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UROPE 60

포르투 아파트 숙소 후기 - BOUTIQUE Rentals - Flores Plaza

포르투갈에서의 첫 숙소인 우리 포르투 아파트. 나와 남편 그리고 우리 만 2살 반 아이와 7박 8일 동안의 추억이 가득 담긴 숙소를 소개해본다. |우리의 숙소 필수 조건 1. 방 1개가 있어야 한다. 우리 부부 같은 경우에 아이 스케줄을 최대한 지키는 편인데 아이가 낮잠 잘 때는 웬만하면 숙소에서 재우고 싶고 아이가 방에서 낮잠 잘 때는 거실에서 나랑 남편도 편히 쉬고 싶었다. 그래서 호텔에 간다면 거실과 방이 분리된 스위트룸이나 아파트를 찾아야 했다. 2. 식탁과 식탁 의자가 있어야 한다. 집에서도 간단하게 식사를 하고 싶었고 아이가 있기 때문에 키친 아일랜드와 하이체어가 보다는 식탁과 의자가 필수였다. 3. 근처에 마트가 있어야 한다. 물과 우유, 무거운 액체가 많이 필요하고 또 아이 관련해서 갑자기..

EUROPE/PORTUGAL 2024.02.09

포르투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5

포르투갈 여행에서 리스본 다음으로 인기 있는 도시인 포르투! 작은 도시이지만 많은 매력적인 여행지가 있는 이곳 포르투에서 가볼 만한 곳 베스트 15를 선정해 보았다. 이와 함께 약간의 꿀팁도 소개한다. 1. 포르투 대성당 언덕에 우뚝 솟은 포르투 대성당 (Sé do Porto / Porto Cathedral)은 12 세기 혹은 13 세기에 지어진 포르투에서 오래된 곳 중 하나다. 클레리구스 타워와 산드 일드폰수 성당을 지은 니콜라우 나소니 (Nicolau Nasoni)에 의해 18세기에 지어진 건물로, 바로크, 로마네스크, 고딕, 바로크의 다양한 건축 양식이 어우러져있다. 포르투 대성당은 포르투를 대표하는 건축물이자 개인적으로 이때까지 가봤던 수많은 교회/성당 중에 베스트에 드는 곳이다! 성당 1층 클로..

EUROPE/PORTUGAL 2024.01.27

포르투 베스트 아줄레주 스팟 5곳

포르투를 거닐다 보면 어디든지 쉽게 아줄레주 타일 건물을 볼 수 있다. 그중 푸른 벽화가 그려진 아줄레주 타일을 만날 수 있는 포르투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베스트 스팟 5곳을 소개해본다. 1. 카르모 성당 포르투에서 꼭 들려야하는 카르모 성당 (Igreja do Carmo)! 클레리구스 타워, 포르투 대성당, 산투 일드폰수 성당을 건축한 이탈리아 건축가 니콜라우 나소니 (Nicolau Nasoni)에 의해 18세기에 지어진 로코코 & 바로크 건축양식의 성당이다. 카르모 성당은 하나의 건물로 보이지만 사실 카르모 성당과 카르멜리타스 성당 (Igreja dos Carmelitas) 이 두 개의 성당이 나란히 위치한 것이다. 바로 근처에는 청색 동상이 인상적인 레오 분수 (Fonte dos Leões)가 있..

EUROPE/PORTUGAL 2023.10.04

포르투에서 꼭 해야 할 11가지

포르투갈 여행에서 빠질 수 없는 매력적인 도시인 포르투. 멋진 도우루 강, 정 많고 친절한 사람들, 다양한 맛집, 활기가 넘치는 길거리, 어딜가든지 포토 스팟인 포르투는 내가 가장 좋아하는 도시 중 하나이다. 요즘 더욱 핫한 여행지가 된 포르투에서 꼭 해야 할 11가지를 소개해본다. 1. 아줄레주 타일과 사진 찍기 도자기 타일인 아줄레주(Azulejo) 타일로 장식된 건물들은 포르투갈하면 떠오르는 것 중 하나로 어디서든지 쉽게 볼 수 있다. 그 중 커다란 눈길을 사로잡는 멋진 벽화가 그려진 푸른 아줄레주를 배경으로 사진을 남기는 건 포르투 여행에서 절대 빠질 수 없다. 유명한 곳으로는 알마스 성당, 카르모 성당, 상벤투역, 포르투 대성당, 산투 일드폰수 성당 등이 있다. 관련 포스트 ▼ 포르투 베스트 아..

