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실리콘 밸리 한국식 치킨집 7곳 리뷰|서니베일, 산타 클라라, & 쿠퍼티노 맛집

* 2023년 부분 업데이트 * 샌프란시스코와 산호세 근교, 우리나라 사람들에게 실리콘 밸리로 잘 알려진 곳에는 코리안 타운이 있다. 실리콘 밸리에는 동서로 길게 뻗은 El Camino Real 길이 있는데 그중 서니베일(Sunnyvale)과 산타 클라라(Santa Clara) 내에 있는 El Camino Real을 중심으로 한국 식당, 마켓, 기타 상점이 분포되어 있는 지역을 한인 타운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엘에이나 뉴욕의 한인 타운에 비해서는 많이 협소해도 맛있는 한식을 맛보고 한국 분위기를 느낄 수 있음은 분명하다. 나와 남편은 3년 가까이 서니베일에서 살다 최근 산타 클라라로 이사 왔다. 둘 다 한식도 좋아하는 데다 한인 타운 근처에 살며 다양한 맛집들을 다녀본 경험을 바탕으로 주제별로 차근차근 ..

미국 일상|샌프란시스코 49ers 미식축구 경기 직관하다|Levi's Stadium

드디어 샌프란시스코 미식축구팀 49ers가 수퍼볼에 갔다! 이를 기념하여 재작년 49ers의 경기를 직관한 이야기를 풀어보려 한다. 나와 남편은 내 친구 A 덕분에 무료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다! A는 49ers 팀 코치(코디네이터)님들 중 한 분의 집에서 오페어로 일하고 있는데 코치님이 경기를 보고 싶은 지인들이 있다면 주라며 A에게 무료 티켓을 건넸고, 고맙게도 몇 장을 우리에게 주었다! 덕분에 좋은 자리에서 공짜로 49ers의 홈 경기장인 리바이스 스타디움에서 경기를 관람할 수 있었다. 리바이스 스타디움 입구에 도착했다! 스포츠 경기를 보러 갈 때에는 주차하기 힘들어서 우버나 대중교통을 이용하는데, 이날은 우버를 타고 도착했다. 대형 49ers의 헬멧에 사진을 찍으려고 줄을 섰다. 이벤트로 GIF..

Photography|"Don Piña" Project

이번 6월과 7월, 10일 간 남편과 함께 푸에르토 리코에 다녀왔다. 이번 여행을 위해 남편은 파인애플 무늬가 들어간 하얀 셔츠를 샀다. 나는 이 셔츠를 보자마자 문득 재밌는 생각이 하나 떠올랐다. "자기, 파인애플 셔츠를 입을 때, 우리 진짜 파인애플과 함께 사진 찍어보는 건 어때?" 이렇게 작은 프로젝트 하나가 기획되었다. 프로젝트 이름은 바로 "Don Piña"! 우연히 들린 허름한 도시 변두리에서, 지나가는 현지인들의 따봉을 받으며 만든 우리의 포토그래피 프로젝트를 소개한다. 하트♡나 댓글은 제게 큰 힘이 됩니다! 둘 다 로그인 없이 가능해요. :D ↓ ↓

PHOTOGRAPHY/TRAVEL 2018.07.21

테네리페 숙소|플라야 데 라스 아메리카스에 위치한 Olé Tropical Tenerife (올레 트로피칼 호텔)

www.booking.com 섬 북부에 위치한 산타 크루즈 데 테네리페(Santa Cruz de Tenerife)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쯤 왔을까. 섬 남부에 위치한 플라야 데 라스아메리카스( Playa de las Américas) 에 도착했다. 버스에서의 시간은 고역이었다. 짐칸에 맡인 우리 캐리어를 누가 훔쳐갈까하는 걱정은 둘째치고, 우리 옆에 앉은 남자가 한 시간 내내 우릴 뚫어지게 쳐다봤기 때문, 웃긴건 우리와 눈이 마주치면 피하기를 반복해서 정말 스트레스였다. 어쨌든 무사히 숙소에 잘 도착했다. 우리가 플라야 데 라스아메리카에서 머물 호텔은 바로 Olé Tropical Tenerife(올레 트로피칼 호텔). 우리에게 호텔은 잠만 자고 쉬는 곳이라 비싸지 않은 호텔로 알아봤다. 가격대가 천차만..

