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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일상|텍사스집 인테리어 구경하기!

남자 친구 부모님의 새 집을 구경한 후 부모님께서는 동네 구경을 시켜주시겠다고 하셨다. 우리는 최종 목적지인 모델하우스까지 동네구경을 하며 천천히 걸어갔다. 텍사스 Prosper에 있는 이 동네는 새로운 집이 많이 들어서는 중이라 곳곳에 공사하는 모습을 심심치 않게 볼 수 있다. 공사 인부들은 보통 멕시코나 다른 남미 국가에서 온 사람들이지만 이곳 주민들은 주로 백인이라는 점이 대조적이었다. 당시 10월 중반이라 집 곳곳에는 할로윈 장식으로 꾸며 놓았었다. 그중 가장 귀여웠던 해골 무덤! 부모님이 사시는 주택단지 내에서 제일 큰 집이라고 하셨다. 부모님 집 규모도 어마어마했는데 이 집은 부모님 집보다 외관상 3배는 더 커 보인다. 안에는 얼마나 웅장할까? 밥 먹자고 부르려면 직접 부르는 대신 전화로 해야..

USA/TEXAS - DALLAS 2015.12.15

오아후 여행|코올리나 호누 라군에서 스노클링

하와이 여행 4일 차의 첫 여행지는 바로 숙소 앞 라군이다! 다음 날 돌고래 스노클링을 할 예정이라 스노클링 연습을 하러 갔다. 우리는 코올리나 비치 빌라 리조트 (Ko Olina Beach Villas Resort)에 머물고 있는데 숙소 앞 라군은 호누 라군 (Honu Lagoon)으로 인공으로 만들어진 석호다. 다른 코올리나 인공 라군들과 같이 잔잔하고 물고기도 많아 스노클링하기 좋은 곳이다. 비치타월을 여러 장 챙기고 라군에 도착했다. 전날 하나우마 베이에서 스노클링을 못해 너무 아쉬워서 월마트가서 스노클링 세트를 샀다. 가격은 약 27불이었고, 오리발과 스노쿨링 마스크가 들어있다. 작은 사이즈(여성용)는 보라색과 분홍색이, 큰 사이즈(남성용)은 파란색이 있다. 저렴한 가격답게 오리발은 모두 다 고..

USA/HAWAII - OAHU 2015.12.08

오아후 여행| 하나우마 베이 - 오아후의 최고의 스노클링 장소

하나우마 베이(Hanauma Bay)는 수심이 얕고 산호초가 많아 오아후에서 스노클링 하기 제일 좋은 장소로 유명하다. 3일 차 마지막 여행지인 이곳에 우리는 3시 반쯤에 도착하였다. 보통 아침에 오는 게 좋다고 들었지만 오아후 구경을 다 하고 마지막으로 수영하고 싶어 오후 늦게 왔다. 하나우마 베이 입구에 들어오면 제일 먼저 해야 할 일은 비디오를 시청하는 것이다. 하나우마 베이에서 주의할 점, 역사 등을 보여주는데 가장 중요한 것은 산호초를 밟으면 안 된다는 것이다. 비디오 시청은 필수다. 그러고 나서 해변에 갈 수 있다. 하나우마 베이에 내려가며 본 경치. 내려가는 길은 5분도 안 걸리지만 올라올 때 조금 가파르기 때문에 트램을 운행한다. 그러나 하와이 어디서든 공짜는 없는 법. 트램 가격은 내려갈..

