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운틴 뷰 살 적 자전거를 타고 가끔씩 오곤 했던 쇼어라인 파크 (Shoreline Park). 구글 본사 근처에 있는 쇼어라인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리아에서 유명한 공원이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마침 아마존에서 주문한 소니 카메라 a7m2와 35mm 자이즈 렌즈가 도착하여 출사 겸 산책 겸 공원으로 나가보았다.
서니베일에서 공원으로 가는 길에 본 테슬라. 실리콘 밸리 지역에는 테슬라가 정말 흔하다. 번호판에 'Zero Emissions'라고 적혀있는 문구가 보인다. 맞아 전기차니까. 차량 번호판이 아직 없는 걸로 봐서 새로 뽑은 것 같다.
쇼어라인에 있는 보트 선착장에서. 소니 RX100 mk3을 쓰다가 a7으로 넘어오니까 신세계다!!! 셔터를 누르면 누를수록 사진을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각이 들었다.
커다란 장벽같이 생긴 구름. 실리콘 밸리 지역에는 이런 구름이 많이 나타난다.
오른쪽에 펠리컨이 있었다는 사실을 사진을 보고 나서야 알게 되었다. 어쩐지 망원 렌즈 들고 계신 한 여성분께서 펠리컨 쪽을 향해서 계속 셔터를 누르고 있더라...
늘 내 모델이 되어주는 남편.
새끼를 데리고 다니는 거위 가족이 많았다. 가까이 가면 공격 받을까 멀리서만 찍었다. (이전에 네덜란드 살 적, 길을 막고 있는 거위 옆을 지나려다 공격 받을 뻔한 기억이 아직도 생생하다.)
쇼어라인 파크에는 골프장과 호수, 레스토랑이 있다.
부자지간으로 보이던 골프치고 있는 사람들. 남편은 이 모습을 보며 부러워했다. 남편과 시아버지는 골프를 무척 좋아하고 잘 치지만 서로 멀리 떨어져 살기 때문에 1년에 1-2번 정도 밖에 되지 않기 때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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