EUROPE/PORTUGAL 2023.09.30

옥토버페스트를 더욱 알차고 신나게 즐기는 10가지 방법

옥토버페스트는 세계에서 가장 유명하고 큰 맥주 축제이다. 하지만 커다란 텐트 안에서 맛있는 맥주만 마시는 게 다는 아니다! 맥주 말고도 다양하고 즐길거리가 정말 많다. 우리 커플은 2017년에 다녀왔던 옥토버페스트가 너무 재밌어서 코로나가 터지기 전 마지막 옥토버페스트였던 2019년도에 한번 더 다녀왔다. 우리 인생에서 가장 재밌었던 축제인 옥토버페스트. 조금 더 알차고 신나게 옥토버페스트를 즐길 수 있는 10가지 방법을 소개해보고자 한다. 1. 바이에른 전통 의상 입고 가기 옥토버페스트에 가보면 독일 사람이든 아니든 바바리아 전통 의상을 입고 있는 사람들을 많이 볼 수 있는데, 이 전통의상을 입고 즐기는 것도 하나의 재미다. 여자는 디른들 (디언들/던들/dirndl)을 남자는 레더호젠 (레더호즌 / l..

EUROPE/GERMANY 2022.09.18

테네리페 숙소|플라야 데 라스 아메리카스에 위치한 Olé Tropical Tenerife (올레 트로피칼 호텔)

www.booking.com 섬 북부에 위치한 산타 크루즈 데 테네리페(Santa Cruz de Tenerife)에서 버스를 타고 1시간 쯤 왔을까. 섬 남부에 위치한 플라야 데 라스아메리카스( Playa de las Américas) 에 도착했다. 버스에서의 시간은 고역이었다. 짐칸에 맡인 우리 캐리어를 누가 훔쳐갈까하는 걱정은 둘째치고, 우리 옆에 앉은 남자가 한 시간 내내 우릴 뚫어지게 쳐다봤기 때문, 웃긴건 우리와 눈이 마주치면 피하기를 반복해서 정말 스트레스였다. 어쨌든 무사히 숙소에 잘 도착했다. 우리가 플라야 데 라스아메리카에서 머물 호텔은 바로 Olé Tropical Tenerife(올레 트로피칼 호텔). 우리에게 호텔은 잠만 자고 쉬는 곳이라 비싸지 않은 호텔로 알아봤다. 가격대가 천차만..

EUROPE/SPAIN 2018.05.17

테네리페 여행|스페인 광장 ( Plaza de España) & 테네리페 음악당 (Auditorio de Tenerife) & 산 후안 성 (Castillo de San Juan)

산타 크루즈 데 테네리페(Santa Cruz de Tenerife)의 마지막 날이자 플라야 데 라스 아메리카스 (Playa de las Américas)로 이동하는 날이었다. 카니발 때문에 여기 왔지만 그냥 떠나기엔 아쉬워 유명한 곳을 살짝 둘러보기로 했다. 스페인 광장을 시작으로 테네리페 랜드마크인 테네리페 음악당과 산 후안 성, 그리고 마지막으로 프라이마크에 다녀왔다. 호텔 체크 아웃을 마치고 호텔 근처인 스페인 광장 쪽으로 나왔다. 이 근처 일대는 야외 클럽으로 변해 사람들로 북적거렸던 어젯밤의 모습을 보다 이렇게 조용하고 한적한 낮의 모습을 보니 색다르다. 관광객들을 위한 사진 스팟에서 사진도 찍고. 테네리페의 스페인 광장인 Plaza de España. 바닷가 옆에 있던 아담한 광장이었다. 스페..

