바다 43

마우이 여행|호놀루아 베이(Honolua Bay)에서 스노클링!

오아후에 하나우마 베이가 있다면 마우이에는 호놀루아 베이(Honolua Bay)가 있다. 파도가 잔잔하고 다양한 물고기들이 서식하는 호놀루아 베이는 마우이에서 베스트 스노클링 명소로 손꼽히는 곳이다. 살면서 처음으로 수많은 물고기들이 떼를 지어 다니는 것도 보고 바다뱀같이 생긴 생물도 봐서 더욱 인상적이었던 호놀루아 베이. 호놀루아 베이는 주차장 바로 앞에는 계곡과숲 속 길이 있다. 길을 따라 쭉 5-10 분 정도 걸어가면 호놀루아 베이가 나온다. 호놀루아 베이 입구 모습. 여행 오기 전 미리 아마존에서 스노클링 장비 세트를 구입했다. 'SealBuddy' 제품으로 54.95 달러에 산 제품. 가격도 괜찮고 직접 써보니 핀도 좋고 마스크에 물도 잘 안 들어와서 완전 만족이었다. 혹시 필요할까 봐 이케아 ..

USA/HAWAII - MAUI 2017.06.20

마우이 여행|올로왈루 (Olowalu) 해변에서 선셋 감상

로드 투 하나의 스릴 넘치고 긴 로드 트립을 마치고 올로왈루(Olowalu) 해변 근처로 왔다. 원래 계획으로는 나필리 베이나 카팔루아 베이에 가서 석양을 보고 싶었지만 그곳에 도착하기 전엔 해가 질 것 같아 시간에 맞춰 라하이나 남쪽의 올로왈루 근처로 왔다. 올로왈루 해변 근처에 있었던 산. 구름과 산의 조화가 정말 멋있었던 곳이었다. 올로왈루는 우리 숙소가 있는 카팔루아(Kapalua)에서 마우이 서남쪽이나 동쪽으로 갈 때 늘 지나쳐야 하는 곳이다. 근처를 지나갈 때마다 "이 쪽 바닷가 참 예쁘다"라고 생각했었는데 드디어 오게 되었다. 올로왈루 쪽에는 모래사장이 있는 해변과 자갈이 있는 해변이 있는데 우리는 해가 가리지 않고 잘 보이는 자갈이 있는 해변으로 왔다. 위에서 내려다 본 올로왈루 해변. 해..

USA/HAWAII - MAUI 2017.06.18

마우이 여행|와이아나파나파 주립공원(Waianapanapa State Park) - 볼거리가 풍부한 로드 투 하나 필수 코스

로드 투 하나의 베스트라고도 말할 수 있는 와이아나파나파 주립공원 (Waianapanapa State Park). 마우이에 다녀온 지인들이 하나같이 추천했던 와이아나파나파 주립공원은 검은 모래 해변, 해식 동굴, 블로우홀, 해식 아치, 하와이식 묘지, 안키알라인 연못 등 볼거리가 많은 곳으로 이름난 곳이다.      와이아나파나파하면 제일 유명한 것이 바로 검은 모래 해변 (흑사해변 / 블랙 샌드 비치)이다. 개인적으로도 이 검은 모래와 돌을 직접 보고 싶어 이곳에 꼭 오고 싶었다. 참고로 와이아나파나파에는 주차장이 2군데 있는데 먼저 나오는 곳 말고 왼쪽으로 좀 더 들어와 나오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면 검은 모래 해변으로 바로 올 수 있다.     오른쪽으로 보면 해식 절벽과 해식 아치를 볼 수 있다. ..

USA/HAWAII - MAUI 2017.06.18

마우이 여행|호오키파 전망대(Ho'okipa Lookout) - 서퍼들을 구경하며 사진 찍기 좋은 전망대

파이아 마을에서 맛있는 플랫브래드 컴퍼니에서 맛있는 피자를 먹고 호오키파 전망대 (호오키파 룩아웃 / Ho'okipa Lookout)으로 향했다. 호오키파 전망대에서는 높은 파도를 타는 서퍼들을 구경할 수 있으며 경치가 아름다워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Red crested cardinal. 마우이에서 자주 볼 수 있는 귀여운 붉은 머리 새다.     주차장에서 바닷가 쪽으로 걸어오면 호오키파 비치 (Ho'okipa beach)에서 서핑하는 사람들을 구경할 수 있다. 이곳의 거대한 파도와 바람 덕분에 윈드서핑 대회가 열릴 정도로 이곳은 세계적으로 윈드 서핑하기 좋기로 유명하다. 그래서 초보자들보다는 프로페셔널한 서퍼들이 많다. 높은 파도를 멋있게 타는 드라마틱한 서핑 장면을 심심치 않게 볼 수 ..

