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남편(당시 남자친구)의 친한 고등학교 친구의 결혼식에 참석했다. 친구 L과 예비 신랑은 엘에이 근교에 살고 있는데 결혼식을 멕시코에서 했는데, 칸쿤 근교에 있는 올인클루시브 리조트 Dreams Riviera Cancun Resort & Spa에 열렸다. 스몰웨딩처럼 친한 가족들과 친구들만 참석한 소규모의 결혼식이었다. 친구들과 같은 리조트에 머물며 재밌는 시간도 보내고, 말로만 들어봤던 데스티네이션 웨딩에 참석해 보고, 아주 재밌고 새로운 경험이었다. 이국적이고 아름다웠던 미국인 친구의 멕시코 결혼식 이야기를 풀어본다. 전날밤 작은 결혼식 전날 파티가 열렸고 이날은 결혼식 본식이 시작되었다. 결혼식 장소에 오니 친구와 약혼자는 근처 바닷가에서 웨딩 촬영을 하고 있었다. 미국에서는 우리나라 처럼 미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