EUROPE/SPAIN 2018.04.17

테네리페 여행|2018 산타 크루즈 데 테네리페 카니발 (Carnival of Santa Cruz de Tenerife) - 난생 처음 스페인 카니발에 가다!

카니발 시즌인 2월의 스페인은 축제의 열기로 가득하다. 특히 테네리페에서 열리는 카니발은 브라질 리우 데 자네이루 다음으로 세계에서 두번째로 유명한데 마침 우리가 여행하는 동안 카니발이 열려 운 좋게도 난생 처음으로 카니발을 즐길 수 있었다. 테네리페 곳곳에서 카니발이 열리지만 그 중 산타 크루즈 데 테네리페(Santa Cruz de Tenerife)에서 열리는 카니발이 제일 유명하다. 우리가 갔던 카니발은 'The Burial of the Sardine'. 우리말로 번역하면 '청어 장례식'이다. 사람들은 과부나 성직자 또는 자기 개성에 따라 의상을 입고 카니발을 즐긴다. 거대한 청어 모형을 중심으로 한 퍼레이드부터 애프터 파티까지 테네리페 현지인들과 함께 보냈던 특별한 여행 첫날! 우리의 컨셉은 과부...

EUROPE/SPAIN 2018.04.14

테네리페 숙소|산타 크루즈 데 테네리페 NH Tenerife 호텔 후기

www.booking.com 우리의 테네리페 여행은 산타 크루즈 데 테네리페(Santa Cruz de Tenerife)에서 시작되었다. 산타 크루즈 데 테네리페는 카나리아 제도의 주도이자 2월에는 테네리페에서 가장 유명한 카니발이 열리는 곳이다. 우리는 카니발을 즐기러 이 도시로 왔고 NH 호텔(NH Tenerife)에서 1박 2일 동안 머물렀다. 산타 크루즈 데 테네리페에는 호스텔이 4개 정도 밖에 없었고 여러가지를 따져보니 호스텔보단 호텔이 나았다. 위치 좋고 깔끔한 100달러 초반 정도의 괜찮은 호텔들이 꽤 있었고 카니발 시즌임에도 불구하고 평균보다 더 비싸지 않았다. 이 도시에 온 목적이 순전히 카니발 때문이라 위치가 가장 좋은 NH 호텔을 선택했고, 호텔스닷컴에서 1박에 총 134.78 달러(약..

EUROPE/SPAIN 2018.04.11

스페인 남부 & 테네리페 여행 인트로 그리고 시작과 동시에 폰 잃어버릴 뻔한 썰

다시 스페인으로! 1년도 채 안돼 다시 스페인을 다녀왔다. 벌써 4번째 방문이었지만 이번엔 처음으로 스페인 남부인 안달루시아 지방과 테네리페 섬에 다녀왔다. 스페인을 다시 다녀오게 된건 이렇다. 작년 유럽 여행을 같이 했던 친구가 설날 연휴에 휴양지에 가자고 제안을 했고, 2월에 수영가능한 유럽 휴양지를 물색했다. 내가 가고 싶었던 몰타 그리고 친구가 가고 싶었던 테네리페 중에서 최종 결정하기로 했고, 적도에 더 가까워 따뜻할 것이라 생각한 테네리페로 정했다. 카나리아 제도는 알고 있었어도, 그 안의 '테네리페' 섬은 윤식당2가 아니였다면 난 몰랐을거다. 친구도 아마 윤식당2 영향에 테네리페에 가고 싶어 했을 수도 있을거다. 어쨌든 이왕 테네리페에 가는거 이후에는 혼자 다른 곳도 여행하기로 했다. 한창 ..

