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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아후 맛집|야드 하우스(Yard House) - 미국식 프랜차이즈 펍

하우스 위드아웃 어 키 (House Without a Key)에서 칵테일 한 잔하고 우리는 다른 바로 가기 위해 길거리를 서성였다. 그러다가 문득 타겟에서 산 타투스티커가 생각났다. 오전에 타겟에서 산 귀여운 거북이 타투스티커와 하와이 마지막밤을 함께 하자 했건만! 스티커가 차 안에 있어, 다시 주차장으로 들어가 타투스티커를 했다. 마치 불법시술소에서 타투를 받는 장면이 연상되었다. 나는 팔뚝에 남자친구는 팔목에 스티커를 붙이고 다시 거리로 향했다. 우리가 온 곳은 야드 하우스(Yard House). 미국식 프랜차이즈 펍이다. 금요일 밤인데다가, 여유롭게 앉아 칵테일을 즐겼으니 사람 많고 시끄러운 펍이 그리웠다. 남자친구 손목의 타투는 어두운 곳에서 보니 정말 진짜 타투 같아 보였다. 여담이지만 저 타투..

USA/HAWAII - OAHU 2016.03.26

오아후 맛집|하우스 위드아웃 어 키 (House Without a Key) - 내 인생 최고의 칵테일을 만나다!

하와이에서 대학시절을 보낸 미국인 친구가 추천해 준 바(bar), 하우스 위드아웃 어 키 (House Without a Key). 열쇠 없는 집이라, 이름이 독특하고 좋다. 레스토랑이자 바인 이곳은 칵테일 한 잔 마시기에도 좋은 맛있는 점심이나 저녁을 먹기에도 좋다. 우리는 칵테일 한 잔 하러 6시 반쯤 이곳으로 왔다. 입구에서 긴 줄을 보고 무척 당황했지만 입구에 서서 손님을 호명하는 직원에게 다가가, 칵테일 마시러 왔는데 줄을 기다려야 하냐고 물어봤다. 알고 보니 긴 줄은 모두 식사를 위한 테이블 줄이었고 우리 같은 칵테일 손님은 조금만 기다린 후 일찍 들어갈 수 있었다. 대략 20분 정도를 기다리고 우리는 들어 왔다. 오늘 하루 종일 비가 왔다 안 왔다를 반복했기 때문에 파라솔이 없는 이곳 야외 테..

USA/HAWAII - OAHU 2016.03.25

오아후 맛집|더 비치 바(The Beach Bar) - 와이키키 해변과 칵테일 한 잔

하와이 여행 4일 차. 지오반니 쉬림프 트럭에서 맛있는 새우 스캠피를 먹고 와이키키 근처에서 칵테일 한 잔하기 위해 호놀룰루로 향했다. 바다 위에 뭉게뭉게 떠 있는 구름이 너무 예쁘다. 로얄 하와이안 센터(Royal Hawaiian Center). 우리는 이 쇼핑몰 근처에 있는 주차장에 주차를 하고 오는 길이었는데 마침 하와이 전통 춤 공연을 볼 수 있었다. 돌 플랜테이션 기념품샵에서 남자친구가 사준 꽃을 머리에 꼽고 돌아다녔다. 코올리나 숙소에 머무는 우리는 여행 4일만에 처음으로 와이키키근처에 와 보았다. 이곳을 보자마자 라스베가스 해변가 버전 같다고 생각했다. 유명한 관광지답게 쇼핑할 곳도 많고 사람도 아주 많았으며, 길거리에 공연하거나 호객행위하는 사람들도 꽤 보았다. 한적하고 여유로운 곳에만 있..

USA/HAWAII - OAHU 2015.12.22

오아후 술집|Bar35 - 하와이에서 불금/불토를 보내려면 이곳으로

하와이에 도착한 날 밤은 신나는 토요일! 노는 걸 좋아하는 우리는 피곤했지만 술 마시러 바에 가기로 했다. 젊은이들로 북적북적 시끌시끌한 토요일밤을 예상했건만, 길거리가 너무 썰렁해서 놀랬다. 사실 여기까지 오기까지 머나먼 여정이었다. 우리 숙소는 오아후 서쪽 코올리나인데 숙소에서 호놀룰루까지 오기에는 멀어서 옐프 리뷰도 괜찮고 차로 10분 거리인 바에 가기로 했다. 그런데 바에 가는 내내 주위에는 들판만 보이고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가는데 길도 좀 헤맸는데 도착하니 바도 문이 닫혀있다. 이런. 알고 보니 미 공군부대가 있는 곳이었다. 구석진 곳까지 헤매어서 왔는데 닫혀있어서 허탈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호놀룰루로 바로 갈걸 하며 40분을 날려버린 채 호놀룰루로 오게 되었다. 우리는 차이나타운에 ..

USA/HAWAII - OAHU 2015.11.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