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유럽여행 24

뮌헨 여행 & 맛집|학센바우어 (Haxnbauer) & 마리엔 광장 (마리엔플라츠 / Marienplatz) & 신시청사(Neues Rathaus)

뮌헨 여행 셋째날. 뮌헨 유명 맛집인 학센바우어와 마리엔 광장을 들리기 위해 뮌헨 구시가지로 나왔다. 이후에 바로 옥토버페스트에 갈 계획이라 우리 셋은 어쩔 수 없이 디언들과 레더호젠을 입고 나왔다. 지나갈 때마다 많은 사람들이 쳐다봐서 처음에는 부끄러웠지만 우리처럼 입은 사람들도 많았고, 사람들의 시선을 의식하지 않으려고 노력하니 더욱 재밌는 시내 투어가 되었다. 학센 바우어(Haxnbauer im Scholastikahaus) 입구 모습. 동네 트럭에서 파는 통닭구이 같은 모습의 학센을 볼 수 있다. 1시쯤 넘어서 간터라 레스토랑은 한산했고, 예약 없이도 바로 테이블에 앉을 수 있었다. 맥주를 먼저 시켰다. 우리 셋 모두 전날 옥토버페스트에서 과음을 해서 몸에 힘이 없었다. 남편이 과음 후에 술 조금..

EUROPE/GERMANY 2017.12.01

뮌헨 여행|드디어 꿈에 그리던 옥토버페스트에 가다! Day1 (Oktoberfest 2017)

이번 뮌헨 여행의 하이라이트이자 내 버킷 리스트 중 하나인 옥토버페스트(Oktoberfest)! 나와 남편 그리고 우리 동생은 디언들(Dirndl)과 레더호젠(Lederhosen)을 갖춰 입고 옥토버페스트가 열리는 테레지엔비제(Theresienwiese)로 왔다. 믿기지 않는 엄청난 규모에 바이에른(바바리아) 전통의상을 입은 사람들로 가득 찬 이곳. 맥주와 웃음이 끊이지 않았던 유쾌한 옥토버페스트에서의 첫날 후기를 기록해본다. Goetheplatz 역으로 오면 보이는 입구. 옥토버페스트 입구는 여러개 있기 때문에 굳이 제일 혼잡한 Theresienwiese 역을 이용하지 않아도 된다. 우리는 호텔에서 가까운 메트로 U3과 U6 호선 Goetheplatz 역을 이용했다. 옥토버페스트 입구에는 경호원들이 지..

EUROPE/GERMANY 2017.11.29

뮌헨 여행|다하우 강제 수용소(Dachau Concentration Camp Memorial Site) & 가는 법

뮌헨 여행 둘째날. 옥토버페스트에 놀러올 목적으로 뮌헨에 왔지만 다하우 강제 수용소(KZ-Gedenkstätte Dachau) 만큼은 꼭 들리고 싶었다. 독일 최초의 강제 수용소이자 다른 강제 수용소의 원형이 된 다하우 수용소. 2차 세계 대전에 관심 많은 우리는 무거운 마음으로 참혹한 역사가 고스란히 담긴 이곳을 둘러보았다. 726번 버스를 타고 내려 인포메이션 센터를 지나 쭉 걸어오면 이 빨간 지붕 건물이 나타난다. 옛날에는 이 건물 바로 앞에 수감자를 빽빽히 태운 열차가 정차하는 기차역이 있었다고 한다. 기차에서 내린 모든 정치범, 유대인들은 이 문을 통과했다. 이 문에는 'ARBEIT MACHT FREI'라는 유명한 문구가 새겨져 있다. 뜻은 '노동이 그대를 자유케 하리라.' 많은 나치 강제 수용..

EUROPE/GERMANY 2017.11.18

뮌헨 여행|아우구스티너 켈러(Augustiner-Keller) & 뮌헨 클럽 파차(Pacha)

뮌헨에 도착한 날. 뮌헨에 온 목적은 바로 우리의 버킷리스트 중 하나인 옥토버페스트 때문!!! 첫날부터 옥토버페스트에 가고 싶었지만 도착하는 시간이 늦은 저녁이라 11시 전에 끝나는 옥토버페스트에 대신 늦게까지 하는 브로이에 가기로 했다. 이번 여행 구성원은 남편, 나 그리고 우리 동생이다. 우리 커플은 샌프란시스코에서, 동생은 한국에서 출발해 뮌헨에서 만났다. 사실 남편은 9월에 생일인 우리 동생에게 생일선물로 뮌헨 여행을 선물해 줬다! 덕분에 우리 남매는 6개월 만에 상봉할 수 있었고 또 동생에게는 처음이자 특별한 독일 여행을 할 수 있었다. 사랑스러운 남편 너무 고맙다. 모자를 쓴 신사가 계단을 내려가는 모습이 너무 귀여웠던 뮌헨 메트로 표시. 옥토버페스트 기간이라 지하철과 거리 곳곳에는 이렇게 독..

EUROPE/GERMANY 2017.11.16