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원 5

잘츠부르크 여행|미라벨 정원 (Mirabellgarten) 에서 저녁 산책

남편과 동유럽 여행 (2017. 09. 21 - 10. 09) 뮌헨 - 퓌센 - 잘츠부르크 - 할슈타트 - 비엔나 - 부다페스트 미라벨 정원(Mirabellgarten)은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와 아이들이 도레미 송을 부를 때 배경으로 등장한 곳으로 가장 유명하며 웅장한 호엔잘츠부르크 성채의 모습을 감상하기도 좋다. '미라벨'은 이탈리아 여자 이름으로 '훌륭한'이란 뜻의 admirable' 과 '아름다운'이란 뜻의 'beautiful'이 합쳐진 말로, 이름그대로 미라벨 정원은 잘츠부르크를 대표하는 훌륭하고 아름다운 정원이었다. 우리는 호엔잘츠부르크 성채에서 내려와 그 근처 일대를 둘러보고 미라벨 정원으로 왔다. 게트라이데 거리에서 여기까지는 1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라벨 정원으로 가는 길..

쇼어라인 파크에서 선셋 (Sunset at Shoreline Park)

마운틴 뷰 살 적 자전거를 타고 가끔씩 오곤 했던 쇼어라인 파크 (Shoreline Park). 구글 본사 근처에 있는 쇼어라인은 샌프란시스코 베이 에리아에서 유명한 공원이자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곳이기도 하다. 마침 아마존에서 주문한 소니 카메라 a7m2와 35mm 자이즈 렌즈가 도착하여 출사 겸 산책 겸 공원으로 나가보았다. 서니베일에서 공원으로 가는 길에 본 테슬라. 실리콘 밸리 지역에는 테슬라가 정말 흔하다. 번호판에 'Zero Emissions'라고 적혀있는 문구가 보인다. 맞아 전기차니까. 차량 번호판이 아직 없는 걸로 봐서 새로 뽑은 것 같다. 쇼어라인에 있는 보트 선착장에서. 소니 RX100 mk3을 쓰다가 a7으로 넘어오니까 신세계다!!! 셔터를 누르면 누를수록 사진을 더 공부해야겠다는 생..

코펜하겐 여행|프레데릭스버그 공원과 칼스버그 맥주 공장

네덜란드 맥주하면 하이네켄, 중국 맥주하면 칭다오처럼 덴마크 맥주하면 칼스버그 (Carlsberg)!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맥주이기도 하고 또 칼스버그 공장에는 다양한 종류의 생맥주를 마실 수 있기에 이번 코펜하겐 여행에서 꼭 가기로 마음 먹었다. 6월부터 8월 동안 칼스버그 맥주공장 앞 마당에서 금요일마다 'Carlsberg Fridays'라는 파티가 열린다. 마침 파티를 사랑하는 우리는 8월에 코펜하겐에 있었기 때문에 금요일에 맞춰 칼스버그 공장에 갔다. 코펜하겐 스트릿 푸드에서 오리고기 햄버거를 맛있게 먹고 칼스버그 공장으로 향하는 길 (이전 포스트 참고). 가는 길에 프레데릭스버그 공원이 있어 잠시 들렸다 가기로 했다. 자전거 주차대에 우리 자전거를 주차하고 프레데릭스버그 공원 (Frederiksb..

코펜하겐 여행|크리스티안보르 궁전 & 왕립 도서관 정원

코펜하겐 여행 5일 째 되는 날, 우리는 크리스티안 보르 궁전과 크리스티아니아에 가기로 했다. 아침은 숙소 Urban House 근처에 있는 푸드트럭에서 간단히 해결하기로 했다. 중앙역 앞에 있는 곳으로 햄버거는 먹을만 하나 핫도그는 소세지 맛이 저렴해서 비추. 오늘의 이동수단은 자전거! 원래 코펜하겐에 처음 오자마자 자전거를 빌려 매일 타고 싶었지만 갑자기 비가 오고 천둥번개치는 코펜하겐 날씨 때문에 계속 미뤄졌었다. 다행이도 이날은 비올 확률이 낮았기에 드디어 손꼽아 기다리던 자전거를 코펜하겐 온지 5일만에 탈 수 있었다. 자전거 휠은 내가 가지고 있는 자전거와 마찬가지로 700 CC. 160도 안되는 내겐 큰 사이즈이지만 개인적으로 26인치 보다 이 사이즈가 훨씬 좋다. 유럽에 흔한 클래식 자전거...

반포한강공원에 자전거 타고 나들이!

나는 자전거를 학교갈 때, 알바갈 때 교통수단으로 사용했엇다. 주위에 자전거 타는 친구도 잘 없고해서 얘를 데리고 어디 놀러가본 적이 딱히 없었다. 마침 친한 친구랑 시간이 맞아 각자의 자전거를 타고 나들이 가기로 했다. 친구는 마포에서 나는 왕십리에서 출발해 반포한강공원에서 만나는 걸로! 네이버 지도앱 말로는 왕십리역에서 반포한강공원까지는 약 8km로 약 32분 걸린다고 했지만 나는 약 40분 정도 걸렸다. 왕십리역에서 강을 따라 이어진 자전거도로로 쉽게 갈 수 있기 때문에 자동차나 사람때문에 위험을 느끼지 않고 쌩쌩 잘 달릴 수 있다. 동호대교, 한남대교를 지나 반포대교 밑에 있는 잠수교를 횡단하면 반포한강공원이 나온다. 잠수교 중간부분이 솟아 있는데, 나같이 무거운 클래식자전거를 타면 우리학교 언덕..

ASIA/KOREA 2015.10.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