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으로 쓰는 립스틱 포스트. 입술 알러지때문에 맥 립스틱 밖에 쓸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나마 맥이라도 맞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많고 많은 맥 립스틱 중에서 처음 포스팅할 립스틱은 바로 맥 스피릿(Spirit). 가장 최근에 산 것이기도 하고 또 요즘 이 색깔에 푹 빠져 있어서 소개하고 싶다.
스피릿은 베이지 브라운톤에 핑크가 가미된 컬러다. 카일리 제너를 보고 처음에 이런 립컬러에 반해버렸다. 이러한 느낌의 립컬러라고 보면 된다! 카일리제너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메이크업 만큼은 참 예쁘게 잘해서 좋다. 구글에 검색해보니 카일리제너가 쓰는 맥 립스틱은 브레이브(Brave), 벨벳 테디(Velvet Teddy) 등이 였다.
이외에도 이런 계통의 색을 가진 립스틱으로는 모카(Mocha), 트위그(Twig), 토우프(Taupe), 스피릿(Spirit)이 있었다. 매장에서 직접 발라 보았을 때 모카와 스피릿이 마음에 들었고, 고민 끝에 브라운톤이 더 들어간 스피릿을 사기로 결정했다. 모카는 이름 보면 커피색 같지만 직접 보니 오히려 스피릿이 더 커피색으로 느껴졌다.
맥 홈페이지의 스피릿 색상. 하지만 실제 색상은 더 어둡다.
가격은 17달러. 우리나라에선 맥 립스틱이 말도 안되게 비싸지만 미국에서는 싸서 너무 좋다. 2015년 11월에 하와이에서 샀는데, 하와이는 캘리포니아보다 택스가 낮아 아주 조금 더 저렴하게 구입할 수 있었다.
색깔은 직접 보면 약간 보랏빛도 있다. Satin이라 바르면 매트하게 마무리되며 펄이 없다. 게다가 크리미하게 잘 발라진다. 예전이라면 아줌마 색깔이라고 싫어했을 터지만 요즘 90년대 스타일이 유행하면서 함께 90년대 메이크업도 유행이라서 그런지 계속 보다보니 좋아진 것 같다.
맥 스피릿 발색. 실내 조명이 주백색(아이보리색)이라 실제 컬러 느낌과 약간 다르다. 여기서 더 톤다운 되었다고 생각하면 된다. 조명 바로 아래서 찍어 빛나게 나왔지만 실제로는 매트하다.
립펜슬과 같이 바르면 입술이 더 예쁘고 도톰하게 되겠지만, 립펜슬에 혹시 알러지 반응이 올까봐 시도하기가 겁난다. 그래서 나는 항상 립스틱으로 입술 가장자리를 잘 메꾸려고 노력하는 편이다.
햇빛 아래에서 찍은 사진. 실내 조명 밑에서 찍은것과 색이 조금 다르게 느껴진다.
요즘 매일 바르고 다니는 맥 스피릿! 까무잡잡한 피부톤에 잘 어울리고 세련돼 보여서 좋다. 코랄 컬러인 맥의 스시키스(Sushi Kiss)는 스피릿과 같은 Satin종류인데도 발림성이 좋지 않고 각질이 부각된다. 하지만 스피릿은 발림성도 좋고 지속력도 좋다.
하지만 매트하기 때문에 입술이 촉촉하지 않으면 갈라짐이 도드라져 보일 수 있다. 그래서 나는 카멕스를 꼭 먼저 바른 후 립스틱을 바른다. 또한 가을 겨울에 어울리는 색상이라 지금 사용하기 딱 좋은 립스틱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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