USA/HAWAII - OAHU 2015.12.07

오아후 여행|스피팅 케이브 - 파도를 뿜어내는 동굴이 있는 로스트 촬영지

하와이 3일 차. 마카푸 포인트 등대 트레일에서 오늘의 마지막 목적지인 스피팅 케이브(Spitting Cave)에 가는 중이다. 해안도로를 따라가는 것이라 예쁜 바다 경치를 구경할 수 있다. 우리는 어떤 뷰 포인트가 있어 잠시 내리기로 했다. 안내 표지판에는 분명 내려가지 말라고 했지만 여러 사람들이 내려가서 사진을 찍고 있었다. 우리가 갈 스피팅 케이브는 이곳보다 더 예쁜 곳이기 때문에 대충 구경만 했다. 우리 여행 친구인 구글지도앱을 이용해 왔다. 도착해 보니 어떤 동네의 막다른 골목길이었고 우리는 지도가 잘못 표시된 줄 알았다. 하지만 내려서 보니 어떤 집 옆에 내려가는 좁은 길이 있었다. 이곳으로 내려가면 된다. 스피팅 케이브는 우리나라 사람들에겐 잘 알려지지 않은 명소다. 내가 여행계획을 세울 ..

USA/HAWAII - OAHU 2015.12.06

오아후 여행|마카푸 전망대(Makapu‘u Lookout) & 마카푸 포인트 등대 트레일(Makapu‘u Point Lighthouse Trail)

3일 차 첫 번째 여행지인 누아누 팔리 전망대에서 출발해 마카푸 전망대(마카푸 포인트)와 마카푸 포인트 등대 트레일로 가는 길! 이 두 곳은 아주 가깝다. 해변가를 따라 나 있는 도로를 달리는데 경치가 아주 예쁘다. 우리는 섬이 나오자 "섬이다 섬!" 하며 어린아이처럼 신났다. 이렇게 도로를 쭉 달리다 보면 'Scenic Point' 표지판이 나온다. 왼편에 차들이 주차되어 있는 곳으로 들어가면 된다 마카푸 전망대(Makapu‘u Lookout) 도착! 주차장에서 전망대는 아주 가깝고 주차요금은 무료다. 이 전망대에도 바람이 꽤 분다. 우리가 타고 왔던 도로가 왼편에 있다. 바닷물 색깔이 참 예쁘다. 저기 보이는 큰 섬은 토끼섬(Rabbit Island)이라고 한다. 이곳에서 1월이나 3월에 운이 좋으면..

USA/HAWAII - OAHU 2015.12.03

메이크업|맥 러시안 레드 - 레드 립스틱의 정석 색상

레드 립스틱의 정석 색상인 Mac Russian Red. 루비우(Rooby Woo)와 함께 인기 있는, 다홍색도 아닌 와인색도 아닌 아주 빨간 색상이다. 나는 러시안 레드를 통해 레드립스틱의 세계에 입문하게 되었고, 그 후로 레드립스틱의 매력에 푹 빠지게 되었다. 처음에 바르고 다녔을 때는 사람들이 입술만 보는 것 같아 참 쑥스러웠는데 이제는 언제 쑥스러웠냐는 듯 진한 레드컬러는 어느샌가 내 일부분이 되었다. 가격은 2013년 맥 립스틱 가격이 오르기 전에 샀던 것이라 15달러였는데 현재는 17달러다. 2년 넘게 써서 거의 다 써간다. (추가: 2023년 현재는 $22이다. 요즘은 빨간 립스틱이 유행하진 않지만 아직도 내 화장대에 있고 한번씩 잘 쓰고 있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Matte 라인으로 크리..

REVIEWS/BEAUTY 2015.12.03

아부스 6000 - 견고하고 튼튼한 독일제 자전거 락 (얼티메이트 가디언 락과 비교)

자전거를 새로 사면서, 자전거 락과 헬멧도 같이 구입했다. 한국에서는 14관절이라고 불리는 얼티메이트 가디언 락을 만족하며 1년 이상 써와서, 여기도 똑같은 제품을 구입하려고 했다. 하지만 구할 수 없어서 다른 제품을 알아보았다. 관절락 브랜드로는 아부스(Abus)와 온가드(OnGuard)가 있었다. 온가드는 아부스보다 30달러 이상 쌌지만, 강도도 더 세고 브랜드 명성도 있는 아부스가 더 끌렸고, 도둑들이 자전거를 훔치려 할 때 아부스 제품이면 훔치기 힘들다고 미리 포기할 것 같다는 생각도 들어서 아부스를 선택했다. 정싱 명칭은 아부스 6000 보르도 (Abus 6000 Bordo)이며 아마존에서 세금 포함해 약 88달러에 구입하였다. 색상은 화이트, 레드, 블랙 이렇게 세 가지가 있지만 현재 블랙 제..

