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사람이지만 처음보는 부산 불꽃축제! 예전에 한강에서 불꽃축제를 한번 봤다가 식겁하며 집에 돌아왔던 기억이 있어, 불꽃축제에 다시는 안 가겠다고 다짐했었다. 하지만 현재 광안리 로스트펭귄에서 잠시 거주 중이라 집에 식겁하며 돌아갈 필요도 없고 게다가 광안리 바로 앞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서 불꽃축제를 즐기자는 로스트펭귄 주인 언니의 초대를 받아 불꽃축제를 보게 되었다. 불꽃 축제 보기 전 언니와 언니친구들과 함께 광안리 바다 바로 앞에 위치한 게스트하우스에서 프리 프티를 즐겼다. 우리는 와인과 직접 구운 소세지를 들고 갔었는데, 무화과, 치즈, 멜론, 치킨 등 맛있고 다양한 음식이 앞에 놓여 있어 불꽃축제를 볼거라는 설렘을 잠시 잊은 채 내 손은 쉴 새 없이 움직였다. 광안대교가 한 눈에 펼쳐지는 곳..