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르투 베스트 아줄레주 스팟 5곳

포르투를 거닐다 보면 어디든지 쉽게 아줄레주 타일 건물을 볼 수 있다. 그중 푸른 벽화가 그려진 아줄레주 타일을 만날 수 있는 포르투에서 절대 빠질 수 없는 베스트 스팟 5곳을 소개해본다. 

 

 

 

1. 카르모 성당

 

포르투에서 꼭 들려야하는 카르모 성당 (Igreja do Carmo)! 클레리구스 타워, 포르투 대성당, 산투 일드폰수 성당을 건축한 이탈리아 건축가 니콜라우 나소니 (Nicolau Nasoni)에 의해 18세기에 지어진 로코코 & 바로크 건축양식의 성당이다. 카르모 성당은 하나의 건물로 보이지만 사실 카르모 성당과 카르멜리타스 성당 (Igreja dos Carmelitas) 이 두 개의 성당이 나란히 위치한 것이다. 

 

바로 근처에는 청색 동상이 인상적인 레오 분수 (Fonte dos Leões)가 있으며 카르모 성당을 배경으로 사진 찍기 좋은 곳이다. 렐루 서점과 클레리구스 타워가 근처에 있다. 

 

 

 

 

2. 알마스 성당

 

알마스 성당 (Chapel of Souls / Capela das Almas)은 포르투에서 가장 상징적인고 유명한 건물로 18세기에 지어졌으며 옆면 벽화에는 다양한 성인들의 삶이 그려져 있다. 1차선 도로가 있는 작은 도로 앞에 있어서 벽화 전체를 가득 담으려면 광각 렌즈가 필요하다. 사람이 많이 붐비는 낮시간이라도 타이밍만 잘 맞추면 차와 사람 없이 잘 찍을 수 있다. 근처 관광지로는 볼량 시장이 있다. 

 

 

 

 

3. 상벤투역

 

대중교통으로 포르투에 온다면, 처음 올 때도 나갈 때도 꼭 거쳐가는 곳인 상벤투역(São Bento). 사방이 벽화로 둘러싸여 있으며 벽화에는 발데베즈 전투처럼 유명한 역사의 한 장면이나 포르투가 북부의 일상이 그려져 있다. 2만 개가 넘는 타일이 사용되었다고 한다.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기차역 중 하나이자 유네스코 세계 유산에도 등재되어 있다. 

 

 

 

 

4. 포르투 대성당

 

언덕에 우뚝 솟은 포르투 대성당 (Sé do Porto / Porto Cathedral)은 12 세기 혹은 13 세기에 지어진 포르투에서 오래된 곳 중 하나다. 니콜라우 나소니가 18세기에 우아한 바로크 양식을 더하며 로마네스크, 고딕, 바로크의 다양한 건축 양식이 어우러져있다. 

 

성당 1층 클로이스터와 건물 옥상에 커다란 벽화가 위치해 있다. 포르투 대성당은 이때까지 가봤던 수많은 교회/성당 중에 개인적으로 베스트에 드는 곳이라 꼭 가보라 말하고 싶다. 어딜 가나 포토 스팟인 이곳. 벽화뿐만 아니라 종탑 위에서 보는 포르투 뷰와 성당 앞 광장에서 보는 포르투 뷰도 매우 인상적이다. 

 

 

 

 

5. 산투 일드폰수 성당 

 

18세기에 완성된 산투 일드폰수 성당 (Igreja Paroquial de Santo Ildefonso / Church of Saint Ildefonso). 위에 언급된 니콜라우 나소니가 지었으며 만개가 넘는 타일이 사용되었다. 

 

근처에는 상벤투역, 웅장한 인테리어를 자랑하는 마제스틱 카페와 포르투 음식인 프란세지냐로 유명한 카페 산티아고가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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