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 여행|워터바 & 피어 14 & 블루바틀 커피 &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Calisol 캘리솔 2017. 4. 12. 06:24

샌프란시스코 날씨 요트 포트 메이슨 센터

 

다시 미국에 온 후 처음으로 가는 샌프란시스코 나들이! 한 때 샌프란에 살기도 했었고 또 마운틴 뷰에 살면서도 샌프란에 자주 들렸었지만, 1년 반 만에 다시 가는 것이라 그런지 무척 설렜다.

 

 

서니베일 역 Sunnyvale station

 

이제 우리 동네가 된 서니베일(Sunnyvale). 오랜만에 캘리포니아의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칼트레인 기차를 기다리니 마운틴 뷰에 살았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오늘 샌프란 가는 목적은 바로 Renegade Craft Fair. 악세서리, 가죽, 옷 등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다루는 브랜드가 총 출동하는 곳이다. 페어에 가기 전 워터바에서 점심을 먼저 먹을 생각이다.

 

 

 

 

 

주문했던 예물 시계가 도착해 처음으로 끼고 나와 봤다. 시계는 덴마크 브랜드 올레 마티센(Ole Mathiesen) 사의 클래식 시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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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맛집 워터바 waterbar 해산물

 

신선한 굴을 먹고 싶어 온 워터바(Waterbar).평소 좋아하는 식당인 호그 아일랜드(Hog Island)에 갈까하다 새로운 곳에 가보고 싶다하니 남편이 추천해 준 레스토랑. 해산물 레스토랑으로 굴이 맛있고 베이 브릿지를 가까이 볼 수 있는 곳으로 유명하다. 굴을 애피타이저로 시작하여 새우요리와 크랩 케잌을 먹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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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여행 여행 코스 베이브릿지 bay bridge
샌프란시스코 여행 여행 코스 베이브릿지 bay bridge

 

날씨 참 좋다. 배부르게 점심을 먹고 페리 빌딩쪽으로 가는 도중에 Pier 14가 보였다. 샌프란과 오클랜드를 이어 주는 베이 브릿지(Bay Bridge)도 가까이 구경할 겸 한 번 가보기로 했다.  

 

 

 

 

샌프란시스코 여행 여행 코스 베이브릿지 bay bridge
샌프란시스코 여행 여행 코스 베이브릿지 bay bridge
샌프란시스코 여행 여행 코스 베이브릿지 bay bridge
샌프란시스코 여행 여행 코스 베이브릿지 bay bridge
샌프란시스코 여행 여행 코스 베이브릿지 bay bridge
샌프란시스코 페리 빌딩 베이 브릿지

 

다시 페리 빌딩으로 향하는 길. 따뜻한 날씨 때문에 나른해진다. 얼른 카페인 충전이 필요하다.

 

 

 

 

 

가다가 발견한 식수대에서 물도 좀 담고.

 

 

 

 

 

사람들이 모두 도로를 쳐다보며 사진 찍길래 뭔가하고 봤더니.. 귀엽게 생긴 차에 선글라스 쓴 개가 있었다. 좋은놈 나쁜놈 이상한놈에서 송강호가 타고다니던 오토바이가 연상되는 차.

 

 

 

 

 

유명한 블루 바틀 커피(Blue Bottle Coffee). 샌프란 살 적에도 마셔본적 없던 블루바틀 커피를 이제야 마셔 본다. 콜드 브루 커피를 시켰는데 한 입 마셔보고 당황했다. 아메리카노나 커피는 가리지 않고 잘 마시는 나지만, 이건 신맛이 너무 강해서 마시기 힘들었다. 콜드 브루라서 그런가 아니면 내 입맛이 이상한가.. 시럽을 넣으니 겉잡을 수 없이 더 심각해지는 맛. 도저히 마실 수 없어 잘 마시는 남편에게 줘버렸다.