EUROPE/SPAIN 2018.05.17

미국 결혼식 문화|미국인 친구의 인도 결혼식에 가다! Part 2 본식

이번엔 인도 결혼식이다!! 신랑은 인도계 미국인 신부는 유럽계 미국인이라 미국식과 인도식이 혼합된 흥미롭고 아름다운 결혼식이었다. 우리 남편은 신랑과 같은 로스쿨과 로펌에 다니며 친해진 사이라 신랑 쪽 게스트로 참석하게 되었다. 전날 밤 리허설 디너에 이어 본식은 Walnut Creek에 있는 The Clubhouse at Boundary Oak에서 열렸다. 이미 많은 사람들이 일찍부터 와 있었고 맨 앞줄 이외에는 앉을 곳이 없었다. 그래서 어쩔 수 없이 맨 뒤에 서서 구경해야 했다. 인도 결혼 풍습을 따른 예식이라 순서가 정말 많았는데 다행히도 팸플릿을 참고하며 예식을 지켜보았다. 결혼식의 꽃 신부 입장! 전날 밤 리허설 디너에서 사람들은, 과연 신부는 웨딩드레스를 입을지 인도 전통의상을 입을지 궁금해..

미국 결혼식 문화|미국인 친구의 인도 결혼식에 가다! Part 1 리허설 디너

4번째로 가 보는 미국 결혼식이자 처음으로 가 보는 인도 결혼식! 인도계 미국인인 신랑과 유럽계 미국인인 신부의 인도식과 미국식이 혼합된 흥미로웠던 결혼식이었다. 이번 포트스는 본식 전 날 밤에 열린 리허설 디너에 대해 얘기해보려 한다. 결혼식은 샌프란시스코 동쪽 이스트 베이(East Bay)에 있는 도시인 Walnut Creek에서 열렸다. 우리 집에서 차로 1시간밖에 걸리지 않는 거리지만 리허설 디너와 본식 모두 편하게 즐기려고 Embassy Suites by Hilton호텔에서 2박 3일간 머물렀다. 이 호텔은 신랑 신부가 머무는 곳이자 결혼식에 참여하기 위해 여러 지역에서 온 하객들이 함께 머무는 호텔이었다. 우리 남편과 새신랑은 같은 로스쿨을 다니며 알게 되었다. 신기하게도 로스쿨은 동부에 있는..

미국 일상|류현진 등판 경기 직관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vs 엘에이 다저스 오라클 파크 (+ 미국프로야구 티켓 구매 팁)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 밸리에 살고 있는 여느 주민들처럼 나와 남편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팬이다. 특히 야구 경기는 티켓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야구장에서 즐기는 음식과 맥주의 매력에 AT&T Park (현 Oracle Park / 오라클 파크)에 가서 종종 관람하곤 했다. 이번 포스트에는 자이언츠와 다저스의 경기 직관 후기와 미국프로야구 티켓 구매 팁 및 Oracle Park 관람 팁에 관해서 얘기해보려 한다. 이번에는 친한 친구가 한국에서 샌프란으로 놀러 와서 같이 보러 갔다. 4월 27일(한국시각 28일)에 열린 자이언츠 vs 다저스 경기였는데 마침 한국인의 자랑 류현진 선수가 등판하는 경기라 나와 남편 그리고 친구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AT&T 파크로 향했다. 경기가 ..

USA/SAN FRANCISCO 2018.05.01

테네리페 여행|스페인 광장 ( Plaza de España) & 테네리페 음악당 (Auditorio de Tenerife) & 산 후안 성 (Castillo de San Juan)

산타 크루즈 데 테네리페(Santa Cruz de Tenerife)의 마지막 날이자 플라야 데 라스 아메리카스 (Playa de las Américas)로 이동하는 날이었다. 카니발 때문에 여기 왔지만 그냥 떠나기엔 아쉬워 유명한 곳을 살짝 둘러보기로 했다. 스페인 광장을 시작으로 테네리페 랜드마크인 테네리페 음악당과 산 후안 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라이마크에 다녀왔다. 호텔 체크 아웃을 마치고 호텔 근처인 스페인 광장 쪽으로 나왔다. 이 근처 일대는 야외 클럽으로 변해 사람들로 북적거렸던 어젯밤의 모습을 보다 이렇게 조용하고 한적한 낮의 모습을 보니 색다르다. 관광객들을 위한 사진 스팟에서 사진도 찍고. 테네리페의 스페인 광장인 Plaza de España. 바닷가 옆에 있던 아담한 광장이었다. 스페..