EUROPE/SPAIN 2018.04.05

잘츠부르크 여행|마카르트 다리 (Makartsteg) & 잘자흐 (Salzach) 강변 산책

잘츠부르크의 잘자흐(Salzach) 강에는 구시가지와 신시가지를 이어주는 다리가 여러개있다. 그 중에서 사랑의 자물쇠로 유명한 마카르트(Makartsteg) 다리. 자물쇠 덕분에 파리 센 강의 예술의 다리가 연상되기도 한다. 다리에서 본 신시가지 쪽 강변 풍경. 앞에 보이는 다리는 슈타츠 다리(Staatsbrücke). 숙소가 왼편 신시가지에 있어 오른편 구시가지로 올 때마다 잘자흐 강 다리를 건너야 했다. 그래서 잘츠부르크에 있는 내내 우리는 슈타츠 다리와 이 마카르트 다리를 건넜다. 슈타츠 다리는 차도와 인도 둘 다 있지만 마카르트 다리는 인도만 있고 호엔잘츠부르크 성채가 잘 보여 사진 찍기 좋은 곳이었다. 우리 앞에는 한 노부부가 걷고 있었다. 사랑을 약속하는 자물쇠가 걸린 다리를 배경으로 담기 딱..

EUROPE/AUSTRIA 2018.02.02

잘츠부르크 여행|게트라이데 거리 (Getreidegasse)에서 쇼핑하기 + 기념품 & 오리지널 모차르트 초콜렛

헬브룬 궁전에서 장난 분수 투어의 흥이 가시지 않은 채, 다시 잘츠부르크 시내의 게트라이데 거리(Getreidegasse)로 왔다. 이곳은 자라, 스와로브스키, h&m 등의 글로벌 패션 브랜드를 비롯해 여러 로컬 가게와 기념품점 등이 모여 있는 쇼핑거리이며, 카페와 레스토랑도 있다. 이 쇼핑 거리가 유명한 이유는 상점들의 간판이 아름다운 철제간판으로 되어 있기 때문! 우리는 거리 끝에서 끝까지 구경을 하며 필요한 화장품, 그리고 가족과 지인들을 위한 모짜르트 초콜렛과 기념품을 구매했다. 게트라이데 입구에 있는 노란색의 모차르트 생가(Mozart's Birthplace / Mozarts Geburtshaus). 잘츠부르크에 있는 2곳의 모짜르트 관련 건물 중 하나로 모짜르트가 태어난 집이다. 강 반대편에는..

EUROPE/AUSTRIA 2018.01.31

잘츠부르크 여행|활기와 장난이 가득했던 헬브룬 궁전 (Schloss Hellbrunn)

남편과 동유럽 여행 (2017. 09. 21 - 10. 09) 뮌헨 - 퓌센 - 잘츠부르크 - 할슈타트 - 비엔나 - 부다페스트 2020년 1월 정보 업데이트! 운터스베르크에서 25번 버스를 타고 헬브룬 궁전역에 내렸다. 표지판을 따라 5분쯤 걸으니 헬브룬 궁전(Schloss Hellbrunn)에 도착했다. 이곳의 하이라이트인 장난 분수(Trick Fountains) 투어 덕분에 헬브룬 궁전은 이 때까지 들려본 성 투어 중 제일 활기차고 재밌었던 곳이다. 본격적인 투어 시작 전 먼저 카페인 충전을 하러 샛노란 건물 오른편에 있는 카페로 갔다. 날씨가 따뜻해 야외 테라스에 앉아 카푸치노를 시켰다. 오스트리아 카페에서 커피 한 잔을 시키면, 물을 따로 시키지 않아도 귀여운 물잔에 담긴 물, 그리고 쿠키나 초..

EUROPE/AUSTRIA 2018.01.30

잘츠부르크 여행|운터스베르크 (Untersberg)에서 인생사진 남기기

2023년 10월 기준 입장료, 운영 시간, 날짜 & 팁 업데이트했어요! 잘츠부르크에서 가장 좋았던 곳이 어디냐고 물어본다면 이곳 운터스베르크(Untersberg)라고 말할 수 있다! 오스트리아와 독일 국경지대에 위치한 알프스 산맥인 운터스베르크에서 가슴이 뻥 뚫리는 시원한 뷰를 보며 잠시나마 자연의 품을 느꼈다. 운터스베르크 케이블카 타는 곳(Untersbergbahn GmbH / 운터스베르크반)에 도착했다. 잘츠부르크 시내에서 25번 버스를 타고 1시간 정도 걸렸다. 오스트리아에선 구글맵보다는 'Quando'라는 맵이 더 활성화되어 있어 'Quando Salzburg' 앱을 이용했다. 버스 정류장 위치, 경로, 실시간 버스 위치 등을 확인할 수 있어서 편리했다. 잘츠부르크를 여행하면 꼭 다운로드해서 ..

