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SAN FRANCISCO 19

샌프란시스코 여행|금문교 웰컴 센터 & 토피도 와프

이퀘이터 커피에서 간단하게 아침을 먹은 후 주변을 산책했다. 여긴 금문교 뷰 포인트 중 하나인 금문교 웰컴 센터 근처다. 내리막 길을 나랑 손잡고 뛰어 내려가는걸 좋아하는 우리 아이. 몇 번이나 오르락 내리락 뛰어 다녔는지 모르겠다. 여기서 오늘 할 운동 다했다. 남편 손엔 카푸치노 아이 손엔 스팀 밀크가. 우리가 커피를 손에 들고 다니며 마시니, 아이도 우리 따라 하고 싶은 모양이다. 저 멀리 사람들 모여 있는 곳이 금문교 포토존. 우리가 갔을 땐 주말 치고 사람이 많이 없었는데 보통 저긴 사람들로 항상 바글바글하다. 내 경험으로는 금문교 포토 스팟 중에 비스타 포인트와 함께 제일 관광객들에게 인기 많은 곳인 것 같다. 금문교를 만들었던 엔지니어 조셉 슈트라우스 동상과 금문교 웰컴 센터를 지나 주차장으..

USA/SAN FRANCISCO 2023.05.10

샌프란시스코 카페|이퀘이터 커피 (Equator Coffee) feat. 금문교 뷰

샌프란시스코에 볼 일이 있어 오랜만에 금문교에 놀러 왔다. 간단하게 커피와 빵을 먹으러 이퀘이터 커피 (Equator Coffee)로 향했다. 이퀘이터 커피는 금문교 건너에 있는 마린 카운티 (Marin County)에서 시작된 로컬 카페다. 이퀘이터 커피는 직원들, 커뮤니티와 환경에도 좋은 영향을 미치고 지속 가능성에 노력하는 착한 기업이다. 1995년 차고에서 시작하여 현재는 소살리토점을 포함해 마린에는 4곳, 샌프란시스코에는 2곳, 그 외에 지역에도 여러 지점이 분포해 있다. 우리는 샌프란시스코 내 Round House Cafe 건물 안에 있는 Round House 지점에 갔다. 반가운 한글! 이퀘이터 커피에 도착! 들어오자마자 보이는 금문교 뷰. 사실 우리가 여기 온 이유 중에 하나다. 모던한 카..

USA/SAN FRANCISCO 2023.05.08

미국 일상|류현진 등판 경기 직관하다!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vs 엘에이 다저스 오라클 파크 (+ 미국프로야구 티켓 구매 팁)

샌프란시스코와 실리콘 밸리에 살고 있는 여느 주민들처럼 나와 남편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와 골든 스테이트 워리어스 팬이다. 특히 야구 경기는 티켓 가격이 상대적으로 저렴하고 야구장에서 즐기는 음식과 맥주의 매력에 AT&T Park (현 Oracle Park / 오라클 파크)에 가서 종종 관람하곤 했다. 이번 포스트에는 자이언츠와 다저스의 경기 직관 후기와 미국프로야구 티켓 구매 팁 및 Oracle Park 관람 팁에 관해서 얘기해보려 한다. 이번에는 친한 친구가 한국에서 샌프란으로 놀러 와서 같이 보러 갔다. 4월 27일(한국시각 28일)에 열린 자이언츠 vs 다저스 경기였는데 마침 한국인의 자랑 류현진 선수가 등판하는 경기라 나와 남편 그리고 친구는 설레는 마음을 안고 AT&T 파크로 향했다. 경기가 ..

USA/SAN FRANCISCO 2018.05.01

미국 일상|샌프란시스코에서 바 호핑하며 성 패트릭 데이 즐기기

3월 17일은 성 패트릭 데이(St. Patrick's Day / 세인트 패트릭 데이)!! 아일랜드 수호성인 성 패트릭을 기리는 아일랜드 축제이지만, 보통 미국인들에게는 초록색 옷을 입고 신나게 바/펍을 돌아다니며 술을 마시는 날!! 사실 이날 남편과 나는 오랜만에 집에서 쉬기로 했다. 왜냐하면 며칠 후 아일랜드에 갈거라 굳이 놀고 싶은 마음이 없었기 때문. 그치만 오늘 샌프란시스코에서 바 호핑(bar-hoping)을 하자는 친구의 끈질긴 설득에 못이겨 나갔다. 초록색 옷이 없었기에, 부랴부랴 타겟에서 초록색 티셔츠과 초록색 모자를 사고 샌프란시스코로 향했다. 샌프란으로 향하는 칼트레인에는 초록색으로 꾸미고 성 패트릭 데이를 즐기려는 사람들로 떠들썩했다. 칼트레인에서 내려 우버를 타고 친구들이 놀고 있는..

