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잘츠부르크 여행|게트라이데 거리 (Getreidegasse)에서 쇼핑하기 + 기념품 & 오리지널 모차르트 초콜렛

헬브룬 궁전에서 장난 분수 투어의 흥이 가시지 않은 채, 다시 잘츠부르크 시내의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gasse)로 왔다. 이곳은 자라, 스와로브스키, h&m 등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여러 로컬 가게와 기념품점 등이 모여 있는 쇼핑거리이며, 카페와 레스토랑도 있다. 이 쇼핑 거리가 유명한 이유는 상점들의 간판이 아름다운 철제간판으로 되어 있기 때문! 우리는 거리 끝에서 끝까지 구경을 하며 필요한 화장품, 그리고 가족과 지인들을 위한 모짜르트 초콜렛과 기념품을 구매했다. 게트라이데 입구에 있는 노란색의 모차르트 생가(Mozart's Birthplace / Mozarts Geburtshaus). 잘츠부르크에 있는 2곳의 모짜르트 관련 건물 중 하나로 모짜르트가 태어난 집이다. 강 반대편에는..

잘츠부르크 여행|활기와 장난이 가득했던 헬브룬 궁전 (Schloss Hellbrunn)

남편과 동유럽 여행 (2017. 09. 21 - 10. 09) 뮌헨 - 퓌센 - 잘츠부르크 - 할슈타트 - 비엔나 - 부다페스트 2020년 1월 정보 업데이트! 운터스베르크에서 25번 버스를 타고 헬브룬 궁전역에 내렸다. 표지판을 따라 5분쯤 걸으니 헬브룬 궁전(Schloss Hellbrunn)에 도착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장난 분수(Trick Fountains) 투어 덕분에 헬브룬 궁전은 이 때까지 들려본 성 투어 중 제일 활기차고 재밌었던 곳이다. 본격적인 투어 시작 전 먼저 카페인 충전을 하러 샛노란 건물 오른편에 있는 카페로 갔다. 날씨가 따뜻해 야외 테라스에 앉아 카푸치노를 시켰다. 오스트리아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시키면, 물을 따로 시키지 않아도 귀여운 물잔에 담긴 물, 그리고 쿠키나 초..

잘츠부르크 여행|운터스베르크 (Untersberg)에서 인생사진 남기기

2023년 10월 기준 입장료, 운영 시간, 날짜 & 팁 업데이트했어요!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이곳 운터스베르크(Untersberg)라고 말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와 독일 국경지대에 위치한 알프스 산맥인 운터스베르크에서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뷰를 보며 잠시나마 자연의 품을 느꼈다. 운터스베르크 케이블카 타는 곳(Untersbergbahn GmbH / 운터스베르크반)에 도착했다. 잘츠부르크 시내에서 25번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렸다. 오스트리아에선 구글맵보다는 'Quando'라는 맵이 더 활성화되어 있어 'Quando Salzburg' 앱을 이용했다. 버스 정류장 위치, 경로, 실시간 버스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면 꼭 다운로드해서 ..

잘츠부르크 여행|미라벨 정원 (Mirabellgarten) 에서 저녁 산책

남편과 동유럽 여행 (2017. 09. 21 - 10. 09) 뮌헨 - 퓌센 - 잘츠부르크 - 할슈타트 - 비엔나 - 부다페스트 미라벨 정원(Mirabellgarten)은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와 아이들이 도레미 송을 부를 때 배경으로 등장한 곳으로 가장 유명하며 웅장한 호엔잘츠부르크 성채의 모습을 감상하기도 좋다. '미라벨'은 이탈리아 여자 이름으로 '훌륭한'이란 뜻의 admirable' 과 '아름다운'이란 뜻의 'beautiful'이 합쳐진 말로, 이름그대로 미라벨 정원은 잘츠부르크를 대표하는 훌륭하고 아름다운 정원이었다. 우리는 호엔잘츠부르크 성채에서 내려와 그 근처 일대를 둘러보고 미라벨 정원으로 왔다. 게트라이데 거리에서 여기까지는 1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라벨 정원으로 가는 길..

