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SA/SAN FRANCISCO

샌프란시스코 박람회|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Renegade Craft Fair)

Calisol 2017. 5. 10. 05:31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Renegade Craft Fair) 마켓 market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Renegade Craft Fair)는 인디 브랜드의 핸드메이드 제품과 디자인이 있는 세계에서 가장 큰 규모의 페어다. 샌프란시스코를 포함해 시카고, 오스틴, 뉴욕, LA, 포틀랜드, 시애틀 등 미국 내 도시뿐만 아니라 영국의 런던에서도 열리는 이 페어는, 이번 4월 1일과 2일 양일간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렸다.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Renegade Craft Fair) 마켓 market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Renegade Craft Fair) 마켓 market

 

포트 메이슨에는 빨간색 지붕의 길쭉한 건물들이 여러 채 있다. 이 건물 안에는 개인 샵이나 카페, 레스토랑 등이 있다.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Renegade Craft Fair) 마켓 market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는 포트 메이슨 센터 페스티벌 파빌리온 (Fort Mason Center Festival Pavilion)에서 열렸다. 페스티벌 파빌리온 건물은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맨 안쪽에 있는 건물이다. 이 건물에서는 큰 이벤트나 파티가 종종 열리기도 한다.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Renegade Craft Fair) 마켓 market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Renegade Craft Fair) 마켓 market 밥차

 

건물 입구에는 페어답게 푸드 트럭이 여러 대 모여 있었다. 그 중에 한국 음식을 파는 '밥차'가 눈에 띄었다. 한번 먹어보고 싶었지만 워터바에서 배부르게 먹었던 터라 다음에 먹어보기로 했다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는 모던 핸드메이드 디자이너들이 제품을 선보일 수 있는 활기찬 마켓이다. 또한 최상의 제품 퀄리티에 중심을 둔 신진 & 중견 디자이너들을 위해 지속적으로 이벤트를 개최하고 있다.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Renegade Craft Fair) 마켓 market

 

엄청나게 넓은 곳임에도 불구하고 수많은 사람들과 디자이너들로 북적거렸고 다양한 종류의 핸드메이드 제품을 구경할 수 있었다.

 

 

 

 

재미있는 아이디어가 담긴 셔츠. 밖에 놀러 갈 때 편리하게 놀 수 있도록 남자들을 위해 만든 옷. 셔츠 안에 지갑과 맥주 넣는 곳도 있었고 셔츠를 뒤집으면 수건이 돼서 물놀이 갈 때도 유용한 셔츠다. 패턴도 예쁘고 디자인도 마음에 들었지만 최대의 단점은 10만원이 넘어가는 가격!

 

 

 

 

제일 많았던 제품 종류로는 단연 악세서리였다. 디자이너의 개성이 담긴 것도 많았고 요즘 유행하는 스타일도 많았다. 

 

 

 

 

구경하다 잠시 밖으로 나왔다.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Renegade Craft Fair) 마켓 market

 

샌프란시스코 명소인 알카트라즈도 보인다. 

 

 

 

 

 

 

 건물 안으로 쭉 들어오면 2층으로 올라올 수 있는 계단이 있다. 이곳에는 Dj Redlight가 공연을 하고 있었다. 

 

 

 

 

이곳에는 바, 테이블이 있어서 dj의 공연을 보며 음료나 술을 마시며 쉴 수 있다.

 

 

 

 

핸드메이드 식기류.

 

 

 

 

엄청 인기 많았던 부스.  예쁜 자기에 조그마한 식물이었는데 가격이 저렴해서 그런가 이곳에만 유독 사람들이 바글거렸다. 나도 하나 사고 싶었지만 남편이 식물만 파는데 가면 더 예쁜 거 살수있다며 말렸다. 그냥 여기서 하나 살걸. 

 

 

 

 

캔버스와 가죽으로 만든 제품.

 

 

 

 

다양한 종류의 가죽 제품.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Renegade Craft Fair) 마켓 market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Renegade Craft Fair) 마켓 market

 

건실한 청년 두 명이 운영하던 핸드메이드 가죽 브랜드 Wolly.

 

 

 

 

 

 

남편은 밤에 놀러갈 때 가볍게 들고 갈 카드지갑을 사고 싶었다. 기웃기웃거리며 구경하고 있으니 핵존잘 청년이 앞으로 나와 브랜드와 제품에 대해서 설명해줬다. 정말 잘생겼는데 얼굴을 못 찍어서 많이 아쉽다. 잘생기기도한데 친절하기까지 한 청년.

 

 

 

 

남편이 설명을 듣고 있는 동안 갑자기 내게 불독이 다가왔다. 진짜 험악하게 못생긴 강아지라 무서워서 얼음이 됐다. 직원은 착한 강아지라고 괜찮다고 했다. 용기내서 얼굴을 몇 번 쓰담았는데 근육으로 똘똘 뭉친 저 큰 덩치로 애교를 부리기 시작했다. 여튼 여기서 결국 남편 카드지갑 하나를 샀다. 물론 디자인과 가격이 좋아서 산거지 핵존잘 청년과 강아지 때문에 산 건 아니라고 믿고 싶다.

 

 

 

 

이날 샀던 제품. 

 

 

 

 

페어 구경을 마치고 나왔다. 포트 메이슨 센터 앞에는 요트 마리나가 있다. 물가에 핀 꽃이 너무 예뻐 그냥 지나칠 수 없었다.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Renegade Craft Fair) 마켓 market

 

성조기와 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 로고도 보인다.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Renegade Craft Fair) 마켓 market

 

포트 메이슨 센터에서 금문교 쪽으로 걸어가면서 본 핑크색 자동차.

 

 

 

 

 

늘 그렇듯이 안개 속에 묻힌 금문교. 

 

 

 

 

새롭고 독특한 아이디어가 넘쳤던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제품 뿐만 아니라 다양한 패션을 한 사람들 구경하는 것도 하나의 재미였던 페어였다. 이번 7월 15일과 16일 그리고 11월 11일과 12일에 샌프란시스코에서 페어가 다시 열린다. 다음번엔 또 어떤 제품들을 만날 수 있을지 기대가 된다. 

 

 

레니게이드 크래프트 페어 웹사이트 ▼

 

http://www.renegadecraft.com

 

 

 

|포트 메이슨 센터 페스티벌 파빌리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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