EUROPE/SPAIN 2018.04.17

미국 일상|샌프란시스코 구글 오피스에서 커피 한 잔

처음 방문하는 샌프란시스코 구글 사무실. 구글러인 남편은 서니베일 캠퍼스에서 일하지만 샌프란에 볼 일이 있을 때는 샌프란 오피스로 와서 일하곤한다. 남편 일 끝나고 같이 샌프란에 볼 일이 있어서 나는 남편 일 끝날 시간에 맞춰 회사에 잠시 들렸다.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2개의 구글 오피스 중 베이 브릿지 앞에 있는 오피스. 샌프란시스코 칼트레인 역에서 여기까지는 뮤니를 타고 왔다. 사진에 트램같이 생긴 것이 뮤니(Muni)인데 트램과 지하철을 혼합한 샌프란의 대중교통이다. 건물 입구에 있던 구글 간판. 여기서 남편을 만나고 같이 건물 안으로 들어갔다. 남편이 여기 뷰가 예쁘다며 내가 좋아할거라며 놀러오라고 했었다. 항상 서니베일이나 마운틴뷰 캠퍼스에만 가다 드디어 처음으로 가보는 샌프란 사무실! 아, 참고..

테네리페 여행|2018 산타 크루즈 데 테네리페 카니발 (Carnival of Santa Cruz de Tenerife) - 난생 처음 스페인 카니발에 가다!

카니발 시즌인 2월의 스페인은 축제의 열기로 가득하다. 특히 테네리페에서 열리는 카니발은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유명한데 마침 우리가 여행하는 동안 카니발이 열려 운 좋게도 난생 처음으로 카니발을 즐길 수 있었다. 테네리페 곳곳에서 카니발이 열리지만 그 중 산타 크루즈 데 테네리페(Santa Cruz de Tenerife)에서 열리는 카니발이 제일 유명하다. 우리가 갔던 카니발은 'The Burial of the Sardine'. 우리말로 번역하면 '청어 장례식'이다. 사람들은 과부나 성직자 또는 자기 개성에 따라 의상을 입고 카니발을 즐긴다. 거대한 청어 모형을 중심으로 한 퍼레이드부터 애프터 파티까지 테네리페 현지인들과 함께 보냈던 특별한 여행 첫날! 우리의 컨셉은 과부...

EUROPE/SPAIN 2018.04.14

테네리페 숙소|산타 크루즈 데 테네리페 NH Tenerife 호텔 후기

www.booking.com 우리의 테네리페 여행은 산타 크루즈 데 테네리페(Santa Cruz de Tenerife)에서 시작되었다. 산타 크루즈 데 테네리페는 카나리아 제도의 주도이자 2월에는 테네리페에서 가장 유명한 카니발이 열리는 곳이다. 우리는 카니발을 즐기러 이 도시로 왔고 NH 호텔(NH Tenerife)에서 1박 2일 동안 머물렀다. 산타 크루즈 데 테네리페에는 호스텔이 4개 정도 밖에 없었고 여러가지를 따져보니 호스텔보단 호텔이 나았다. 위치 좋고 깔끔한 100달러 초반 정도의 괜찮은 호텔들이 꽤 있었고 카니발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평균보다 더 비싸지 않았다. 이 도시에 온 목적이 순전히 카니발 때문이라 위치가 가장 좋은 NH 호텔을 선택했고, 호텔스닷컴에서 1박에 총 134.78 달러(약..

EUROPE/SPAIN 2018.04.11

스페인 남부 & 테네리페 여행 인트로 그리고 시작과 동시에 폰 잃어버릴 뻔한 썰

다시 스페인으로! 1년도 채 안돼 다시 스페인을 다녀왔다. 벌써 4번째 방문이었지만 이번엔 처음으로 스페인 남부인 안달루시아 지방과 테네리페 섬에 다녀왔다. 스페인을 다시 다녀오게 된건 이렇다. 작년 유럽 여행을 같이 했던 친구가 설날 연휴에 휴양지에 가자고 제안을 했고, 2월에 수영가능한 유럽 휴양지를 물색했다. 내가 가고 싶었던 몰타 그리고 친구가 가고 싶었던 테네리페 중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고, 적도에 더 가까워 따뜻할 것이라 생각한 테네리페로 정했다. 카나리아 제도는 알고 있었어도, 그 안의 '테네리페' 섬은 윤식당2가 아니였다면 난 몰랐을거다. 친구도 아마 윤식당2 영향에 테네리페에 가고 싶어 했을 수도 있을거다. 어쨌든 이왕 테네리페에 가는거 이후에는 혼자 다른 곳도 여행하기로 했다. 한창 ..