잘츠부르크 여행|호엔잘츠부르크 성채 (Festung Hohensalzburg) - 잘츠부르크 도시 경치를 한 눈에

2023년 10월 기준 입장료 & 운영 시간 업데이트했어요! 잘츠부르크 여행 둘째 날. 지어진 지 무려 900년이 넘는 호엔잘츠부르크 성채(Festung Hohensalzburg)에 다녀왔다. 높은 언덕에 위치한 덕에 성채에서 잘자흐 강을 중심으로 왼편엔 구시가지와 오른편엔 신시가지 전망 그리고 만년설이 위치한 뒤편까지 골고루 감상할 수 있다. 운터스베르크와 함께 잘츠부르크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여행지였다. 남편과 나는 2시가 넘어서야 일어났다. 뮌헨에서 신나게 옥토버페스트를 즐기고 퓌센에서 빡빡하게 이틀 있다 여기로 넘어온 터라 둘 다 지쳐 쓰러진 탓이다. 이탈리안 식당에서 아침(?)을 먹으며 헬부른 궁전에 갈까 호엔잘츠부르크에 갈까 고민하다 여기서 제일 가깝고 아름다운 해 질 녘 뷰를 감상할 수..

미국 일상|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구글 신년 파티 즐기기!

구글러인 남편 덕분에 샌프란시스코 시청에서 열린 구글 신년 파티에 다녀왔다. 'Glassdoor' 사이트가 선정한 '5 Best Places to Work That Throw Epic Holiday Parites'에 드는, 재밌다고 소문난 구글 파티는 과연 어떨까? 샌프란시스코 시청에 도착했다. 입구에 설치된 공항 검색대 같은 보안 검사를 통과한 후 코트 체크에 아우터를 맡겼다. 파티장 안으로 들어왔다. 신나는 음악소리와 사람들이 웅성거리는 소리에 기분이 들떴다. 홀에는 뷔페 테이블이 여러군데 놓여져 있었고 가쪽에는 바텐더와 바 테이블이 있었다. 여기서 남편 회사 팀 직원들을 만나 잠시 얘기를 나눴다. 파티 컨셉에 맞춰 보라와 파랑색 조명이 감싼 시청은 정말 아름다웠다. 샌프란시스코 시청은 외관도 내부도..

잘츠부르크 여행|햄버거 맛집 바이오 버거 마이스터 & 게트라이데 거리 (Getreidegasse)

남편과 동유럽 여행 (2017. 09. 21 - 10. 09) 뮌헨 - 퓌센 - 잘츠부르크 - 할슈타트 - 비엔나 - 부다페스트 퓌센에서 기차를 타고 뮌헨을 거쳐 잘츠부르크 중앙역에 도착했다. 처음 밟아보는 오스트리아 땅이다. 모짜르트가 태어난 고향이자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으로 유명한 잘츠부르크, 웅장한 자연 속 역사를 고이 간직한 이 작은 도시에서의 지낸 5일을 써보려 한다. 잘츠부르크 역에 있는 자전거 주차장. 자전거 천국인 암스테르담 만큼은 아니지만 꽤 많은 자전거를 보며 여기 사람들은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니는구나 생각했다. 실제로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많이 보기도 했다.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하는 우리도 자전거로 잘츠부르크를 여행할까 했다. 하지만 자전거 탄 사람이나 보행자들을 배려하지 않..

독일-오스트리아 여행|퓌센 시내 & 퓌센에서 잘츠부르크 가는 법

1박 2일의 짧디 짧은 퓌센 여행의 마지막 날이자 잘츠부르크에 가는 날. 아침부터 부지런히 호헨슈반가우 성과 알프 호수, 그리고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다시 퓌센 시내로 내려왔다. 숙소 근처에 있는 이탈리안 음식점으로 걸어가는 길. 퓌센의 월요일 오후는 한적하기만 하다. 레스토랑 앞에 있던 사형대에서 예쁜 기념사진도 찍고. 퓌센의 이탈리안 맛집인 Il Pescatore. 호스텔 주인 아저씨가 추천해준 곳이었다. 이탈리아에서 온 활발하고 친절한 웨이터들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퓌센은 독일 남부에 있어 오스트리아와 접경해 있고 더 남쪽으로 가면 이탈리아와 가깝다. 그래서 퓌센에는 오스트리안과 이탈리안 맛집을 흔하게 볼 수 있으며, 보통 유명한 식당 메뉴판을 보면 독일..

