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펜하겐에서 쇼핑하기 좋은 곳은 단연 Strøget 거리다. 우리나라로 치면 명동 거리로 비유할 수 있는 Strøget 거리에는 백화점, 다양한 브랜드의 옷가게, 액세서리 샵, 신발 가게, 기념품 샵이 있다. 뿐만 아니라 카페, 바, 레스토랑이 밀집해 있어 놀러 가기도 좋은 곳이다. 우리 숙소였던 Urban House에서 여기까지는 걸어서 10분도 안 되는 거리라 거의 매일 오다시피 했다.
손수 지도를 만들어 봤다. Strøget 거리 주변 지도로다. 덴마크 브랜드를 포함해 세계적으로 유명한 브랜드 위주로 지도에 표시했다. 참고로 지도 왼편에는 티볼리와 코펜하겐 중앙역 쪽, 오른편에는 뉘하운 쪽이다.
지도에 표시된 브랜드샵을 간략하게 소개하자면,
1. 베로 모다(VERO MODA)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덴마크 패스트 패션 브랜드. 자라보다 조금 저렴한 가격대로 세련되고 트렌한 디자인의 의류, 액세서리, 신발을 판다. 참고로 ASOS에도 입점해 있어 한국에서도 ASOS 직구를 통해 구입 가능하기도 하다.
2. 플라잉 타이거 (Flying Tiger)
귀엽고 재밌는 생활 필수품과 소품이 많은 곳. 다이소만큼 생활용품 종류가 많진 않지만 가격이 저렴하기 때문에 '세련된 다이소'라고 말해도 될 듯하다. 참고로 명동 롯데 영플라자 1층에도 있다.
3. 필그림 (Pilgrim)
우리나라에서도 꽤 유명해진 덴마크 악세서리액세서리 브랜드. 저렴한 가격에 예쁘고 질 좋은 액세서리들이 많아 개인적으로 무지 좋아하는 곳. 가족들이나 지인에게 줄 선물로도 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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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레고 스토어 (Lego Store)
덴마크 브랜드인 레고. 레고 월드도 따로 있지만 레고 쇼핑만 하려면 다운타운 안에 있는 레고 스토어에만 방문해도 좋을 듯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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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일룸 (Illum) & 일룸스 볼리후스 (Illums Bolighus)
일룸은 코펜하겐 프리미엄 백화점이다. 패션부터 홈데코나 디자인까지 다양한 제품들을 볼 수 있는 쇼핑 파라다이스. 우리나라 백화점 1층처럼 세계 유명한 화장품 브랜드를 포함해 필그림, 아크네, 폴 스미스, 알마니, 원 헌드레드처럼 트렌디한 브랜드도 입점해 있다. 루프탑에는 분위기 좋은 바, 카페, 레스토랑이 있다.
일룸스 볼리후스는 모던한 리빙 소품, 디자인, 가구가 있는 플래그십 스토어다. 스칸디나비아의 디자인 중심지라고도 할 수 있다. 인테리어 잡지에서 한 번쯤 봤을 법한 유명한 제품들을 쉽게 볼 수 있다. 이곳에 있는 소품과 가구를 우리 집에 다 들고 오고 싶을 정도로 예쁘고 다양한 것이 많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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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로얄 코펜하겐 (Royal Copenhagen)
덴마크에 왔다면 꼭 들려야 하는 가게. 200년 넘는 역사를 자랑하는 최고급 도자기 브랜드 중 하나다. 이곳에서 유명한 패턴으로는 플로라 다니카(Flora Danica), 블루 플루티드(Blue Fluted)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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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어반 아웃피터스 (Urban Outfitters)
미국 브랜드지만 아직 우리나라에 없기 때문에 한 번쯤 들려보면 좋을 것 같다. 빈티지하고 힙스터스러운 스타일의 옷과 소품이 많은 곳이다. 심지어 LP판도 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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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코스 (COS)
H & M 그룹 산하에 있는 스웨덴 브랜드. 모던하고 기능적인 디자인으로 시간이 지나도 촌스럽지 않고 클래식한 옷들을 접할 수 있다. 가격은 우리나라보다 코펜하겐에서 더 저렴하지만 생각보다 가격 차이는 크게 나지 않았던 것으로 기억한다.
9. 뱅앤 올룹슨
세련된 디자인의 덴마크 전자 제품 브랜드. 가장 유명한 제품은 바로 B&O Play A9 스피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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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올레 마티센
유럽 최고급 핸드메이드 시계 브랜드 중 하나인 덴마크 시계 브랜드. 아직 우리나라에서는 생소한 브랜드지만 깔끔하고 세련된 디자인으로 인기 있다. 덴마크 매장에서 직접 보고 반해 결국 우리 커플의 예물 시계가 되어버렸다. 올레 마티센 매장 내에는 까르띠에, 롤렉스, 오메가 등 럭셔리 브랜드 시계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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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아크네 스튜디오 & 우드 우드
우리나라에서 핫한 Acne Studios는 스톡홀롬 베이스 패션 브랜드다. 기성복, 신발, 액세서리, 데님이 있으며 일회성의 예술적인 콜라보레이션으로 유명하다. 전통적인 마케팅과 광고를 사용하는 대신 아트, 패션, 사진, 건축, 문화가 담겨 있는 'Acne Paper'라는 잡지를 발행하며 독특한 마케팅을 펼치는 브랜드.
Wood Wood는 덴마크 컨템포러리컨템퍼러리 패션 브랜드. 코펜하겐 뇌레브로 지역에서 처음 오픈했다. 하이엔드 패션과 스포츠, 스트릿 패션을 믹스한 스타일. 컨템퍼러리 스트릿패션이라고도 말할 수 있는 우드 우드에는 나이키나 뉴발란스 같은 스포츠 브랜드 운동화도 판매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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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라와 h&m은 쉽게 접할 수 있는 매장이라 굳이 설명 안해도 될 듯하다. 지도상에 표시되어 있진 않지만 들려보기 좋을 만한 브랜드로 는 Hay house, Aldo, 풋라커, ONLY 등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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