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재까지 총 2번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에 로드 트립으로 다녀왔다. 이번 포스트는 18년 4월에 다녀온 여행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17년에 다녀온 조슈아 트리는 친구 4명과 함께 다녀왔다. 생일을 맞은 친구가 생일 파티로 2박 3일 조슈아 트리 여행을 계획했고 우리를 초대한 것!
금요일부터 시작된 여행이었는데 남편은 오전에 일을 해야 했다. 그래서 남편 회사에서 가서 같이 일하고 회사 내 멕시코 식당에서 샐러드, 부리또, 케사디아, 나쵸 그리고 디저트까지 푸짐하게 점심 식사를 하고 출발했다.
실리콘 밸리의 서니베일에서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입구까지는 차로 무려 7시간 30분 거리!! 마일로는 약 465 miles, 킬로미터로는 748 km!! 이 기나긴 시간 동안 우리는 중간중간 휴게소에 들러 스낵을 먹거나 화장실을 이용했다. 워낙 점심을 배부르게 먹어 칼스 주니어의 밀크쉐이크 하나로 충분했다.
북캘리포니아서 남쪽으로 내려갈 때마다 마주치는 풍력 발전기.
조슈아 트리에 다와간다! 신기하게 생긴 구름이 있어서 찰칵!
폰 카메라로 실제로의 장관을 담을 수 없었지만 노을이 아주 멋졌다.
드디어 숙소에 도착! 6명이 지낼 에어 비앤비에서 우리 방. 숙소는 조슈아 트리 국립공원 위에 있는 '조슈아 트리(Joshua Tree)' 도시에 숙소를 잡았다.
노란 옷 입은 사람이 생일인 친구 L! 친구의 남자친구인 J가 우리 남편의 친한 친구라 알게 된 사이다. 이 친구들은 이전에 미국인 친구 생일 포스트와 테라리움 만들기 포스트에 언급한 적이 있다.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 밸리 그리고 새크라맨토에 사는 친구들은 한 차로 같이 왔다. 모두 다 금요일에 휴가를 받아서 일찍부터 출발해 일찍 숙소에 도착했고, 마트에서 3일 동안 먹을거리도 푸짐하게 사 왔다.
친구들과의 여행은 역시 술이 빠질 수 없지! 맥주, 와인, 하드 리큐르(양주)까지 술을 골고루 많이 사 와서 이 많은 걸 3일 안에 다 마실 수 있나 했는데 결국 거의 다 마셨다. 여기 온 사람들 모두 술을 좋아해서 양주가 조금 남았을 뿐 맥주는 한 박스가 부족했을 정도.
우리 숙소 내에는 핫텁이 있었다. 저녁을 간단하게 먹고 모두 수영복으로 갈아입은 후 테라스에 있는 핫텁에서 놀았다. 도시에서 보기 힘든 깜깜한 밤하늘을 수놓은 별 아래서, 신 나는 음악과 맛있는 술 그리고 따뜻한 핫텁에 몸을 담근 채로 친구들과 수다를 떠니 8시간 넘게 차 타고 고생한 게 싹 풀렸다.
옷을 갈아입고 식탁에 모여 도란도란 술을 마시며 조슈아 트리 첫날을 마무리하였다.
부지런한 친구는 일찍 일어나서 우리들을 위해 아침을 준비해 줬다!
든든하게 아침을 먹었으니 이제 조슈아 트리에 하이킹하러 가자!! 내 인생 사막에서의 첫 하이킹이었던 Lost Palms Oasis Trail 이야기는 다음 포스트에 계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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