REVIEWS/ETC. 2015.12.02

오아후 여행|누아누 팔리 전망대 - 오아후의 마추픽추

오아후 여행 3일 째 접어든 날! 식사비를 아끼기 위해 우리는 아침을 만들어 먹고 점심 도시락을 준비했다. 고프로 캡쳐본인데, 하와이 여행 비디오를 만들 계획이라 오글거리지만 요리하는 모습을 비디오로 찍었다. 점심 메뉴는 에그샌드위치! 사과와 샌드위치 햄, 삶은 계란을 섞어 마요네즈와 머스터드에 버무렸다. 버터밀크 식빵에 양상추와 식빵,그리고 에그 샐러드를 올려 샌드위치를 만들었다. 한 사람당 샌드위치 2개 씩. 그리고 감자칩과 파인애플 커피도 챙겼다. 돼지같아 보이지만 여행하면 은근히 배고프기 때문에 많이 먹어야 한다! 파인애플은 세이프웨이에서 1.5달러에 샀는데, 가격도 싸고 정말 맛있다! 점심도시락을 다 만들고 잠시 쉬고 있는 동안 놀러온 새. 사실 그 전에 미리 식빵 껍데기를 조금 올려놔서 새가 ..

USA/HAWAII - OAHU 2015.12.02

미국 일상|남자친구 부모님 집구경 & 가족들과 즐거운 시간

남자친구 부모님은 최근 Prosper 도시의 한 동네에 새로 집을 지으셨다. 이 동네는 우리나라로 따지면 신도시 주택버전이라고 볼 수 있는데 도시 외곽의 넓은 땅에 지은 하나의 주택 단지라고 생각하면 된다. Prosper에는 이러한 주택 단지가 여러 군데 있으며 여전히 많은 집이 새로 만들어지는 중이다. 이곳 집들의 특징은 하나같이 크다. 텍사스는 모든 것이 다 크다지만, 이게 집인가 싶을 정도로 어마어마한 규모를 자랑하고 있다. 게다가 주택들 대부분 최근에 지어진 것이라 인테리어가 세련됐다. 이곳 이웃주민들은 보통 은퇴한 부부 아니면 아이를 둔 가족이 많다고 한다. 이 동네는 정말 외국 같은 곳이었다. 정말 동양인이 많이 사는 샌프란시스코와 다르게, 이 동네는 여유 있는 백인들이 사는 백인 사회기 때문..

USA/TEXAS - DALLAS 2015.12.01

메이크업|컨투어링 메이크업|맥 소프트 앤 젠틀 & 더밤 바하마 마마

하이라이터는 Mac Soft and Gentle을 브론저는 theBalm Bahama Mama을 사용한다. 하이라이팅과 쉐딩(영어로는 '컨투어링'이라 한다.)은 메이크업할 때 필수다. 보통 음영 메이크업이라고도 불리는데, 이 메이크업은 얼굴 윤곽을 더욱 뚜렷하게, 입체적으로 만들어 주고, 콧대는 얄쌍하고 높게, 얼굴은 더 작아 보이게 만들어준다. 서양에서는 광대가 나온(high cheekbones) 뚜렷한 얼굴윤곽이 예쁜 얼굴이라고 생각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서양인들의 메이크업에서 음영메이크업(컨투어링)은 빠지지 않는다. 네덜란드와 미국에 사는 동안 그 나라 여성들의 메이크업을 유심히 관찰하며 느낀 점은 화장을 옅게 해도 컨투어링은 꼭 했던 모습을 많이 보았다. 음영메이크업을 하면 윤곽을 뚜렷히 만들어주..