USA/HAWAII - MAUI 2017.06.15

마우이 여행|나칼렐레 블로우홀 & 하트락 (Nakalele Blowhole & Heart Shaped Rock)

마우이 섬 북부에 위치한 나칼렐레 블로우홀 (Nakalele Blowhole). 이곳은 바닷속에 있는 용암 동굴에 들어온 바닷물이 분출하는 모습이 장관인 마우이 베스트 여행지 중 하나다. 다른 행성에 온 것 같은 주변 풍경이 인상적이며 근처에는 하트 모양의 바위도 볼 수 있다. 우리는 올리빈 풀에서 나칼렐레 블로우홀로 향했다. 가는 도중에 도로에서 커다란 물체가 움직이고 있어서 깜짝 놀랐는데 자세히 보니까 공작새였다. 이런 야생 공작새를 길에서 보다니. 우리가 정말 자연 속에 왔긴 하구나라는 생각이 드는 순간이다. 나칼렐레 블로우홀이라고 적힌 팻말이 있는 곳에 주차를 하고 내려왔다. 나칼렐레 블로우홀이 멀리 있는 것처럼 보였다. 언제 저기까지 걸어가지 하며 걱정했지만 막상 걸어가 보니 걸어가는 길도 어렵..

USA/HAWAII - MAUI 2017.06.14

마우이 여행|올리빈 풀 (Olivine Pools) - 아름답지만 위험한 마우이 숨은 명소

아는 사람만 안다는 마우이 숨은 명소 올리빈 풀 (Olivine Pools)! 올리빈 풀은 타이드 자연적으로 만들어진 물 웅덩이인 타이드 풀 (Tide pool)이다. 예전에 오아후 갔을 적 마카푸 타이드 풀에서 수영 못 해본 것이 한이 되어 이번에 마우이에 가면 꼭 타이드 풀에 가 보자고 했다. 올리빈 풀은 마우이 서북쪽에 위치해 있으며 카팔루아 (Kapalua)에서 차로 약 40분 정도 걸리는 거리에 있다. 지도상으로 보면 카팔루아에서 라하이나 거리만큼인데 왜 40분이나 걸리지 의아했다. 하지만 직접 도로에 와보니까 왜 그런지 알겠다. 여기는 잘 닦인 길이지만 1차선에 커브길이 많다. 절벽을 따라 길이 나있어서 나 같이 겁 많은 사람에게는 무서운 도로였다. 사진 속에 보이는 풀 바로 뒤로는 낭떠러지며..

USA/HAWAII - MAUI 2017.06.10

샌프란시스코 여행|메리어트 마르키스 호텔 & 기라델리 스퀘어 & 아쿠아틱 파크 피어

주말에도 늘 남편과 함께 있었지만 이번에 남편은 친구 배첼러 파티 때문에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갔다. 부럽다.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디제이가 샌프란에 오니 부럽지 않다!. 혼자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을 지내면서 디제이 공연도 보고 여유롭게 나들이도 하기로 했다.     나는 잠시 샌프란에 살기도 했었고 또 남편도 샌프란에서 살았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호텔에서 지낸 적은 한번도 없었다. 드디어 처음으로 호텔에 지내보게 되었는데, 내가 간 곳은 바로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 마르키스 호텔(San Francisco Marriott Marquis). 위치가 정말 좋고 친절한 직원이  호텔 건물 외관이 너무 예뻐 지나갈 때마다 늘 궁금했었다. 화려한 로비와 1층 라운지 그리고 위층에는 샌프란시스코 경치..

USA/SAN FRANCISCO 2017.06.07

샌프란시스코 여행|아쿠아틱 파크 피어 (Aquatic Park Pier)

아쿠아틱 파크 피어(Aquatic Park Pier)는 기라델리 스퀘어 앞에 있는 피어다. 직선으로 생긴 보통의 샌프란시스코 피어들과는 달리 이 피어는 곡선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는 알카트라즈도 가까이 볼 수 있고 금문교와 샌프란 전경도 볼 수 있어서 산책하기 좋은 곳! 흐린날의 이곳 전경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기라델리 스퀘어에서 바닷가 쪽으로 쭉 내려오면 이곳 해변가가 나온다. 이곳에는 콘크리트 계단처럼 생긴 넓은 장소가 있어 점심을 먹거나 잠시 쉬기 좋다.     사진 가운데 보이는 굴곡진 다리가 바로 아쿠아틱 파크 피어. 흐리고 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수영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진정한 북금곰들!     남편없이 홀로 샌프란에 온지라 안그래도 외로웠는데 날 더 외롭게 만든 잉꼬 부부..