샌프란시스코 근교 여행|나파 밸리에서의 이틀

주말여행으로 나파 밸리에 다녀왔다. 12월의 나파 밸리는 사람들로 덜 북적거렸고 잎사귀가 다 떨어진 포도밭 풍경덕분에 황량했지만 와이너리에서 마시는 와인 맛은 여전히 풍부했다. 와이너리에 가던 중 대로변에 커다란 감나무 하나를 발견했다. 한국과는 달리 미국에서는 감이 흔한 과일이 아니라 신기했다. 대로변에 있는 감이니 주인 없는 감나무지 않을까 생각하고 재미삼아 따러 가보자 했다. 어릴적 외할아버지집에서 신 나게 감을 따던 추억에 기대에 잔뜩 부풀었다. 감나무 밑에는 작은 무인 가게가 있었다. 1개에 50센트, 3개에 1달러로 팔고 있었다. 감을 돈 주고 사야하는 것보다 감을 직접 못 딴다는 사실이 좀 아쉬웠다. 감 3개를 집어 들고 저금통에 1달러를 넣고 다시 원래 목적지로 향했다. 브이 사투이 와이너..

미국 일상|샌프란시스코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

차이코프스키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작곡가 중 한 명이다. 7살때부터 취미로 피아노를 쭉 쳐서 그런지 어릴적부터 클래식 음악을 좋아했다. 특히 초딩 시절에는 클래식 명곡이 믹스된 테이프를 잠자기 전 듣곤 했는데, 그 중 '별사탕 요정의 춤'은 내게 짧지만 강력한 인상을 줬다. 이 음악이 흘러 나올 때마다 어린 나는 상상의 나래를 마음껏 펼치며 내가 상상한 배경 속에서 주인공이 되어 춤을 추는 꿈을 꾸곤 했다.    이번 겨울에는 남편과 함께 차이코프스키의 호두까기 인형(The Nutcracker) 발레를 보러 갔다.꼭 한번 보고 싶었던 그 유명한 샌프란시스코 발레단의 호두까기 인형은 역시 기대 이상이었다. 무대 앞에서 교향악단이 연주하는 가슴 두근거리는 차이코프스키의 음악과함께 엄청난 스케일의 아름답고 환..

미국 일상|2018년 샌프란시스코 새해맞이 불꽃놀이

서울에서는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종이 울려 퍼졌다. 17시간 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새해를 알리는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매해 샌프란시스코 불꽃놀이 행사는 유명 관광지인 페리 빌딩(Ferry Building)에서 열린다. 우리는 불꽃놀이를 잘 감상할 수 있는 명당 자리 중 하나인 트레저 아일랜드(Treasure Island)에서 남편과 함께 결혼 후 첫 새해를 맞이 했다.      불꽃놀이는 11시 59분에 시작되므로 미리 2시간 반 전에 트레저 아일랜드에 도착했다. 아직까지 주차할 곳은 많았고 사람들도 많지 않았다. 한국의 불꽃축제 때의 북적거림이 생각 나 더 일찍와야 했나 걱정했는데 다행이었다.     불꽃놀이 시작 1시간 전 모습. 우리나라 불꽃 축제 때만큼 사람들이 붐비진 않았다.      이곳은 ..

USA/SAN FRANCISCO 2018.01.04

미국 일상|트리 없이 보낸 조금은 특별한 시댁 가족과의 크리스마스

우리나라의 설과 추석처럼 미국에서 크리스마스는 가족과 함께 시간을 보내는 연휴다. 크리스마스에는 남녀노소 불문하고 선물을 주고받고 개봉하는 재미가 더해져 미국인들이 가장 좋아하는 날이기도 하다. 우리 부부도 시댁식구들과 함께 했는데 이번엔 크리스마스 트리가 없는 조금은 특별한(?) 분위기의 크리스마스 이브를 보냈다.     어머니집에 오자마자 캣타워에 놓인 크리스마스 선물들을 보고 조금 당황스러웠다. 예쁜 크리스마스 트리 대신 캣타워가 반기고 있으니 말이다. 사실 쿨하신(?) 시어머니는 이번해에는 트리를 따로 하고 싶지 않다고 말씀하셨다. 뭐 트리 없으면 어떠냐. 11월부터 곳곳에서 지겹도록 봤던게 트리인데 뭘. 어쨌든 우리도 시댁식구들을 위해 준비한 하늘색 포장지로 감싼 선물들을 캣타워에다가 살포시 놓..

