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의 암스테르담은 아직도 춥다. 한국의 겨울보다는 덜 춥지만 겨울 옷을 입고 다녀야 할 정도로 쌀쌀하고 바람이 참 많이 분다. 나뭇가지는 아직 앙상하고 운하의 물도 차다. 그러나 네덜란드 사람들의 친절한 호의는 내 마음을 아주 따뜻하게 만들어 주었다. 이곳 운하의 다리는 배가 지나가면 위로 올라간다. Rijksmuseum. 네덜란드 국립박물관이다. 규모도 큰 만큼 많은 작품들이 전시 되어 있고,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했던 박물관이다. 램브란트의 '야경'을 포함해 중세부터 현대까지 그리고 아시아의 다양한 작품을 만나볼 수 있으며, 이 건물 반대편에는 유명한 Iamsterdam 조형물이 설치되어 있다. Albert Cuyp Market. 암스테르담의 유명한 마켓이다. 네덜란드 친구들 중 한명이 여기에 살아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