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격적으로 임신을 준비한 지 두 달째. 생리 예정일이 되었는데 생리가 나오지 않는 게 아닌가! 생리 예정일 하루가 지난 다음 임신 테스트를 해보았다. 과연 결과는...?
임신 확인하기 전날밤은 너무나도 설렜다. 왜냐하면 "아 이건 뭔가 다르다."라는 촉이 왔었기 때문!! 내가 겪었던 임신 극초기 증상은 아래와 같다.
・ 아랫배가 콕콕 찌르는 느낌
・ 배 안에서 늘어나는 혹은 찢어지는 듯한 느낌
・ 속이 더부룩함
・ 감기 걸린 것처럼 콧물이 나고 코가 살짝 막힘
・ 금세 피곤해지고 잠이 쏟아짐
・ 가슴이 딱딱해지고 살짝 아픔
몸이 달라졌다고 생각했던 결정적인 증상은 바로 가슴 통증! 이 가슴 통증은 생리하기 전에 생기는 것과 비슷했다. 가슴이 딱딱해지고 살짝 아파지는 그 유명한 생리 전증후군 증상 중 하나 말이다.
나같은 경우에 생리 시작하기 며칠 전, 보통 2-3일 전에 가슴 통증이 생기고 생리가 시작되면 1-2일 만에 통증이 사라지는데, 이번에는 통증이 생리 예정일 일주일 전쯤부터 시작했었고 딱딱함 정도가 보통보다 조금 더 심했다. 그래서 뭔가 다르다고 느꼈던 것!
게다가 갑자기 콧물이 나고 코가 막히는 것도 조금 이상하다고 느꼈다. 왜냐하면 당시 겨울이었지만 내가 사는 곳은 겨울에도 그리 춥지 않은 곳이라 사는 동안 감기에 걸린 적이 거의 없었을 뿐더러 감기 걸릴 만한 상황도 거의 없었기 때문.
그러다 Mayo Clinic이 쓴 임신 증상에 관한 포스트를 읽게 되었고 임신일거라는 확신이 더 들었다. (내가 읽었던 포스트는 아래 썸네일 클릭! 사람마다 겪는 임신 증상이 다르니 참고하면 좋을 것 같다.)
임신 테스트기로 확인한 결과, 그렇다 내 예상대로 임신이었다!!! 임신을 확인한 후, 첫 진료를 예약하기 위해 산부인과에 전화를 걸었다. 미국 산부인과에서 임신 확인 후 첫 초음파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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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련 포스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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