퓌센 여행|노이슈반슈타인 성 & 가는 법 (Schloss Neuschwanstein)

2023년 10월 기준 입장료, 운영 시간, 날짜 & 팁 업데이트했어요! 이름은 몰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법한 이 사진 속 성의 모습! 바로 독일 남부의 바이에른 주 퓌센에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이다.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성 중 하나이자, 월트 디즈니가 영감을 준 디즈니 성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우아하고 멋진 외관 안에는 현대 테크놀로지가 접목되어 있는 19세기에 지어진 흥미롭고 멋진 성이었다. 가는 법과 팁은 포스트 하단에 상세하게 적어 놓았다. 우리는 걷거나 마차를 타는 대신 버스를 타고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왔다. 버스 최종 목적지는 바로 이 지도 앞. 성보다 마리엔 다리가 더 가까운 곳이라 먼저 마리엔 다리로 향했다. 마리엔 다리(Marien m..

미국 생활|미국 크리스마스 카드 문화 맛보기

크리스마스는 전 세계 어디서든 사람들이 좋아하는 즐거운 휴일이다. 한국에서 친구들과 함께 노는 것이 일반적인 크리스마스이지만 미국에서는 가족끼리 오손도손 모여 즐기는 큰 명절이다. 미국에서는 보통 크리스마스 카드와 선물을 주고받는다. 크리스마스에 만나는 가족이면 당일 크리스마스트리 밑에 있는 선물을 뜯으며 선물과 카드를 교환하고, 멀리 떨어져 산다면 우편으로 선물과 편지를 보낸다. 이번 포스트는 미국의 크리스마스 카드 문화에 대해 말해볼까 한다. 미국인들은 크리스마스 3-2주 전부터 가족 및 친척 그리고 친구들에게 크리스마스 카드를 우편으로 보내며, 종교에 따라 카드를 보내지 않거나 다른 카드를 보내기도 한다. 미국 크리스마스 카드 문화 중 가장 흥미로운 건, 많은 사람들이 자신의 가족사진을 넣어 제작한..

퓌센 여행|호헨슈반가우 성 & 알프 호수 (Schloss Hohenschwangau & Alpsee)

2023년 10월 기준 입장료, 운영 시간, 날짜 업데이트했어요! 드디어 사진으로만 보던 노이슈반슈타인 성에 가는 날이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보기 전 우리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호헨슈반가우 성(Schloss Hohenschwangau)과 맑고 아름다웠던 알프 호수(알프제 / Alpsee)를 먼저 들렸다. 포스트 하단에는 가는 법과 팁을 상세하게 적어 놓았다. 퓌센 역으로 가서 바이에른 티켓을 사고 역에 있는 카페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아침을 먹었다. 73번 버스를 타고 호헨슈방가우 성과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10분 정도 버스를 타고 Schwangau Neuschwanstein 역에 내린 후 티켓 센터로 가서 미리 예약한 표를 받았다. 듣던 대로 티켓 센터 줄은 아침부터 길었는데 예약하..

퓌센 여행|동화 속 같은 퓌센 시내 산책하기

뮌헨에서 기차를 타고 퓌센에 도착했다. 퓌센엔 볼 게 없다는 블로그 포스트를 하도 많이 봐서 우리는 오직 노이슈반슈타인 성만 보고 올 계획이었다. 하지만 웬걸. 아기자기하고 사랑스러운 퓌센 시내를 마치 동화 속 같았다. 높고 푸른 산과 에메랄드 물빛의 강과 호수를 직접 보고 있자니 1박 2일만 있기에는 아깝기만 했다. 퓌센 투어리스트 인포메이션 센터 앞에 있던 신기한 분수대. 숙소에서 나오자마자 보이는 풍경. 옥토버페스트기간 동안 엄청난 바가지요금의 숙소비를 냈기 때문에 퓌센에서는 조금이라도 아끼려 자그마한 호스텔인 Old Kings Design Hostel에 머물렀다. 건물도 방도 매우 작았던 호스텔이지만 깔끔하고 직원이 친절해서 좋았다. 호스텔에 짐을 풀고 저녁을 먹으러 시내로 나섰다. 퓌센이 인기 ..