EUROPE/AUSTRIA 2018.01.25

잘츠부르크 여행|미라벨 정원 (Mirabellgarten) 에서 저녁 산책

남편과 동유럽 여행 (2017. 09. 21 - 10. 09) 뮌헨 - 퓌센 - 잘츠부르크 - 할슈타트 - 비엔나 - 부다페스트 미라벨 정원(Mirabellgarten)은 사운드 오브 뮤직에서 마리아와 아이들이 도레미 송을 부를 때 배경으로 등장한 곳으로 가장 유명하며 웅장한 호엔잘츠부르크 성채의 모습을 감상하기도 좋다. '미라벨'은 이탈리아 여자 이름으로 '훌륭한'이란 뜻의 admirable' 과 '아름다운'이란 뜻의 'beautiful'이 합쳐진 말로, 이름그대로 미라벨 정원은 잘츠부르크를 대표하는 훌륭하고 아름다운 정원이었다. 우리는 호엔잘츠부르크 성채에서 내려와 그 근처 일대를 둘러보고 미라벨 정원으로 왔다. 게트라이데 거리에서 여기까지는 10분 정도 밖에 걸리지 않았다. 미라벨 정원으로 가는 길..

EUROPE/AUSTRIA 2018.01.23

잘츠부르크 여행|호엔잘츠부르크 성채 (Festung Hohensalzburg) - 잘츠부르크 도시 경치를 한 눈에

2023년 10월 기준 입장료 & 운영 시간 업데이트했어요! 잘츠부르크 여행 둘째 날. 지어진 지 무려 900년이 넘는 호엔잘츠부르크 성채(Festung Hohensalzburg)에 다녀왔다. 높은 언덕에 위치한 덕에 성채에서 잘자흐 강을 중심으로 왼편엔 구시가지와 오른편엔 신시가지 전망 그리고 만년설이 위치한 뒤편까지 골고루 감상할 수 있다. 운터스베르크와 함께 잘츠부르크 여행에서 가장 인상적이었던 여행지였다. 남편과 나는 2시가 넘어서야 일어났다. 뮌헨에서 신나게 옥토버페스트를 즐기고 퓌센에서 빡빡하게 이틀 있다 여기로 넘어온 터라 둘 다 지쳐 쓰러진 탓이다. 이탈리안 식당에서 아침(?)을 먹으며 헬부른 궁전에 갈까 호엔잘츠부르크에 갈까 고민하다 여기서 제일 가깝고 아름다운 해 질 녘 뷰를 감상할 수..

EUROPE/AUSTRIA 2018.01.22

잘츠부르크 여행|햄버거 맛집 바이오 버거 마이스터 & 게트라이데 거리 (Getreidegasse)

남편과 동유럽 여행 (2017. 09. 21 - 10. 09) 뮌헨 - 퓌센 - 잘츠부르크 - 할슈타트 - 비엔나 - 부다페스트 퓌센에서 기차를 타고 뮌헨을 거쳐 잘츠부르크 중앙역에 도착했다. 처음 밟아보는 오스트리아 땅이다. 모짜르트가 태어난 고향이자 사운드 오브 뮤직의 배경으로 유명한 잘츠부르크, 웅장한 자연 속 역사를 고이 간직한 이 작은 도시에서의 지낸 5일을 써보려 한다. 잘츠부르크 역에 있는 자전거 주차장. 자전거 천국인 암스테르담 만큼은 아니지만 꽤 많은 자전거를 보며 여기 사람들은 자전거를 많이 타고 다니는구나 생각했다. 실제로도 자전거를 타는 사람들을 많이 보기도 했다. 자전거 타는 걸 좋아하는 우리도 자전거로 잘츠부르크를 여행할까 했다. 하지만 자전거 탄 사람이나 보행자들을 배려하지 않..