USA/SAN FRANCISCO 2018.04.02

미국 일상|2018년 샌프란시스코 새해맞이 불꽃놀이

서울에서는 새해를 알리는 보신각 종이 울려 퍼졌다. 17시간 후, 샌프란시스코에서는 새해를 알리는 불꽃놀이가 펼쳐졌다. 매해 샌프란시스코 불꽃놀이 행사는 유명 관광지인 페리 빌딩(Ferry Building)에서 열린다. 우리는 불꽃놀이를 잘 감상할 수 있는 명당 자리 중 하나인 트레저 아일랜드(Treasure Island)에서 남편과 함께 결혼 후 첫 새해를 맞이 했다. 불꽃놀이는 11시 59분에 시작되므로 미리 2시간 반 전에 트레저 아일랜드에 도착했다. 아직까지 주차할 곳은 많았고 사람들도 많지 않았다. 한국의 불꽃축제 때의 북적거림이 생각 나 더 일찍와야 했나 걱정했는데 다행이었다. 불꽃놀이 시작 1시간 전 모습. 우리나라 불꽃 축제 때만큼 사람들이 붐비진 않았다. 이곳은 베이 브릿지와 샌프란 도시..

USA/SAN FRANCISCO 2018.01.04

샌프란시스코 여행|뮤어 비치 (Muir Beach)에서 캠프파이어 한 날

오랜만에 남편 친구 J와 만나기로 했다. 어디서 만날까 고민하던 차에, 아웃도어를 좋아하는 J는 뮤어 비치(Muir Beach)에 가서 Bonfire(캠프파이어)를 하자며 제안하였고, 우리 커플은 J의 여자친구 그리고 8개월 된 강아지와 함께 뮤어 비치에서 즐거운 일요일을 보냈다. 분명 서니베일에서 출발할 때는 날씨가 무지하게 좋았다. 하지만 골든게이트 파크 밑에 있는 동네인 Sunset부터 갑자기 날씨가 구려지더니 금문교에서까지도 구린 날씨가 이어졌다. 뭐 골든 게이트 브릿지에 안개가 자주 끼긴 하지만 이렇게 앞이 안 보일 정도는 처음 보았다. 금문교를 딱 지나니 날씨가 좋아졌다. 화창한 날씨 아래 산 위에는 거대한 안개가 자리잡고 있었다. 샌프란시스코는 동네마다 날씨가 다르다는 걸 알고는 있었지만 이..

USA/SAN FRANCISCO 2017.08.17

샌프란시스코 여행|메리어트 마르키스 호텔 & 기라델리 스퀘어 & 아쿠아틱 파크 피어

주말에도 늘 남편과 함께 있었지만 이번에 남편은 친구 배첼러 파티 때문에 아이슬란드로 여행을 갔다. 부럽다. 하지만 내가 가장 좋아하는 디제이가 샌프란에 오니 부럽지 않다!. 혼자지만 샌프란시스코에서 하룻밤을 지내면서 디제이 공연도 보고 여유롭게 나들이도 하기로 했다. 나는 잠시 샌프란에 살기도 했었고 또 남편도 샌프란에서 살았기 때문에 샌프란시스코에 있는 호텔에서 지낸 적은 한번도 없었다. 드디어 처음으로 호텔에 지내보게 되었는데, 내가 간 곳은 바로 샌프란시스코 메리어트 마르키스 호텔(San Francisco Marriott Marquis). 위치가 정말 좋고 친절한 직원이 호텔 건물 외관이 너무 예뻐 지나갈 때마다 늘 궁금했었다. 화려한 로비와 1층 라운지 그리고 위층에는 샌프란시스코 경치를 볼 수..

USA/SAN FRANCISCO 2017.06.07

샌프란시스코 여행|아쿠아틱 파크 피어 (Aquatic Park Pier)

아쿠아틱 파크 피어(Aquatic Park Pier)는 기라델리 스퀘어 앞에 있는 피어다. 직선으로 생긴 보통의 샌프란시스코 피어들과는 달리 이 피어는 곡선으로 되어 있다. 여기서는 알카트라즈도 가까이 볼 수 있고 금문교와 샌프란 전경도 볼 수 있어서 산책하기 좋은 곳! 흐린날의 이곳 전경을 사진으로 담아 보았다. 기라델리 스퀘어에서 바닷가 쪽으로 쭉 내려오면 이곳 해변가가 나온다. 이곳에는 콘크리트 계단처럼 생긴 넓은 장소가 있어 점심을 먹거나 잠시 쉬기 좋다. 사진 가운데 보이는 굴곡진 다리가 바로 아쿠아틱 파크 피어. 흐리고 추운 날임에도 불구하고 수영하는 사람들이 몇몇 있었다. 진정한 북금곰들! 남편없이 홀로 샌프란에 온지라 안그래도 외로웠는데 날 더 외롭게 만든 잉꼬 부부. 피어로 가는 길. 3..