REVIEWS/BEAUTY 2015.12.01

오아후 술집|Bar35 - 하와이에서 불금/불토를 보내려면 이곳으로

하와이에 도착한 날 밤은 신나는 토요일! 노는 걸 좋아하는 우리는 피곤했지만 술 마시러 바에 가기로 했다. 젊은이들로 북적북적 시끌시끌한 토요일밤을 예상했건만, 길거리가 너무 썰렁해서 놀랬다. 사실 여기까지 오기까지 머나먼 여정이었다. 우리 숙소는 오아후 서쪽 코올리나인데 숙소에서 호놀룰루까지 오기에는 멀어서 옐프 리뷰도 괜찮고 차로 10분 거리인 바에 가기로 했다. 그런데 바에 가는 내내 주위에는 들판만 보이고 뭔가 이상한 느낌이 들었다. 가는데 길도 좀 헤맸는데 도착하니 바도 문이 닫혀있다. 이런. 알고 보니 미 공군부대가 있는 곳이었다. 구석진 곳까지 헤매어서 왔는데 닫혀있어서 허탈했다. 이럴 줄 알았으면 호놀룰루로 바로 갈걸 하며 40분을 날려버린 채 호놀룰루로 오게 되었다. 우리는 차이나타운에 ..

USA/HAWAII - OAHU 2015.11.29

미국 여행|샌프란시스코 공항 내 미식축구 전시장 & 스타얼라이언스 멤버 혜택 & 공항 맛집 양키 피어

주말 동안 남자친구 텍사스 달라스(Dallas)에 계시는 아버님을 뵈러 샌프란시스코 공항(SFO)에 갔다. 우리커플에게 공항은 참 익숙한 장소다. 한국과 미국 사이의 장거리 연애를 오래 해온터라 처음 만나고 또 마지막으로 헤어지는 장소가 바로 공항이기 때문. 특히 남자친구는 날 보러 참 많이도 왔다. 한국뿐만 아니라 교환학생으로 네덜란드에 있을 때도 날 보러 와준 남자친구. 이렇게 많은 비행 횟수 덕분에 남자친구는 스타얼라이언스 플래티넘 멤버가 되었다. 나는 아직 비루한 실버지만. 우리는 스타얼라이언스 멤버인 유나이티드 항공을 주로 이용한다. 스타얼라이언스 플래티넘 멤버의 혜택을 간략히 말하자면, 먼저 골드와 플래티넘 멤버는 위사진에 보이는 프리미어 엑세스(Premier Access)에서 체크인 하기 때..

오아후 여행|석양이 지는 코올리나 라군에서 산책

여행 2일 째. 노스쇼어에 있는 선셋 비치에서 수영하다 비가 오는 바람에 부랴부랴 숙소로 왔다. 석양이 질 때 숙소 바로 앞에 있는 코올리나 라군에서 나갈 준비를 했다. 준비하는 동안 남자친구는 보드카에 과일쥬스를 섞은 칵테일을 만들어줬다. 첫째 날 세이프웨이(Safeway)에서 샀던 보드카. 이름은 Ocean Organic Vodka로 약 22달러 정도였던 것 같다. 병도 귀엽고 색도 너무 고운 하와이산 보드카. 가격도 착하고 예뻐서 하와이 기념품으로 가져가도 좋을 듯 하다. 이름에 Organic이라 적혀 있다. 유기농 야채는 봤어도 유기농 술은 처음 본다. 유기농 술이라 신기하다. 나는 딱히 브랜드별로 보드카 맛의 차이를 구별하지 못해서 다른 것보다 맛있는지는 잘 모르지만 맛있긴 맛있었다. 관련 포스..

