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SIA/KOREA

2016년 설날 기차표 예매 성공했어요!

Calisol 2016. 1. 19. 12:51


 

두 번째로 설날 예매 전쟁에 뛰어들었다! 결과는 성공! 동생이 이번에 막 취직해 경기도에서 연수 받고 있는 중이라, 동생을 위해 내가 서울-부산 KTX 예매를 해주기로 했다. 

  

지난 설날에는 동생과 나 둘 다 서울에서 학교를 다니고 있어서 나는 집에서 노트북으로, 동생은 피시방에서 예매 전쟁을 치뤘던 적이 있는데 결과는 내가 더 빨리 접속해서 표를 구할 수 있었다. (집 인터넷이 피시방 인터넷을 이겼음!) 


그 때 당시, 다시 서울로 돌아오는 기차 시간은 좋았지만 부산 내려가는 기차가 막차여서 부산역에 도착하고 택시를 타야했다. 많은 사람들이 내려서 택시 승강장 줄이 엄청 길었었다. 하지만 집이 부산역에서 먼 곳이라, 호객행위하는 택시기사님께 우리는 좋은 손님이었기 때문에 우리는 줄을 기다리지 않고 바로 택시에 탔던 기억이 있다. 

   

  


 


설날 기차표 예매는 아침 6시부터 시작되기 때문에 나는 10분 전에 일어나서 서버시간을 확인하며 기다렸다. 그리고 혹시나하는 마음에 '평상시 승차권'을 클릭해 미리 로그인을 하였다. 하지만 부질없는 짓이였다. 시간에 맞춰 '설 승차권 예약'을 클릭하면 대기 후에 로그인을 또 해야했다. 로그인할 때 다른 사람들이 원하는 시간대를 예약할 가능성도 높으니, 아이디나 회원번호를 복사하는 등 로그인 시간을 단축하는게 좋을 것 같다.

 

동생은 자신이 원하는 시간에 출발하는 기차 번호들을 미리 가르쳐줘서 그 번호가 적혀진 종이와 함께 차분히 전쟁의 시작을 기다렸다.

   

  

   

서버시간은 수강신청 때 항상 사용했던 네이비즘을 사용 했고, 한 5시 58초인가 59초 쯤에 클릭하니 접속되었다. 들어가자마자 4328번째였다. 대부분의 한국사이트는 익스플로러에 최적화되어 있어 익스플로러를 사용했다. 지난번에도 6시 되기 전에 들어갔었는데, 6시에 딱 들어갔던 동생보다 내가 더 빨리 접속할 수 있었다. 


  

   

나는 혹시나해서 자주 사용하는 크롬도 켜놓았다. 크롬은 6시나 6시 1초 쯤에 들어갔는데, 뚜둥 2만 대이다. 빨리 접속한 익스플로러에 집중 하기로 했다. 홈페이지에 보니 익스플로러를 권장하는 글을 봤다. 지금은 예매만 하는것이지 당장 결제하는 것이 아니라 크롬도 괜찮겠지만 혹시 모르니 익스플로러를 우선순위에 두는 것이 좋을 것 같다.

     

   

  

간간히 주요 시간별 잔여석 현황을 체크했다. 내 목표는 2월 6일 토요일 오후 6시에서 9시 사이에 출발 하는 KTX다! 괜찮다 아직 자리가 많다!! 희망이 보인다!   

  

        

  

6시 3분. 3천 대로 진입했다. 노트북으로 하고 있었는데 우리집 와이파이가 요새 불안정해서 중간에 튕기면 어떡하지 걱정도 많이 했다 하지만 그런 불상사는 없었다. 

  

  

  

6시 8분. 2천 대로 진입했다. 참고로 '닫기' 버튼을 눌러버린다면 다시 새롭게 접속대기를 해야하니 절대 누르지 말것!

  

  

  

이 때가 6시 13분. 천 대 초반이다.

  

  

  

6시 15분. 이제 백 단위로 내려왔다. 생각보다 시간이 오래 걸린다. 

  

  

  

예약시간 3분 안에 예약을 마무리 해야한다. 나는 편도 티켓 하나만 사는 것이었고 다행이도 원하는 기차가 남아 있어서 30초도 안되어 예약을 마무리 했다. 티켓 여러 장을 산다고 해도 3분은 생각보다 넉넉하니 긴장하지 말고 천천히 하면 된다! 


나는 '잔여석 조회'를 사용해 예약하였다. '즉시예약'에는 왕복 티켓 쉽게 예약할 수 있는 칸이 있어서 왕복 티켓을 원한다면 즉시예약에서 예약하는 것이 더 빠를 것으로 생각한다. 

  

예약 요청 횟수는 6회 이지만 인원 1사람을 체크하고 같은 날에 복수로 티켓을 구입할 수 없었다. 즉, 1 사람 당 같은 날에 티켓 한 장 구입 가능하다. 혹시나 해서 같은 날 다른 시간 기차를 예약했는데 불가능하다고 나왔다. 티켓을 예약했다면 예약 된 것이기 때문에 혹시 없어질 걱정을 안 해도 된다.


설날 기차 예약 표 결제 날짜와 시간은 21일 오전 10시부터 24일 자정까지다. 이 기간에 결제하지 않으면 자동 취소되기 때문에, 예약 대기 신청자에게 표가 돌아간다. 


내일 20일에는 호남, 전라 장항, 영동선 예매가 이뤄지는데 다들 화이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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