USA/SAN FRANCISCO 2017.06.06

샌프란시스코 클럽|The Great Northern / 내 사랑 디제이 솔로문(Dj Solomun), 샌프란에 오다!

내가 제일 좋아하는 dj Solomun!!! 드디어 직접 솔로문을 본다니!! 미국 오기 전 한국서부터 파티 소식을 접했던 터라 미리 티켓도 사놓고 그동안 이날만을 기다려왔었다. 솔로문에 대해 잠깐 소개하자면, 독일인 디제이로 장르는 주로 딥 하우스와 테크노다. Diynamic과 2DIY4 이 2 개의 음반사를 가지고 있으며 DJ Awards Ibiza, Mixmag Magazine, DJ Mag Italia 등에서 Best DJ와 Best Producer라는 타이틀을 수상하기도 했다. 이번 파티에 남편도 데리고 가고 싶었지만 하필 이날 친구 베첼러 파티때문에 아이슬란드에 있어서 혼자 가게 되었다. 내 인생 처음으로 클럽이나 콘서트에 혼자가는 것이라 어색하고 뻘줌할 거란 생각에 걱정도 됐지만 꼭 가야했다...

USA/SAN FRANCISCO 2017.05.31

샌프란시스코 맛집|넥타르 와인 라운지 - 마리나 와인바

샌프란시스코 맛집 넥타르 와인 라운지 (Nectar Wine Lounge) 오랜만에 마리나에 왔다.커피는 마시기 싫고 배는 아직 안 고프고 어디에 갈까하다 와인 한 잔하기로 했다. 마리나에서 제일 인기 있는 넥타르 와인 라운지에 왔다. 넥타르 와인 라운지는 마리나에서 가장 오래된 와인 바로 전세계 다양한 와인 셀렉션으로 유명하다. 마시다가 마음에 드는 와인이 있으면 여기서 바틀로 사갈 수도 있다. 양초, 와인병, 와인잔으로 따뜻하고 편안한 인테리어가 인상적이다. 개인적으로는 벽에 걸려 있는 육각형 선반이 탐났다. 여기는 부부가 함께 운영하는 와인바다. 우리 부부처럼 동양인 여자와 백인 남자 커플인데 우리 커플 이미지와 비슷해서 신기했다. 선하고 인상이 정말 좋은 남편과 인상이 그렇게 좋지 않은 부인. 하..

USA/SAN FRANCISCO 2017.05.10

샌프란시스코 박람회|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Renegade Craft Fair)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Renegade Craft Fair)는 인디 브랜드의 핸드메이드 제품과 디자인이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페어다.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해 시카고, 오스틴, 뉴욕, LA, 포틀랜드, 시애틀 등 미국 내 도시뿐만 아니라 영국의 런던에서도 열리는 이 페어는, 이번 4월 1일과 2일 양일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 포트 메이슨에는 빨간색 지붕의 길쭉한 건물들이 여러 채 있다. 이 건물 안에는 개인 샵이나 카페, 레스토랑 등이 있다.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는 포트 메이슨 센터 페스티벌 파빌리온 (Fort Mason Center Festival Pavilion)에서 열렸다. 페스티벌 파빌리온 건물은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맨 안쪽에 있는 건물이다. 이 건물에서는 큰 이벤트나 파티가 종..

USA/SAN FRANCISCO 2017.05.10

샌프란시스코 맛집|워터바 (Waterbar) - 베이 브릿지 뷰가 보이는 고급 해산물 레스토랑

샌프란시스코에 오면 꼭 먹어봐야 하는 것은 싱싱한 해산물! 워터바는 샌프란시스코 내 해산물 맛집 중 하나다. 샌프란시스코 사람들이 워터바에 가는 이유는 2가지로 압축할 수 있는데 바로 '베이 브릿지 뷰'와 '오이스터 해피 아워'다, 바닷가 바로 앞 베이 브릿지 (Bay Bridge) 바로 근처에 위치해 있기 때문에 낮이든 밤이든 전망이 끝내 준다. 워터바는 가격이 좀 있는 고급 레스토랑이지만 11시 30분 부터 17시 30분 까지 오늘의 굴을 하나에 1.05 달러로 제공하는 오이스터 해피 아워라 샴페인 한 잔과 함께 굴을 먹으러 오는 사람들이 많다. 우리도 굴을 싸게 많이 먹으러 해피 아워 시간에 맞춰 왔다. 하지만 메뉴판을 보자 청천벽력같은 소식을 접했다. 오이스터 해피 아워는 월요일부터 금요일까지만 ..