EUROPE/AUSTRIA 2018.01.11

독일-오스트리아 여행|퓌센 시내 & 퓌센에서 잘츠부르크 가는 법

1박 2일의 짧디 짧은 퓌센 여행의 마지막 날이자 잘츠부르크에 가는 날. 아침부터 부지런히 호헨슈반가우 성과 알프 호수, 그리고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둘러보고 점심을 먹으러 다시 퓌센 시내로 내려왔다. 숙소 근처에 있는 이탈리안 음식점으로 걸어가는 길. 퓌센의 월요일 오후는 한적하기만 하다. 레스토랑 앞에 있던 사형대에서 예쁜 기념사진도 찍고. 퓌센의 이탈리안 맛집인 Il Pescatore. 호스텔 주인 아저씨가 추천해준 곳이었다. 이탈리아에서 온 활발하고 친절한 웨이터들 덕분에 기분 좋게 식사를 했던 기억이 난다. 퓌센은 독일 남부에 있어 오스트리아와 접경해 있고 더 남쪽으로 가면 이탈리아와 가깝다. 그래서 퓌센에는 오스트리안과 이탈리안 맛집을 흔하게 볼 수 있으며, 보통 유명한 식당 메뉴판을 보면 독일..

EUROPE/GERMANY 2018.01.09

퓌센 여행|노이슈반슈타인 성 & 가는 법 (Schloss Neuschwanstein)

2023년 10월 기준 입장료, 운영 시간, 날짜 & 팁 업데이트했어요! 이름은 몰라도 누구나 한 번쯤은 봤을 법한 이 사진 속 성의 모습! 바로 독일 남부의 바이에른 주 퓌센에 있는 노이슈반슈타인 성(Schloss Neuschwanstein)이다. 유럽에서 가장 유명한 성 중 하나이자, 월트 디즈니가 영감을 준 디즈니 성으로도 잘 알려져 있다. 우아하고 멋진 외관 안에는 현대 테크놀로지가 접목되어 있는 19세기에 지어진 흥미롭고 멋진 성이었다. 가는 법과 팁은 포스트 하단에 상세하게 적어 놓았다. 우리는 걷거나 마차를 타는 대신 버스를 타고 노이슈반슈타인 성으로 왔다. 버스 최종 목적지는 바로 이 지도 앞. 성보다 마리엔 다리가 더 가까운 곳이라 먼저 마리엔 다리로 향했다. 마리엔 다리(Marien m..

EUROPE/GERMANY 2017.12.29

퓌센 여행|호헨슈반가우 성 & 알프 호수 (Schloss Hohenschwangau & Alpsee)

2023년 10월 기준 입장료, 운영 시간, 날짜 업데이트했어요! 드디어 사진으로만 보던 노이슈반슈타인 성에 가는 날이다. 노이슈반슈타인 성을 보기 전 우리는 또 다른 매력을 지닌 호헨슈반가우 성(Schloss Hohenschwangau)과 맑고 아름다웠던 알프 호수(알프제 / Alpsee)를 먼저 들렸다. 포스트 하단에는 가는 법과 팁을 상세하게 적어 놓았다. 퓌센 역으로 가서 바이에른 티켓을 사고 역에 있는 카페에서 버스를 기다리며 아침을 먹었다. 73번 버스를 타고 호헨슈방가우 성과 노이슈반슈타인 성이 있는 곳으로 향했다 10분 정도 버스를 타고 Schwangau Neuschwanstein 역에 내린 후 티켓 센터로 가서 미리 예약한 표를 받았다. 듣던 대로 티켓 센터 줄은 아침부터 길었는데 예약하..

EUROPE/GERMANY 2017.12.2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