터닝 토르소에서 Malmöhus Slott (말뫼성)으로 가는 길에 예쁜 공원을 보았다. 이름은 Ribersborgsstrandens Hundförening. 참 길다. 말뫼 성에 다와갈 때 쯤에 발견한 곳. 색감이 이쁜 아기자기한 건물들이 길을 따라 서있다. 말뫼성은 '해자'로 둘러 싸여 있다. 코펜하겐에서 봤었던 Kastellet도 그렇고 오사카 성도 그렇고, 해자로 둘러 싸인 성이 왠지는 모르겠지만 개인적으로 참 매력적이다. 기억에 남는 셜록 홈즈 시리즈 중 하나가 '공포의 계곡'인데 해자에 둘러 싸인 성에서 벌어지는 미스테리한 사건을 다루는 내용이다. 아마 연못에 둘러 싸인 고립된 성이 왠지 비밀을 많이 간직하고 있고 더욱 신비하게 느껴지는 것 같다. 어쨌든 저기로 보이는 다리를 건너면 말뫼성(M..