USA/SAN FRANCISCO 2017.06.06

말뫼 여행|터닝 토르소 (Turning Torso) - 말뫼의 눈물이 담긴 말뫼의 상징

코펜하겐 여행 이틀 째, 우리는 당일치기로 말뫼에 왔다. Malmö Centralstation (말뫼 중앙역)에서 내린 우리는 제일 먼저 말뫼에서 가장 유명한 Turning Torso (터닝 토르소)를 보러갔다. 지도상에서 봤을 때 중앙역에서 터닝 토르소까지 2 km 정도라 우리는 천천히 걸어가기로 했다. 말뫼는 거의 평지라 걸어가기 쉬웠고, 걸어가는 동안에도 모던한 건물들과 사람들 구경하는게 재밌었다. 하지만 덴마크와 마찬가지로 맑았다가 급격히 흐려지는 날씨와 덴마크보다 더욱 심하게 부는 강풍은 우리를 빨리 지치게 만들었다. 터닝 토르소 가는 길에 본 스케이트 보드장. 이름은 Stapelbäddsparken. 덴마크와 마찬가지로 스웨덴에서도 스케이트 보드가 인기인가 보다. 이렇게 크게 스케이트 보드 타..

포토 갤러리|10월의 광안리 풍경 (Gwangalli Scenes in October)

남자친구가 이번 10월 부터 한달 남짓 부산에 있게 되었다. 집과 회사까지 멀어서 회사에서 가까운 숙소를 알아보던 중, 직장 동료 언니 덕분에 광안리에 위치한 '로스트 펭귄'이라는 곳을 알게 되어 우리는 광안리에 잠시 살게 되었다. 나는 부산 사람이지만 광안리에서 꽤 먼 곳에 살기 때문에 광안리는 가끔 바다보러 놀러오거나 저녁에 술 마시러 오는 곳일 뿐, 특별히 살고 싶다는 생각은 들지 않았다. 하지만 광안리에 잠시 머물면서, 내가 있었던 숙소 로스트 펭귄을 포함해 주인의 개성이 반영된 독특하고 독립적인 샵들이 많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게다가 조금만 걸으면 이렇게 예쁜 바다와 광안대교, 그 위로는 파란 하늘에 솜사탕같은 구름이 떠다니는 모습을 볼 수 있는 광안리에 푹 빠져버렸다. 광안리에 놀러온 엄마와..

ASIA/KOREA 2016.11.12

2016 부산 불꽃축제 (Busan Fireworks Festival 2016)

부산 사람이지만 처음보는 부산 불꽃축제! 예전에 한강에서 불꽃축제를 한번 봤다가 식겁하며 집에 돌아왔던 기억이 있어, 불꽃축제에 다시는 안 가겠다고 다짐했었다. 하지만 현재 광안리 로스트펭귄에서 잠시 거주 중이라 집에 식겁하며 돌아갈 필요도 없고 게다가 광안리 바로 앞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불꽃축제를 즐기자는 로스트펭귄 주인 언니의 초대를 받아 불꽃축제를 보게 되었다. 불꽃 축제 보기 전 언니와 언니친구들과 함께 광안리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프리 프티를 즐겼다. 우리는 와인과 직접 구운 소세지를 들고 갔었는데, 무화과, 치즈, 멜론, 치킨 등 맛있고 다양한 음식이 앞에 놓여 있어 불꽃축제를 볼거라는 설렘을 잠시 잊은 채 내 손은 쉴 새 없이 움직였다. 광안대교가 한 눈에 펼쳐지는 곳..

ASIA/KOREA 2016.10.26

부산 해운대 마린시티 내 고급 아파트 뷰 모음!

직업 특성상 마린시티 내 고급 아파트에 방문할 기회가 자주 있었다. 내가 주로 방문한 마린시티 아파트는 제니스, 아이파크, 아델리스, 아라트리움, 트럼프 월드 마린, 월드마크이다. 마린시티는 이름에서 연상할 수 있듯이 바로 바다 앞에 위치해있고 이곳 대부분의 아파트들은 고층이기 때문에 바다 경치가 끝내 준다. 그동안 내 폰 속에만 담아 놓았던 사진들을 살짝 공유해보려 한다. |제니스 뷰 제니스 아파트 광장에서 위로 바라본 건물 모습. 지금부터는 제니스 102동 60 층대 조망. 건물 중앙에 자세히 보면 네모난 갈색 것이 보이는데, 저기가 바로 펜트하우스다. 펜트하우스에는 테라스가 딸려 있다. 저 높은 곳에 테라스라니. 세찬 바람으로 유명한 마린시티에서 저기 테라스에 있으면 어떤 느낌일까 궁금하다. 펜트하..