USA/SAN FRANCISCO 2017.05.09

샌프란시스코 여행|워터바 & 피어 14 & 블루바틀 커피 &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다시 미국에 온 후 처음으로 가는 샌프란시스코 나들이! 한 때 샌프란에 살기도 했었고 또 마운틴 뷰에 살면서도 샌프란에 자주 들렸었지만, 1년 반 만에 다시 가는 것이라 그런지 무척 설렜다. 이제 우리 동네가 된 서니베일(Sunnyvale). 오랜만에 캘리포니아의 따사로운 햇빛을 받으며 칼트레인 기차를 기다리니 마운틴 뷰에 살았었던 기억이 떠오른다. 오늘 샌프란 가는 목적은 바로 Renegade Craft Fair. 악세서리, 가죽, 옷 등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다루는 브랜드가 총 출동하는 곳이다. 페어에 가기 전 워터바에서 점심을 먼저 먹을 생각이다. 주문했던 예물 시계가 도착해 처음으로 끼고 나와 봤다. 시계는 덴마크 브랜드 올레 마티센(Ole Mathiesen) 사의 클래식 시계. 관련 포스트 ▼ 예..

USA/SAN FRANCISCO 2017.04.12

샌프란시스코 여행|베이커 비치(Baker Beach) - 금문교를 가까이서 볼 수 있는 해변가

2015년 7월 어느 일요일, 샌프란시스코답지 않게 날씨가 너무 따뜻하고 화창해 딱 피크닉하기 좋은 날씨였다. 그래서 우리 커플은 남자친구의 베프인 J와 함께 Baker Beach로 피크닉을 가기로 했다. 베이커 비치는 Presidio에 있는 해변가다. 샌프란시스코 관광객들에게도 로컬에게도 인기 있는 해변가로, 이곳에서는 샌프란시스코 명물인 골드 게이트 브리지(금문교) 서쪽부분과 울퉁불퉁한 바위를 감상할 수 있다. 또한 누드 상태로 있는 사람들을 심심치 않게 보며 문화 충격을 받을 수 있는 곳이다. 베이커 비치 근처에는 주차공간이 여러 군데 있지만, 이날은 따뜻한 주말이라 우리처럼 주말의 햇빛을 즐기러 온 사람들이 너무 많아 주차하기가 힘들었다. 우리는 주차장에 하지 못하고 길가에 세울 수 밖에 없었다...

USA/SAN FRANCISCO 2016.02.05

샌프란시스코 맛집|Sweet Maple - 샌프란 최고의 로컬 브런치 레스토랑

미국에 왔으면 미국식 브런치는 필수! Sweet Maple은 관광객도 현지인도 추천하는 샌프란시스코의 로컬 브런치집이다! 우리나라 신사동 가로수길 한적한 버전이라고 할 수 있는 필모어 스트릿(Fillmore St.)과 재팬타운 근처라 이곳을 관광할 계획이라면, 아침에 스위트 메이플에서 식사하는 것을 추천한다! 한 때 이 레스토랑이 바로 위의 아파트에서 지냈던 적이 있어서, 자주 들리곤 했었다. 눈 뜨자 마자 대충 옷 갈아입고 줄 기다릴 필요없이 스위트 메이플에서 여유롭게 브런치를 즐겼던 날이 가끔 그립다. 이곳은 8시부터 오픈인데 8시 반부터 사람들이 몰려든다. 예약이 없고 직접 가서 대기명단에 이름을 올려야 하기 때문에, 일찍 가는 것이 좋다. 특이한 점은 브런치식당이라 그런지 3시까지만 오픈한다. 점..