 

 

 

 

샌프란시스코 포트 메이슨 센터 페스티벌 파빌리온 Fort Mason Center Festival Pavilion

 

Fort Mason Center Festival Pavilion(포트 메이슨 센터 페스티벌 파빌리온). 여기서 다양한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경할 수 있는 Renegade Craft Fair가 4월 1-2일 양일간 열렸다. 힙한 도시 샌프란시스코에서 어떤 핸드메이드 제품들을 볼 수 있을까하며 기대에 부풀었다. 

 

 

 

 

 

건물 입구. 페어답게 앞에는 푸드 트럭이 여러 대 있었다. 그 중에 '밥차'라는 한국음식을 파는 트럭도 발견했다.

 

 

 

 

 

>안에는 진짜 넓다. 이 넓은 곳에는 파는 사람 구경하는 사람 둘 다 많았다. 옷 잘 입고 잘 꾸미는 패션피플들도 많아 보는 재미가 쏠쏠했다.

 

 

 

 

 

특히 핸드메이드 악세서리 파는 곳이 무척 많아서 악세서리 덕후인 나는 정신차릴 수가 없었다.

 

 

 

 

 

Dj Redlight. 건물 안으로 쭉 들어오면 2층으로 올라올 수 있는 계단이 있다. 여기에 바, 테이블이 있어서 dj의 공연을 보며 음료나 술을 마시며 쉴 수 있다.

 

 

 

 

 

핸드메이드 가죽제품을 파는 Wolly 라는 브랜드. 제품도 잘 만들었지만 두 청년들이 친절하게 설명도 잘 해줬다. 특히 남편 옆에 있던 청년은 핵존잘... 딱 얼굴 돌릴 때 사진 찍어서 아쉽다 쩜쩜..

 

 

 

 

 

오늘 페어에서 산 삼각형 귀걸이와 남편 카드지갑.

 

 

 

 

 

포트 메이슨 센터를 나오면 근처에 요트 주차장을 볼 수 있다. 봄이라 여기저기 활짝 핀 꽃들이 많았는데 특히 물가에 핀 이 꽃이 참 고왔다. 저 멀리 금문교(Golden Gate Bridge)가 보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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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 사진 찍어주다가 점점 사진찍기에 취미 들린 남편. 

 

 

 

 

포트 메이슨 센터 Fort Mason Center Festival Pavilion

 

정박한 요트 뒤로 보이는 포트 메이슨 센터. 

 

 

 

 

 

바다를 오른쪽에 끼고 포트메이슨 센터에서 금문교 쪽으로 쭉 걸어 왔다.

 

 

 

 

 

오른쪽에 보이는 섬은 악명 높은 교도소로 유명한 알카트라즈 섬(Alcatraz Island). 4년 전 알카트라즈 투어가 무척이나 재밌었다. 또 알카트라즈에서 보는 샌프란 경치도 예뻐서 추천하는 샌프란 여행지 중 하나. 

 

 

 

 

San Francisco
San Francisco marina wine 샌프란시스코 마리나 와인 맛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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샌프란시스코 마리나 바 Monghan'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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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남 여자'처럼 '마리나 걸(Marina Girl)'이란 말이 있을 정도로 여기 여자들만의 스타일이 있다. 요가 옷 입고 화장하고, 날씬한 금발 스타일. 근육 많은 '브로(Bro)'들이 딱 좋아하는 스타일이다. 마리나 남자들 스타일은 보통 브로 스타일. 자유분방하고 힙스터가 많은 샌프란시스코에서 샌프란시스코같지 않은 동네인 것 같다.

 

샌프란시스코는 내가 미국에 처음에 살았던 도시다. 오랜만에 샌프란시스코에 오니 옛 추억도 새록새록 나고 참 좋았다. 예전에는 '남자친구'와 함께 걸었던 거리를 이제 '남편'과 함께 걸으니 익숙한 거리가 새롭게 느껴지기도 했다. 현재는 근교 도시인 서니베일에 살고 있다. 하지만 자주 샌프란시스코에 와서 남편손 꼭 잡고 이곳저곳 돌아다니고 싶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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