ASIA/KOREA 2016.09.18

오아후 여행|코올리나 나이아 라군 (코올리나 라군 3)에서 스노클링

지난번 호누 라군에 이어 코올리나 인공 라군에서 2번째 스노클링이자, 코올리나에서 했던 4번째 스노클링이다. 이번에는 코올리나 메리어트 코올리나 비치 클럽 앞에 있는 나이아 라군 (Nai'a Lagoon)에 스노클링을 하러 갔다. 메리어트는 바로 우리 숙소 코올리나 비치 빌라 리조트 옆에 있는 곳이라 걸어왔다. 다음 날이 출국이라 이번이 마지막 스노클링이 될 것이기 때문에 아침잠이 많은 나지만 일찍 일어나 수영하러 나왔다. 나이아 라군은 코올리나의 다른 라군과 마찬가지로 투숙객이 아니어도 아무나 사용 가능하다. 우리는 썬베드와 파라솔을 쓰려고 했지만, 직원에게 문의해라는 메모가 있었다. 우리 생각에는 투숙객이 아닌 사람에게는 돈을 내거나 사용하지 못할 것 같아 옆에 비어있는 공짜 파라솔을 사용했다. 라..

USA/HAWAII - OAHU 2016.02.26

오아후 여행|파라다이스 코브 루아우(Paradise Cove Luau) - 하와이안 전통 파티 즐기기

루아우(Luau)는 하와이식 전통 파티를 말하는데, 이 루아우에서 다양한 하와이안 음식을 맛보면서 전통 춤을 구경할 수 있다. 이런 곳은 조금 상업적으로 느껴질지 모르지만, 하와이에 왔으니 루아우를 한 번쯤 즐겨보는 것이 어떨까 싶어 가기로 했다. 오아후에서 루아우로 유명한 곳은 폴리네시안 문화센터와 이곳 파라다이스 코브 루아우(Paradise Cove Luau) 2 곳이다. 위치로 보면, 폴리네시안 문화센터는 북부에 파라다이스 코브 루아우는 서부의 코올리나에 위치해 있다. 두 곳다 호놀룰루에서 멀지만 파라다이스 코브 루아우까지 약 40분으로 더 가깝다. 처음 우리는 폴리네시안 문화 센터로 가려고 했지만 숙소가 코올리나에 있기 때문에 가까운 파라다이스 코브 루아우로 결정했다. 숙소인 코올리나 비치 빌라에..

USA/HAWAII - OAHU 2016.02.22

샌프란시스코 여행|베이커 비치(Baker Beach) - 금문교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해변가

2015년 7월 어느 일요일, 샌프란시스코답지 않게 날씨가 너무 따뜻하고 화창해 딱 피크닉하기 좋은 날씨였다. 그래서 우리 커플은 남자친구의 베프인 J와 함께 Baker Beach로 피크닉을 가기로 했다.  베이커 비치는 Presidio에 있는 해변가다. 샌프란시스코 관광객들에게도 로컬에게도 인기 있는 해변가로, 이곳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명물인 골드 게이트 브리지(금문교) 서쪽부분과 울퉁불퉁한 바위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누드 상태로 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보며 문화 충격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베이커 비치 근처에는 주차공간이 여러 군데 있지만, 이날은 따뜻한 주말이라 우리처럼 주말의 햇빛을 즐기러 온 사람들이 너무 많아 주차하기가 힘들었다. 우리는 주차장에 하지 못하고 길가에 세울 수 밖..

USA/SAN FRANCISCO 2016.02.05

오아후 여행|파라다이스 코브 비치에서 스노클링

파라다이스 코브 비치(Paradise Cove Beach)는 오아후 서부에 코올리나(Ko Olina) 안에 있는 퍼블릭 비치다. 코올리나 라군 근처 숙소에 머무른다면 그냥 걸어와도 될 정도로 라군과 가까운 곳에 위치해있다. 이곳은 거북이가 많이 출몰하는 곳으로 유명하다. 우리는 어제 거북이를 봤지만 또 보고 싶었다! 우리 숙소에서 걸어서 15분이면 오는 곳을 우리는 세 시간 걸려 도착했다. 왜냐하면 날씨가 너무 안 좋아서 우리가 계획했던 곳에서 수영을 못 했기 때문. 우리는 그렇게 예쁘다고 소문난 카일루아 비치에서 스노클링을 하려고 멀리 갔는데, 수영은 커녕 제대로 서있지도 못할 정도로 바람이 세차게 불고 비가 엄청 내려서 다른곳으로 갔다. 비가 그치길 바라며 가까운 할로나 블로우홀 옆에 있는 코브로 갔..