USA/HAWAII - OAHU 2015.11.29

미국 일상|마운틴 뷰 와인 페스티벌 축제 (Wine Festival)

9월에 마운틴 뷰(Mountain View) 다운타운에서 열린 와인 페스티벌에 갔다. 와인 페스티벌은 처음이라 들뜬 마음으로 집을 나섰다. 다운타운의 Castro St(캐스트로 거리)을 중심으로 수공예 제품이나 먹거리를 파는 부스 등이 있고 각 교차로 마다는 와인부스가 있다. 길에서의 음주가 법으로 금지된 미국에서 이렇게 낮에 와인을 마시며 돌아다닐 수 있어 즐거웠다. 티켓 판매하는 부스로 가서 와인 글래스를 사고 티켓을 사면 된다. 와인 글래스는 한 잔당 6달러, 페스티벌 티켓 또한 한 장당 6달러로 와인 한 잔이 포함되어 있다. 생각보다 비싸다. 하지만 와인잔은 기념품으로 챙길 수 있어 좋다. 이곳에서 마실 수 있는 와인은 모두 캘리포니아산 와인. 우리는 샤도네를 마시며 페스티벌 이곳저곳을 구경했다...

홍차 추천|포트넘 앤 메이슨 로얄 블렌드 - 깊고 부드러운 맛의 홍차

개인적으로 제일 좋아하는 홍차 브랜드이자 홍차 애호가에게 인기 있는 포트넘 앤 메이슨(Fortnum & Mason). 포트넘 앤 메이슨은 수많은 Royal Warrants of Appointment를 받았으며, 200년 넘게 영국 왕실에게 차 공급하는 티 블렌드로 유명한 브랜드다. 로얄 블렌드(Royal Blend)는 포트넘 앤 메이슨의 대표적인 홍차로, 꽃 향기가 나는 어린잎으로 만든 실론과 아쌈의 블렌드로 1902년 킹 에드워드 7세를 위해 만들어졌다. 꿀 향이 나는 부드러운 풍미는 로얄 블렌드의 특징이자 인기 많은 이유이다. 트와이닝만 주구장창 마시던 내게 포트넘 앤 메이슨을 알게 된 계기는 바로 런던 여행이었다. 같이 런던을 여행하던 친구들이 포트넘 앤 메이슨 매장은 여행의 필수 코스라며 가족과 ..

REVIEWS/ETC. 2015.11.27

오아후 여행|노스쇼어 따라 드라이브 하기

여행 2일째, 우리는 Kamehameha 고속도로를 타며 노스쇼어(North Shore)를 따라 드라이브하면서 괜찮은 바닷가를 발견하면 내려서 수영하기로 했다! 위 지도에서처럼 우리 숙소인 코올리나 비치 빌라 리조트에서 터틀 베이 리조트(Turtle Bay Resort)까지 렌트한 차를 끌고 드라이브를 하였다. | 2일 차 여행코스 우리는 노스쇼어에서 총 5군데에 들렸다. 먼저 들렸던 곳은 거북이가 많이 출몰해서 터틀 비치 (20년 1월 업데이트: 라니아케아 비치 (Laniakea Beach))라고 불리는 곳에 갔고, 두 번째는 와이메아 밸리(Waimea Valley), 하지만 입장료를 내고 들어가지 않고 앞만 잠시 구경만 했다. 세 번째는 터틀베이 리조트에서 유턴하고 다시 돌아오는 길에 들린 Kahuk..

USA/HAWAII - OAHU 2015.11.27

메이크업|맥 스피릿(SPIRIT) - 가을에 딱 맞는 베이지 브라운톤 립스틱

처음으로 쓰는 립스틱 포스트. 입술 알러지때문에 맥 립스틱 밖에 쓸 수 없는 현실이지만 그나마 맥이라도 맞아서 다행이라고 생각한다. 많고 많은 맥 립스틱 중에서 처음 포스팅할 립스틱은 바로 맥 스피릿(Spirit). 가장 최근에 산 것이기도 하고 또 요즘 이 색깔에 푹 빠져 있어서 소개하고 싶다. 스피릿은 베이지 브라운톤에 핑크가 가미된 컬러다. 카일리 제너를 보고 처음에 이런 립컬러에 반해버렸다. 이러한 느낌의 립컬러라고 보면 된다! 카일리제너 자체를 좋아하지는 않지만 메이크업 만큼은 참 예쁘게 잘해서 좋다. 구글에 검색해보니 카일리제너가 쓰는 맥 립스틱은 브레이브(Brave), 벨벳 테디(Velvet Teddy) 등이 였다. 이외에도 이런 계통의 색을 가진 립스틱으로는 모카(Mocha), 트위그(Tw..

