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의 영향으로 19살 부터 기초화장품은 무조건 헤라 제품으로 사용했왔다. 오사카로 여행 가기 전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살 것이 없나하며 보던 중, 베스트셀러 코너에서 이솝 파슬리 씨드 안티 옥시던트 세럼을 봤고 폭풍검색 끝에 대체적으로 순하고 수분공급 좋다하고 또 나이들면서 안티 옥시던트(항산화)의 중요성이 높아진다해서 한번 써보기로 했다.
이솝 파슬리 세럼 가격은 롯데인터넷면세점에서 100ml에 55달러로 당시 61,963원이다. 100ml라는 양이 생각보다 어마어마하다. 3월부터 줄곧 아침저녁으로 사용했고, 미국올 때 캐리어에 넣어서 들고왔는데, 압력때문에 열려저 약 10ml 가까이 새어 나왔음에도 불구하고 아직까지 쓰고 있으니 말이다. 아, 한달 전부터는 로즈힙오일을 쓰기 시작해서 아침에만 쓰고 있다.
제품 특징은 안티 옥시던트(항산화)성분이 풍부한 수분공급 세럼으로 복합성, 건성, 민감성 피부에 적합하다. 활성산소가 피부에 노출되면 피부의 자연적인 회복 능력이 저하되는데 이러한 활성산소의 공격을 차단하기 위해 안티 옥시던트 성분이 들어있는 제품을 쓰는게 필요하다.
주요성분으로는 포도씨, 판테놀, 파슬리씨다. 이솝 디렉터 Dennis Paphitis가 말하길 "검증 받은 식물성 항산화 물질인 파슬리 씨 성분은 포도씨 추출물, 판테놀과 결합 시 피부에 보다 빠르게 흡수되어 수분 공급 및 피부 보호 효과가 높아진다"라고 하였다. 즉 이러한 항산화성분이 유해 활성산소의 공격으로부터 피부를 보호해 준다는 것이다.
사용법은 토너이후에 3방울 정도 사용한다. 나는 보통 저 사이즈로 사용하는데 3방울 정도이다. 저것 이상 더 많이 사용할 필요가 없다고 생각한다. 그리고 나는 토너 다음으로 세럼을 바르고 수분크림을 발랐는데, 귀찮아서 수분크림과 세럼을 한번에 섞어 바르기 시작했다. 시간이 좀 더 절약되고 더 흡수되는 느낌이라 이 방법을 고수한다.
제형은 약간 묽다. 참 신기한 것은 바를 때는 약간 끈적거리는 느낌이 있지만 바르고 나서 얼마 있지 않아 그 끈적한 느낌이 사라진다. 너무 좋다. 보통 크림이나 오일을 바르면 항상 손에 끈적한 느낌이 불편해 손을 씻는데 이 제품을 그렇지 않다.
좀 성가신 점은 스포이드 넣는 입구가 좁다. 별거 아닌 것 같지만 사용하다 보니까 스포이드를 병 안에 넣을 때 가끔 흘리곤 한다. 이것 말고는 딱히 문제점이 없다.
수분크림과 동시에 섞어 쓰면서 보습력도 더 좋아지고, 천연성분이 주라 민감한 피부에도 잘 맞는 순한 제품이다. 그리고 눈에 띄게 피부결이 개선되거나 그렇진 않지만 꾸준히 쓰니까 얼굴에 수분을 채워 주어 메이크업할 때 각질이 일어나거나 하는 문제가 없다. 또 무엇보다 다른 세럼들 보다 가격대비 우수하다. 얼굴이 건조하다면 추천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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