토랑 중 하나다. 깔끔한 분위기에 신선하고 다양한 종류의 오이스터와 해산물 요리를 제공하며 갈 ..

USA/SAN FRANCISCO 201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