REVIEWS/BEAUTY 2015.11.26

패션|리바이스 721 하이라이즈 스키니 - 인기 많은 리바이스 하이웨이스트 바지

한국에서 리바이스는 비싼편이지만, 미국에서는 리바이스 매장이든 백화점이든 세일을 자주 하기 때문에 싸게 구할 수 있다. 최근에 구매한 721 하이웨이스트 스키니 2벌에 대한 후기를 쓰려고 한다. 두 제품 다 같은 제품으로 제품명은 Levi's 721 High Rise Skinny Jeans이다. 미국 리바이스 홈페이지에서 여성 청바지 30%세일 + 무료반품 및 배송 프로모션할 때 구입하였다. 원래 가격은 78달러! 이후 택스까지 포함한다면 그렇게 싼편은 아니다. 하지만 30% 할인찬스를 써서 두벌을 총 118.76달러에 구매하여, 98.60달러를 절약할 수 있었다! 나는 160이 안되는 작은키에 하체보다 상체가 날씬한 체형으로 하체에 살이 있는 편이다. 한국 바지 사이즈는 잘 모르겠지만 보통 미국브랜드는..

REVIEWS/FASHION 2015.11.25

미국 생활|스탠포드 쇼핑센터에서 본 자전거 락커

스탠포드 쇼핑센터에 자전거를 타고 간 적이 있다. 마운틴뷰에 있는 우리집에서 여기까지는 자전거로 약 11Km로 38분 걸리는 거리다. 하지만 한 도로를 따라 쭉 가는 것이 아니여서 가는길이 제법 헷갈렸다. 구글지도앱의 GPS를 계속 확인하며 갔지만 몇 번이고 길을 잘못 들어 결국 55분만에 도착했다. 위사진처럼 보통 미국에는 길 곳곳에 이렇게 자전거 주차하는 곳이 많다. 하지만 스탠포드 쇼핑몰에 도착했을 때 자전거 주차하는 곳이 없어 조금 난감했다. 쇼핑센터인데 왜 자전거 주차하는 공간이 없지라고 의아해 하며, 어쩔 수 없이 가로등에 묶어 놓고 쇼핑하러 갔다. + 2023년 업데이트: 이제 이 자전거 락커는 없어졌고 직원에게 연락 후 사용할 수 있는 락커로 바뀌었다. 하지만 고디바(Godiva)매장 옆 ..

포토 갤러리|11월 하와이 오아후 풍경 (Hawaiian Sunset in November)

야자수, 바다, 구름이 어우러져 연출하는 하와이의 풍경은 너무나도 아름답다. 특히 노을은, 아무렇게나 셔터를 눌러대도 멋지게 나올 정도로 아주 장관이다. 남자친구와 나는 신나게 물놀이를 하고, 해 질 녘 숙소 앞 라군 근처를 거닐며 아름다운 하와이의 노을을 만끽했다. 사진 찍은 장소는 우리 숙소였던 코올리나 비치 빌라 리조트 앞 라군 근처와 파라다이스 코브 루아우 (Paradise Cove Luau / 하와이 전통 파티인 루아우를 경험할 수 있는 곳)이다. 해 질 녘은 느낌 있는 인물 사진을 연출하기 좋은 시간이다. 인물 및 사물의 실루엣과 노을의 붉은빛의 조합은 감성적인 분위기를 만들어 낸다. 우리는 이 사진을 시작으로 실루엣 사진을 많이 찍었다. 야자수 사이로 보이는 하늘. 사진 중간 가로로 길게 보..

USA/HAWAII - OAHU 2015.11.2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