독일 여행|뮌헨에서 퓌센 가는 법 & 기차 풍경

뮌헨에서 퓌센으로 간다면 바이에른 티켓을 사용해 기차를 타고 가는 것이 가장 빠르고 저렴한 방법이다. 뮌헨 중앙역(München Hbf)을 출발해 퓌센역(Bahnhof, Füssen)에 도착하는 기차는 보통 한 시간마다 있지만, 시간에 따라 직행 열차일 수도, 환승을 해야하는 열차일 수도 있으니 미리 확인이 필요하다. 소요 시간은 약 2시간이 걸린다. 시간표는 독일 철도청인 DB-Bahn 웹사이트에서 알 수 있다. 또한 독일에는 구글맵도 잘 되어 있어 우리는 독일 여행하며 구글맵을 주로 이용하였다. '구글맵 길찾기를' 통해 편리하게 실시간 기차 시간 확인이 가능하다.          기차 시간표를 보려면 홈페이지에 들어가서 from에 München Hbf를, to에 Bahnhof, Füssen을 입력하고..

뮌헨 여행|데이 티켓 & 바이에른 티켓 & 대중교통 노선도 총정리

2023년 6월 업데이트 했어요! 뮌헨 여행자들이 자주 쓰는 대중교통 티켓인, 뮌헨 도시 내에 하루종일 사용 가능한 데이 티켓, 그리고 뮌헨을 포함한 바이에른 주와 오스트리아 잘츠부르크까지에도 사용가능한 바이에른 티켓에 대해 소개하려 한다. 종류도 많고 사용 방법도 낯설고 티켓으로 탈 수 없는 기차도 있어서 은근히 헷갈렸다. 뮌헨을 여행하려는 사람들에게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길 바라며, 직접 경험을 바탕으로 MVV와 DB Bahn 공식 웹사이트를 참조하여 정리해보았다. 1. 데이 티켓 (Tageskarten) 하루에 대중교통을 2번 이상 이용할 여행자들에겐 1회권 (single ticket)이나 스트라이프 티켓 (stripe ticket) 보다는 하루동안 무제한 쓸 수 있는 데이티켓을 구매하는게 교통비가 ..

뮌헨 호텔|레오나르도 호텔 뮌헨 시티 웨스트 (Leonardo Hotel München City West) 상세 후기

우리는 레오나르도 호텔 뮌헨 시티 웨스트 (Leonardo Hotel München City West)에 옥토버페스트 기간인 2017년 9월 말에 3박 4일을 머물렀다. 우선 이 호텔은 뮌헨 구시가지에서 조금 떨어진 곳에 있으므로 뮌헨 시내를 걸어서 갈 수 있는 거리에 있는 호텔은 원하는 사람에겐 적절하지 않은 호텔임을 미리 말해두고 싶다. 3개월 전인 6월에 예약을 했는데, 호텔스 닷컴과 부킹닷컴에는 뮌헨 호텔의 80%가 이미 예약 되었다는 문구가 나왔다. 여름 해운대 숙소처럼 옥토버페스트 기간의 뮌헨 숙소비는 엄청나게 뛰었다. 호스텔 도미토리도 1박에 100달러였으니 말이다. 이틀 동안 호스텔, 호텔, 에어비앤비를 열심히 찾아본 끝에 3명이서 머무르기에는 호텔이 가장 싸다는 결론이 났다. 우리 호텔 ..

뮌헨 여행|호프브로이하우스 (Hofbräuhaus München) & 빅투알리엔 시장 (Viktualienmarkt)

뮌헨 여행의 마지막 날. 동생은 다시 한국으로, 우리 커플은 퓌센으로 가는 날이기도 했다. 뮌헨에 오면 꼭 사고 싶었던 맥주잔을 사러 기념품 거리와 빅투알리엔 시장, 그리고 호프 브로이에 들렸다. 제일 먼저 들린 곳은 빅투알리엔 시장 (빅투알리엔마르크트 / Viktualienmarkt / Victuals Market). 뮌헨 시내 중심부에 위치한 빅투알리엔마르크트는 200년의 전통을 자랑하는 시장이다. 야채와 과일, 고기 등 신선한 식품을 파는 부스와 식당이 모여 있는 전통 시장이었다. 우리가 갔던 일요일은 몇몇 식당만 영업 중이었고 시장은 모두 문을 닫아버렸다. 좋아하는 전통 시장을 둘러보지 못했기에 짧은 뮌헨 여행기간이 야속했다. 뭐 이렇게 된 거 기념품이나 잔뜩 사러 기념품 가게가 모여 있는 골목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