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3년 발렌타인 데이의 소소한 일상. 올해도 어김없이 남편의 꽃 선물로 발렌타인 데이의 아침은 시작되었다!
안개꽃 같이 생긴게 많아서 새로운 화병에도 담아두고.
남편은 발렌타인 디너를 만들어주려고 했는데 하필 그날 내 몸이 너무 아팠다. 근사한 요리 대신 죽을 만들어줬다. 우리 남편은 한국음식 중에 제일 잘 만드는게 죽인데 남편표 흰죽은 이렇게 고소하고 맛있을 수가 없다!!
내가 죽을 먹으니 남편과 아이 메뉴도 죽으로 통일했다. 남편과 아이 죽은 소고기 야채죽을 넣어 더 건강하게. 간장을 넣는데 하트 모양이 딱 나온게 아닌가. 발렌타인 데이날 간장 하트. 신기해서 찍어보았다.
발렌타인 기념으로 전날 아이랑 셀프 촬영을 하기도 했다. 더 많은 사진은 여기에서 볼 수 있다.
이건 작년 발렌타인 때쯤 찍은 사진. 당시에도 어린이 같다 생각했는데 다시 보니 너무 애기 같다. 1년 사이에 이렇게 커버린게 아직도 신기할 따름이다.
사실 발렌타인 데이와 생일이 가까워서 동시에 기념한다. 그래서 발렌타인 데이 전 주말에 미슐랭 1스타 포르투갈 레스토랑인 Adega에 가서 발렌타인 메뉴 7 코스 요리를 먹었다.
너무 맛있었고 좋은 경험이었다. 작년 발렌타인 데이 때는 코로나가 걱정되어 밖에서 안먹고 집에서 픽업해서 먹어서 살짝 아쉬웠는데 이제는 조금 덜 걱정하며 식당에 갈 수 있게되어 좋았다. 작년에는 1스타 미슐랭 레스토랑인 Manresa (지금은 문닫음)에서 발렌타인 메뉴 투고를 했었다. 돌이켜 생각해보면 미슐랭 레스토랑 음식을 투고해서 먹는건 코로나 시기에만 가능했던 특별한 추억이 아닐까 싶다. 여하튼 내년 발렌타인 데이 벌써부터 기대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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