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즈니랜드 호텔에 도착한 우리는 호텔 앞 주차장에 잠시 주차를 하고 호텔 로비로 들어갔다. 남편은 호텔 직원과 함께 방에 짐을 옮기고 다시 주차를 하는 동안 나는 아이와 함께 호텔을 둘러보기로 했다. 아이는 호텔에 들어오자마자 기념품점을 발견하고는 본능적으로 들어갔다. 디즈니랜드 호텔에 있는 2곳의 기념품점 중 작은 규모의 기념품 샵이었다. 영화 카(Cars)에 푹 빠져버린 우리 아들은 들어가자마자 피스톤 컵 위에 라이트닝이 있는 장난감을 만지작거렸다. 버튼을 누르면 라이트닝의 목소리가 나오면서 차가 회전하는데 회전속도가 장난이 아니다. 버튼을 끄려고 하다 회전하는 라이트닝과 부딪혔는데 꽤 아파서 32개월 아이에겐 살짝 위험한 것 같았다. 버블건은 미키 마우스 머리띠처럼 어느 디즈니샵에서든 기본 옵션으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