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에 대해 해박한 지식을 가지고 있진 않지만 자전거를 너무나도 사랑한다. 내가 클래식 자전거를 가지고 있어서 그런지 자전거 중에서 클래식 자전거(더치 바이크 / step-through / cruiser bike)를 가장 좋아한다. 클래식 자전거는 빈티지하고 감성적일 뿐만 아니라 자전거 주인의 개성이 더욱 잘 드러나는 것 같아 사랑스럽다. 우리는 코펜하겐을 여행하며 자전거를 대여해 시내를 돌아다녔다. 거리 곳곳에서 이런 클래식 자전거를 흔하게 볼 수 있는 코펜하겐은 내게 천국과도 같았다. 또한 코펜하겐에는 모든 종류의 자전거가 있다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다. 클래식, 로드, 하이브리드, 픽시 등 우리나라에서 자주 접했던 자전거뿐만 아니라 유모차가 달린 자전거, 카고 바이크 (리어카(?)가 달린 자전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