EUROPE/SPAIN 2018.04.05

몬테레이 여행|하얏트 카멜 하이랜드 + 산 카를로스 비치 파크 + 스쿠너스 코스탈 키친 앤 바

요즘 한창 결혼식 리셉션(피로연) 장소를 물색 중이다. 이미 1년 전, 한국에서 결혼식을 하고 브루어리에서 파티를 열었지만 당시 많은 남편의 친구와 친척들이 함께 하지 못해 아쉬움이 남았다. 그래서 미국에서는 세레모니 없이 디너 파티식으로 웨딩 리셉션을 하기로 했다. 사실 작년에 할 계획이었지만 잦은 여행으로 준비를 계속 미뤄오다 요즘에서야 본격적으로 알아보기 시작했다. 이를 핑계로 하얏트 카멜과 몬테레이에 들러 소소한 여행을 했다. 몬테레이에서 조금 더 남쪽으로 가면 있는 하얏트 카멜 하이랜드 호텔 (Hyatt Carmel Highlands). 전형적인 센트럴 캘리포니아 해안가 뷰에 이끌려 오게 된 곳. 이벤트 매니저와 투어를 하고 다시 호텔 라운지로 왔다. 매니저 덕에 샴페인을 공짜로 마시며 남편과 ..

USA/MONTEREY 2018.04.03

미국 일상|샌프란시스코에서 바 호핑하며 성 패트릭 데이 즐기기

3월 17일은 성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 / 세인트 패트릭 데이)!! 아일랜드 수호성인 성 패트릭을 기리는 아일랜드 축제이지만, 보통 미국인들에게는 초록색 옷을 입고 신나게 바/펍을 돌아다니며 술을 마시는 날!! 사실 이날 남편과 나는 오랜만에 집에서 쉬기로 했다. 왜냐하면 며칠 후 아일랜드에 갈거라 굳이 놀고 싶은 마음이 없었기 때문. 그치만 오늘 샌프란시스코에서 바 호핑(bar-hoping)을 하자는 친구의 끈질긴 설득에 못이겨 나갔다. 초록색 옷이 없었기에, 부랴부랴 타겟에서 초록색 티셔츠과 초록색 모자를 사고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샌프란으로 향하는 칼트레인에는 초록색으로 꾸미고 성 패트릭 데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떠들썩했다. 칼트레인에서 내려 우버를 타고 친구들이 놀고 있는..

USA/SAN FRANCISCO 2018.04.02

잘츠부르크 여행|마카르트 다리 (Makartsteg) & 잘자흐 (Salzach) 강변 산책

잘츠부르크의 잘자흐(Salzach) 강에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이어주는 다리가 여러개있다. 그 중에서 사랑의 자물쇠로 유명한 마카르트(Makartsteg) 다리. 자물쇠 덕분에 파리 센 강의 예술의 다리가 연상되기도 한다. 다리에서 본 신시가지 쪽 강변 풍경. 앞에 보이는 다리는 슈타츠 다리(Staatsbrücke). 숙소가 왼편 신시가지에 있어 오른편 구시가지로 올 때마다 잘자흐 강 다리를 건너야 했다. 그래서 잘츠부르크에 있는 내내 우리는 슈타츠 다리와 이 마카르트 다리를 건넜다. 슈타츠 다리는 차도와 인도 둘 다 있지만 마카르트 다리는 인도만 있고 호엔잘츠부르크 성채가 잘 보여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었다. 우리 앞에는 한 노부부가 걷고 있었다. 사랑을 약속하는 자물쇠가 걸린 다리를 배경으로 담기 딱..

EUROPE/AUSTRIA 2018.02.02

미국 생활|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영사관에서 여권 재발급하기

2023년 업데이트 했어요! 다음 달에 테네리페와 스페인 남부를, 3월에는 아일랜드를 여행할 예정이라 7개월 밖에 남지 않은 내 여권을 재발급해야 했다. 재발급 신청에 필요한 서류를 들고 주 샌프란시스코 대한민국 영사관(Consulate General of the Republic of Korea)에 들렀다. 이번 포스트에는 영사관에서의 여권 재발급 후기와 함께 준비물, 수수료, 발급 기간, 여권 사진 찍기, 여권 사진 규격, 팁 등을 소개해본다. Presidio Heights 동네에 있는 한국 샌프란시스코 영사관. 한국 깃발이 없었다면 그냥 주택인 줄 알았을 거다. 여긴 좋은 동네라 크고 좋은 집이 많았다. 영사관은 언덕에 있어 영사관 바로 옆길에서는 탁 트인 바다뷰도 볼 수 있었다. 영사관 입구. 경호..