USA/HAWAII - OAHU 2016.01.15

오아후 여행|돌고래 스노클링 with 돌핀 익스컬전 - 야생돌고래와 함께한 하와이 여행의 하이라이트

우리의 하와이 여행에서 감히 하이라이트라고 말할 수 있는 돌고래 스노클링에 대해서 포스팅하려 한다. 동물 중에서 돌고래를 가장 좋아하기에 이번 하와이 여행에서는 꼭 돌고래와 함께하는 일정을 넣었다. 오아후섬에는 2가지 종류의 돌고래 체험을 할 수 있다. 하나는 돌핀 퀘스트로, 호텔 수영장에서 훈련받은 돌고래와 노는 것. 다른 하나는 바다에 직접 가서 야생 돌고래 근처에서 수영하는 것이다. 전자는 돌고래를 직접 만지고 느낄 수 있지만 시간이 짧고 가격이 좀 비싸다. 우리는 오랫동안 바닷속에서 놀며 직접 야생 돌고래를 만나고 싶기에 후자를 선택하였다. 모이는 장소에 가면 스노클링 장비세트를 받는다. 그 후 직원의 안전수칙 및 주의사항을 다 듣고 나서 보트를 타러 간다. 가이드 역할을 하는 직원, 보트를 운전..

USA/HAWAII - OAHU 2016.01.02

오아후 여행|코올리나 호누 라군에서 스노클링

하와이 여행 4일 차의 첫 여행지는 바로 숙소 앞 라군이다! 다음 날 돌고래 스노클링을 할 예정이라 스노클링 연습을 하러 갔다. 우리는 코올리나 비치 빌라 리조트 (Ko Olina Beach Villas Resort)에 머물고 있는데 숙소 앞 라군은 호누 라군 (Honu Lagoon)으로 인공으로 만들어진 석호다. 다른 코올리나 인공 라군들과 같이 잔잔하고 물고기도 많아 스노클링하기 좋은 곳이다. 비치타월을 여러 장 챙기고 라군에 도착했다. 전날 하나우마 베이에서 스노클링을 못해 너무 아쉬워서 월마트가서 스노클링 세트를 샀다. 가격은 약 27불이었고, 오리발과 스노쿨링 마스크가 들어있다. 작은 사이즈(여성용)는 보라색과 분홍색이, 큰 사이즈(남성용)은 파란색이 있다. 저렴한 가격답게 오리발은 모두 다 고..

USA/HAWAII - OAHU 2015.12.08

오아후 여행| 하나우마 베이 - 오아후의 최고의 스노클링 장소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는 수심이 얕고 산호초가 많아 오아후에서 스노클링 하기 제일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3일 차 마지막 여행지인 이곳에 우리는 3시 반쯤에 도착하였다. 보통 아침에 오는 게 좋다고 들었지만 오아후 구경을 다 하고 마지막으로 수영하고 싶어 오후 늦게 왔다. 하나우마 베이 입구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비디오를 시청하는 것이다. 하나우마 베이에서 주의할 점, 역사 등을 보여주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산호초를 밟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비디오 시청은 필수다. 그러고 나서 해변에 갈 수 있다. 하나우마 베이에 내려가며 본 경치. 내려가는 길은 5분도 안 걸리지만 올라올 때 조금 가파르기 때문에 트램을 운행한다. 그러나 하와이 어디서든 공짜는 없는 법. 트램 가격은 내려갈..

USA/HAWAII - OAHU 2015.12.07

오아후 여행|스피팅 케이브 - 파도를 뿜어내는 동굴이 있는 로스트 촬영지

하와이 3일 차. 마카푸 포인트 등대 트레일에서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스피팅 케이브(Spitting Cave)에 가는 중이다.       해안도로를 따라가는 것이라 예쁜 바다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우리는 어떤 뷰 포인트가 있어 잠시 내리기로 했다.     안내 표지판에는 분명 내려가지 말라고 했지만 여러 사람들이 내려가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우리가 갈 스피팅 케이브는 이곳보다 더 예쁜 곳이기 때문에 대충 구경만 했다.     우리 여행 친구인 구글지도앱을 이용해 왔다. 도착해 보니 어떤 동네의 막다른 골목길이었고 우리는 지도가 잘못 표시된 줄 알았다. 하지만 내려서 보니 어떤 집 옆에 내려가는 좁은 길이 있었다. 이곳으로 내려가면 된다.     스피팅 케이브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USA/HAWAII - OAHU 2015.12.0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