USA/SAN FRANCISCO 2015.11.04

샌프란시스코 맛집|슈퍼 두퍼 (SUPER DUPER) - 샌프란에서 가장 맛있는 햄버거 체인

한국에 돌아와 살면서 미국에서 먹었던 맛있는 음식이 생각날 때가 많다. 그중에 가장 그리운 음식은 바로 햄버거!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슈퍼 듀퍼 햄버거가 제일 그립다. 슈퍼 두퍼 햄버거는 샌프란 로컬 햄버거 가게로, 로컬 친구가 데려다줘서 처음 알게 되었다. 불과 몇 년 사이에 크게 유명세를 타서 샌프란에서 가장 맛있는 버거집이 되었다. 슈퍼두퍼는 현재 샌프란시스코 내 6개 매장과 근교에도 여러개의 매장이 있다. (자세한 위치와 정보는 글 하단에) 슈퍼두퍼는 다양한 종류의 햄거가 있는 일반 햄버거집과는 달리 인앤아웃처럼 한 가지 기본 햄거거만 판매한다. 여기서 패티 1장을 할 것인지 아니면 더블 패티를 할 것인지 선택할 수 있고 다양한 토핑을 넣어 먹을 수 있다. 더블 패티 (패티 2장)이 들어간 것..

USA/SAN FRANCISCO 2015.10.24

샌프란시스코 맛집|로리스 다이너 (Lori's Diner) - 50년대 미국 식당을 경험하고 싶다면

이 포스트는 15년 10월, 샌프란시스코 공항 맛집으로 작성했습니다. 현재 17년 3월, 샌프란시스코 공항의 Lori's는 영업을 중단한 상태이며 Sutter Street 지점 (유니온 스퀘어 근처)만 운영하고 있으니 참고 하세요. 전형적인 미국 다이너(diner)인 Lori's Diner. 50년대 느낌의 핀업걸 스타일같은 여자와 빈티지 사인의 로고가 인상적이다. 미국의 다이너 체인인 Denny's나 Ihop 같은 컨셉의 식당이지만 샌프란 로컬 체인이라 샌프란 내에만 있다. Lori's는 오직 샌프란시스코 안에만 5개 매장이 운영 되고 있다. 위치는 유니언 스퀘어에 2 곳, 샌프란시스코 공항에 2 곳, 기라델리 스퀘어에 1곳에 있다. 유니언 스퀘어 매장은 24시간 운영한다! 메뉴는 보통 미국 다이너처럼..

USA/SAN FRANCISCO 2015.10.22

샌프란시스코 여행|자전거 타고 금문교 건너기

샌프란시스코에 처음 놀러 온 친구를 위해, 무엇을 하면 좋을까 하다 생각난 것이 골든 게이트 브리지 자전거 투어였다. 예전에 뉴욕에 사는 미국인 친구가 샌프란시스코 여행에서 가장 좋았다고 추천한 것도 떠오르고 나도 한국에서 자전거가 내 교통수단이었고 타는 걸 너무 좋아하기 때문에 가게 되었다. 자전거 대여소를 선택할 때 가장 중요한 것은 대여소 위치와 대여료였다. 인터넷을 검색해 본 뒤, 금문교와 가깝기도 하고 리뷰도 많으며 가격도 저렴한 스포츠 베이스먼트 (Sport Basement)에 가기로 결정 하였다. 스포츠 베이스먼트는 크리시 필드(Crissy Field) 앞 메이슨 스트릿(Mason st)에 있다. 이곳에는 자전거 렌털뿐만 아니라 스포츠 용품도 저렴하게 파는 곳이다. 우리는 이곳에서 제일 저렴..

USA/SAN FRANCISCO 2015.10.16

샌프란시스코 맛집|호그 아일랜드 오이스터 (Hog Island Oyster Co.) - 신선한 굴과 해산물요리

난 굴을 싫어했다. 예전에 엄마가 초장에 생굴을 찍어 줬었는데 그 물컹물컹한 느낌과 비린맛이 싫었고 요리한 굴도 내겐 별로였다. 하지만 미국 처음 왔을 때, 샌프란에 있는 'Wayfare Tavern' 레스토랑에 미국인 친구들과 함께 갔던 적이 있다. 그중 미식가 입맛을 자랑하는 한 친구가 이 'phenomenal'한 생굴을 왜 못 먹느냐며 한번 먹어보라 권유했었다. 친구의 압박에 못 이겨 굴을 먹어보았고 그때 나는 신세계의 맛을 경험했다. 이후로 생굴에 푹 빠지게 됐다. 샌프란시스코 유명 여행지인 페리 빌딩 내에 있는 호그 아일랜드 오이스터(Hog Island Oyster Co.)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레스토랑 중 하나다. 깔끔한 분위기에 신선하고 다양한 종류의 오이스터와 해산물 요리를 제공하며 갈 때..

USA/SAN FRANCISCO 2015.10.1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