잘츠부르크 여행|게트라이데 거리 (Getreidegasse)에서 쇼핑하기 + 기념품 & 오리지널 모차르트 초콜렛

헬브룬 궁전에서 장난 분수 투어의 흥이 가시지 않은 채, 다시 잘츠부르크 시내의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gasse)로 왔다. 이곳은 자라, 스와로브스키, h&m 등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여러 로컬 가게와 기념품점 등이 모여 있는 쇼핑거리이며, 카페와 레스토랑도 있다. 이 쇼핑 거리가 유명한 이유는 상점들의 간판이 아름다운 철제간판으로 되어 있기 때문! 우리는 거리 끝에서 끝까지 구경을 하며 필요한 화장품, 그리고 가족과 지인들을 위한 모짜르트 초콜렛과 기념품을 구매했다. 게트라이데 입구에 있는 노란색의 모차르트 생가(Mozart's Birthplace / Mozarts Geburtshaus). 잘츠부르크에 있는 2곳의 모짜르트 관련 건물 중 하나로 모짜르트가 태어난 집이다. 강 반대편에는..

EUROPE/AUSTRIA 2018.01.31

잘츠부르크 여행|활기와 장난이 가득했던 헬브룬 궁전 (Schloss Hellbrunn)

남편과 동유럽 여행 (2017. 09. 21 - 10. 09) 뮌헨 - 퓌센 - 잘츠부르크 - 할슈타트 - 비엔나 - 부다페스트 2020년 1월 정보 업데이트! 운터스베르크에서 25번 버스를 타고 헬브룬 궁전역에 내렸다. 표지판을 따라 5분쯤 걸으니 헬브룬 궁전(Schloss Hellbrunn)에 도착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장난 분수(Trick Fountains) 투어 덕분에 헬브룬 궁전은 이 때까지 들려본 성 투어 중 제일 활기차고 재밌었던 곳이다. 본격적인 투어 시작 전 먼저 카페인 충전을 하러 샛노란 건물 오른편에 있는 카페로 갔다. 날씨가 따뜻해 야외 테라스에 앉아 카푸치노를 시켰다. 오스트리아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시키면, 물을 따로 시키지 않아도 귀여운 물잔에 담긴 물, 그리고 쿠키나 초..

EUROPE/AUSTRIA 2018.01.30

잘츠부르크 여행|운터스베르크 (Untersberg)에서 인생사진 남기기

2023년 10월 기준 입장료, 운영 시간, 날짜 & 팁 업데이트했어요!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이곳 운터스베르크(Untersberg)라고 말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와 독일 국경지대에 위치한 알프스 산맥인 운터스베르크에서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뷰를 보며 잠시나마 자연의 품을 느꼈다. 운터스베르크 케이블카 타는 곳(Untersbergbahn GmbH / 운터스베르크반)에 도착했다. 잘츠부르크 시내에서 25번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렸다. 오스트리아에선 구글맵보다는 'Quando'라는 맵이 더 활성화되어 있어 'Quando Salzburg' 앱을 이용했다. 버스 정류장 위치, 경로, 실시간 버스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면 꼭 다운로드해서 ..

EUROPE/AUSTRIA 2018.01.25

잘츠부르크 여행|미라벨 정원 (Mirabellgarten) 에서 저녁 산책

남편과 동유럽 여행 (2017. 09. 21 - 10. 09) 뮌헨 - 퓌센 - 잘츠부르크 - 할슈타트 - 비엔나 - 부다페스트 미라벨 정원(Mirabellgarten)은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와 아이들이 도레미 송을 부를 때 배경으로 등장한 곳으로 가장 유명하며 웅장한 호엔잘츠부르크 성채의 모습을 감상하기도 좋다. '미라벨'은 이탈리아 여자 이름으로 '훌륭한'이란 뜻의 admirable' 과 '아름다운'이란 뜻의 'beautiful'이 합쳐진 말로, 이름그대로 미라벨 정원은 잘츠부르크를 대표하는 훌륭하고 아름다운 정원이었다. 우리는 호엔잘츠부르크 성채에서 내려와 그 근처 일대를 둘러보고 미라벨 정원으로 왔다. 게트라이데 거리에서 여기까지는 1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라벨 정원으로 가는 길..

EUROPE/AUSTRIA 2018.01.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