샌프란시스코 맛집｜슈퍼 두퍼 (SUPER DUPER) - 샌프란에서 가장 맛있는 햄버거 체인

 

한국에 돌아와 살면서 미국에서 먹었던 맛있는 음식이 생각날 때가 많다. 그중에 가장 그리운 음식은 바로 햄버거!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슈퍼 듀퍼 햄버거가 제일 그립다. 슈퍼 두퍼 햄버거는 샌프란 로컬 햄버거 가게로, 로컬 친구가 데려다줘서 처음 알게 되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크게 유명세를 타서 샌프란에서 가장 맛있는 버거집이 되었다. 슈퍼두퍼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내 6개 매장과 근교에도 여러개의 매장이 있다. (자세한 위치와 정보는 글 하단에)

 

 

 

 

 

슈퍼두퍼는 다양한 종류의 햄거가 있는 일반 햄버거집과는 달리 인앤아웃처럼 한 가지 기본 햄거거만 판매한다. 여기서 패티 1장을 할 것인지 아니면 더블 패티를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고 다양한 토핑을 넣어 먹을 수 있다.

 

더블 패티 (패티 2장)이 들어간 것은 '수퍼 두퍼 버거'(7.75 달러)고 패티 1장이 들어간 것은 '미니 버거'(5.5 달러)다. 무료 토핑 옵션은 꽤 많다. 양상추, 토마토, 양파, 할라피뇨, 구운 양파, 피클이 있다. 치즈는 75센트에, 베이컨은 1달러에 추가해 먹을 수 있다.

 

 

 

 

 

세트는 따로 없어서 세트로 먹고 싶다면 음료와 감자튀김을 별도로 시켜야 한다. 나는 보통 치즈와 양파를 추가해서 먹는다. 햄버거 패티를 한 입 물면 흘러나오는 맛있는 육즙, 신선한 야채, 패티 위에 녹은 체다치즈, 고소한 빵의 조화는 정말 완벽한 햄버거다.

 

감자튀김도 정말 정말 맛있다. 마늘을 좋아한다면 갈릭 프라이 (3.25달러)를 시켜보는 것도 좋은 선택이다. 사진에 있는 프라이가 갈릭 프라이다. 감자튀김 위에 다진 마늘과 6개월 숙성된 부드러운 체다치즈가 엄청나게 올라간다. 칼로리 생각하지 않고 최고로 맛있는 걸 먹고 싶다면 갈릭 프라이를 추천한다.

 

 

 

 

 

케첩 받는 곳에 가면 수제피클이 있다. 이 수제피클은 공짜기 때문에 구비된 종이접시에 담아 원하는만큼 가져갈 수 있다. 슈퍼듀퍼를 처음 먹어본 친구는 피클맛에 반해 2 접시나 갖다 먹었다.

 

만약 물을 마시고 싶다면 직원에게 컵을 받아 음료 받는 곳에 가서 물을 받으면 된다. 치폴레나 인앤 아웃 등 대부분의 미국 체인에서 물 컵을 받을 수 있다. 하지만 물 받는 컵으로 몰래 음료수 마시지는 말자.

 

 

 

 

 

슈퍼 두퍼는 샌프란에서 가장 맛있는 버거집답게 밀크셰이크도 맛있다. 셰이크뿐만 아니라 아이스크림도 판매한다. 아이스크림만 먹으러 오는 사람도 꽤 많다. 쉐이크와 아이스크림 모두 유기농 우유로 만들어 더욱 건강하고 신선하게 먹을 수 있다.

 

개인적으로 좋아하는 햄버거 체인 순위를 매기자면 슈퍼듀퍼 > 인앤아웃 > 쉐이크쉑버거 >>> 파이브 가이즈 같다 (큰 체인점 위주 비교). 사실 각자의 매력이 다 다르기 때문에 순위를 매기기 좀 어렵지만 미세한 차이로 슈퍼듀퍼가 내게 1순위 같다. 슈퍼듀퍼와 쉐이크쉑 파이브 가이즈 버거는 육즙이 한가득 나오는 비슷하고 인앤아웃 버거는 아주 담백하고 가격이 매우 저렴하다. 파이브 가이즈는 찾게 되는 버거는 아닌 거 같다. 어떤 친구는 파이브 가이즈가 제일 맛있다고 해서 놀랬었는데 맛이란게 사람마다 개인차가 크니깐.

 

SUPER DUPER 햄버거는 말 그대로 super duper하다! 적당한 가격에 퀄리티 높은 맛있는 햄버거를 먹을 수 있다. 슈퍼듀퍼 버거를 한 입 베어 물면 순간 칼로리 걱정은 사라지게 된다. 이곳은 현지인, 관광객 모두에게 인기 있는 핫플이다. 샌프란시스코 여행을 왔다면 '인앤아웃'과 함께 꼭 먹어 보는 것을 추천한다.

 

 

 

 

｜슈퍼두퍼 메뉴

 

슈퍼 듀퍼 메뉴판이다. 슈퍼 듀퍼의 가격은 기본 7.75달러로 수제햄버거 치고 싼 편이다. 인앤아웃처럼 맛있는 햄버거를 저렴한 가격으로 먹을 수 있는 것은 정말 행복이다!

 

 

 

 

｜슈퍼두퍼 위치 & 정보 (2023년 업데이트)

 

슈퍼듀퍼는 샌프란시스코 안에 6개의 매장이 있다. 메트레온(Metreon) 안, 다운타운(Downtown), 캐스트로(Castro), 마리나(Marina), Lower FiDi, Laurel Village 지점이 있다.

 

 

 

 

샌프란시스코 여행자가 제일 가기 쉬운 곳은 아무래도 다운타운 지점일 것이다. 위치는 파월역(Powell Station)과 몽고메리역(Montgomery Station) 사이로 유니언 스퀘어에서 가장 가까운 곳이기에 관광지에서 가장 가깝다. 그러나 이곳은 점심 또는 저녁시간 때 줄이 엄청나게 길다. 그래서 나는 주로 그다음으로 가까운 곳인 Metreon 지점으로 간다.

 

 

 

 

 

Metreon 안에는 영화관과 푸드코트가 있다. 푸트코트 안에 있지 않고 메트레온 건물 밖에 있기 때문에 쉽게 찾을 수 있다.

 

 

 

 

 

엠바카데로에서 가장 가까운 곳인 Lower FiDi지점이다.

 

 

 

 

 

캐스트로도 샌프란에서 유명한 관광지다. 이곳을 구경하면서 슈퍼듀퍼에 들려도 좋을 것 같다.

 

 

 

 

 

마리나 지점이다. 마리나는 좀 보통의 샌프란시스코 동네와 좀 다르다. 비교적 안전하고 좋은 동네이며 관광지가 아니라 관광객 보다 현지인들이 많다. 자유분방하게 다니는 다른 동네와 다르게 이곳 사람들은 잘 꾸미고 다녀서 나한테 이곳은 우리나라로 따지면 약간 강남 느낌이 난다. 바와 펍이 많아 주말 밤에는 샌프란 젊은이들이 놀러가는 곳이기도 하다.

 

 

샌프란시스코 외 베이 에리아 지역에도 여럿 있다. 사우스 베이에는 산호세와 로스 가토스 지점이 있다. 이스트 베이에는 버클리, 에머리빌, 콩코드 지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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