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혼반지 2

내 약혼반지 / 프로포즈 반지 / 프로포즈 링

남자친구에게 받은 약혼반지 자랑 좀 해볼까 한다. 이번 여름, 남자친구와 같이 덴마크 코펜하겐으로 여행을 갔었다. 첫번째 여행지인 티볼리 공원에서 깜짝 프로포즈를 받았었다. 갑자기 무릎을 꿇으며 수줍게 이 반지를 내밀던 남자친구 모습이 아직도 생생하다. 얇은 반지 위에 아무 장식이 없이 오직 사각형 다이아몬드(프린세스 컷) 하나가 메인인 백금(white gold) 반지다. (이런 스타일을 솔리테어 링(solitaire ring)이라고 한다.) 이 심플하고 우아한 반지는 내가 바랬었던 약혼 반지 그 자체였다! (사실 약혼 반지는 이런 스타일을 원한다며 남자친구에게 누누히 말한 결과! :P) 다이아몬드 사이즈는 1.2캐럿. 국내 반지 사이즈로 8호인 내 손가락에 처음 껴 봤을 때 솔직히 부담스러웠다. 일생동..

REVIEWS/FASHION 2017.01.07

코펜하겐 여행|티볼리 공원 - 이 유명한 공원에서 프로포즈 받다!

코펜하겐 첫 여행지인 티볼리 공원(Tivoli Gardens). 우리 숙소가 티볼리에서 걸어서 5분 정도밖에 안 되는 거리라 우리는 이곳을 첫 번째 관광지로 선택했다. (물론 남자 친구에게는 코펜하겐 와서 티볼리에 제일 먼저 가자는 또 다른 이유가 있었지만 말이다.)      티볼리 공원 벽을 따라 늘어선 자전거들과 포스터들. 횡단보도 바로 앞이 티볼리 매표소다. 티볼리에서 밖으로 나오는 출구는 여러 개 있어도 들어가는 곳은 오직 저곳 밖에 없다. 우리는 군데군데 입구가 있겠지 생각하면서 걸었지만 결국 찾지 못해 그 큰 티볼리 공원을 벽을 돌아 돌아왔야 했다.     코펜하겐 중앙역. 바로 맞은 편에 티볼리 입구 및 매표소가 있다.     티볼리 매표소. 8세 이상 입장료는 110 크로네, 8세 이상 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